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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2 18:22
방법 있습니다. 독립하세요. 방법 없냐구요? 그게 만약 될 수 있는 정도라면 아마 직접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타인이 설득하는건 당연히 불가능하고 스스로도 포기하셨으니까 이렇게 질문 올리셨겠지만 여기 계신 이미 수 많은 검증사례? 훨씬 더 이전부더 더 보수적인 부모님 사례도 많겠지만...
괜히 루리웹에서 아재들이 나이 먹고 이런거 저런거 지르는게 아니죠. 안타깝지만 다들 그거 어렸을 때 못해서 사고 그럽니다. 저도 지금 그러고 있어요. 힘내세요. 부모님들 안변합니다.
17/06/22 18:46
독립or피씨방이 정답이고 쉬운 방법이긴 한데,
그래도 설득해보시는 것도 선택지로 하나 두세요. 그런식으로 하나 둘씩 포기하면서 부모님과 거리가 멀어지는 듯...
17/06/22 18:46
그냥 겜하지말라고 할때 반발하는 건 별로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자리 마련해서 잘 말하시는게 일단 첫번째고..
그래도 말 안통하면 답없어요. 피시방가시거나 독립. 딱 1번만 얘기해 보세요. 그래도 아들이 무겁게 얘기하는데 귓등으로 들으면 어쩔수없죠 억울하면 나가야지. 여튼 얹혀사는 이상 불합리해도 부모님 말에 따르는게 맞기는 한데..사실 이런거 하나하나가 모여서 데면데면한 부자지간이 완성되는거죠. '너 얹혀사니까 내 말 들어' 라고 할거면 결국 나중에 독립했을때 부모님한테 하는것도 '내가 알아서 사니까 간섭하지마' 이것밖에 더 되겠어요..
17/06/22 18:49
뭐 티비에서 안좋다고 다 나온다, 중독되고 과몰입해서 사람이 이상해진다 어쩌고 저쩌고..두 손 들었습니다. 이러이러해서 사실은 아니고 해도 소용없고 내 할일 다 해도 소용없더군요...
17/06/22 18:53
오히려 이런 문제로 설득한답시고 아버지랑 의 상하면 일 커지는 거니까..
저도 대학생 때 게임 많이 했는데 겜방 자주 갔죠. 그 때는 스팀도 돌아갔기 때문에.. 물론 부모님은 얼마든지 하라고 했지만 내가 겜방에서 친구 만나려고 나갔던게 함정
17/06/22 19:02
설득의 대상은 아닌 것 같아요. 원래 부모님들 한 번 걱정하는 것에 꽂히면 뭐라고 이야기해도 안 됨.. 그냥 독립 or 피시방이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17/06/22 19:08
독립할 여유만 된다면, 독립이 제일 쉬운 답이긴 한데, 아니라면 아버지께서 하는 취미랑 비교해서 설득 해보세요.
아버지가 취미 하시는 거 처럼 이것도 취미일 뿐이고, 집에서 하니 돈도 적게 들고 사고칠 염려도 없다며.
17/06/22 19:27
아버지가 스마트폰을 쓰신다면 간단한 게임을 설치해서 해보시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고스톱이나 맞고 하시는데 물론 부모님들 본인은 제가 하는 게임보다 고스톱이 훨씬 건전하다고 말씀하시기는 해도 같은 게임이라는건 부정 못 하시거든요.
17/06/22 19:48
돈도 버시나봐요? 내 일 다 하신다고 하시니. 그럼 독립 고고
아니시면, 의존하고 있는 집의 대빵의 말에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밥도 주시고 전기세도 내주시고 인터넷비도 내주시는데.
17/06/22 19:54
독립하시는게 답입니다.
사실 어느 정도 정답(?)이 있고 전반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문제들에 있어서도 부모-자식간에는 기대치/가치관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예. 술/담배는 몸에 나쁘니까 하지 말거나 줄여야 한다).
17/06/22 20:07
해외 신문 기사를 검색해 보시면 아무 상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런걸 보여줘 보세요. 혹시 모르죠 한국 티비보다 해외 언론을 더 신뢰하실지도..
17/06/22 21:10
이 문제를 직접 대화를 맞대면해서 대화로 풀어낼 수 없고 인터넷에 고민을 하소연 하실 정도면 그냥 노답이라는 말밖에 안떠오르네요..
진짜 노답..
17/06/23 00:04
장담하건대 이건 절대로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부모님이 다 그런건 아닙니다만 부모 세대분들은 대체적으로 게임에 대해 굉장히 인색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며 자기만의 가치관이 다 있기 때문에 이걸 설득한다는건 거의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가깝습니다. 다시 말해서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17/06/23 09:58
저는 아버지께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의 취미가 있지않느냐. 저도 그 취미를 존중해드리는데 아버지는 왜 못 그러시냐.
내가 해야할 일 안하는 것도 아닌데 아버지도 저의 취미를 존중해주셨으면 한다 말씀드렸더니 조금 놀라시더군요. 그 이후로는 아무 말씀 안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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