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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5/26 20:06:27
Name 나른한오후
Subject [질문] 출장비를 모르겠습니다..
건축.설비쪽 일을 하고 있으며 간간히 소소한 수리들을 다니고 있습니다.

수리의 경우 거의 서비스쪽 출장이다보니 딱히 정해진 가격은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분들과 달리 제가 너무 출장비를 작게 받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예로 얼마전 변기를 들어내고 변기아래쪽 막힌것을 뚫었는데 저라면 대략 15~20정도 받을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수리하신분은 30을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그외 변기 막힌것 뚫는데 5~7만원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십여만원을 받아간분도 계시고

저의 경우 일한내용에 따라 적당히 가격을 부르는데 다른분들은 그렇지 않아서

참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수리를 해도 비싸다는 분도 계시고 싸다는 분도 계시고 하니 어느장단을 맞춰야 할지도 참 난감한 상황이 많은..

자기가 한일만큼 적당히 받는게 서로에게 괜찮지 않나? 라고 생각하지만 많이 받아갈수록 수리하는사람이

더 이득이니 아직 기준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좀 싸게 받는것 같고요..

게다가 기술적인 일이다보니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낮게 보는분들도 계신터라..

변기 막힌거 고생하고 다른사람들 못뚫은걸 와서 쉽고 가볍게 뚫으니 비싸다는 분도 계셨고..

특히나 뚫는일의 경우 못뚫을 경우 돈을 받지 않는주의입니다. 일을 완수하지 못했으니

보수받기가 꺼려져서 몇시간 고생하고 출장비도 안받을 경우도 많고..

다른분들의 경우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떤 기준으로 돈을 받고 일을 실패했을때 돈을 어떻게 받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변기나 배관을 뚫고 얼마정도 줬다. 뚫는거 실패했을때 출장비로 얼마정도 줬고 어느정도까진 괜찮은것 같다는

댓글들 살짝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물이 안나오는집에 다른분이 못고친걸 가서 고쳐줬더니 5만원밖에 안주셔서 시무룩 한뒤 문득 궁금해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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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7/05/26 21:11
수정 아이콘
기본 출장비(성공하던 못하던 받는 거마비) + 성공보수(성공시 받는 비용) 를 기본 단가로 해서,

월평균 건수 X 단가 가 내가 생각하는 적정한 금액인가를 따져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업 노하우로는 쉽게 할 것도 어느정도 시간을 끌면서 처리를 해줘야 '아 이거 별거 아니네, 조금만 줘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안합니다.
나른한오후
17/05/26 21:22
수정 아이콘
아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 깔끔하고 빠르게 처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입장에서는 다르겠군요..
기본출장비도 생각해봐야겠네요~
17/05/27 01:44
수정 아이콘
와달라고 한다고 바로 가주면 안됩니다. 전화로 미리 기본 출장비 1만원 있다고 말씀 하시고 (멀면 좀 더 받으시고)
걍 상태보고 5, 10, 15, 20 견적 내고 ok하면 작업 해주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일 먼저 해주시고 흥정하면 힘드시죠..

얼마 받겠다 이야기 안해주고 일 해주면 고객입장에서 돈 많이 주기 싫습니다.
화장실 막히면 막막하죠.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제발 누가와서 뚫어주면 좋겠는데
막상 1분만에 고치는 거 보면 5만원도 아깝죠. 이게 사람 심리입니다.

이런 일은 따로 정가가 없기 때문에 흥정을 잘하셔야 해요. 비싸게 받고 싶으면 고객이 납득 할 수 있게 말로 양념을 치셔야 합니다.
단순히 변기 뚫으러 왔다지만 새 아파트면 배관 구조가 복잡 해서 힘들고 어디가 막혀있고~~ 하면서요.

헌 아파트면 배관 구조가 낡아서 힘들고 블라블라 하다가 깔끔하게 끝낸 다음에 이거 못 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른데는 20 받는데 15정도만 주세요. 이런말 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아 힘들게 하셨구나" 하면서, 비싸다고 생각해도
"다른 집은 더 비싸게 받는다는데.." 하면서 군 말 없이 주시죠.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한게... 일을 빨리 끝내면 안됩니다. 좀 이상한 기구를 이용하시기도 하고 시간 좀 끌어야해요.
이 때 위에 적어드렸던 말 반복 하시는거죠. " 하~ 제 생각보다 좀 더 복잡하네요~~ " 하면서요.
나른한오후
17/05/27 05:0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배울점이 많네요.. 늘 일해주고 돈을 받은터라
생각지도 못했네요!
흥정도 잘해야겠네요
상한우유
17/05/29 16:2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후배가 배터리가 방전되고 기타 이유로 차문을 따는데, 20 부르더랍니다.

와서 돈먼저 받고, 10초만에 뚝딱하고 따고, 바람처럼 사라지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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