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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2 12:23
지나가면서 괜히 머리로 헤딩해 보거나 주먹으로 원투 스트레이트 처본 적 있지만 30대 이하도 있습니다.
외할머니 댁에서 96년까지인가까지 이거 쓰셨었을건데..
17/06/22 12:29
지금은 전등 스위치하고 형광등을 벽이나 천장을통해 선을빼서 안보이게 해놓는데 예전엔 전등에서 선을 저렇게 빼서 끝에 스위치를 달아 놓고 사용했었습니다.
17/06/22 12:36
전 20대 중반인데도 시골가서 많이 봤어요... 그리고 시골은 아닌데 오래된 친척 단독주택집에는 제가 어릴때까지도 창고같은데 들어가면 저거 달려있었네요.
17/06/22 13:10
사용시 주의법
: 반드시 똑바로 일어나서 ON/OFF 하세요. 일어서기 귀찮아서 어정쩡하게 점프해서 스위치만 누르려고 할 경우 자칫 저걸 잡은 채로 주저않게 됩니다.
17/06/22 13:13
31살인데도 지나가면서 괜히 머리로 헤딩해 보거나 주먹으로 원투 스트레이트 쳐 본 적이 있네요 크크크
물론 시골 외갓집이었습니다만 크크
17/06/22 13:23
저거 분필 깎이잖아요.
모르시는 분들께 설명하자면, 분필 넣고 반대편으로 밀어서 빼면 연필심처럼 예쁘게 갈려서 나옵니다. 초등학교 때까지 저렇게 줄에 매달아서 천장에 걸어뒀는데, 요새는 없더라고요.
17/06/22 13:40
어릴적 사용할 때마다 감전 될까 겁나서 촉수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후 동작을 과장되게 빨리 했죠. 전 후 동작만 크크.
1. 손을 가슴앞으로 모으고 한번 벌벌 떨어주고 스위치로 가는 손을 빨리 뻗음. 2. 스위치에 손이 닿으면 상관없는 온몸을 경직시키고 딴에는 정확하게 스위치는 누름. 3. 손을 다시 빨리 뺌. 4. 아뿔사, 안 켜짐. 5. 2번, 3번 다시 함. (가끔 2번을 세번 할 때도 있음) 6. 손을 가슴앞으로 모으고 다시 한번 벌벌 떨어 줌. 느긋하게 켜시는 할무니보다 감전이 무서버 지딴엔 빨리 한다는 손자가 스위치에 한번 더 접촉되고 촉수 시간도 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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