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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4 12:50
군복무나 부모에 대한 사랑과 공경의 사회적 가치를 생각해보면, "시끄럽다"라는것보단 말씀하신대로 "공동체적으로 관용"하는 쪽이 더욱 바람직한 반응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개인의 수인 한도야 각자 다르겠지만, 공동체주의적인 차원에서요. 뭐 군가를 2절 3절씩 불러댔다면 모르겠습니다만..크크(오타수정)
17/03/24 12:53
네 맞습니다. 저도 현장에 있었으면 그랬을거에요.
다만 아무래도 왜 굳이 저래야 할까? 라는 의문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17/03/24 11:31
아마 그랬으면 마트 관리자가 와서 제지를 했겠죠. 노래가 끝날 때까지 저렇게 있었다는 건 마트에 사전에 문의를 했거나(어머니 일턴데), 생각보다 짧게 끝났거나 하지 않았을까요.
17/03/24 11:33
노래 한곡 뽑는데 관리자가 알아채고 와서 막을 정도로 오래 걸리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뭐 위에도 적었지만 그냥 너그럽게 넘어가준거겠죠. 딱히 문의는 했을거같지 않네요...
17/03/24 11:57
그렇게 치면 마트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았다는 것도 넘겨짚은거죠. (물론 저도 대부분의 손님이 그냥 너그럽게 넘어가줬을 거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저 아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서 불편한 사람들 다 도망갔는지 안갔는지 어떻게 압니까? 똑같이 추측하는 입장인건 마찬가지입니다.
17/03/24 12:01
바로 위에 댓글 있는데 불편한 사람들 도망갈 정도였으면 마트 관리자가 제지를 했을 거라고 하시죠. 이거는 추측이 아니라 당연한 흐름인데요.
17/03/24 12:03
제지하기 전에 찍은 사진인지 아닌지도 추측 아니겠습니까?
당장 저거 찍고있는동안에 마트 관리자가 달려오고 있었을수도 있는겁니다. 어디까지나 전부 추측일 뿐이에요.
17/03/24 12:10
앵똘레랑스의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에게 똘레랑스를 강요하는 모습... 님이야말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는걸 잘 모르시는듯.
그냥 저런 사람도 있네. 근데 좀 민폐겠다...정도면 이정도까지 말도 안나오죠. 불편한 상황을 설정하고 자신과 다른 의견은 끝까지 댓글로 지적하면서 나의 불편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이 독선과 아집이라 생각 안드시는지. 그런 생각이 안드니까 이리 하시겠지만 이제는 좀 안되어보이기까지 하네요. pgr정도의 커뮤니티면 그래도 최소 상식선에서 의견이 흘러가는 커뮤니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식으로 한쪽으로 의견이 쏠린다면 진지하게 자신의 시각에 문제가 있는가 되돌아보는게 맞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17/03/24 12:12
전 다른 사람도 불편해야한다고 강요한 적은 없는데요.
[얼마나 시끄러웠을까... 가운데짤보니 그냥 전역신고만 한게 아니라 노래까지 한곡 뽑은거같은데] 제 원 댓글이고 그냥 저 사진을 보면서 적은 제 감상일 뿐입니다. [저걸 시끄럽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네..]하고 넘어가지 못하는게 독선과 아집이라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17/03/24 11:54
공감 능력 떨어지는걸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떠벌리는 분들도 많은거 같고요. 공감 능력 떨어지는건 냉철한게 아니라 뭔가 부족한 건데 말이죠.
17/03/24 11:56
전역한 기쁨도, 효도도 다 좋은거지만 주변에 피해를 주는게 좋은건 아닌거죠
공감을 하고 이해를 해 줄 수 있다는게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17/03/24 11:55
흐흐 이렇게 일일히 댓글 피드백 하시는게 미러쉴드님 입장을 제가 생각해봤을 때 더 불편하실것 같은데. 여튼 다들 즐거운 불금되십시요.
17/03/24 12:08
한사람이 아무리 큰소리를 지른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시끄러울까요?
오히려 이상한 글로 여러사람 불편하게 만드는게 더 시끄러운게 아닐까요?
17/03/24 12:55
저걸 보는 사람이 불편하진 않잖아요? 설마 저런걸 보는것 자체로 불편하세요?
지금 불편하다는 취지가. 저기 있는 사람들이 시끄러워서 불편하다는거 아니었어여? 그냥 저런걸 보는것 자체로 부들부들 이신건가요?
17/03/24 12:19
별로 안시끄럽고 관리자가 멀리 있지도 않으며 복잡한 시간대가 아니면 이벤트 하는 걸 마트관리자도 너그럽게가 아니라 그냥 같이 즐깁니다.
뭐 저기 마트관리자가 미러실드님처럼 불편하다면 제 댓글과는 다르겠죠
17/03/24 12:24
솔까 마트 가보면 저래 전역신고 해봤자 한 블럭 넘어가면 들리지도 않죠.
홈플 자주 이용하는 입장에서 '~빼고'노래가 훨씬 불편합니다. 크크
17/03/24 12:27
전 얼마전까지 대형마트 정직원이었는데...
마이크 잡고 소리쳐도 멀리까지 안들려요. 저게 시끄럽다고 할정도면 시식직원들이 소리치는것도 시끄러울 수준입니다.
17/03/24 12:32
댓글 다신김에 한번더 댓글 다는데 보통 마트 관리자들은 저정도 이벤트면 오히려 도와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뭐 저나 제 선배들이 그래서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17/03/24 12:35
뭐 도와주는 관리자도 있을 수 있고 그게 틀린 판단이라고 할 수도 없겠죠.
저는 애초에 저 행위가 100%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7/03/24 12:20
궁금해서 여쭙는건데요..
일반적인 아들이 마트에서 일하고 계신 엄마한테 '엄마 생일 축하해~'라고 했다면, '아 겁나 시끄럽네' 하고 가실건가요? 아니면 군복입고 전역신고 하는게 싫어서 그러시는건가요?
17/03/24 12:26
거기서 생일축하 노래를 고래고래 불렀으면 좀 시끄러움을 느낄수 있겠죠...
처음에는 훈훈함>시끄러움 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시끄러움>훈훈함이 되어갈테니까요. 본문의 짤도 가운데 짤에서 노래부르는 모습 때문에 그렇게 느꼈습니다.
17/03/24 12:33
그럼 미러쉴드님도 저 현장에 있으셨다면
뭔데 이렇게 웅성웅성해? ->아 전역 신고하네 엄마한테-> 오 효자네 하면서 지나치셨을거란 거죠??
17/03/24 12:36
아마 그랬겠죠?
짤로는 알수가 없지만 만약 저 행위가 막 1시간씩 지속되었으면 모를까. 잠깐 정도면 그렇게 생각했겠죠. 시끄럽다고 느끼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렸겠죠.
17/03/24 12:50
뭐 그래서 댓글 피드백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짧은 댓글만으로 상대방의 생각을 전부 알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피드백을 해도 프로불편러로 몰아가시는 분들이 있네요.
17/03/24 12:29
궁금한게.. 주변 반응 보고도 본인이 뭔가 다르다는 것을 못느끼시는지.. 대다수가 공감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는 건데요..
17/03/24 12:31
애초에 다름은 나쁜게 아닌데요.
저도 훈훈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시끄러움>훈훈함을 느꼈지만 훈훈함>시끄러움을 느끼는 분도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죠.
17/03/24 12:53
저 상황을 훈훈함으로 인지 못하고 시끄러움으로 먼저 인지하는게 불쾌감을 주는 겁니다.
역시 왜 문제인지 근본적으로 인지 조차 못하시네요.
17/03/24 13:06
내로남불 쩌십니다 그려.... 다른 사람이 이야기 하는건 다 추측인데 본인이 시끄럽다고 하는 건 추측이 아니라 그러죠... 이건 움짤이지 동영상이 아니라 소리도 안 들리는데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어떻게 아십니까?
17/03/24 11:37
뭐 일부 사람들에겐 시끄러울 수는 있겠죠. 소수의 사람들은 피해를 봤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거 다 따지며 캡슐 속에 스스로 가두고 살면 정말로 사람 냄새 안나는 인생일 것 같네요. 저 현장에서 소음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대로 감동 받은 사람도 있을수 있잖아요. 저런 장면을 마트에서 매일 보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볼텐데, 좀 봐 줍시다. 저 어머니에게는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효자일 텐데.
17/03/24 11:40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끄러웠겠지만 그냥 너그럽게 넘어 가 주는거죠.
하지만 왜 저렇게 굳이 시끄럽게 구는 문화가 군대에 있는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17/03/24 11:42
저도 해병대의 유난스러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건 좀 유난스러워도 상관없지 않겠습니까? 그냥 너그럽게 넘어가준다고 말씀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을 왜 님은 못 넘어가시는지..
17/03/24 11:46
저도 현장에 있었으면 불편했겠지만 너그럽게 넘어갔겠죠.
너그럽게 넘어가 줄 수 있는것과 그것이 좋게 보이지 않는건 별개의 문제 아닐까요? 장발장이 빵을 훔친 행위를 너그럽게 넘어가 줄 수 있지만, 절도가 옳은 행위는 아니듯이요.
17/03/24 11:49
글쎄요? 저 장면이 그렇게 소음이 심했는지도 증거가 부족한데 말이죠.
저 사람이 기차 화통 삶아먹은 듯한 목소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는지, 아니면 그냥 군인답게 씩씩한 수준으로 불렀는지 움짤만 보고 짐작이 가십니까? 현장에 있었으면 너그럽게 넘어가셨을분이, 정작 본인이 불편할 이유 하나도 없는 장소인 컴퓨터 앞에서 왜 그리 불편하신지 좀 이해가 안 가네요.
17/03/24 11:52
군인답게 씩씩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것도 충분히 시끄러운 정도라 생각합니다만...
불편함을 느끼지만 넘어간다가 불편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죠.
17/03/24 11:57
님이 군인 아들에 대한 대견함과 함께 소음에 대한 걱정을 적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겁니다.
많은 이들이 훈훈하게 바라볼만한 장면에서 오직 부정적 시각만을 부각시키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은 명백히 공감능력 결여라고 생각이 되네요. 불편한 거 자체를 문제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 장면을 보고서 시끄러웠을 거라는 감상밖에 내놓지 못하는 님의 반응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는 것이죠. 거기까지였으면 그래도 괜찮았을텐데, 일관적으로 부정적 시각에 대한 주장만 관철할 뿐, 다른 사람들이 님과 다른 의견을 내놓아도 전혀 이해하려는 모습이 없으시네요. 님이 다른 분들을 이해할 생각이 1도 없어 보이는데 왜 다른 분들이 님을 이해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7/03/24 12:08
다른 의견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라뇨
댓글의 대부분이 저를 프로 불편러에 공감능력 결여자로 몰아가는 공격성 글밖에 없는데요. 다른 의견이란게 있지도 않습니다. 전 애초에 저 모습이 훈훈하지 않다고 말한 적도 없고, 훈훈하고 이해되며 넘어가줄수 있는 일이지만 시끄러웠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건데요.
17/03/24 12:13
다른 의견이 왜 없나요. '저 정도면 현장 당사자들이 시끄러워하기보다는 훈훈하게 여겼을 장면이다' 라는 의견에 전혀 동의를 안 하시는걸요. 님의 의견은 시끄러움>>훈훈함 아닙니까? 다른 사람들은 반대의 부등호를 말하고 있고요.
저 장면에 보기좋다는 감정도 함께 느끼셨다면 표현을 좀 하시죠. 첫 댓글에서 '저런거 왜 하나 시끄럽게..' 식의 공격적 댓글을 달으셨으니 사람들이 대댓글을 달지요. 거기에 님이 바로 '저도 훈훈해 보이기는 하는데, 일부는 시끄럽게 느꼈을까봐 걱정돼서 그랬습니다.' 라고 대응했으면 사람들이 공격을 했겠어요? 그리고 저는 님 댓글에 달려가서 공격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좀 시끄러울 순 있어도 봐줄만하지 않느냐고 아래에 따로 댓글을 단 사람입니다. 그런 저한테 쪼르르 오셔서 대전 신청 하셨으면서 공격 받은 입장이라고만 변호하시면 저는 참 당황스럽네요.
17/03/24 12:25
티모대위 님// 저는 훈훈함과 시끄러움을 같이 느꼈을것 같은데요. 훈훈함>시끄러움이라 넘어간다고 해서 그게 시끄럽지 않다는 뜻은 아니죠.
그리고 첫 댓글에서 저런거 왜 하냐는 말은 안했는데요. 그냥 엄청 시끄러웠을것 같다는 소감을 적었을 뿐이구요.
17/03/24 11:51
절도랑 저거랑 비교하는 거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이 드네요. 절도는 위법이고 불법이지만 마트에서 전역신고하는 게 불법은 아니죠. 도서관이나 하다못해 카페같은 곳에서 했다면 대다수가 불편하다고 생각했겠지만 대형마트는 원래 그렇게 조용한 장소는 아니지 않습니까.
17/03/24 11:46
육군인 제 친구도, 심지어 카투사인 제 친척형도 저런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왜 해병대로 한정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서 항상 얘기하시던 분이 유게에선 자주 불편함을 표출하시니 더 이해가 안갑니다.
17/03/24 11:49
해병대에 상대적으로 저런 문화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지적은 온당하다고 보니 문구를 수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왜 저렇게 굳이 시끄럽게 구는 문화가 해병대에 있는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를 [하지만 왜 저렇게 굳이 시끄럽게 구는 문화가 군대에 있는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로 수정하겠습니다.
17/03/24 11:52
군대요?? 크크크 심지어 고등학교땐 저 친구 이벤트 도와준적도 있었네요. 시끄럽게 구는 사람이라 죄송하고요. 그냥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17/03/24 12:15
흐음.. 생각을 해 보니 그 점은 맞는것 같습니다.
제가 해병대에 편견을 가지고 있었네요. 제 글을 보고 불편하셨을 해병대 관련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17/03/24 11:39
실제로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증거죠.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모두 불편러로 치부하는것도 웃긴 일이라고 봅니다.
17/03/24 12:02
전 저 행위를 좋게 보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서 불편함을 느끼진 않거든요.
제 앞에서 저 행위가 일어났다고 해도 딱히 불편할것 같지도 않구요.
17/03/24 11:49
전 님때문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전 저런 상황도 이해합니다만 사람에 따라 충분히 불편할 수 있죠. 무슨 말만 하면 프로불편러로 몰이하는 놀이가 전 불편하네요
17/03/24 11:50
저도 실제로 저기 있었다면 조금 불편했겠지만 이해하고 그냥 넘어갔겠죠.
진짜 제가 프로 불편러였으면 저기 마트에 클레임 걸어서 사진속의 어머니를 곤란하게 만들었을겁니다.
17/03/24 11:52
님께서 쓰신 댓글맥락을 주욱 봤을때 '시끄러워서 불편한건 맞으나 너그럽게 넘어갈 만 한 정도' 로 본문을 이해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저도 일단 그정도는 서로 납득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첫플 내용은 '저기서 대체 뭐하는거야? 시끄럽게!' 라서 넘어갈 만 하다라는 내용까지는 안 드러납니다. 그냥 하지마라 로 읽히죠. 그 첫플에 이미 쓰신'그러나 저도 현장에 있었으면 넘어갔을 것 같긴 합니다' 정도 추가하셨으면 파이어 안 났을 것 같습니다.
17/03/24 12:08
피지알이니까 장판파가 가능한거지 다른곳이면 비공테러나 신고먹고 내려갈 리플인게 문제죠.
뭐 피지알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미러쉴드님의 댓글이 '불편'한 가장 큰 원인은 [미러쉴드님의 불편한 군대문화의 대한 진보적인 생각]이 아니라. [눈치 없음] 이니까요.
17/03/24 11:50
해병대의 유난스러움이 불편하다고 하시지만
님의 그 유난스러움이 더 불편한건 인정하기 싫으시죠? 방구냄새가 싫다고 오줌 싸재끼면 안되는겁니다.
17/03/24 11:54
방구냄새가 싫다고 방구냄새 싫다 라고 적은글에 프로 불편러로 몰이하는거죠.
제가 언제 오줌을 쌌나요? 제가 진짜 불편해서 난리피울거였으면 마트에 클레임을 걸었겠죠.
17/03/24 12:48
얼마나 급했으면 방구를 뀔까.. 이해해줄수는 있지만 방구냄새가 싫은건 싫은거죠.
저게 시끄러울수도 있다는 것에 동의해주는 분은 상당히 많은데요.
17/03/24 12:52
그 분들이 인식 수준이 낮은거죠. 국방의 의무 하고 어머니께 기쁨을 표하는 5분 가량의 순간도
방구라고 말하면 미국에서 군인들에게 해주는 예우는 아주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똥같은 거라고 생각하시겠네요.
17/03/24 12:58
Arya Stark 님//
피해는 피해죠. 공동체적 관점에서 감내하고 이해해주는것일뿐. 그 이해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를수 있구요.
17/03/24 13:03
MirrorShield 님// 누군가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행동들이 사실은 피해였군요.
누가 저한테 고맙다고 하면 피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라고 해야 겠네요.
17/03/24 11:42
쇼핑하다 저 장면을 보고 불편할 수 있지만 그냥 저 자리를 벗어나고 마는것 처럼 댓글을 달지않고 넘어가는 방법이 있는데 꼭 티를 내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내 불편함을 알아줫!
17/03/24 11:44
불편함을 느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함을 남에게 강요할 때 문제가 되는거지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이 잘못된건 아니죠 전 저걸 꼭 저기서 해야되냐는 감정도 있고 엄마분이 행복하시겠다는 감정도 생기네요.
17/03/24 11:53
저도 해병대 전역했지만 솔직히 좀 꼴불견 이네요. 본인이 전역해서 기쁜건 알겠는데 꼭 저렇게 소란을 피워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사회에서 일종의 성역인 부모, 군대 이 두가지가 엮여서 소수의견을 표출한 유저를 깔아뭉개는 분위기도 꼴불견이고요.
17/03/24 12:11
불편러의 불편러가 등장하면 어김없이 그 불편러도 나타나는법이죠. 그래서 전 그 불편러의 불편러가 되겠습니다.
님좀 불편해요.
17/03/24 11:54
이까짓 것도 불편해 하면서 자기 관심영역에는 다수가 참는게 당연하다는 논리를 펴면 설득력이 생기나요?
해병대가 아니라 성소수자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17/03/24 12:20
그냥 아무렇게나 엮는다고 엮이는게 아닙니다. 굳이 집에서 해도 될 일을 마트에서 하는것과 그게 같습니까.
애초에 성 소수자 문제에 [다수가 참는다]라고 표현하는것부터가 틀린건데요. 아 그리고 저도 퀴어퍼레이드에서의 과도한 노출은 안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7/03/24 12:32
뭘 아무렇게나 엮어요? 불과 얼마전에도 포럼 난입한 성소수자와 매춘여성 지원금 글에 열심히 옹호하시는걸 봤는데...
다른사람 발언기회를 막아서서 민폐끼친 사람과 불법매춘여성은 옹호가 되고 시도때도없이 타임세일 소리소리 지르는 마트에서 전역신고는 집에서나 할것이지 시끄럽게 쯧쯧이에요? 크크 아니 그리고 누가 성소수자를 자체를 참아준다고했나요? 반대로 마트에서 성소수자 인권시위를 했으면 님이 어떻게 반응했을지가 궁금하다는건데요?
17/03/24 12:34
전 해당 행위에 대해 옹호한 적 없는데요.
이해해줄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행위다 라고 했었고, 이번것도 마찬가지네요. 이해해줄수 있지만 시끄럽겠다. 포도씨님이 상상하시는 제 이미지에 제 의견을 끼워맞추진 말아주세요.
17/03/24 12:42
님이 단 첫 댓글이 이해는 할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서 저러는건 아닌듯 정도였으면 파이어가 났겠어요?
전역해서 일하시는 어머니가 집에 올때까지 기다려서 할 수도 있겠지만 좋은소식을 빨리 알려드리고 싶은 아들의 마음을 시끄럽다 한마디로 뭉개는 님의 공감능력이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는거에요.
17/03/24 12:47
댓글 피드백이 괜히 있나요?
처음 제 댓글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오해할수 있을수도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피드백을 줬음에도 프로불편러로 몰아가는건 이상한거죠.
17/03/24 13:05
피드백이요? 그냥 극딜들어오니까 아차싶어서 태세전환하신건 아니고요?
'얼마나 시끄러웠을까?' 이게 과연 오해 [할 수도] 있는 문장입니까? 너무 명확한데요. 불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 제가 [미러쉴드님 유게 글로 인해 얼마나 불편하셨겠어요!] 라고 말하면 비꼬는것 밖에 안되는거죠.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 얼마나가 붙을 수 없는 일인데요. 그러니 불편러로 몰리는거에요.
17/03/24 11:55
상황이 바뀌어서 미군이 저렇게 신고하고 주변에서 박수치고 있다면 역시 천조국 이라면서 군인예우 잘해준다 라고 했을겁니다.
라는 글을 엠팍에서 봤는데 공감되더군요.
17/03/24 12:00
막 제대했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이고, 그렇기에 대부분은 이해해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효를 매우 중시하는 문화를 가진 나라이기도 하니까요. 다만 굳이 저기서 저래야했나는 생각도 좀 들긴 하네요.
17/03/24 12:11
타 사이트라면 욕하거나 비웃어주거나 상대 안해주는데
여기는 너무 친절하게 논리적으로 답변을 해줘서 참 답답하죠 어그로들에게는 아주 좋겠지만 일반 유저는 고구마 한트럭 목구멍에 막힌 느낌
17/03/24 12:30
시츄님 입맛에 딱 맞는 사이트로 가시는 편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늘의 유머 추천드립니다. 다수 의견으로 소수의견 압살이 제일 잘 되는 커뮤니티죠.
17/03/24 12:54
아뇨. 그렇게 본인이 '자신이 좋아하는 내용대로 글을 쓸 자유' 가 있다면 저도 이런 의견을 낼 자유가 있는겁니다.
평가는 다른 회원이 할것 같은데... 제가 이길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17/03/24 12:58
제가 볼때는 본인의 시선에서 내린 판단으로 너무 믿는 나머지 그것이 편견인지도 모르고 툭툭 튀어나오는거 같은데요
벌써 해병대 오유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남들에게 전파하시는데요 자신의 편견은 그냥 놔두고 다른 사람의 편견에만 열을 올리시니... 그리고 꼭 이렇게 유머글에서 장판파를 펼쳐야합니까? 그렇게 평소에 맞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못 지나치십니까? 피드백을 안하면 어그로라고 생각될거라고 하셨지만 이것도 충분히 어그로같습니다
17/03/24 13:00
해병대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인정합니다.
오유의 경우 블라인드 시스템으로 실제로 다수의 의견과 맞지 않으면 비공박히고 그냥 블라인드 처리되죠. 비공이 박힌다고 댓글이 보이지도 않는 시스템은 오유가 가장 처음인걸로 압니다.
17/03/24 13:06
그래서 오유가 [다수 의견으로 소수의견 압살이 제일 잘 되는 커뮤니티죠.]
라는 말까지 들어야 합니까? 다른 커뮤니티도 모난 댓글은 다수의 공격을 받습니다 물론 오유가 비공 블라 시스템의 단점을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만 시츄님과의 토론에 굳이 끌고와야 합니까?
17/03/24 12:02
미국군인이 저러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몇몇분들 반응보면 한국에서 군인처우가 얼마나 안좋은지 뻔히 보이죠 사람 미만존재라고 생각하는듯...
17/03/24 12:31
이코노미석에 앉은 미군 앨버트 마를 상사가 정복 상의가 구겨지지 않도록 보관해달라고 요청 -> 승무원이 1등석 외엔 옷장 사용 불가능하다고함 -> 1등석 사람들이 자리 양보하겠다고 함 ->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이 SNS에 글을 올림. "여러분, 군인이 이런 취급 받는거 나만 불편해?" -> US Airline 불매운동 -> 사장이 사과문 작성, 군인 탑승객에 대한 처우 개선을 약속
우리나라 군인이 할머니가 위독하셔서 휴가를 얻었는데, 고속버스 표를 예매하지 못함 -> 고속버스 기사분이 승객분들께 양해를 구한 뒤 자신의 버스 조수석에 무료로 태워줌 -> (왠진 모르겠지만) 이거 완전 여혐 아니냐고 페미니스트(?)분들께서 들고 일어남 -> 기사분 사과문 작성 ...
17/03/24 12:56
시끄러울수 있다 --> 그러나 저정도는 봐줄수 있다. 가 다수인것 같은데...
잘 읽어보세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아서요..
17/03/24 13:00
많은분들이 첫댓글의 중요성이라고 하는 이유가 뭔지 아시겠어요?
처음부터 '아 촘 시끄러웠겠지만 저정도는 봐줄만하지' 라고 댓글을 다셨는지 아니면 지금처럼 얼마나 시끄러웠을까... 가운데짤보니 그냥 전역신고만 한게 아니라 노래까지 한곡 뽑은거같은데 이라고 쓰셨는지를 보세요. 말은 어다르고 아다르다고 앞에도 써놨는데....
17/03/24 12:05
개인의 의견은 각자 다를수도 있으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의견이 맞는 사람끼리 의견 나누고 아닌사람은 그냥 놔두면 되죠. 확실하게 '틀린' 사항이 아니라면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그러는게 서로서로에게 좋습니다. '다른'의견으로 부딫히기 시작하면 여파가 파생되서 결국엔 글이 죽습니다.
17/03/24 12:08
예전에 이정도 휴가인가 제대할때인지 어디서 저렇게 신고했던 것 같은데 문제는 부대내에서도 금지했다던 싸가?를 불러서 욕먹었죠
저 군인은 저기서 뭘 불렀을까요? 어버이은혜를 씩씩하게 불렀을지 않을까 싶은데요
17/03/24 12:49
해병대 관련해서는 제가 편견이 좀 있었던거 같습니다.
해병대와 별개로 저 행위가 주변에 시끄러울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17/03/24 12:26
느낄 수는 있죠.
옆집 상가집에서 아이고아이고 하는 소리가 나에겐 시끄러울 수도 있고 초등학생들 소풍 행렬이 길을 막으면 불편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떳떳한것이라며 말하고 다니진 않잖아요.
17/03/24 12:46
불편에도 여러 수준이 있겠지만, 저 정도면 저걸보고 속좁다...라고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극딜 당할 댓글인가?싶어요.
17/03/24 12:20
해병대 정말 싫어한다면 저런 것도 나쁘게 보일 수도 있겠다 생각은 듭니다. 물론 대부분 사람들은 훈훈한 아들과 엄마의 관계에 주목하겠지만요...
아직 결혼도 안 했지만 내 자식은 무난무난하게 컸으면 좋겠어요ㅜㅜ 사랑 많이 주면서 키워야지
17/03/24 12:21
보통은 저런 장면에서 감동이니 뭉클함을 느낄거 같은데, 얼마나 시끄러웠을지를 생각하는 분도 계신거보면 참 세상에는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렇게 느끼는 사람을 보면 설득을 하려하기보다 그냥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그 사람 생각이 바뀔 일은 없을테고 평행선 달릴께 뻔해보이는데..
17/03/24 12:22
어머니가 근무중이시면 전역 당일 집으로 갔을 때 어머니르 바로 뵐 수가 없죠
뭐 시끄럽다고 할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심지어 미국만 봐도 파병 군인이 귀국 직후 몰래 가족을 찾으러 수업중에도 서프라이즈 방문하고도 하는데요.
17/03/24 12:23
저도 군대문화의 '기역'자만 봐도 싫은 사람입니다.
해병대들 이순신동상 앞에서 난리 피우고, 대로에서 술취해 꽥꽥 군대놀이하는거... 참 싫죠. 그런데 위 장면은 '군대놀이진상'이 아니라 '부모에 대한 감사'에 더 가깝지 싶습니다. 뭐 잠시 잠깐 시끄러울수 있겠죠. 하지만 무사히 전역해 부모님을 다시 뵙게 된 아들의 감사인사를 드리는 모습을 봤을 때 우리 사회가 그정도의 소란스러움은 충분히 포용하고 박수 쳐줄 수 있는 여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3/24 12:24
저같으면 옆에서 박수칠것 같긴 한데 마트에서 직접 보는 사람들 중에선 시끄럽게 뭐야~ 하는 분들도 꽤 있을것 같긴 하네요.
이거가지고 컴플레인 걸어서 어머님 못살게 굴지만 않는다면 그정도의 '불편'은 용인해야죠. 반대로 '불편'한 분들도 이정도는 용인해서 넘어가야겠고요. 그나저나 요샌 뭐 논쟁만 붙으면 양쪽에서 서로 '불편'거리는 통해 읽는게 진짜 불편하긴 하네요. 황산벌에서 나오는 '거시기'처럼 거의 만물의 용어인듯.
17/03/24 12:25
본인은 저 상황이 불편하지 않다고 주장하는데 정작 논란이 된 첫 댓글은 "얼마나 시끄러웠을까..."
바보가 아닌 이상 문장에서 불편한 기류를 느낄 수밖에 없죠. 그게 아니라면 애초에 글을 잘못 썼다거나...
17/03/24 12:27
저 상황도 댓글도 뭐 딱히 .............
어떤것이 더 상식적이냐의 논란인 것 같은데 "저 군인도 댓글도 일반적이지 않은 것 이지만 또 이해 못할건 아니다." 수준 이네요;
17/03/24 12:28
다양한 사람이 있는데 댓글만 보면 ... 저 장면을 보면서 시끄럽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뿌듯하다고 느낄수 있는데 너무 몰아가는것 같아요 요새 댓글들 보면..
17/03/24 12:28
불난 집 옆에서 더워서 부채질하는게
무슨 문제 있냐고 하시는 분인데요 크크크크 저 분 기준으로는 세월호 단식투쟁하는 곳 옆에서 레알 배고파서 치킨 먹으면 상관없으니까요 크크크 (말꼬리 잡는게 특기시니 추가하면 일베폭식투쟁은 명확한 의도가 있는거니까 패스고요)
17/03/24 12:28
허허허 불편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요 뭐~
근데 제가 저기 있었으면 흐뭇하게 구경하다가 고생했다고 훈훈하게 박수 쳐 줬을것 같네요.
17/03/24 12:29
너무 과열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사람이 다수를 상대로 이만큼 얻어맞았으면 이성적인 사람일지라도 멘붕이 올텐데 서로 정상적인 의견교환이 가능할까요? 이제 좀 자제합시다ㅜㅜ
17/03/24 12:31
크크크크크 불과 몇십분만에 100플을 넘기다니 으마으마하네요 크크크크 역시 마법의 단어 불-편!
그나저나 마트가 원래 굉장히 조용한 곳인가요? 어디 마트인지 몰것지만 제가 다니는 동네 마트들은 고기파는 아저씨의 확성기와 생선파는 아저씨의 확성기 소리에 마트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BGM이 깔리고 꼬맹이들의 단비꺼야 서라운드를 더한 뒤에 각 계산대에서 1초 간격으로 울리는 삑-삑삑삑-삑-으로 원래도 시끄러운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물론 어머님의 직업이 도서관 사서이시고, 저 해병 친구가 도서관에서 군가했다면 불편하다는 입장도 이해가 될 것 같은데... 제가 아는 마트면 불편한 게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크크
17/03/24 12:38
사실 마트라서 괜찮다기 보다는 어머니라서 웃으며 넘어가는거 아닐까요.
마트보다 훨씬 시끄러운 번화가 길거리였어도 여자친구한테나 혹은 자기들끼리 저런 전역 이벤트 하는 거였으면 반응이 지금하고 사뭇 달랐을거 같긴 해요.
17/03/24 12:41
그럴려나요? 저같은 경우는 요즘엔 밖에서 거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달고 살다 보니 주변 소음에 대해 좀 무감각해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네요.
17/03/24 12:46
저는 반대로 이어폰을 끼고 다니는데, 그걸 소리를 뚫고 들어올 정도의 소음에 대해서는 정말 예민해지곤 합니다.
그래도, 저런 상황이면 해병대에 대한 선입견이나 고성에 대한 불쾌함보단 모자에 대한 따뜻한 감정이 더 크게 다가와 그냥 웃고 갈 테지만...
17/03/24 12:35
근데요....
전 전역하고 집에 가니까.... 집이 사라졌어요. 넵!! 그니까.... 저 제대하기 한달인가 전에 이사를 했는데.... 아무도 저에게 이사한 주소를 알려주지 않았.... ㅜㅜ 다행히 집전화는 번호 그대로 옮겨서 새로 이사한 집으로 찾아가긴 했지만요.... 아... 갑자기 또 서러워지네.
17/03/24 12:38
불편함... 뭐 당연히 느낄 수 있죠.
하지만 그걸 혼자 생각하는 것과,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은 엄연히 다른 법입니다. 그 의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발을 감수해야 하니까요.
17/03/24 12:39
저도 마음은 알겠지만 시끄럽게 왜...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근데 나는 쟤네가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 이러면 응 나도 니가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가~ 이런 반응 나오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시끄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반응 자꾸 자기편으로 묶으려는게 웃기네요 크크
17/03/24 12:41
마트에서 일하시는 어머니 찾아가서 전역 이벤트를 해드리는 모습이 불편하기만 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 뭐야 누가 이렇게 시끄럽게 난리를 피워' 했다가도 저런 모습을 보는 순간에는 훈훈한 감정이 먼저 솟을 것 같은데.. 저런 마트가 기본적으로 조용한 장소도 아니구요 긴시간동안 여러명이서 소란을 피운거면 모르겠습니다만 크크
17/03/24 12:48
군대 저런거 싫어해서 별로 좋아보이진 않은데 뭐 대단한 민폐도 아니고 불편함은 상관없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훈훈하다거나 그런 건 솔직히 모르겠네요. 집에서 모자간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게 훨씬 훈훈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아들이 있어서 저런거 했으면 저라면 아, 이상한거 하지말고 빨리 집에나 가자 이랬을듯;;; 굳이 사람 많은 장소에서 티내면서 막 저러는거 안 좋아하는 편이라.
17/03/24 12:48
얼마전에 미국 군인 예우라고 해서 군인에게 시민들이 먼저 박수를 쳐주고 비행기에서 자리를 양보하는등 여러 미담들이 보였었는데요.
우리나라 해병대 전역자들이 진상을 피운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평생에 한번 있을 전역에 어머니께 그 기쁨을 표현하는 일이 그렇게 시끄럽고 불편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이 본인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친 사람을 인식하는 수준이라고 보여지네요.
17/03/24 12:49
뭐든 추정하려면 영상을 보고 하셔야 되는데 영상에 나와 있지도 않은 '시끄럽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리를 피했을 것이다'라던지 '해병대가 어련히 알아서 하는 걸 본 적이 없다'라던지 '만약 저 행위가 1시간 지속되었다면' '마트 관리자가 달려오고 있었을 수도 있다' 등등 근거가 없는 추정이 너무 많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다수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면 문제제기의 방식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본인의 글이 설득력이 없을 때 '다수가 힘으로 소수를 짓밟아서'일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의 글이 설득력과 근거가 빈약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첫댓글러 분보다 더 눈쌀이 찌푸려지는건 댓글 중간중간 '님때문에 불편하다'는 말들입니다. 첫댓글러 생각에 반박하고 싶으면 그냥 반박만 하면 될 일이지 너 때문에 불편하다는둥, 세상을 혼자 살아가라는둥, 이런건 욕만 안했지 모욕감을 주는 표현들이거든요. 피지알이 10여년 전부터 비판받았던 것 '대놓고 쌍욕만 안했지 다른 게시판보다 클린하다고 볼 수 있느냐?'는 말은 이런 상황에 어울립니다. 제대로 반박도 못하고 '당신 댓글이 불편하네요' 한마디만 툭 던지고 가는 분들 보면 이런 생각 들어요. 마음에는 안드는데 반박할 능력은 부족하고, 그런데 뭔가 한마디는 보태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 거라고.
17/03/24 13:04
말씀하신 그런 댓글들은 운영자가 하나하나 벌점을 먹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대첩이 터지면 하나하나 다 처리하기는 힘들어서 그런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자주 보이더군요.
17/03/24 12:51
첫 댓글이 이렇게 얻어맞을 글 인가요? 제가 봐도 못 참아줄 정도는 아니지만 좀 유별나 보이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요. 현장에 있었다면 모자의 감정을 생각해서 아무 말도 안하고 넘어갔겠지만, 인터넷 댓글인데 불편함을 표출 못할 이유는 없죠.
17/03/24 13:05
그냥 눈치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 사는데 눈치가 반드시 있을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주위사람을 좀 짜증나게 만들죠. 그리고 눈치없는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뭐 때문에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인지를 못한다는거죠. 본인이 생각하기엔 나름 정당한 이유와 할 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못할말이 어디있겠습니까 자신이 하고싶은말 하는 대로 사는거죠. 글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쓰고싶은대로 글 쓰는거죠. 공감능력과 다른사람의 배려가 떨어지는걸 뭐라고 탓할순 없습니다. 제일 처음 말씀드렸지만 주위에서 짜증나는거죠. 첫 리플이 딱히 못할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공감력과 배려가 떨어지는 글, 눈치없는 글 인거죠.
17/03/24 13:08
마트 가면 축산이나 수산 기타코너에서 마이크까지 잡고 몇 시까지 오시면
세일이니 뭐니 크게 외쳐대는게 제법 시끄럽지만 코너 넘어가면 들리지도 않죠. 어린애들 부모한테 뭐 사달라고 시끄럽게 떼 쓰는건 마트 갈때마다 보는것 같고... 오히려 그 쪽이 고음으로 울부짖기에 귀를 괴롭히지만 본문정도의 행동은 별로 거슬릴게 없어 뵈네요 본문정도로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만큼 주변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일상생활에서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을 확률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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