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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3 20:54
그렇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저런 상황이면 쿠폰은 무슨... 포장하고 장인어른이랑 돈 받으세요, 딸, 사위 먹이는데 뭔 돈이냐 그냥 가져가서 맛있게 먹어라 이러고 실랑이 하다가 일이나 좀 돕던가 아니면 용돈을 나중에 따로 드리던가 그럴꺼 같은데...
17/03/23 20:12
뻔히 장인어른이 직접 배달하는걸 알고 심지어 멀지도 않고 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배달을 시켰다가 더 대단한거 같내요. 인사도 드릴겸 가계에서 직접 찾아가는게 당연할꺼 같은데.. 쿠폰이나 그다음은 워낙 심각해서 더 할말이 없내요 덜덜덜
17/03/23 20:14
행동하나하나가 제가 와이프입장이었으면 오만정이 떨어질거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그와중에 혼자 꾸역꾸역 치킨 다먹고 잔거 알면 진짜 사람이 싫어질듯...
17/03/23 20:13
처가집이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닭집을 한다면 퇴근후에 집에서 쉬는 것만으로도 눈치가 보일텐데, 감히 배달을....그것도 현금도 아니고 쿠폰으로....
주작이겠지만 상상만으로도 갑갑한 사람이네요.
17/03/23 20:16
주작이죠. 저라면 진짜 가서 먹거나 도와드리고 할텐데.. 시키고 쿠폰으로 먹었다고요?
주작이 아니라면 정말 한심하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예의가 없거나 아무 생각이 없거나..
17/03/23 20:18
나이 서른 여섯 먹고 저렇게 생각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주작이 의심가지만 현실은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이라 섣불리 단정도 못하겠네요.
17/03/23 20:20
? 평소에 시켜먹고 쿠폰받은게 문제가 아니라면 쿠폰으로 시킨것도 문제는 없죠. 배달을 시킨다는게 이상하지만.. 이상하면 같이 이상하고 안 이상하면 둘다 안 이상한 일인데.
17/03/23 20:21
쿠폰으로 1닭만 시키기 미안해서, 그렇다고 2닭 할 상황은 잘 안 나오고, 여기저기 배달음식점들 쿠폰이 소대 하나 회식할 정도가 되는데...ㅠ.ㅠ;
17/03/23 20:26
주작같지만 아니라면 그냥 장인어른 용돈드린다 생각하고 돈좀 더 얹어서 먹을 생각 하는게 낫지 그게 아니라면 다른곳에서 시켜먹던가..
17/03/23 20:30
공과 사는 구분 ... 크크크크 최악이네요... 주문한 다음 찾아가서 일 도와드리고 들고오지는 못할 망정, '쿠폰' 으로 '배달' 을....
17/03/23 20:31
저 진짜 의심 잘 안하는데 이건 정말 주작같은게 그럼 지금까지 10번은 시켜 먹었다는 건데, 그 때마다 지금처럼 배달시켜 먹었으면 싸웠어도 진작에 싸웠어야 할 거 같은데요.
지금까진 배달부탁 안했던 사람이 쿠폰으로 시키면서 처음 배달시키는 것도 넌센스고...
17/03/23 20:32
애초에 쿠폰으로 배달시킨걸 뭐라 했을 아내라면 돈주고 배달시켰어도 뭐라고 했을듯.
그나저나 알바가 배달오는것도 아니고 장인어른이 배달오는 가게에서 치킨을 배달시킨다는거 자체가 워낙 진한 주작의 냄새가 폴폴...
17/03/23 21:18
저 사이트 글은 일단 주작 가능성부터 생각하고 읽어야 됩니다
자세히 읽어 보면 말이 안돼요 치킨을 시킬때 아내가 있었다면 아내가 얼굴 보러 현관에 나갔겠죠 쿠폰 쓸 상황따위 안나왔을 겁니다 아내가 없을때 시켰다? 하루 밤사이에 저런 상황이 나오기 매우 힘들죠
17/03/23 21:35
주작취급 잘 안하는 편인데..주작이네요.
쿠폰을 떠나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장사하시는데 그걸 장인에게 배달시킨다구요? 사위가..? 그리고 장인께서 딸집에서 시킨걸 돈을 받으신다구요..? 너무 대놓고 썼네요
17/03/23 21:40
어그로인것 같습니다.
초반은 잘 풀어갔는데 '지금껏 모은 쿠폰 열개가 다 처가집' 여기서부터 너무 무리한 흔적이 보이네요. 소재가 참신해서 90점 드립니다.
17/03/23 22:32
아내입장에선 둘다 일수도... 아파트 단지내라면 그냥 가서 가져오는게 보통사위라면 하지 않을까요? 평소에도 자주 시켜서 먹었다면 쿠폰인거고..
17/03/24 13:16
일단 님이 배달하건 말건 하나도 안 궁금하고요,
본문에 돈 주고 시켜 먹지 왜 쿠폰으로 시켜 먹냐라고 쓰여있어서 물어본 건데요. 뭐가문제냐는건 이 사건이 뭐가문제냐는게 아니고 아내입장을 물어본겁니다.
17/03/24 13:27
본인이 쓴 글을 보세요. 아내입장을 묻는 글인지 명확하지 않으니 오해하고 댓글 달 수도 있는건데 니생각은 안궁금하다는 댓글은 뭡니까? 불필요하게 공격적이시네요.
그냥 2 한 글자만 찍었으면 답이 되셨겠어요?
17/03/23 23:26
저도 예전엔 그랬는데 생각보다 현실은 모순투성이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 많더라구요. 뭐 막 따지고 싶어 쓴 글은 아니고 예전부터 느끼던 거라서요. 의식하지 못하면 아무 생각 안드는데 이상하게 한 번 의식되면 자꾸 그런 점들이 눈에 띄네요.
17/03/24 01:21
제가 유게에 노답 여성/남성 글 많이 올려봐서 아는데
노답여성 글에 주작이라는 댓글이 더 많이 달립니다. 그걸 잘 못보시는 이유는 노답남성 글은 대부분 그대로 놔두지만 노답여성 글은 조금만 주작소리 나와도 운영진이 많이 삭제하거든요.
17/03/23 23:20
아파트 단지 밖이 프랜차이즈 '처갓집 통닭'이고 단지 내에는 처갓집에서 통닭을 튀긴거죠.
쿠폰은 프랜차이즈에서 썼어야지...
17/03/23 23:49
다른 치킨도 아니고 처가에서 처갓집 통닭. 그냥 이름에 삘이 꽂혀서 쓴 소설 같네요.
이미 처갓집 쿠폰이 10장이나 있으면 이미 많이 시켜 먹는다는건데 지금이 아니면 언제 쓰냐는 고민이 들수가 없죠. 그리고 어떠한 부모가 자기 자식한테 뭔가를 받으려고 하겠어요? 자식은 공과사를 구분할지라도 부모는 그렇게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이었고 쿠폰을 주려고 했어도 그것을 배달 왔다 했을지라도 모든 장인어른이든 부모든 그냥 거절했으리라 봅니다. 자식한테 1-2만원짜리를 정당한 돈이든 쿠폰이든 댓가를 받고 팔려고 한다? 우연히 사위 뿐만 아니라 장인어른도 똑같은 수준으로 공과사를 구분한다? 뭐, 그러면 그 둘은 합이 잘 맞긴 할 겁니다 크크크크
17/03/24 00:54
오류 1. 처갓집이 인근에 2개나 있을 정도로 예전의 융성함을 유지하고 있는가? bbq나 교촌같은 일류 프랜차이즈도 그렇게 막나가는 가맹점 관리는 안한다.
오류 2. 알바나 배달대행을 통해 배달받았다면 모를까, 매출이 상당한 치킨집에서 장년의 장인 혼자 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 오류 3. 이미 10번 시켜 먹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데, 그 10번의 배달 동안 부인은 단 한 번도 테이크아웃해서 받아오란 말을 왜 하지 않았나? 도긴개긴이다. 오류 4. 친인척한테도 치킨 쿠폰을 붙여서 보내는 게 흔한 상황인가? 그냥 주거나 자체 할인이면 몰라도, 쿠폰까지 꼬박꼬박... 상자에 붙어 있어 그냥 딸려갔다 하더라도 떼서 다른 상자에 붙이는 게 더 효율적이다. 오류 5. 공과 사를 구분한답시고 사적 관계를 파탄내는 어리석고 나태한 사위는 일상생활이 가능한가? 오류 6. 저런 놈도 부인이 있다. 부들부들...
17/03/24 09:53
저는 딱히 주작냄새는 안 보입니다...
왠지 저런 분 꼭 하나쯤은 있을법도 싶어서요. 장인/장모에 대한 세심함과 배려심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네요... 가까우면 인사 및 대화나 나눌겸 가게라도 가지 그랬어 ㅠㅠ 결론은 쿠폰이 잘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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