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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0 13:50:15
Name tannenbaum
File #1 억울해.jpg (230.0 KB), Download : 25
출처 EBS
Subject [방송] 자게 71159 관련 - 이놈아 아프리카 애들은 그것도 없어서 못먹는다!!


아니라고요...

아프리카 애들도 콩밥은 안먹는다구요.

콩은 다 골라낸다고요.

난 억울하다고요.

내가 유별난게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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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미
17/03/20 13:52
수정 아이콘
저는 고등학교때 체육선생님이랑 둘이서 영양사한테 콩밥줄꺼면 굶기라고 외치고 다녔는데
타타리17
17/03/20 13:53
수정 아이콘
학생이셨던 사토미님은 그렇다치고....체육선생님...크크크크
사토미
17/03/20 13:59
수정 아이콘
덕분에 졸업할때까지 급식에서 콩밥이 안나왔습니다.
tannenbaum
17/03/20 13:57
수정 아이콘
사실 콩밥도 제대로 하면 정말 맛있습니다. 문제는 제대로 만들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는거지요.
콩밥을 싫어하는 이유는 열에 아홉은 완전히 푹 익혀지지 않아 서걱거리는 식감 때문이 대부분일건데요.
제대로 만드려면 하루정도 물에 불린 다음 밥 앉히기 전 두시간 정도 미리 따로 삶아서 완전히 익힙니다.
그러고 나서 콩 삶은 물로 밥물을 맞추고 쌀과 함께 다시 밥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콩이 충분히 익어 부드럽고 포슬포슬합니다. 사실 서리태콩밥은 안먹어도 완두콩밥은 잘 먹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유는 이 차이죠. 식감!!
그런데 이런 식으로 서리태콩밥 짓는 집 별로 없죠. 그냥 쌀이랑 같이 때려 넣고 걍 밥을 해버리니 설컹설컹 덜익고 콩비린내 진동하는데 안먹는 사람만 탓하는 한국 사회 한국 식문화 시러!!!!!!!!!!!!!!!!!!!!!!!
사토미
17/03/20 14:00
수정 아이콘
식감이 주요원인이지만 그냥 어느 순간부터 이유없이 싫습니다.
17/03/20 14:01
수정 아이콘
저희집에서는 어머니가 콩을 좋아하셔서 그 공정을 완벽하게 합니다 크크크
저도 콩밥 정말 싫어하지만 집에서 하는 콩밥은 맛있게 잘먹죠. 진짜 저 불리는 과정이 엄청 중요함..
타타리17
17/03/20 14:02
수정 아이콘
안티팬도 팬이라더니 정말이었어..
후메참
17/03/20 15:39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가 그렇게 하시는데 그래도 콩밥은 맛없어요....ㅠㅠ 군말없이 먹긴 합니다만
신지민커여워
17/03/20 15:56
수정 아이콘
그냥 어떻게해도 맛없습니다 콩이 맛있는건 콩통조림밖에없어요
tannenbaum
17/03/20 15:5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베이크드빈 하나 까서 전자렌지에 데파서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맛나죠.
17/03/20 17:49
수정 아이콘
우리 어머니는 콩밥매니아로써 김치볶음밥까지 콩밥으로 만드시고
라면에 밥말아먹을때도 콩밥으로 먹습니다.
저와 누나 아버지는 덕분에 햇반을 100개씩 사놓곤 하죠.
tannenbaum
17/03/20 17:56
수정 아이콘
혹시 어머님이 라면도 콩라면만 드시나요?
17/03/20 13:56
수정 아이콘
콩과!! 밥을!!! 따로 달라고!!!
코우사카 호노카
17/03/20 13:59
수정 아이콘
고향 내려가면 콩밥.. 흑미밥.. 찰밥.. 극불호..
제발 그냥 쌀밥해주세요 ㅠㅠ
구밀복검
17/03/20 15:46
수정 아이콘
콩밥 좋은데..쌀 대신 콩만 익혀도 잘 먹습니다.
스웨이드
17/03/20 16:07
수정 아이콘
콩밥해주면 첫끼에 콩만 다 골라먹어서 등짝스매싱 여러번 맞았는데 흐
사성청아
17/03/20 16:35
수정 아이콘
괜히 두부를 만들어 먹는게 아니군요!
17/03/20 16:43
수정 아이콘
콩은 까야 제맛 음?
닭장군
17/03/20 20:28
수정 아이콘
콩따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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