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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7 20:49
군대가기전엔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승기가 1박2일에서 먹고나서 확 떳더라구요. 맛이 궁금한데 주위에서 먹어본 사람들 모두가 먹지말라고 말리길래 아직까지 안먹어봤습니다 크크크
17/02/17 20:51
크크크 부산사람도 맛없어 하는군요... 부산놀러가서 부산가면 먹어봐야 한다해서 먹어봤는데 굳이 이걸왜? 라는 생각이
유부주머니도 그닥 이었습니다. 그냥 부산어묵이 최고인듯..
17/02/17 21:02
BIFF거리에서 한입 먹고 버리고 나오고 싶은 걸 주인 눈치가 보여서 억지로 다 먹었떤 기억이 나네요;;;
도대체 저걸 왜 먹지...
17/02/17 21:02
그냥 전통시장에서 파는 간식거리정도죠.
비빔국수 비슷한건데 당면으로 만든겁니다. 길가다 아무집이나 가서 먹는 국수보다 맛없거나 비슷하거나 정도예요. 맛없어서 못먹겠다 정도는 아닌데 굳이 사먹으러 갈 이유도 없는 그냥 호기심에 한두번 먹어볼만한 그런음식입니다. 1박2일에서 국제시장갔다가 떠서 어느새 부산대표음식이 되더군요.
17/02/17 21:08
루리웹에 올라온 사진인데, 부평동시장입니다. 제가 1년 전까지 저 동네 살았는데 시장 리모델링 좀 하고 야시장인지 뭔지 해서 가게들 문 닫는 밤에 먹거리파는 가게들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대박이 났습니다. 저집은 국밥골목 쪽에 있는 집인데, 비빔당면 만드는 집들 중에 제일 맛없어요 크크크크. 충무동쪽으로 두골목 정도 내려가면 분식집 같은 집 하나있는데 거기가 차라리 낫습니다. 그래봐야 도찐개찐입니다만... 저기가 지금 시장 대박나면서 건물주들이 이성을 상실해서 원래 장사하던 분들 중 상당수가 장사를 접거나 외진 곳으로 이전했고, 시장 중심부는 이게 뭔가 싶은 가게들만 속속 들어서는 중이라 간간히 갈때마다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지금도 계속 뭔가 생기고 망하는데 간판까지 달고 장사 시작했다가 열흘만에 접은 가게도 있을 정돕니다.
17/02/17 21:15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들이 시장보고 오는 길에 드시던 건데 요즘 주부들이 전통시장을 가느냐라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들어가면 사실 부산에서 이거 드셔보신 분 별로 없지 싶어요.
17/02/17 21:26
옛날 부산 남포동 먹자 골목(지금은 사라지고 없음)에서 매우 많이 먹었던 음식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7-80년대에 매우 많이 먹었습니다. 남포동 자주 가던 분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음식이고, 싼 맛에 많이 먹었습니다. 전 좋아하고 잘 먹었습니다. 근처 시장에 파는데, 요즘도 가끔 먹습니다. ^^
17/02/17 21:42
전 울산 살았는데 부산에 놀러갔다가 한번 먹은 그 기억 때문에 부산 갈 때 마다 찾아가서 하나 먹고 옵니다.
우선 전 당면을 매우 좋아해서 (....) 그렇습니다만 먹을 때 마다 맛이 좀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어릴 때 추억 생각하며 먹어요. 흐흐
17/02/17 23:36
(부산태생,25년이상거주경험자) 돼지국밥, 밀면 굉장히 좋아합니다. 말고는 특별히 부산만의 음식이 있나 싶은데요.
아. 전 떡오뎅도 좋아해요. 다른 지방은 없다고 들어서...
17/02/17 21:58
고향이 대구인데
만두피에 따라 맛이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이라 그 밀가루 구운 맛이 식당마다 차이가 납니다. 맛없는 집은 진짜 더럽게 맛없고 맛있는 집은 짱입니다. 아 물론 맛있다 하더라도 한계가 명확한 음식이긴 하지만요. 그냥 떡볶이랑 같이 먹기에 딱 좋은 음식이랄까요.
17/02/18 00:56
다른지방과 차별화(?)되는 음식이 분식 수준에 불과한 이런 음식 외엔 없어서겠죠. 맛있어서가 아니라 다른 지방에선 안 먹는데 대구 사람들은 먹고 방송에 뭔가 소개는 해야하니 거창하게 지역 명물이라 소개하는 정도?
뭐 납작만두가 다른 지방과 차별화되는 음식이라는 것 자체가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지만요. 사실 땅덩어리가 좁다보니 어느 지방의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나면 전국에 삽시간에 퍼지잖아요? 비빔당면이나 납작만두나 크게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보니 해당 지역에서만 먹는거겠죠. 크크 그럼에도 지역 명물이라고 나름 쉴드를 치면 납작만두는 대구 사람들이 꽤나 즐겨먹었던 음식이긴 합니다. 떠난지 오래되서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크흠. 하여튼 저에겐 추억의 음식이라 저희집은 지금도 납작만두 생각나면 서문시장 쪽 식당에 전화해서 택배로 받아먹습니다. 내일 간만에 납작만두나 주문해서 먹어야겠네요.
17/02/17 22:59
시장에서 파는 간단한 간식거리지요. 어릴 적에 어머니 따라서 시장 자주 가지 않았다면 부산사람이라도 먹어볼 일이 없는 게 정상일 겁니다. 저도 20대나 되어서야 존재를 알았는 걸요.근데 대표 음식이란 걸 부정할 필요는 없죠. 꼭 대표음식이 맛이 있어야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부산사람의 옛(이라고 하면 너무 오래된 느낌도 들지만 어쨌든 요즘은 아니니) 생활상의 한 단면에 포함된 음식이고, 또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별로 못 보는 음식인데, 대표 음식이 못 될 거 없죠. 단지 지나친 상술로 맛에 대해 대단한 기대를 가지게 만들고 먹이니 문제죠. 우리가 명물 음식에 대한 기준을 맛에만 두는 느낌인데 문화적인 배경 또는 지역적 개성 또한 하나의 조건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17/02/18 00:30
갑자기 궁금한건데 냉채족발이 부산 음식인가요?
보쌈좋아해서 족발근처가면 보쌈있겟다 싶다가 냉채족발이 부산 맛집이라고 쭉 잇길레 가서 먹었는데 그냥 집근처 식당에서 먹던 냉채족발하고 맛이 너무 똑같아서 너무 놀랐어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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