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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25 15:25:30
Name 마스터충달
출처 본인
Subject [텍스트] 영화 덕후와 일반인의 차이점
빨기도 까기도 애매한 영화일 경우

영덕 : 보러간다. 볼만함. 추천.
일반 : 안 보러감. 패스.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 같은데, 보러가라 그랬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는 이유를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 2016년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억 1,300만여명으로 한국인 1명이 1년에 4편 넘게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서울만 놓고 보면 1년에 6편에 육박한다. 이는 전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독보적인 수치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275167

※ 세어보진 않았지만, 작년에 본 영화가 50편은 그냥 넘을 겁니다. 2016 올해의 영화 작성할 때 1차 컷트가 40편이 넘었으니까요... 2차 컷트로 줄여서 나온 게 23편이었습니다. https://pgr21.co.kr/?b=8&n=6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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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almond
17/01/25 15:31
수정 아이콘
가족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가서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이 영화관 정도뿐인 나라다보니
마스터충달
17/01/25 15: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나온 숫자가 1년에 4편이라니... 저는 제가 평범보다 조금 높은 줄 알았어요;;; 열배 이상일 거라곤... 덜덜;;;
RedDragon
17/01/25 15:49
수정 아이콘
네?? 매주 영화 리뷰 올리시는분이 이러시면 안됩니다..... 크크크크크
마스터충달
17/01/25 15:50
수정 아이콘
영화 좋아한다고 하면 한 달에 2~3편 씩은 보시는 거 아닙니까? 크크크
(진짜 이렇게 생각)
17/01/25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한달에 2~3편정도 보는거 같은데.... 1년에 4편은 진짜 생각보다 적네요
17/01/25 16:27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는 가족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이 뭐가 있나요?
vanilalmond
17/01/25 16:34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8년째 생활 중인데 하이 컬처 쪽으로 가면 왠만한 곳의 로컬 뮤지엄이나 미술 갤러리 등이 제법 활성화된 곳이 많고 연극이나 뮤지컬 쪽으로 가도 괜찮은 곳이 많죠. 워낙에 스포츠가 중요시 되는 곳들이다보니 학교 운동장만해도 으리으리한 곳이 많고 사람들 관심도 뜨겁구요. 실내 스포츠 센터도 좋은 곳 찾아보기 어렵지 않고...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는 것 같습니다
17/01/25 18:24
수정 아이콘
서울도 사실 찾아보면 그 정도는 다 있죠. 다른 도시는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vanilalmond
17/01/25 20:28
수정 아이콘
찾아보면 당연히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사람들한테 당연하다는 듯에 오가는 편하고 당연시 되는 곳들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부산 울산 지역을 오가면서 살았는데 저런 곳이 로컬에서 흔하게 느껴진적은 없었구요.
목허리곧추세우기
17/01/25 21:58
수정 아이콘
서울지역 사람의 평균 영화관람횟수가 더 높은거보면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자루스
17/01/25 16:01
수정 아이콘
애 키우면서 1년에 한번이 힘들게 되더군요... 쩝
마스터충달
17/01/25 16:02
수정 아이콘
ㅜ.ㅜ 유부님 화이팅.
17/01/25 16:21
수정 아이콘
내가.... 마블히어로무비를 극장에서 못 볼 줄이야....ㅠㅠ

앞으로도 못 볼 확률이 높다는게 더 슬픔...
카미트리아
17/01/25 16:54
수정 아이콘
우리에겐 iptv가 있습니다....

근데 그것도 아이 Tv 못보게 한다고
못 트는건....
민서은서애비
17/01/25 18:05
수정 아이콘
딱 제 이야기네요.
뚱뚱한아빠곰
17/01/25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아들래미가 저랑 취향이 같습니다.
그래서 마블히어로무비를 마눌님 말고 아들래미랑 봅니다.
17/01/25 16:08
수정 아이콘
한달에 한편만 봐도 많이 보는걸껄요.
휴면계정
17/01/25 16:14
수정 아이콘
커플들 데이트 코스에 영화관 반드시 있는 이유가 크다고 생각하네요. 도시마다 영화관 하나씩은 다 있구요
17/01/25 16:28
수정 아이콘
저는 3년에 1편 볼까말까...지금까지 영화관에서 영화봤던게 숫자로 셀 수 있네요. 동갑내기 과외하기, 아바타, 더 테러 라이브, 에반게리온:파, 어머니랑 봤던 기억 안나는 영화. 평생 영화관 5번 가봤군요 크크
마스터충달
17/01/25 16:31
수정 아이콘
연애하면 그래도 많이 가지 않나요?
17/01/25 16:40
수정 아이콘
...의문의 댓글폭행(부들부들)
그냥 영화 자체를 잘 안 보긴 합니다. 최근 2년 내에 본 영화가 몇달전에 위플래쉬 집에서 본게 끝이네요. 문화컨텐츠가 범람하는 시대라서 영화는 싫어하는건 절대 아닌데 5~6순위로 관심이 밀리더군요. 게임, e스포츠, 만화, 소설만 봐도 시간이 부족하니.
17/01/25 16:38
수정 아이콘
전 작년에 cgv 에서만 44편인가 봤더군요.
다른 극장에서 본 것까지 하면 저도 50편 정도 봤을 것 같네요.

영덕 : 보러간다. 볼만함. 추천
공감합니다 크크.
마스터충달
17/01/25 16:48
수정 아이콘
찾았다 영덕 크크크 공감 가죠? 흐흐
Rorschach
17/01/25 17:26
수정 아이콘
저도 연간 50편, 혹은 그 이상 보는데 극장에 안가는 사람들은 진짜 안가기도 하더라고요 크크
심지어 영화 좋아해도 블루레이등 2차매체 모아서 보는걸 선호하고 영화관엔 아예 안가는 사람도 봤어요.

그리고 어린 아이들 있는 젊은 부부들도 환경적으로 가기 힘들고, 어느정도 나이 있으신 분들 중에서도 젊은층 대비 상대적으로 영화관 잘 안가시는 분들 많고...
그리고 우리나라가 방방곡곡 프랜차이즈 극장이 정말 괜찮은 시설로 많이 오픈해있지만 그래도 시단위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대도시에 비해 영화관 관람 환경이 안좋기도 하죠.

결론은... 저도 그렇지만 연간 50+ 는 엄청 많이 보시는겁니다 크크크
러블리너스
17/01/25 17:53
수정 아이콘
전 여자친구가 없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엄청 기대되는 영화 아니면 영화관에 잘 안갑니다.
최근 본 작품들 보면 킹스맨, 인터스텔라, 곡성, 마션 요정도밖에 없네요. 올해는 몇번이나 가게될지
17/01/25 19:54
수정 아이콘
저도 영화 잘 안 보는데, 저랑 취향이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저것들 말고 기억이 잘 안 나네
미나사나모모
17/01/25 18:11
수정 아이콘
직장 근처에 천호 CGV가 생겨서 진짜 생긴지 얼마 안됬을때는 일주일에 2편씩 막 보고 그랬습니다 크크크크 요즘은 일도 바쁘고 해서 잘 못보네요~ 저는 일년에 20편정도 보는듯 합니다~
치킨은진리다
17/01/25 18:47
수정 아이콘
두시간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앉아만 있는게 불편해서 거의 안 갑니다. 허리 아프고 가스도 나오고.. 그냥 불편하네요 크크
다람쥐룰루
17/01/25 19:48
수정 아이콘
제가 보는 영화는 천만이 다 넘습니다....
천만이 넘는다고 다 보는것도 아닙니다....
17/01/25 19:56
수정 아이콘
전 연애하는 거 치고 영화 보러 정말 안 간다 생각하는데, 딱 평균이 나오네요. 1년에 서너편정도 보지 않나 싶은데, 이걸 보니 보는 사람들은 엄청 보고 안 보는 사람들은 안 보는 듯.
무무무무무무
17/01/25 19: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작년에 영화관에서 한 번도 영화를 안봤는데도 저 수치가 나오는군요. 이게 평균의 함정인가....
SonicYouth
17/01/25 21:40
수정 아이콘
작년 씨지비 어플에 찍힌 편수만 80편이고 다른 영화관 영화제 다 합치면 120편 넘어가는 저같은 사람이 있으니 평균이 아마 저렇게 나오는 거겠죠... 너무 쓰레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상 개봉 영화는 웬만하면 다 봅니다.
마스터충달
17/01/25 22:07
수정 아이콘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Chandler
17/01/26 01:03
수정 아이콘
혼모노 인정합니다 덜덜
Thanatos.OIOF7I
17/01/26 12:58
수정 아이콘
한달에 최소 10편정도 보는데,
저는 영덕이었군요ㅠ
마스터충달
17/01/26 14:09
수정 아이콘
전부 극장에서 보시는 거면 제 두배입니다. 덜덜;;; 일년에 100편이 넘잖아요;; 이분도 진짜...
Thanatos.OIOF7I
17/01/26 16:52
수정 아이콘
아, 극장은 2~3번 정도구 나머진 올레티비 결제로...
요즘세상 참 편해졌더라구요^^;
소재나 장르, 감독이나 배우의 연결포인트가 있는
영화 몰아보기가 취미입니다~
마스터충달
17/01/26 16: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많으십니다. 덜덜;;;
Thanatos.OIOF7I
17/01/26 17:1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직업과 조금 연관이 있다보니^^;;
충달님 영화관련 게시글은 늘 잘보고 있습니다!
마스터충달
17/01/26 17:36
수정 아이콘
덕후가 아니라 프로셨군요 덜덜;; 제 일자리 어디 없습니까? ^^;;
Thanatos.OIOF7I
17/01/26 17:44
수정 아이콘
영화쪽이 아니고 만화쪽이라ㅜㅠ..
죄송합니다! 어쩌다보니 이 얘기까지..
마스터충달
17/01/26 17:54
수정 아이콘
실업자는 그저 웁니다 ㅠ,ㅠ
서지훈'카리스
17/01/26 13:58
수정 아이콘
저는 좋은 작품 나올땐 자주가고 가뭄일 때는 안 가고 하다보니 연간 12번 근처 같네요
계백의난
17/01/26 19:30
수정 아이콘
저는 기복이라고 할까요 한번에 몰아보는 기간이 있더라고요.
이번에 어느날 갑자기 영화를 보다가 그영화가 너무좋으면 영화의 재미를 느껴서 다른영화 또 보러가고, 다음날에는 봤던영화중 좋았던거 또 보러가고.
그러다가 급 영화 한두달간 안보게되고 이렇게 됩니다.
작년 연말부터해서 라라랜드에 취향저격당해서 요샌 일주일에 2번이상씩 극장가고있습니다.
매년 통계보면 40-50편 보네요
마스터충달
17/01/26 19:30
수정 아이콘
님도 영덕입니다. 크킄
계백의난
17/01/26 19:32
수정 아이콘
정말 글내용 공감갑니다 크크
전 봐줄만하네 하고 추천하면 항상 들려오는게 그냥 저냥 볼만했다 추천받을정도까진 아닌거같은데 였어요
마스터충달
17/01/26 19:3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진짜 권했다가 "뭥미? 너 영잘알 맞음?" 소리를 많이 들어서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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