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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3 14:24
너의 이름은 세트로 구매하면 브로마이드인가? 뭐 준다고 하더군요. 여튼 사은품을 챙기려고 팝콘은 버렸다.. 정도로 추측이 가능하네요.
17/01/13 14:15
조금먹고 버린 사람이야 뭐 어쩔수 없다 쳐도 아예 안 먹은 사람들은 통만 달라고 하면 통만 줄텐데... 아까버라
17/01/13 14:22
아...
배불러서 안먹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사은품때문에 세트를 두세개씩 주문하기도 하는가보군요 저렇게 버릴거면 그냥 사은품만 받고 팝콘은 됐어요 해도 될텐데 그건 또 아깝게 느껴지겠죠 버리더라도 내거야 이건 내거 내거라고
17/01/13 14:24
개인적으로 '팝콘은 됐어요' 라고 말하는게 뭔가 혼모노 스러워서 쪽팔려서 저랬다면 그래도 이해 가능한데 내가 돈 냈으니까 팝콘 받아서 내가 쓰레기통에 버릴거임 이라면 좀 너무한듯 크크크
17/01/13 14:36
저는 아까워서 끝까지 다 먹고 나오는데...
심지어 500원 더 비싼 달콤 팝콘이네요(아, 메가박스면 또 다르겠군요). 차라리 돈 내고 팝콘은 담지 말아 달라고 하는 편이 통도 더 깨끗할 텐데요.
17/01/13 14:42
신촌 가서 저거 살 때 보니까, 팝콘은 됐다고 빈통만 받아가는 사람들도 많던데.. 굳이 받아서 버리는 사람들이 있군요.
저는 산 거 다 먹고나서 들고왔는데..;
17/01/13 14:55
처음에 흥행조짐 있을땐 이 작품으로 극장용 애니수요파이가 늘어나니 뭐니 했던 분석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현실은 흥하길래 예매한 일반인들이 혼모노들 깽판에 애니덕 편견만 더 생기고 이 판에 더 담 쌓을것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17/01/13 15:32
자기돈 내고 산거니 버리는것도 자기 맘인데 남이 뭐라 할 필요는 없죠.
- 라고 쏘쿨하게 적기엔 역시 음식을 저렇게 버리는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차라리 빈통만 달라고 하면 될것을 잠깐 쪽팔리기라도 해서인지 굳이 받아다가 버리네요.
17/01/13 15:50
지금 아프리카에서는 옥수수죽이 없어서 아이들이 죽어간다는데, 니네들이 버린 저 팝콘이면 아프리카의 어린아이 몇명을 살릴수...
는 지나가던 꼰대 1인이었습니다.
17/01/13 15:57
조카 생기고 나서부턴 정말 그 말이 너무 와닿아요. 아프리카 아이들 생각하라고;;;
나이먹은 탓인지 유니세프 광고보면서 눈물찔끔도 종종 하고;;; 올해 안으론 꼭 한 구좌라도 터야 할텐데...
17/01/13 16:20
예전에 어느다큐에서 봤는데 구호물자 나눠주면 동네 한량들이와서 다 뺏어가더라구요...그래놓고 다시 사람들한테 팔아요....ㅡㅡ;;;;;
아프리카에 1조달러가 들어갔다던데...다 소용없구나..싶더군요...
17/01/13 18:25
뭐... 유니세프 광고 보면서, 저런 광고 제작할 돈으로 한명이라도 더 구제하라는 사람도 있는데요 뭘...
안좋은 면을 하나하나 다 따지다보면 한도끝도 없지요;;
17/01/13 18:22
네 저야 식탐이 많아서 음식을 버리지 않지만
제 여자친구는 항상 팝콘을 큰 거 사서 살찐다고 반밖에 못 먹게 하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반은 버려요. 어떤 날은 팝콘이 너무 눅눅하면 아예 먹지도 않고 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돈을 주고 상품을 샀는데 상품이 마음에 안들어서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면 버리거나 아니면 환불 받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환불 받자니 이래저래 진상이 된 거 같아 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뭐 저 원하는 거만 가지고 팝콘을 버렸다는 행위가 아무한테도 피해를 주지 않았잖아요. 판매자와 소비자 굳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저는 저럴거면 나주면 내가 맛있게 먹을텐데 아깝다 정도 생각이 들지 저게 문제가 있냐라고 하면 전혀요.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17/01/13 18:40
구매한 뒤 생각이 바뀌어서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것과 구매 시점에 이미 상품을 이용하지 않을 예정인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구매 후 상품을 이용하지 않게 된 경우에 굳이 환불을 하지 않는 것은 판매자가 손해를 보는 것에 대한 배려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러나 구매 시점에 이미 계획되어 있는 경우에는 간단한 의사소통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이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게 첫째로 저 행위를 멍청하다는 이유이며 즉각적으로 눈쌀이 찌푸려지게 하는 것이구요. 둘째로 자신이 가진 재화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은 자유이며 아무런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는가에 대한 문제인데요. 현대사회에서 이슈화되는 모든 환경문제와 전부 연관이 있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여름철에 전기 공급과 관련하여 요금이 자유인 상황에서 에어컨 24시간 돌리는 사람과 그러지 않는 사람의 도덕의식, 공동체 의식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농담처럼 다른 분들이 아프리카나 옥수수 이야기를 하시지만 저 행위로 인해 옥수수와 재료비가 낭비되고 그 과정에서 판매자와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이들의 노동력, 그리고 폐기물 처리비용이 발생합니다. 단지 '팝콘은 빼주세요' 한마디 하기 귀찮아서 세상에 폐를 끼친 것인데 단지 좋은 사회적 토양으로 태어난 덕분에 소유하게 된 재화를 가지고 해당 행위를 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7/01/13 19:13
헐 눈살이 찌푸려져요?
왜요? 재화를 구매한 사람이 버리던 말던 그게 눈살이 찌푸려질 일이에요? 전 오지랍으로보이는데요 아깝다 정도지 눈살이 찌푸려진다니요 이건 견해차이라서 좁혀지지않을거 같아요 재화를 낭비하는데 대한 도덕적비난이라 도덕적인 기준은 판단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 그것도 명확히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는 표현에는 불충분하죠 판매자의 노동력은 이미 지불했고요 환경미화원의 노동력도 이미 지불했지요 도덕적으로 본인의 기준하에서 이건 잘못이다라고 얘기할 수는있지만 저런 행동이 잘못되지않았고 정당하지않다는 얘기를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설명할 수 없죠 제 기준에서는 문제없어요 구매한 재화를 버리던 남을 주던 뭐가 문제인가 싶네요
17/01/13 19:19
아 그리고 재화가 낭비 되었다는데
저건 낭비 된게 아니에요 전혀 달라요 재화가 최종 소비 된거지요 버린다는 형태로 낭비된 적 없습니다
17/01/13 20:18
엥 그럼 뭐에요?
음식은 꼭 먹어야 최종 소비에요? 와 멘붕인데요 돈 주고 재화를 구매한 사람이 최종적으로 소비했는데 그게 최종 소비가 아니면 뭐에요? 와 장난아니다 뭐가 최종 소비에요? 음식물은 특별해요? 다 먹어야 최종소비에요? 반만 먹으면 반소비? 조금 남기면 불완전소비? 이거 좀 심한데요 말 섞기도 속상한데요
17/01/14 01:56
목화씨내놔 님// 팝콘산걸 쓰레기통에 처박은걸 보고 낭비가 아니라 "최종 소비' 라고 주장하시는분이랑 대화가 안통할거같아서..^^
17/01/13 19:47
경제적 논리에 따른 소비된 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재화가 효율적인 소비가 되지 않은 자원 낭비일 뿐. 엄마가 차려준 밥 쓰래기 통에 버리고 똑같은 소리 하시면 인정하죠.
17/01/13 20:20
낭비라고 볼 수도 있죠 근데 그건 견해차이라는거에요
견해차이인데 그걸 강요하면 안되요 저런 행동이 낭비라는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죠 그리고 저는 낭비를 하는게 비난받을 행동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이라 강요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본인이 만족했다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낭비도 아니지만요 입장차이고 견해차이지 비난받을 행동은 아니라는거죠
17/01/13 20:33
아 그리고 전 어머니가 차려준 밥을 쓰레기통에 넣을 일 없어요
예시가 잘못된게 어머니가 차려준 밥은 안 먹고 치워도되죠 밥맛이 없으면 버리는 거보다 수월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안나오니 그런데 팝콘은 버리지않으면 계속 들고 다녀야죠 예시로 들기에는 환경이 전혀 다릅니다
17/01/13 23:26
목화씨님 말대로 팝콘이라는 재화가 쓰레기통으로 향한게 최종 소비라면
세금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게 되는 것도 세금 낭비가 아니라 최종 소비겠지요? 단지 효율적으로 쓰이지 못했을뿐이구요? 전혀 아니겠지요. 음식물이라는 재화에 대해 특별히 더 신성시할 것 까지야 없지만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낭비하는 자들에 대해 아무 말도 못하는게 오지랖 없는 나이스한 사회라면 저는 당당히 오지랖퍼의 입장에 서겠습니다
17/01/13 23:33
엥 아까는 어머니가 차려준 밥이랑 팝콘을 비교하더니 이번에는 세금이요?
대체 왜 세금이랑 비교를 하시나요? 세금은 내는거지 소비하는게 아니죠 정부 예산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성격이 완전히 다르죠 어떻게 그걸 비교할 수 있나요?
17/01/13 23:46
목화씨내놔 님//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1867400
소비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낭비는 전자의 소비가 뻘짓에 쓰이는 것을 뜻한다고 보시고요. 세금이 소비된다는 것은 세금을 쓴다는 뜻입니다.
17/01/15 10:47
목화씨내놔 님//
관점의 차이겠죠? 같은 행동을 누구는 소리라 부를 수 있고, 누구는 낭비라 부를 수 있겠죠. 지금 계속 이어져온 팝콘을 버리는 행위에 대한 가치판단처럼. 결국, 어떠한 행동을 낭비라고 지적하는 것은, "저건 내 생각에는 낭비라고 생각하니까 하지마." 라는 소리죠.
17/01/14 05:54
예전에 팝콘 두통을 양손에 각각 들고가다가 실수로 다리 걸려서 한통은 그대로 쓰레기통에 골인시키고 피눈물 머금고 한통 더 산적있었는데, 눈앞에서 저런짓하면 짜증 만땅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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