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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8 23:25
백린탄 조사결과 문제 없어.. 어윈 평소 체게바라평전 자주 읽어.. 혼자 있는 시간 많고 불만 표한 적 많아..
대충 생각난 어윈 대상 3대 기사입니다
16/12/18 23:35
절대 불가합니다. 아니 받을 수는 있을까요?
전혀 무관한 사람들도 아니고 군대 경험자들이 대부분인 사이트에서 이런 의견이 절대다수라는게 참 씁쓸하네요.
16/12/18 22:53
한국은 개죽음이 문제가 아니라 괴상한 방법으로 모욕당하고 윗대가리들은 지들 챙길 거(예를 들면 해줄 거 다 해줬다는 성취감? 죄책감 없는 마음? 내가 해냈다는 자부심?) 다 가져갑니다. 물론 정당한 보상은 전혀 주어지지 않고요.
예를 들자면 발목 동상.
16/12/18 22:57
희생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니 천조국이라 불리는 거겠죠.우리나라였으면 그냥 제대 당할텐데 말이죠.치료비 청구도 아마 안 되겠죠.
훈장 습득 관련 에피소드는 정말 낭만적이네요.희생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는 나라를 저도 가져보고 싶습니다.
16/12/18 23:08
로마, 페르시아, 몽골, 청, 영국, 미국...
대부분의 패권국가들의 공통점은 자국민 하나하나를 끔찍할 정도로 대우해준다는 거죠 공동체를 위해 모든것을 바치라는 요구가 자연스러운 것은 이러한 몇몇 패권국가 전성기 외에는 나타나기 힘든 특이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지 않아도 욕먹을 필요가 없는 대한민국에 사는것도 어떻게 보면 장점이죠
16/12/18 23:41
모두에게 공동체를 위해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하진 않으니 큰 장점이라고 보긴 힘들죠.
그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겐 희생정신을 요구하지만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으나 자립심이 상당한 일부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저런 나라를 더 원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나라가 내가 해주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돌려주니까요.
16/12/18 23:09
멋집니다.
동료를, 그리고 군인 자체를 존중한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과연 우리나라에서 같은 상황이라면 저 병사를 살릴 수나 있었을지....... 그리고 저 병사에게 훈장을 추서하는 일이 자꾸만 미뤄지거나 흐지부지되었을 가능성도 높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일에 대해 상부에서 잘못 해석하여 책임추궁을 할 일이 생긴다면 죽은 병사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을테지요. 반대의 경우가 생기더라도 그 공을 자신에게 가져가기 위해 해당 병사의 공을 축소시키거나요.
16/12/18 23:44
우리 나라는 새벽 5시에 청와대에 연락했다간 모가지 뎅강에 군납비리로 재판받고(후에 무죄판결 받음. 아마도.)
훈장은 커녕 돈 몇백 받고 의병제대 훈장 훔쳐간 부관은 구속
16/12/19 01:58
한국이었다고 가정했을 때,
1. 기체 결함을 은폐 축소하는 과정에서 병사 운송 늦어짐 2.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병사에 대해 국방부, "전례없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 지정 및 훈장 수여 거절 3. 해당 병사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의 수술비가 청구, 국가 지원은 불과 수백만원에 그침 4. 전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병사 사망. 병원 측은 "평소 지병에 의한 사망"으로 진단 5. 유가족 및 시민들에 의한 촛불시위 현장에 국정원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나 방해 공작 6. 당시 군 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인턴, "환자의 회복을 방해하라는 압박 있었다"고 언론에 밝힘 7. 사고 발생 이유에 대해 국방부는 기상악화가 원인이라고 발표했으나, 군납 비리에 의한 기체 오작동으로 드러남 8. 야당과 시민단체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 군 법원에 의해 당시 지휘관 및 관계자들 가벼운 징계에 그침 9. 6개월 뒤 같은 부대에서 똑같은 사고 재발
16/12/19 02:03
사실 두 번째 유머포인트는 르메이 커티스 석기시대 매니아였습니다... 적에겐 잔인하고 아군에겐 한없이 관대한... (사연의 2차대전에서 직접 폭격기에 타서 석기시대 만들기에 앞장 서시기도...)
16/12/19 10:10
이 글을 읽고 여러군데 찾아 봤는데 1945년에 쓰여진 기사에 의하면 전시용 메달을 가져온 것은 맞지만 무단으로 훔친 것은 아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밖의 공신력있는 매체에서는 훈장이 조달된 방식에 대한 언급은 없고요.
물론 훈장이 어디서 났던 미담이긴 하지만요.
16/12/19 11:14
https://www.patriotspoint.org/news-and-events/medal-of-honor-recipient-henry-red-erwin/
여긴 steal로 표현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급히 훈장을 수여하기 위한 이야기겠죠
16/12/19 11:58
영문 위키나 미국 공군 데이터베이스에는 훈장이 하와이로부터 괌까지 급하게 수송되었다고 설명되어 있을 뿐, 다른 언급은 없습니다. 제가 언급한 1945년도의 기사에는 케이스를 부수고 훈장을 가져왔다고만 되어 있지 무단이라는 언급은 없습니다. 1989년에 쓰여진 글에서는 케이스의 열쇠를 찾을 수 없어서 유리를 깨고 메달을 가져갔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거기에서도 딱히 무단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뉘앙스는 없습니다.
(링크해 주신 것 같은) 최근의 기사에서는 무단으로 훈장을 가져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아마시간이 흐를 수록 이야기가 조금씩 과장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6/12/19 12:40
미국도 저 당시에는 징병제였습니다. 미국은 1차 세계대전 시작때부터 징병제를 시작해서
1973년 월남전 끝날 때까지 징병제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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