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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16 00:55:59
Name the3j
Link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69&aid=0000209323
Subject 미국에서 공화당 의원들에게 총격을 가한 전 샌더스 의원 자원봉사 지지자
제가 좋아하는 영화, '피셔킹'의 주인공은 조금 건방진 자세로 라디오 상담을 해주는 인기 DJ였죠.
어느날,자주 사연을 보내던 여자에 차이던 소심한 남자가 새로 반한 여자 이야기랑 그녀가 자주가는 식당 이야기를 하자...
그 식당이란, '여피'가 많이 가는 식당이었고,, '그런데 가는 놈들은 우리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싸가지 없는 죽일놈들'이라고 '싸워야 한다고', 말하고...
그 날, 그 소심한 남자는 소총을 들고, '여피'가 많이 가는 식당에서 난사사건을 벌인 후 자살을 합니다.
DJ는 충격에 빠져 모든 일을 그만두고, 애인에 얹혀살면서 마음의 병을 앓고...
그 날의 난사사건으로 부인을 잃고 정신이 나가버린 페리(로빈윌리엄스였죠.)를 만날때 까지 방황을 합니다.

그 DJ의 상담과, 소심남의 총기난사는 인과관계가 이어진다고 할까요... 안 이어진다고 할까요... 영화속 주인공은 죄책감에 침잠하죠.

14일 미국에서 있었던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총기 난사사건, 알고 계신가요?

의외로 '무식하고 저소득층 백인층'에 집중되는 트럼프 지지층과 '고학력에 깨어있는 IT 관계자/다문화층/젊은이들/다인종/LGBT, '라는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
민주당 그것도 샌더스 자원봉사자 출신의 인물이 트럼프도 아니고, 공화당 의원에 대고 총격을 가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인 것이 먼저 나왔네요.

미국민들 중 트럼프를 좋아한 사람 못지않게 싫어하는 사람이 많고, 특히 미국 언론들의 트럼프에 대한 비토와 공격은 매우 집요했는데요.
어쩌면, 이렇게 결과가 나온 이유에는 미국 언론이 트럼프를 필요이상으로 '악마화'를 한 데에 기인하는 것은 아닐까요.

미국 언론은 책임의식이 조금이라도 있을런지요.
발빠르게 개인의 폭력적인 전과를, 인성의 부족함을 부각하고, 빠르게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 버리려는 방향으로 갈까요,
아니면 총격범이 전에 SNS에 '트럼프와 일당을 파괴할 때', '트럼프는 반역자' 같은 글을 쓸 때, 맞장구 치는 사회 분위기를 방치했는지 되돌아 보는걸까요.

링크 기사를 보면 아직도 소수의 미국 민주당의 지지자들은 지금에도 정파적인 비꼬는 SNS메시지를 한다는데요. 물론 미국 3억명 중 분명 있겠죠...
(뭐.. 가짜 민주당 지지자일 가능성도 이 인터넷 세계에는 있긴 있겠지만서도....)

모쪼록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고... 마는 그런 모습들... 한국에는 모쪼록 안 나오면 좋겠네요.
정도를 알고 지켜서 자중자애하면 좋겠습니다.
과도한 추종자들이 좀 추한 모습을 보이는 양상은 이미 지금도 상당히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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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us Dei
17/06/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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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그냥 세계 전체가 미쳐돌아가는 것 같아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분야에서나 극단적인 짓을 저지르는 놈들이 나오네요. 트럼프 정권 출범후에 처음 터진 정치 관련 증오범죄가 다름아닌 트럼프 반대자에 의해 일어날 줄이야...
응~아니야
17/06/1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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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 가해자가 피해자를 죽인 이유가 연약한 여자라서 죽였다는 모 단체의 논리와 이 글의 논리가 비슷해 보이는 건 착각인가요?
17/06/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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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마지막 문단을 위하여. :)
17/06/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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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굳이 따지자면, 두괄식 보다는 미괄식이겠네요!
안개곰
17/06/1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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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들은 어디든 있죠. 극우극좌 성향이든, 어떤 종교를 믿든, 어느 나라 사람이건 사람 안 죽이고 잘 살아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런 사건이 일어날때 그 사람의 동기를 추측하려고 하는건 범죄자의 행동의 당위성을 심어주는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에 대한 미국 언론의 악마화가 이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는 동의 못하겠네요. 오바마때 미국 보수 언론들은 오바마를 악마화가 아니라 말 그대로 성경에 나오는 악마라고 하고 다녔는데요. 새로운 정보를 접할때 그 정보의 진실성에 대한 본인의 판단이 필요한데 요즘 시대에 소셜미디어로 통해 접하는 정보의 양극화 때문에 사람들의 사리분별 능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17/06/1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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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세력에 대해서 '악마화'하는 건 좋지 않다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그게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말에도 동의하구요. 저도 그런 행태를 보다보면 섬뜩할 때마저 있고, 특히 pgr에서는 불편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오기도 했기에 '악마화'가 심하다는 말에는 동감 합니다.
그런데 예시 사례는 조금 극단적인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역과 정치, 정파와 역사를 가리지 않고 진보해 온 단 한가지 가치가 있다면 그건 '폭력의 감소' 거든요. 당장 기사만 봐도 트럼프도 샌더스도 가리지 않고 비난하지 않습니까. 악마화가 단순히 저런 극단적 폭력을 불러올 수 있으니까 반성하자는 건 논리적 단계를 지나치게 많이 건너 뛰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가장 평화적인 방식으로 정권을 바꾼 나라에는 맞지 않는 느낌? 그래서 글쓰신 좋은 취지가 많이 손상될 것 같고 사람들이 쉽게 동의하지 못할 것 같아 아쉽네요.
누네띠네
17/06/1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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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에 깨어있는 IT 관계자/다문화층/젊은이들/다인종/LGBT' 라고 적으신 민주당 지지층 중에는
실제론 아닌데 본인이 저렇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부류도 다수 속해있죠.
산울림
17/06/1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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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나 부상자에 관한 언급이 없는 것을 보니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다친 사람은 없는듯 하네요. 끔찍한 사건중 그나마 다행입니다.
17/06/16 01:50
수정 아이콘
50여발을 쏘아, 5명이 다치고, 1명이 중상이라고 합니다. 난사자는 경찰과 총격중 피탄, 병원 이송중 사망이구요.
산울림
17/06/16 01:52
수정 아이콘
저런.. 용의자가 사망한 것은 기사에서 봤지만 의원들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어서 별 일 없는줄 알았더니.. 많은 사람이 다쳤네요
루트에리노
17/06/16 01:58
수정 아이콘
너무 사태를 단순하게 보시는건 아닌지...
덕베군
17/06/16 03:27
수정 아이콘
총기 난사사건에서 사망건이 없다는것은 다행한 일이나
원내 총무등 중환자가 있다는 점에서 가해자가 죽었다고 끝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100발 가까이 난사 중에서도 의회경찰 두명의 대응이 좋았다고
현지 언론도 평하는 것을 보면 불행중 다행인듯 합니다
서건창
17/06/1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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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공화당 논리로 반박해드리자면, 총이 나쁜 게 아니라 사람이 나쁜 거죠. 총기 규제와 총기 사고의 연관마저 그렇게 주장 가능한데(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아닙니다), 언론의 비판과 총기 난사를 엮으시는 건 정해진 결론을 내기 위한 무리수로 보입니다. 트럼프를 비판했던게 친민주당 성향의 진보 언론 혹은 인사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트럼프를 향한 비판이 합당한 경우도 굉장히 많았죠.
17/06/16 07:08
수정 아이콘
트럼프를 비판하는 합당한 경우와, 트럼프를 비판하는 과도한 비난 사이에서 후자쪽으로 더 기울어지다 보니, 이 사람의 마음의 심지에 방아쇠를 당긴게 아닐까 하는 겁니다.
더 공화당 논리랑 덜 공화당 논리가 뭔지 모르겠지만, 총기 규제가 한국처럼 타이트하면 이런 일이 없긴 했겠지요.
서건창
17/06/16 07:26
수정 아이콘
영향을 안 받았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A라는 인풋이 있었는데 A'의 아웃풋이 나왔을 때, 그 인풋과 아웃풋의 괴리를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의 문제죠. 최소한 미국 사회 전반의 민주당-반트럼프 지지자들이 폭력적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찬성하거나 방조했다는 증거 정도는 제시하셔야 그들이 책임져야 할 사안이 되지 않겠습니까? 내가 특정 정치인을 가열차게 비판했다고 해서 그 정치인을 해한 자의 도덕적 책임을 내가 져야할 필요는 없죠. 설령 미국의 주류언론 및 민주당 지지자들이 트럼프가 악마다! 라고 주장했다고 해서 그게 곧바로 공화당 의원들을 총으로 쏴죽이자는 미친 소리로 전환되지도 않고요.
17/06/16 07:43
수정 아이콘
사건을 저지른 인물은, 맨 마지막 공화당 의원에게 '방아쇠'만 안 당겼다면, 아주 이상적인 민주당 지지자였던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615_0000012756&cID=10101&pID=10100
샌더스에 여러 차례 자원봉사를 가고, 페이스북으로 '공화당을 끝장내자'는 그룹에서 공화당을 '경멸' 하고,
현지 지역 언론에는 24차례 이상 소득불평등에 대한 컬럼을 기고하고, 월가 점령 시위를 옹호하고...
마지막 기관총의 방아쇠만 안 당겼다면, 팍팍한 생활 속에서도 정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자신의 방식으로 표출하는 건전한 생활인 같이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 이슈가 되는 연세대 폭탄 텀블러의 대학원생은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 교수는 똑같은 전형적인 대학원생 몰아붙이기를 했는데,
내성적이었던 과학영재 대학원생만 폭탄을 펑 터트렸으니, 뭐... 책임이야 대학원생만 지겠죠.
하지만, pgr게시판에서도 대학원생 개인만의 문제로 치부하지는, 범행 동기가 밝혀지기 전부터도 않았었습니다.
서건창
17/06/16 07:48
수정 아이콘
"호지킨슨이 처음 법적 문제를 일으킨 것은 1990년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도 경찰의 체포에 저항한 것이었다. 이후 그는 몇 차례 사소한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지만 한번은 심각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호지킨슨은 2006년 4월 가출한 딸을 강제로 집으로 끌고 가려다 저항하는 딸의 남자친구에게 주머니칼을 꺼내 휘두르고, 달아나는 남자친구를 향해 총격을 가해 폭력 혐의로 처벌됐었다.

2011년 이후 별일 없이 조용히 지내던 호지킨슨은 지난 3월24일 집에서 인근 옥수수밭을 향해 총을 발사하다 이웃의 신고로 보안관이 출동하도록 만들었다. 당시 보안관은 호지킨슨이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추고 있었고 단지 사격 연습을 했을 뿐이라는 말에 주택가에서 함부로 사격을 하면 안 된다며 주의만 주었다."는 안 보이시나요? 폭력성향이 있던 사람이죠.

그 말씀하신 한 끗 차이가 사람을 결정하는 겁니다. 음주운전 하고 안 하고로 장관을 하니 마니 하잖아요? 그냥 대리 불렀으면 장관할 수도 있는 거죠. 마찬가지로 이 사람도 방아쇠를 당긴 게 결정적인 겁니다. 보도자료만 가지고 이상적인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시는 것도 우습지만, 설령 그런 사람이었다 하더라도(총기를 좋아하는 민주당 지지자도 존재하니까요) 총기를 난사한 게 핵심이죠.

-

대학원생은 본인이 책임지면 됩니다. 대학원생의 처우 문제도 분명 논의되어야 할 문제죠. 그런데 그 해결방안으로 사제폭탄을 만드는 건 누구도 지지하지 않아요. 내성적이었든, 외향적이었든, 교수가 괴롭혔든, 교수가 괴롭히지 않았든, 극단적인 폭력의 행사는 본인이 책임지는 겁니다. 그 뒤에 있는 문제는 별도로 논의하면 되고요.

미국이 중동에서 나쁜 짓을 참 많이 했죠. 그렇다고 해서 빈라덴의 9.11 테러에 대해 미국인들이 책임져야 하나요?
17/06/16 07:58
수정 아이콘
맨 밑의 문장에 대해서, 책임질 일은 아니지만, 켜켜히 뿌려온 증오가 그런 방식으로 되돌아올 수도 있으니 경계해야 한다고는 생각들 하겠죠.

네. 대학원생한테 아무도 폭탄 손에 들려주고, 이 것만 교수 방에 갖다 놓으면 복수된다고 부추긴 사람은 없죠. 저는 지금 제 본문에서 누구가 대신 징역가고 잡혀가라는 책임 운운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사회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어 놓은 도의적 책임을 말하는 겁니다.
제가 본문글에서도 썼듯, 어떤 사람의 동기를 완벽하게 논리적으로 연결해서 말하기는 힘들고, 거기에 대한 법률적 책임과 도의적 책임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제가 보았던 영화의 한 장면으로 비유해서 말씀 드리고자 했던 걸로 보시면 합니다.

총기난사범의 '폭력성'이 큰 요인이 되었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만, 저 정도의 폭력성이 있는 사람이 정치적 테러 난사로 이어지란 법은 또 없었기에, 저 사람을 저렇게 촉발시킨 언론, 사회분위기는 책임 없을까 하는 말입니다.
서건창
17/06/16 08:02
수정 아이콘
법과 도덕이 다르다고 해서 인과가 미약한 일들을 엮어서 도의적 책임을 부과하는건 해괴망측한 논리입니다. 인과율을 따지지 않는 도덕율이 어디 있나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자유지만, 자신의 도덕관을 타자에게 주장하시는 순간 이미 주관의 영역에서 벗어나신 거죠.
17/06/16 08:19
수정 아이콘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나온 이유는,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 유족들이 말도 안되는 정신병자의 범죄행위에도 불구하고, '내가 돈이 많았으면, 내가 차를 사줬으면 사고를 안당할 텐데,' 같은 스스로를 탓하는 우리네의 '재앙의 개인화' 정서에 인상깊어서 였습니다. 저 경우는 아예 인과가 너무 약하지만, 그렇더라도 스스로를 탓할 수 밖에 없는 원통함이 증폭되어 보인다는 거겠죠. 인과가 약하더라도, 도의적 책임을 느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덕베군
17/06/16 08:35
수정 아이콘
어제 뉴스룸에 봉준호 감독 나오셨는데 안보셨나봐요
왜 본인의 생각을 일반적이라느니 우리네라느니 덧 씌우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17/06/16 08:40
수정 아이콘
덕베군 님// 네. 그건 못 봤습니다만, 무언가 나왔는지요?
덕베군
17/06/16 08:43
수정 아이콘
the3j 님//
괴물은 [스스로를 탓하는 우리네의 '재앙의 개인화' 정서]가 아니라
그냥 본인의 취향이라고 했습니다
17/06/16 08:54
수정 아이콘
덕베군 님//

봉=무려 두 세대에 거쳐 엄마가 없는 거다. 시나리오 쓸 때 처음엔 의식하진 않았지만 의도적으로 그렇게 된 것 같다. 엄마들이 적재적소에 있으면 가족들이 덜 불안정해 보인다. 나에게 엄마 또는 여자들은 현실적으로 현명한 존재고 남자는 폼만 잡는 이미지다. 두세대 엄마가 없으니 더 우왕좌왕 불안해 보인다. 가장 중요했던 건 모든 가족이 현서를 구하려 사투를 벌이는데 현서는 그 안에서 더 작은 아이를 구하려 사투하는 것이다. 현서, 강두같은 부족한 사람조차도 더 약한 사람을 보호하려고, 먹이려고 한다는 개념이 제일 좋았다. 또 이 사람들은 시스템으로부터 소외되고, 도움은커녕 방해만 받지만 아무도 시스템 탓 안하고 자기들끼리 보듬으며 [재앙을 개인화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지 않나. 예를 들어 대구지하철 참사도 구조적 모순을 탓하기 보다 ‘내가 돈 잘 벌었으면, 대학입학 했을 때 차 사줬으면, 안 당했을 변을 당했다’는 식의 반응이 많았다. 이런게 한국적이고 사실적이다.] 재앙은 훨씬 더구조적인 것에서 온 건데, <괴물>의 식구들도 마찬가지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140232.html#csidxfd6d3c97f3761f694c1fe6a0831e1ba
덕베군
17/06/16 09:06
수정 아이콘
the3j 님//
영화 인물들도 마찬가지다..가 괴물이 나온 이유가 될수는 없죠
17/06/16 09:14
수정 아이콘
덕베군 님//
음...... 구글에 '괴물' 이랑 '재앙의 개인화' 를 한 번 쳐 보시구요...
저 말고도 정성일씨등 몇몇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긴 합니다.
http://my.aladin.co.kr/common/popup/printPopup/print_Paper.aspx?PaperId=937940
자세한 설명은... 너무 기니까 생략할께요. 근데 이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제가 지어내서 봉준호감독이 하지도 않은 말로 말하는 것은 아닌걸 아셨으면 괜찮으시지 않을지요?
덕배군님에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는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 논지가 이걸로 강화되거나 허물어지지도 않을텐데.
덕베군
17/06/16 09:28
수정 아이콘
the3j 님//
어제 뉴스에서 감독 본인이 나와서 한 말은 무시하면서
굳이 정성일씨의 글을 읽어 보라 검색을 해보라 어설프게 남을 가르치려고 하다니 참 ..
반박을 하고 싶을때 인용구는 별로인 방법이죠
본인 생각이 아니거든요
남의 글로 본인의 논지를 강화시키기는 힘듭니다
17/06/16 09:41
수정 아이콘
덕베군 님//

저는 덕베군님 연세를 알지도 못하고, 게다가 가르치려는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오해는 말아주시구요.
굳이 말씀을 하셔서... 뉴스룸을 찾아보았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영화는 정치, 사회성을 띤 영화입니까? 아니면 봉 감독께서는 사랑 영화라고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안 본단 말이죠. 그냥 각자 알아서 해석할까요?
[봉준호/영화감독 : 사랑 영화인 건 사실이고요. 미자와 옥자가, 미자라는 소녀, 주인공 소녀랑 옥자라는 생명체가 사랑을 하니까 사랑 얘기인 건 맞는데. 사랑 영화들이 항상 보면 사랑의 방해물, 사랑의 방해자들이 나오잖아요. 그 방해물이 이제 방금 말씀드린 그 산업, 그 다음에 말씀드린 정치, 사회적인 풍자, 이런 것들이 그 대목에서 영화 속으로 들어오게 되죠.]
[앵커]
그렇죠. 괴물도 그랬으니까요.
[봉준호/영화감독 : 그렇네요.]

이렇게 되어 있네요.

이게,

the3j 님//
괴물은 [스스로를 탓하는 우리네의 '재앙의 개인화' 정서]가 아니라
그냥 본인의 취향이라고 했습니다

라는 말씀과 아주 완벽히 맞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제가 그 뉴스를 안 봤었으니까, 뭐... 무시했다는 것도 제 의도와는 상관 없는 걸로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덕베군
17/06/16 09:49
수정 아이콘
the3j 님//
인용 그만하고 본인이 쓴 글도 좀 보고 생각도 좀 해보세요
다른분들께도 댓글 쓸 건이 많은것같으니 전 여기서 그만하죠 ^^
페마나도
17/06/16 04:17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사람 중에서 이 상황을 좋게 보는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요.

그 반대로 현재 미국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Alt-Right를 부정하지 않고 KKK를 부정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소수인종들을 향한 혐오범죄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포틀랜드에서 무슬림 여자 2명을 헤꼬지 하는 트럼프 지지자가
그것을 막는 3 남성을 칼로 난자하여 2명이 죽고 한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수민족들과 얘기해보면 요즘 하루하루 사는게 두렵다고 할 정도입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트럼프나 공화당 인사들은 이 상황에 대해서 일언 반구도 안 하고 있을 뿐더러
오히려 Bannon과 Sessions를 기용함으로 인하여 Alt-right와 백인우월주의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나 공화당 당원들에게 어떠한 폭력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보지만
그들이 행하고 있는 혐오범죄 유발적인 행동들과 총기규제를 하려고 할 때마다 막으려고 하는 그 치들을 보고
어떻게 이 범죄행위가 무조건적으로 언론들의 과도한 악마화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참고로 수년전에 Gilford라는 민주당 여성하원의원도 이런 미친 인간의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였습니다.

현재 미국 언론이 트럼프를 매우 집요하다고 하는데 집요할만하니까 집요한 겁니다.
미국 헌정 이래 거의 초유의 사태를 보고 있는 것인데 집요안하면 이상한거죠.
오히려 지금 미국이 이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The 4th Estate인 언론이 강하게 밀어부쳐서 이기도 한데요.
안개곰
17/06/16 06:25
수정 아이콘
오바마한테 갈색 정장을 입었다고 욕하고, 디종머스타드 먹었다고 까던 폭스뉴스에 비하면 새발의 피의 피도 안되죠. 미국 공화당의 내로남불은 정말 세계 최고인거 같습니다.
페마나도
17/06/16 11:08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공화당과 민주당 에게 양비론을 드리미는 사람 보면 진저리 칩니다.
정치하는 집단이니 지저분한 면이 분명히 둘다 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을 같은 급으로 보는 것 자체가
정말 민주당에게 억울한 것이고 공화당에게는 너무 관대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현상 한국에서도 본 것 같은데!!!??
17/06/16 07:22
수정 아이콘
저는, 트럼프를 비판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려야 한다는 게 아닙니다.
'저러면 안돼'
'저놈 나쁜 놈'
'저놈 말려야 해'
'저놈 좀 꺼져주면 좋겠어'
'벼락맞을 놈'
'저런 죽일 놈'
'누가 좀 싹 쓸어버리면 좋겠다'
맨 위 부터 맨 아래 사이의 스펙트럼 중에 에스컬레이트하는 가운데에 저런 정신병자가 얻어걸려서 벌어지는 일이 생긴다는 겁니다.
언론이 누가 '싹 쓸어보리면 좋겠다' 이런 선동을 하겠냐고 하지만, 보면 왕왕 거의 비슷하게 하기도 하고,
SNS에서의 극성지지자들은 충분히, 아니 더더욱 집요하고 교묘하면서 설득적이나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태를 보이죠.
스스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에스컬레이트 한단말입니다. 제가 말하고픈 것은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저러지 말라는 겁니다.
자기 눈에 들어오는 비슷한 의견 가진 숫자가 많다고 스스로가 옳다고 철썩같이 믿으면서, 에스컬레이트하다 극단까지 가지 말기를 우리 사회를 위해 기원합니다.
페마나도
17/06/16 07:37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메이저 언론에서
[언론이 누가 '싹 쓸어보리면 좋겠다' 이런 선동을 하겠냐고 하지만, 보면 왕왕 거의 비슷하게 하기도 하고, ]
이렇게 얘기한 케이스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17/06/16 08:06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메이저 언론은 저런 말 안하죠. [정치적인 올바름] 으로 무장하고 학식이 최상층의 상대 말꼬리 잡기의 명수들인데, 100원이라도 수 당하기 싫어서라도 그럴 리 있겠습니까?
AngelGabriel
17/06/16 08:37
수정 아이콘
결론은 자료도 없이 그냥 주장만 했다, 이겁니까?
17/06/16 09:57
수정 아이콘
이건 결국 근거 케이스도 못대면서 맘대로 질러놓고
그건 내탓이 아니라
재들이 말꼬리잡기 명수여서 그런거라는 뻔뻔한 남탓이나 시전하겠다는거죠

뭐.. 희귀한 태도도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이런 식으로 드러나는 건 메이저언론의 문제점이
아니라
글쓴이 본인의 수준일뿐이라는 걸 깨달아야 할겁니다
영원한초보
17/06/16 05:50
수정 아이콘
억지로 껴맞추는 논리네요.
Contax_Aria
17/06/16 05:59
수정 아이콘
영화 얘기하다가 이걸 이렇게 논리가 이어지는게 좀 뜸금없어서 당황스럽습니다.

총기 소유가 가능한 나라에서 일어나게되는 극단적 형태라 그 이유의 스펙트럼은 너무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걸 이런식으로 설명하는건 너무 무리수입니다.


근본적으로 왜 미국이 총기소유가 법으로 규제되지 않는지 그 본질을 이해할려고 노력하는게 더 합리적입니다.
미국은 절대로 총기소유가 포기되기 힘든 나라입니다. 총기소유를 반대하던 외부인도 미국에 살게되면 총을 사는것을
고민하게됩니다.

거의 다수의 미국인들이 집 차고와 지하실에 물과 비상식량, 자가발전기, 각종 재난을 대비한 도구, 그리고 총기까지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문에 총기사고는 미국에서 정말 해결되기 힘든 문제이구요.
미국에서 교통사고는 기술발전으로 없어져도 총기사고는 미국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17/06/16 07:26
수정 아이콘
이 건에 있어서, 사건이 '총'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흉기였다면 피해가 덜했다던지는 부수적인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부엌칼이나 스위스아미나이프나, 아니면 유럽같이 자동차로 밀어버린다고, 본질이 다른 건 아닐것 같습니다.
Contax_Aria
17/06/16 08:15
수정 아이콘
부수적인 주제라는 지적할수도 있는건 알겠는데 그 전에 님이 내세운 빈약한 논리부터 제대로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the3j
+ 17/06/16 07:08
트럼프를 비판하는 합당한 경우와, 트럼프를 비판하는 과도한 비난 사이에서 후자쪽으로 더 기울어지다 보니, 이 사람의 마음의 심지에 방아쇠를 당긴게 아닐까 하는 겁니다.
더 공화당 논리랑 덜 공화당 논리가 뭔지 모르겠지만, 총기 규제가 한국처럼 타이트하면 이런 일이 없긴 했겠지요.


위의 님이 올린 댓글 복사입니다.
제가 쓴 댓글에는 '부수적인 주제' 라고 하셔놓고 위에선 다른분께 이런 댓글 쓰면
저는 님의 논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17/06/16 08:25
수정 아이콘
음... 윗 줄이 주제와 일관하고, 밑 줄이 윗사람 댓글에 부수적으로 첨언한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Contax_Aria
17/06/16 08:40
수정 아이콘
"미국민들 중 트럼프를 좋아한 사람 못지않게 싫어하는 사람이 많고, 특히 미국 언론들의 트럼프에 대한 비토와 공격은 매우 집요했는데요. 어쩌면, 이렇게 결과가 나온 이유에는 미국 언론이 트럼프를 필요이상으로 '악마화'를 한 데에 기인하는 것은 아닐까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님의 논조에서 의문을 가지는게 이 부분입니다.
이 부분의 연관성, 논리적으로 불분명한 추론을 수긍하기가 힘듭니다.
님의 논리에 대한 다수의 지적에 대해 본인의 설명부터 해 주세요.
밴가드
17/06/16 06:14
수정 아이콘
트럼프를 악마화한다고요? 취임 5개월만에 자기 대선 캠페인이 관련된 러시아 수사 중단안한다고 FBI 국장을 짤라서 특검한데 사법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테러 사건이 일어나자 마자 우방국 영국의 런던 시장에게 위로는 커녕 트위터로 싸움질도 걸었고요. 그가 대선전과 대선 중 보여준 행각들은 어떤가요? 2012년에는 오바마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인종차별적 음모론을 주도했고, 최근 대선기간 중에는 9 11때 뉴저지에서 수천명의 무슬림이 환호했다는 음모론을 또 퍼트렸고 자기 친구들 수백명이 9 11때 죽었다는 거짓말도 서슴없이 내뱉었습니다. 트럼프의 저 9 11 음모론을 뉴욕타임즈의 기자가 비판하자 트럼프는 그 기자의 신체장애를 이용을 조롱을 하기도 했죠. 그리고 자신의 트럼프 대학 사기극으로 인해 소송이 들어오자 그 재판을 담당하는 판사가 멕시코계라 자기에게 공평할수 없다고 인신공격을 퍼부었죠. 그리고 힐러리와의 대결때는 대놓고 카메라를 보면서 러시아에게 힐러리 이메일을 해킹해보라고 꼬드기기도 했고 토론중에서는 힐러리를 감옥에 보내겠다는 바나나 공화국의 독재자에게서나 나올수 있는 망언도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당선되고 나서도 불체자 수백만명들 땜에 힐러리가 자기보다 국민득표를 더 많이 한 것이라는 전혀 증거없는 음모론을 퍼드렸죠.

이것 말고도 트럼프의 인간 말종스러움은 너무나도 많아서 위에 적은 것들은 극히 일부일뿐입니다.. 트럼프는 정말 미국 사회에서 가장 저질적인 인성의 소유자이면서도 이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어 언론이 딱히 뭘 캐보지도 않아도 자기의 바닥스러움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죠. 트럼프는 거짓말과 안면몰수함을 빼면 시체인 인간입니다.
17/06/16 06:19
수정 아이콘
억지로끼워맞추는 느낌..
스칼렛
17/06/16 07:20
수정 아이콘
생각에 머무를 때 아름다웠을 글이군요
17/06/16 07:28
수정 아이콘
추하더라도, 귀에 안 지워지는 쓴소리도 때론 있죠.
17/06/16 07:43
수정 아이콘
이글이 그런가요?
17/06/16 07:46
수정 아이콘
아뇨. 뭐. 그냥 일반론입니다. 제 글이 추하다는 것도 아니고, 쓴소리란 것도 아니지만, 어쩌다 어떤 사람들에게 그렇게 들려질 수도 있다는 것이긴 하겠죠.
덕베군
17/06/16 07:51
수정 아이콘
댓글들의 불편함만 보더라도 일반적인가는 글쎄요 ...
17/06/16 07:5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여기서 이런 답글 쓰는 건 자기글이 이렇다 라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돼지샤브샤브
17/06/16 08:08
수정 아이콘
디씨콘중에 [뭐지? 자기과시?] 라고 있는데 그거 생각나네요...
17/06/16 08:35
수정 아이콘
디씨콘이 뭔가요? http://i2.ruliweb.com/img/16/12/20/159188d0b2a37f8b8.jpg 이런 건가요?
밴가드
17/06/16 07: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증거도 없이 트럼프를 언론과 민주당이 악마화했다고 비난하시기전에 트럼프가 어떤 사람들과 상종하는지 한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가수 테드 뉴전트가 2달전에 백악관에 초대되어 트럼프와 사진을 찍은 일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수년전에 오바마와 힐러리가 총으로 당했으면 한다는 위협적인 발언을 한 사람입니다.http://www.rollingstone.com/music/news/ted-nugent-threatens-to-kill-barack-obama-and-hillary-clinton-during-vicious-onstage-rant-20070824
뉴전트가 최근에는 국무장관으로써 힐러리가 반역적이었기 때문에 교수형을 당해야 한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https://www.mediamatters.org/blog/2017/06/01/nra-board-member-ted-nugent-stands-call-hillary-clinton-be-hanged/216741

그리고 트럼프의 아들이 최근에 이런 발언도 했군요: 트럼프 대통령 아들 "아버지 비난하는 자는 사람도 아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608_0000006007&cID=10101&pID=10100
17/06/16 08:01
수정 아이콘
저런 트럼프 & 공화당이기에,
'저러면 안돼'
'저놈 나쁜 놈'
'저놈 말려야 해'
'저놈 좀 꺼져주면 좋겠어'
'벼락맞을 놈'
'저런 죽일 놈'
'누가 좀 싹 쓸어버리면 좋겠다'
이런 논의가 아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언론 / SNS에서 이야기 될 수 있겠죠. 그 중에 절도를 넘어서는 발언도, 대응도 있을 수 있고, 저렇게 폭력적인 문제 있는 지지자와 결합하면 비극적으로 터져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진영의 쓰레기, 그 중에서도 예측가능한 쓰레기는 당연히 경계해야 할 일이고, 자신들이 항상 선하고 옳다고 믿는 쪽에서도 터져나올 돌연변이를 조심하고 경계할 일은 아닌가 합니다.
웅진저그
17/06/16 08:16
수정 아이콘
170514 sbs스페셜
AngelGabriel
17/06/16 08:36
수정 아이콘
......논리 어디갔습니까?? 설명좀요. 진심으로 왜 저런 전개가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툭 까놓고 이야기하면 속칭 문빠들 까고는 싶은데 할 이야기가 없다가 비슷해보이는 극단적 지지자 건 하나 붙잡고 왜곡하는 수준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17/06/16 08: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이 불편하시면 빼고 읽으셔도 됩니다.
산타아저씨
17/06/16 08:4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을 위해 글을 쓰신 것 같은데.. 제 오해인가요?
17/06/16 08:58
수정 아이콘
오해는 아니시구요. 마지막 문단이 불편한 분들은 빼고 읽으시라는 뜻입니다~.
아침바람
17/06/16 11:50
수정 아이콘
미괄식이라고 말해놓고 마지막을 빼고 읽으라는 멋진 논리네요.,
AngelGabriel
17/06/16 08:51
수정 아이콘
안 불편하니 그 점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싫어하는거 싫다고 하지 뭐라고 하겠습니까?

다만 본문 자체에 한정해서 봤을때 마지막 문장을 위한 어거지성 전개에 도저히 이해가 안 갔을 뿐입니다. 속칭 문빠들 싫다면 대놓고 쓰세요. 그리고 나오는 비판은 오롯이 글쓴이와 리플 단 사람들이 책임질 문제입니다. 벌점이든, 크게 커지면 법정이든지요. 이런식으로 의도에 의해 어거지로 연결해놓고(그렇게 해석하도록 했다고 써도 되겠군요.) "나는 그렇게 의도한거 아니다"라는 식의 변명이나 하십니까?

(추가)본인 스스로 리플 다신 윗글의 미괄식, 이라는 것을 밑장빼기라도 하실게 아니라면 불편하면 마지막 단락을 무시해도 된다는 말은 할 수 없으리라 봅니다.
17/06/16 08:57
수정 아이콘
저는 벌점도 법정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마지막 문단은 빼고 읽으시고 싶으시다면 빼고 읽으시라는 뜻이었습니다.
AngelGabriel
17/06/16 09:02
수정 아이콘
치졸한 핑계는 그쯤 해두시길 요청드립니다.

스스로 미괄식이라고 밝힌 글에 의도를 다 담아두고 나서 그 논지 전개에 지적이 들어오니 안 읽어도 된다? 그럼 대체 이 글을 쓴 목적이 뭡니까? 사실 알림? 그럼 기사만 전달해도 그만 아닙니까?

의도성 글에, 결론도 마지막에 작성했는데 결론 빠지면 글을 작성한 의도가 뭔가요? 그냥 남들 뭐라하는거 싫으니 "니들 보기 싫은건 보지마~"라는 말밖에 더 됩니까?
세종머앟괴꺼솟
17/06/16 12:09
수정 아이콘
저분 기존 글이나 댓글이나 원래 이런 식이라 그냥 자체적으로 걸러보시는 게 좋을듯..
웅진저그
17/06/16 09:23
수정 아이콘
본인의 현실파악능력을 믿지 마세여~ 시골 초등학생도 하는걸 못하면서
17/06/16 09:29
수정 아이콘
기껏 논리도 없는 이상한 글을 써놓고 마지막 문단이 불편하면 빼고 읽으시라... 아무말 대잔치 맞네요.
17/06/16 09:34
수정 아이콘
성향과 관계 없이 미친놈은 있죠. 이참에 버니도 총기규제문제는 전향적으로 가도 될 듯
17/06/16 09:53
수정 아이콘
본인이 미괄식이라고 써놓고 마지막 문단 빼고 읽으라는건 대체..
롤링씬더킥
17/06/16 10:08
수정 아이콘
성향과 관계 없이 미친놈은 있지만, 그 미친놈이 왜 나왔는지에 대한 원인을 생각해 보라는 글인것 같네요..
물론 그 원인이 언론의 악마화라는 것은 인과관계가 약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특히 마지막 문단은 끼워넣기 느낌이라 사족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도 취지 자체는 좋은 글이라 생각하는데 날선 댓글들이 많아보이네요
17/06/16 10:37
수정 아이콘
취지는 좋았지만 글쓴이가 마지막에 무시해도 좋다는 사족으로 말아먹은 글이죠.
한들바람
17/06/16 13:07
수정 아이콘
취지가 마지막 문단인데 그걸 사족이라고 볼수없죠.
사막여우
17/06/16 10:17
수정 아이콘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하는게 잘못된 행위를 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이었군요?
비난 받을 행위를 하지 않는게 우선입니다.
한들바람
17/06/16 13:09
수정 아이콘
잘못된걸 가지고 니들도 그렇게 될 수 있다라고 글을 쓰면 그럴리 없는 사람들이 열 받는게 당연한데 그걸 빼고 글에 대해 논하면 안되죠.
사막여우
17/06/16 13:31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마지막 문단이 마음에 안듭니다.
대놓고 문재인 지지자들 저격하는건데 일어나지도 않은, 일어날지도 확실치 않은 일을 가정해서라도 비난을 하고 싶으셨나봅니다.
결국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한마디를 위해 장황하게 그럴싸한 헛소리를 써놓은 글이네요.
아침바람
17/06/16 11:51
수정 아이콘
과도한 추종자들이 요즘 날뛴다가 하고 싶은 말이라서 그걸 별의별 논리로 포장해놓고
공격받으니 빼고 읽으라니요. 참...
돌려말하고 싶은말을 그냥 편하게 못해서 불편하시겠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7/06/16 12:10
수정 아이콘
보통은 어그로들이 기억에 남는데 이 분은 쓰시는 글마다 놀랍도록 공감이 안되서 기억에 남는 분
17/06/16 12:2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이 글이 미괄식이라는 것과 정도를 알고 지켜서 자중자애하며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게 본인에게는 해당이 안된다는 사실은 알겠네요
사막여우
17/06/16 13: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저런 류의 심한 비난을 문재인 정부나 더민주측에서 사용했나요?
자한당쪽에서 거친 어휘를 많이 쓰는걸로 아는데 일침은 자한당쪽에나 쏴주시죠~
Quarterback
17/06/16 14:50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위의 링크들으 본인의 주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거 아시죠? 기사 제목만 보지 말고 기사도 읽고 퍼오심이 어떠실지.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특정인의 입장을 기사를 통해 전달하는건 다른거죠. 게다가 breitbart 퍼오신걸 보니 뭐 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만 구글 뉴스란에서 검색되면 주류언론이다라는 생각은 틀렸으니 바꾸시길 바랄게요.
페마나도
17/06/16 23:2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기사 읽지도 않고
그냥 구글에 검색해서 자기 프레임에 맞는것 처럼 보이는 기사만 올리는
전형적인 키보드 워리어가 보이네요.
게다가 Breitbart라... 님 Breitbart가 뭔지는 알고 링크는 거는거에요?
저번 세금 관련 글도 그렇고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라면
기사 몇개 읽고 평론 내리지 말고 좀 진지하게 파고들고 평론 내리세요.
유재석
17/06/16 14:11
수정 아이콘
미괄식이지만 무시해도 되는 마지막 문단 안의 [과도한 추종자들이 좀 추한 모습을 보이는 양상은 이미 지금도 상당히 보이니까요.] 는 박사모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17/06/16 14:30
수정 아이콘
잉?
Quarterback
17/06/16 14:44
수정 아이콘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샌더스가 먼저 폭력이라도 썼다는건가요?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트럼프 지지자들의 폭력 건은 안보이시는거겠죠? 그러고 경선 대선을 걸쳐 샌더스는 어떠한 폭력도 반대한다고 밝혔고 이번에도 사건이 터지자 강력하게 폭력을 규탄했습니다. 근데 굳이 샌더스 지지자 어쩌구 넣으면서 교묘하게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려는 것이 보이네요.
Liberalist
17/06/17 09:46
수정 아이콘
글 논지가 한심해서 코웃음이 나올 지경이네요.
이건 뭐, 논리고 뭐고 형체조차도 찾아볼 수가 없으니.
17/06/17 10:1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자 가운데 한명이 음주운전하면 조중동은 문재인 지지자는 살인집단이라고 기사쓰고

안철수 지지자 가운데 한명이 강도짓을 하면 팟캐스트들이 안철수 지지자는 강도 집단이라고 떠든다면

그게 지금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
17/06/17 19:42
수정 아이콘
음... 일일이 답변을 달기는 이제 시간도 지났고, 그렇지만,
정도를 지키자, 추해지지 말자. 괴물이 되지 말자. 라는 말이 그렇게도 자극적인 걸까 스스로에게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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