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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13 11:27:47
Name V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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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13/0200000000AKR20170613042354004.HTML?input=1195m
Subject 연세대서 '테러의심' 상자 폭발해 교수 1명 부상…특공대 투입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13/0200000000AKR20170613042354004.HTML?input=1195m

오늘 오전 8시30분,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의 강의실에서 폭발이 있었습니다.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네요.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는 걸로 봐서는 사제폭탄인 거 같은데, 자세한 수사결과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김 교수는 목과 가슴, 손에 화상을 입어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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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almond
17/06/13 11:35
수정 아이콘
폭탄 수준으로 봐서는 테러는 아닌 것 같고 개인 원한으로 저지른 일 같네요.
유리한
17/06/13 11:36
수정 아이콘
일단 F 받은 학생들 부터 조사를..?
무적전설
17/06/13 11:54
수정 아이콘
의외로 F받은 학생보다는.. A+ 못받은 A이거나 A 못받은 B+ 이하 학생들이 더 불만이 많을겁니다..
그만큼 공부했는데 안 알아줬단 얘기라서..
유리한
17/06/13 11:56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 한문제 틀렸다고 엎드려서 울던 상위권 학생같은 거겠군요..
자우림
17/06/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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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받는 학생들은 당연히 자기가 F라고 생각합니다만 크크...
17/06/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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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보다는 대학원생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ㅜㅜ
눈물고기
17/06/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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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원한으로 테러를 한거죠...
꼭 자살폭탄테러같은 거창한거만 테러라고 부르는건 아닙니다.
vanilalmond
17/06/13 14:45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그렇지만 정치적 테러리즘을 짧게 표현한거라서요. 국어 사전에서도 다른 의미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포켓토이
17/06/13 11:35
수정 아이콘
이건 뭐 거의 추리만화에 나올법한 범행이네요...
김교수를 노린거겠죠?
The Variable
17/06/13 11:36
수정 아이콘
평소 폭언에 앙심을 품은 대학원생의 역습 이런 이야기인게 차라리 낫겠네요. 조직적인 테러는 아니길 빕니다. 교수님 안 죽은게 천만다행.
도토루
17/06/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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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제총부터 사제폭탄까지... 생각외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습니다.
나사들이 튀어나왔다는 표현을 들으니 폭발 정도에 따라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큰 부상 아니길 바랍니다.
17/06/13 11:41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노예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대학원생이 한둘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제일 빡쳤던 건 건너건너 지인이 당한 일인데, 밥사야지 밥 한번 사야지 노래를 부르던 교수를 대접하려고 날을 잡았는데, 학부생들 십여명을 데리고 나타난 교수가 지가 쏘는것 마냥 애들한테 마음껏 시켜먹으라고 허허...
17/06/13 12:04
수정 아이콘
청탁금지법 시행 이전 일이겠죠?
17/06/13 12:26
수정 아이콘
네 4~5년된 이야기입니다. 해당 교수는 잘먹고 잘살다가 정년퇴임했고요.
arq.Gstar
17/06/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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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왠지 대학원생이 제일 먼저 생각났....
바닷내음
17/06/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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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사용죄와 살인미수죄를 적용해야
tjsrnjsdlf
17/06/13 11:44
수정 아이콘
안죽은게 다행... 뭐 터졌다 하면 사람 죽는건 기본인 테러가 많다보니 살았다는것만으로도 다행이네요.
아이유인나
17/06/13 11:44
수정 아이콘
거참 한국에서 저런 살인이....아니고. 테러가 나오는군요.
wish buRn
17/06/13 11:45
수정 아이콘
유나바머가 생각나네요
17/06/13 11:48
수정 아이콘
폭탄 종류가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범인들이 사용했던것과 비슷한거 아닐까 싶네요... 압력밥솥에 작은 나사를 넣어두는..예후가 굉장히 안좋은 부상일 수 있을거 같은데 부디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17/06/13 11:52
수정 아이콘
딱 봐도 대학원생이죠...
원한관계가 그방 나올텐데..
17/06/13 11:56
수정 아이콘
웃프네요..
여기좀
17/06/13 11:52
수정 아이콘
이공계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정도면 조악한 폭탄 정도는 만들기 어렵지 않죠
17/06/13 11:56
수정 아이콘
이제 교수실 입구에 뭐가 걸려있기만 한다면 가슴 철렁해지겠군요...
공개무시금지
17/06/13 11:58
수정 아이콘
예전 소설인 파이로 매니악이 생각나네요 덜덜덜 대체 무슨 원한을 지었길래
17/06/13 12:00
수정 아이콘
경찰 : 특별히 원망을 사거나 앙심을 품고 있을 만한 사람이 있습니까? 원한관계요
교수 : 없습니다. 전 전혀 그런...
대학원생들 : (우리 전부)
sinsalatu
17/06/13 12:03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들이 바로 떠오르는 슬픈현실
17/06/13 12:14
수정 아이콘
테러는 용납될 수 없고 범인이 밝혀진것도 아니지만

대학원생 개처럼 부려먹는 교수들 좀 저거보고 뜨끔해서라도 정신차리길 ..
니나노나
17/06/13 20:5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아이작 클라크
17/06/13 12:14
수정 아이콘
문과생들은 용의자에서 배제되는데...
Agnus Dei
17/06/13 12:21
수정 아이콘
와 세상에...테러가 이런식으로 터지네요.
Riffrain
17/06/13 12:23
수정 아이콘
오늘 수업 있어서 갔다가 경찰이 문 앞에서 못들어오도록 통제하길래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때마침 친구가 카톡에 올린 뉴스 보고 알았네요.
17/06/13 12:30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대학원생 생각부터 들긴 했습니다만, 확실한 사실이 나오기 전에는 관련 추측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 싶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두 번 죽는 셈이라.
17/06/13 12:41
수정 아이콘
사제폭탄 사진이 공개되어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텀블러를 이용했다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332491
17/06/13 12:50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일 가능성이 크겠네요..
괴수들이 득실대는 대한민국 교수사회..
어리고 여린 착한 대학원생들을 지 종으로 생각하는 쌍팔년도 마인드 교수들이 워낙 많습니다.
오죽하면 대학원생을 감정노동자라고 할까요?
졸업미끼로 졸업학기에도 프로젝트 미친듯이 돌리고, 맘에 안들면 졸업안시키고, 바쁘다는 핑계로 애들 논문도 학위지도도 전혀안하는 잡것들이 정말 많죠..
자초지종을 봐야겠지만 만약 대학원생의 원한문제라면 오죽하면 저랬을까 싶네요..
킹찍탈
17/06/13 13:09
수정 아이콘
공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학부생 입장에서는 좋으신 분이라고 하는데...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대할 떄 지킬과 하이드인 분이 많은건 문과인 저도 압니다.
17/06/13 13:35
수정 아이콘
좋은 의미로 지킬 앤 하이드면 몰라도... 안그런 사람이 많죠.
상계동 신선
17/06/13 14:39
수정 아이콘
좋은 말로 하면 학부생은 고객처럼, 대학원생은 가족처럼 대하시는 교수님들이 참 많으셨습니다.
정성남자
17/06/13 13:12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일 확률이 지극히 높은데...
연대생이면 똑똑하니 몇년전 졸업생 중 하나가 아닐지
니나노나
17/06/13 13:17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에 한 표.
김낙원
17/06/13 13:40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이라고 추측하는건 피해자에게 실례같네요..
17/06/13 13:53
수정 아이콘
유머 포인트는 '원한 산 일이 없다'고 확신하는 교수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3&aid=0008008204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도 문제 아닌가 시포요.
살려야한다
17/06/13 14:33
수정 아이콘
뭐 정말로 올곧게 살아서 원한 살 일이 없을 수도 있지요. 흐
17/06/13 14:53
수정 아이콘
일단 피해자 인데 이런말부터 하는건 실례 아닌지요?
17/06/13 15:21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교수가 무슨 조폭 두목도 아니구요.
하루빨리
17/06/13 15:29
수정 아이콘
보통 저런 핀포인트 사건 나면 피해자 조사때 피해자 입에서 원한 관련해서 용의자들 명단이 줄줄 나오긴 하죠. 특히나 살의가 있는 범죄니깐요.

근데 원한 관계 진 사람 이름이 안나온다는건 제3자나 국가가 끼면 난감해지는 원한 관계였던가, 아니면 진짜로 아무나 걸려라 식 테러던가 둘 중 하나겠죠. 뭐 장소만 적으면 택배는 배달 되니깐요. 확인은 뉴스로 할 수 있고요. 후자면 더 문제인거죠.
17/06/13 15:32
수정 아이콘
용의자 특정을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원한 가질만한 사람을 다 말하는게 도움은 되겠네요.

nsaids님께서 그런 의도를 가지고 '원한 산 일이 없다'고 확신하는 교수를 문제삼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Fanatic[Jin]
17/06/13 14:33
수정 아이콘
누군지는 몰라도 인생 조지는 정도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이거 솜방망이처벌하면...대유행할지도...
17/06/13 15:09
수정 아이콘
진짜 앞으로 교수택배는 1차로 대학원생이 열게되겠네요.
앙큼 상큼 응큼
17/06/13 15:12
수정 아이콘
조교: 교수님 택배왔습니다.
교수: 조교야 니가 먼저 열어봐라.
17/06/13 16:11
수정 아이콘
아직 드러난게 아무것도 없는데 얼척없는 리플들 많네요.
후마니무스
17/06/13 17:37
수정 아이콘
드러난게 없을 때는 사실에 근접한 담론들이 나타나죠

이게 어쩌면 더욱 현실에 가까울수도 있지 않나요?

이 사건에 대한 진행과는 다른 현실에 있어서 말이죠.
무무무무무무
17/06/13 20:12
수정 아이콘
아뇨 드러난 게 없다면 그냥 소설 쓰고 합리화하는 거죠
후마니무스
17/06/13 20:27
수정 아이콘
소설이 어떻게 쓰여지고 있느냐를 말하는 겁니다.

왜 꽤나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댓글을 달고 있을까요?

그 보편적 인식은 어디에 기인한걸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한국사회에 뿌리내렸던 비합리적인 군대문화의 경험에 기인한다는 거죠.
자마린
17/06/14 11:10
수정 아이콘
이거 실화네여;;
강가딘
17/06/13 19:06
수정 아이콘
크라임씬 4 소재로 딱 좋을거 같은...
1llionaire
17/06/13 19:35
수정 아이콘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건물이라는 말도 있네요. 외부인이 들어와서 놓고 가는데, 인적이 드문 층까지 올라갔다가 4층에 놔두고 왔을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죠. 지원했다가 대학 입학하지 못한 사람이 분노를 그렇게 표현했을 수도 있고, 정말 사이코패스가 아무나 노렸을 수도 있고요...
열역학제2법칙
17/06/13 20:35
수정 아이콘
두번째로 가깝습니다.
17/06/13 20:38
수정 아이콘
연필깍이
17/06/13 20:47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이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뉴스 속보 뜨는걸보니 25세 대학생이라고하네요.
사람 안죽었으니 일단 다행이고, 대관절 무슨 이유인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17/06/13 20:49
수정 아이콘
연필깍이
17/06/13 20:57
수정 아이콘
엇... 그렇네요.
이렇게되면 원한산적 없다고한 교수의 신빙성이... ㅠ
17/06/13 20:58
수정 아이콘
학생은 일단 인생망했고
교수도 조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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