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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6 11:44:48
Name VKRKO
File #1 김일병_총기난사_사건_동영상_유포_충격의_영상4.jpg (43.4 KB), Download : 67
Subject 530GP 사건의 재수사가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19일 새벽, 제28사단 530GP 내무실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8명이 죽고 4명이 부상당한, 군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입니다.
당시 국방부 수사 결과로는 김동민 일병이 내무 부조리 때문에 단독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동민 일병은 사형선고를 언도받고 12년째 복역 중입니다.

하지만 유가족은 사건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국방부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총상의 크기, 각 시신의 위치, 내무실의 상태 등이 국방부 조사 결과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가족의 의문 제기는 사건 발생 5달 후 방영된 SBS 뉴스추적 358회에서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http://allvod.sbs.co.kr/allvod/vodEndPage.do?mdaId=22000002436&btn=free

실제로 총기나 수류탄 안전핀 등에서 김동민 일병의 지문이 검출되지 않았고, 김동민 일병 본인도 재판 도중 물증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유가족 측은 사건 당시부터 북한군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문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습니다.
당시 남북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던 와중이었기에, 군과 상부에서 김동민 일병에게 모든 죄를 떠넘긴게 아니냐는 것이죠.

이 사건은 2012년에도 한번 재수사가 추진되었지만, 국방부 측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12년이 지난 지금, 이번에는 진짜로 재수사가 확정되었는데, 과연 제대로 된 진실이 밝혀질지, 그리고 그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채널A단독]‘김일병 난사 사건’ 12년 만에 재수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9&aid=0000126755

[단독] 연천 530GP 사건 ‘김동민 일병’ 11년째 독거방에 있다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58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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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루구니
17/03/26 11:47
수정 아이콘
김일병 본인이 했다고 진술하지 않았나요?
17/03/26 11:50
수정 아이콘
19대 국회의원이었던 김형태씨 이야기가 맨 아래 기사에 있는데, 당시 국회 국방위 소속으로 김일병을 면회했답니다.
범인이 맞냐는 질문에는 자백이 아닌 노코멘트로 대응했고, 물증이 없는데 왜 범인으로 잡았냐는 재판 당시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7/03/26 11:52
수정 아이콘
자신이 아니라면 아니라고 주장했을텐데, 노코멘트라는 사실도 이상하네요...

김일병이 북한군..?!
17/03/26 11:54
수정 아이콘
사실 김일병이 범인이 아니라면 그게 가장 의아하긴 하죠.
국방부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본인 의지로 모든 면회를 거절하고 있다는데, 만약 진짜 억울하게 몰린 범인이라면 어떻게든 자신의 무고를 주장할텐데.
온리진
17/03/26 11:53
수정 아이콘
후배가 옆중대에 있었는대, 난사 아니라고 하던대요

3연발로 조준 사격하는 소리였대요
아라가키
17/03/26 11:56
수정 아이콘
사건을 재수사 한다는게 신기하네요
비역슨
17/03/26 11:57
수정 아이콘
말 뿐인 재수사가 아니라 정말 빠트리는 진실 하나 없이 낱낱이 수사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시즌이 되면서 적폐 청산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의 국군이야 말로 정말 수십년이 누적된 적폐의 덩어리죠.
17/03/26 11:58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적어뒀습니다만 유가족 측 의견과 여타 사건의 의문점을 다룬 SBS 뉴스추적 358회는 VOD와 다운로드 서비스가 모두 무료로 풀려있습니다.
다운로드 링크는 http://conting.sbs.co.kr/service/detail.jsp?vVodId=S_V0000010097&vVodCnt1=00358&vVodCnt2=00
프즈히
17/03/26 12:05
수정 아이콘
군시절에 저 사건의 사건보고서를 최초 속보부터 재판 후 정리까지 전부 읽어봤는데(물론 양이 엄청납니다.. 3일정도 읽은 듯) 그때 받은 인상은 '조작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였습니다.
보고서에서 그 군 조직의 특유의 답답함이 잘 느껴졌고, 쪽팔릴정도로 허둥댔으며, 사고 당사자들의 녹취록이 조작이나 외압이라 하기에는 너무 생생했습니다.
혹시 무슨 사유가 있어서 사건을 은폐했다면 좀 더 깔끔한 시나리오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자포월
17/03/26 12:05
수정 아이콘
이거 재수사 한다고 해도 뭐 새로운게 나올까 싶네요.
가장 폐쇄적인게 군대고 증거인멸 하기 아주 딱 좋은 곳인데.
웨인루구니
17/03/26 12:08
수정 아이콘
관련자들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점을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기 때문에 받는 오해라고 봅니다만..
재조사에는 동의 합니다.
안희정
17/03/26 12:15
수정 아이콘
김일병은 왜 입다물고 있겠습니까

음모론같아요
사상최악
17/03/26 12:15
수정 아이콘
불가능한 얘기죠.
17/03/26 12:18
수정 아이콘
28사단 수색대 출신이고, 530gp도 들어가봤습니다.
그냥 개소리고 음모론입니다. 입을 막아야 하는 대상이 한두명이 아닌데다가. 북한 포격? 매복하는 수색대, 양옆 gp근무자들, gop는 전부 귀막고 눈닫고 있었습니까.

매복때 총기소리 포탄소리 안듣는날이 손에 꼽습니다만
아무리 멀리서 들려도 시간에 방향에 횟수까지 전부 사단에 실시간으로 보고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보고를 한두명이 하는것도 아니고. 그걸 실시간으로 조작하고 지금까지 입막음 할수 있는 능력이면 쿠데타를 일으켜도 응원하겠습니다.
그것은알기싫다
17/03/26 12:32
수정 아이콘
왜 이시기에? 라고 생각하면 답이 쉽죠
문재인 까기가 목적이라고 봅니다.
당시 사건발생 시기는 참여정부였으니까요.
근데 알아보니 당시 해당 군사령관은 김관진 안보실장이고 육참총장은 김장수더군요. 이 사실이 알려지면 재수사 기사도 쏙들어갈껍니다.
사자포월
17/03/26 13:46
수정 아이콘
정말 문재인 까기가 목적이면 당시 군사령관이나 육참총장이 누군지 신경 안 쓸거 같은데요.
언제는 그런거 따져서 깠나요.
그것은알기싫다
17/03/26 14:06
수정 아이콘
원래 여당의 네거티브는 얼굴의 철판깔기가 목적이니, 진짜 네거티브 용이면 그럴 것 같네요.
제가 저들을 간과했습니다. 신경 안쓰고 계속 문제삼을듯.
Janzisuka
17/03/26 18:53
수정 아이콘
뭐 설마 그럴까라도 생각하지만
이미 변희재는 페북에 링크 걸고 문재인까기 준비중이네요 크흠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26 12:33
수정 아이콘
근데 흥미로운 건 총기 난사 사건이나 전방에서 총기 관련 사고/의문사들은 항상 그 대안으로 북한군과의 교전이나 기습 가능성 같은걸 염두에 두던데 그런 걸로 사인이 변경되면 뭔가 나은 점이 있나요? 흠..
17/03/26 12:34
수정 아이콘
전사자 처리...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26 12:36
수정 아이콘
음 하긴 총기사고 피해자보다는 전사자로 처리되는게 나중에 훨씬 좋겠네요 여러가지로.. 개인적으로 군대 경험이 없다보니 저런 기사 볼 때마다 와 전방에선 일년에 북한군이랑 싸우다가 아직도 한 수십명은 죽나 보구나.. 생각했었던 적도 있습니다. 전방 갔던 친구들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크크
그리고또한
17/03/26 12:58
수정 아이콘
VKRKO님 리플대로..
유공자 지정까지 노려볼 수 있죠.
17/03/26 14:33
수정 아이콘
이미 유공자지정은 됐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자기 아들이 살인을 당할만큼 원망을 샀던 내무부조리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거겠죠.
루크레티아
17/03/26 12:3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말도 안되는 소리죠.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 이전도 아니고 노크귀순 사태가 터졌다고 하더라도 북한군이 왔다면 저 난리를 치고 무사히 돌아가는 게 더 용하죠. 오만가지 장비가 옆 GP에서도 다 돌아가고 있는데.
17/03/26 23:46
수정 아이콘
유가족 주장은 작전에 나갓다 일어난일인데
생활관으로 시신을 옮겨와서 조작했다 쪽인거 같아요 시신은 활동복을 입고있는데 유가족들이 유품으로 전투복을 요구한걸 아무도 못받았고
총기도 없어졋고. 현장 사진 증거들은 시신 손발 위치가 바뀐 사진들이 있고..유가족이 함께한 진술에는 작전중에 일어났다라고 생존자가 말한게 녹음 되었는데 나중에 진술이 바뀌어 버리고요

유가족 카페에 입장정리가 있어요...
만약에 찾아보시면 주의하세요 시신들 사진과 검안사진이 원본으로 있더라고요...
모리건 앤슬랜드
17/03/26 12:39
수정 아이콘
유가족들 입장이야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닙니다. 부대에서 괴롭힘받던 병사가 뚜껑열려서 난리친데 휘말려 사망했고 자식들이 그 가해자일수도 있는 상황과 북한군과의 교전에서 사망했다는것은 암만 군대에서 죽는게 의미없는 죽음이라고 쳐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는거니까요.
17/03/26 12:39
수정 아이콘
흠 글쎄요. 저도 28사 출신이고 사건터지고 몇달뒤 530 바로 뒤 GOP에서 근무했습니다. 북한군과 교전이면 바로 뒤 철책에서 못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참들이 연대 수색중대 막사에서 잠깐 생활한적이 있엇는데 김동민이 혼나는걸 자주 봤다고 하더라구요.
덴드로븀
17/03/26 12:42
수정 아이콘
세월호 잠수함 충돌 침몰설과 비슷한 수준의 맥락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17/03/26 12:43
수정 아이콘
당시 군인이었고 이 사고 후 말년이 귀찮아 졌던 기억이 나네요. 전역 1개월도 안 남은 소대장, 사고 당일 국가대표(u-20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축구경기가 있었죠. 그리고 폐쇄된 공간 G.P. 사고 소식을 접하고 제머리 속 들었 생각은 축구시청겸 소대장 전역 축하 음주 회식이 있었고. 그로 인해 소수 인원이 장시간 경계근무에 투입되었고, 그게 도화선이 되어 사건이 터졌다는 느낌이 강했죠. 새벽에 식당에서 죽고 총격이나 수류탄이 터졌는데 대처가 없었던 상황이나. 이런 부조리한 상황들 때문에 당사자들은 입을 다문거라 생각합니다. 북한 소행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17/03/26 12:46
수정 아이콘
그냥 대선용 프레임 짜기라 봅니다, 북한군이 한건데 참여 정부가 빨갱이들이라 죄없는 병에게 뒤집어 씌움! 고로 문재인 빨갱이 이 프레임 띄우고 싶어서라 봅니다. 사실 저때 제 고등학교 동창도 희생되어서 관심있게 봤지만 그냥 북한군 개입은 음모론이라 생각합니다. 언론이 얼마나 난리였는데 진작에 강압에 의한 허위자백이면 뒤집혀졌을겁니다.
솔지은
17/03/26 12:56
수정 아이콘
자대가자마자 이 사고 터지고 얼마후에 우리 부대에서 외박나간 병사랑간부가 한탄강에서 레프팅타다 사망한 후 부대 외출외박 금지령 나서 100일 휴가 갈때까지 선임들의 짜증을 받아내느라 죽을뻔...크크
보로미어
17/03/26 13:0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비상식적인 일들이 판을 치고 있다지만.. 믿기 힘든 이야기네요.
재수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친보면짖는개
17/03/26 13:04
수정 아이콘
뭐든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재수사 해야죠.. 세월호 사건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니까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것처럼요.. 국가유공자 지정노리고 저러는거다 라고 하는 의견은 좀 충격입니다
MirrorShield
17/03/27 12:25
수정 아이콘
세상은 넓고 진상과 음모론은 너무 많습니다.

억울하다는 사람 말 무한정 다 들어줄수가 없어요. 진상일 확률이 진짜 억울한 사람일 확률보다 더 높거든요.
관지림
17/03/26 13:04
수정 아이콘
세상에 100%는 없지만
이게 북한군 소행이면 박근혜도 죄가 없을수 있죠
큰틀은 김일병 소행인데 중간중간 군 부조리를
덮다보니 뭔가 어색하고 모순이 많이 일어난
사건이라고 봅니다
사악군
17/03/26 18:09
수정 아이콘
오독으로 인한 뻘소리였어서 삭제합니다
래쉬가드
17/03/26 20:45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이 박근혜 잘못이라는 말씀이 아니라
'이게 북한군 소행일 가능성 = 박근혜가 무죄일 가능성' 이라는 말씀같네요
사악군
17/03/26 20:56
수정 아이콘
! 그러네요! 제가 제대로 댓글을 못읽고 관지림님께 큰 실수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7/03/26 13:06
수정 아이콘
유족들의 억한 심정이야 이해는 가는데, 유족들이 원하는 결론은 안나오지 싶습니다. GP란 곳이 고립된 듯 해도 의외로 보는 눈이 많은 곳이라 북한군이 왔다면 주변에서 모르고 넘어가기 힘들죠. 오히려 부조리 관련해서 더터졌으면 더터졌지...
절대수렴
17/03/26 13:07
수정 아이콘
약간 빗나간 이야기입니다만, 어제 뉴스보고 김일병 사건 검색해보니 막상 이 사건보다 김지훈 일병 자살사건이 더 소름돋더군요.

김지훈 일병의 아버지가 교수고 본인도 고려대 경제학과 학생으로 사회경제적지위가 상당히 높은편이고, 3군중 그나마 가장 멀쩡하게 돌아간다는 공군에서 일어난 사건인데도 군대에 의해 사건이 구렁이 담넘어가듯 덮였다는게 놀라웠습니다.
17/03/26 13:08
수정 아이콘
그 사건은 저도 학교 다닐 때 대자보 보고 황당하더라고요.
본인 문제는 아니라지만 그때 이후로 한효주씨 보는 시각이 좀 달라지긴 했습니다.
엘롯기
17/03/26 16:52
수정 아이콘
한효주 연좌제가 이직도...
17/03/26 17:05
수정 아이콘
볼 때마다 떠오르는건 어쩔 수가 없는데 어쩌겠어요.
피해자가 당장에 과는 달라도 같은 학교 이년 후배입니다.
제가 무슨 한효주씨 방송 보이콧하고 영화 관람 금지 운동하는 것도 아닌데...
17/03/27 07:48
수정 아이콘
이미지라는건 어쩔 수 없는거죠.
정치인들이 타 정치인 가족들 잘못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테구요.
푸르미르
17/03/26 13:10
수정 아이콘
저도 28사단이고 전역 한달 전 발생한 사건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북한군 얘기는 돌지 않았어요.
그와 별개로 의문점이 있다면 재수사는 해야겠죠.
17/03/26 13:15
수정 아이콘
북한군보단 다른 내부적인 문제나 인물이 연관되있는쪽이 더 확율이 높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북한관련 소스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이명박근혜 시절동안 안써먹을리가 없었을거 같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7/03/26 13:26
수정 아이콘
또 음모론이 판을 치네요. 범인의 진술부터 공개하던가요
지니팅커벨여행
17/03/26 13:27
수정 아이콘
북한군 소행 운운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주장이죠.
그게 진짜라면 김일병 포함 소초 인원들 전부가 죽었어야 하고,
결정적으로 이 사건 직후 당시 맞은편 북한군 초소에서도 상황이 걸렸다더군요.
그들도 북침을 우려했다는 증거.
17/03/26 13:37
수정 아이콘
김동민 일병사건때 다른부대 이등병으로 있었는데 저 사건이후로 서약서 같은걸 썼죠 아무리 힘들고 화가 나도 전우들에게 총을 쏘지 않겠다 수류탄을 던지지 않겠다 이런 내용의...
뭐 군대식 행정이 이런거지 뭐 이랬던 경험이었습니다
레가르
17/03/26 13:55
수정 아이콘
딱 저사건때가 제대 즈음이였습니다. 제대하는날이 정확히 추모식 하는 날이였구요.. 그 당시 저 부대에서 근무하던 친구도 있었고, 그래서 걱정 많이 했는데 북한군 소행이였다면 그 친구가 말 안했을리도 없고..
물론 다른부분이 더 있을수도 있겠지만 북한국 이야기는 좀 너무 간것 같군요
서연아빠
17/03/26 14:03
수정 아이콘
저번에 어느분께서 쓰신 댓글이 생각나네요
"앞으로 두달동안 상상할수있는 모든일이 일어날것입니다"
두근두근~
침묵하는자
17/03/26 14:11
수정 아이콘
유가족에게는 정말 안타깝지만 문재인 까기+북풍 냄새가 나네요
그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었군요
SoulCompany
17/03/26 14:27
수정 아이콘
유투브에 현장 조사한 영상이 있던데 끔찍하더군요 왜 이 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와있는지 모르겠지만요
근데 북한군이 정말로 공격했다면 참여정부 이후 정권들이 무조건 이용했을겁니다.
nll 대화록 논란, 송민순 회고록같은 것보단 이 사건이 훨씬 더 파급력이 강했을텐데 말이죠.
17/03/26 14:30
수정 아이콘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할생각인가요... 북풍노려서 이득볼사람은 뻔한데요
나름쟁이
17/03/26 14:44
수정 아이콘
북한군소행이라...
앞 두정권에서 지금 이 절체절명의 위기가 올것을 알고 타개하기 위해 묵혀둔 큰그림??? 이라면 그 꼼꼼함 정말 인정합니다...
프레임이건 뭐건 조사는 투명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헥스밤
17/03/26 15:13
수정 아이콘
우연히 이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묻히고 덮힌 이야기들이 꽤 많지만 북한군 소행은 아닐 것 같습니다. 참 많은 루머가 참 많은 사람들에게 돌고 있는 기분인데, 재수사를 통해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들과 묻히고 덮힌 이야기들이 풀릴 수 있으면 좋은 일이 되겠군요.
영원이란
17/03/26 15:23
수정 아이콘
의혹이 있다면 재수사를 해야 맞는거지만 북한군 타령은 너무 뜬금없네요.
관지림
17/03/26 15:25
수정 아이콘
근데 김일병이나 가족이 부인하는게 아니라
사고 피해자가 부인하는건가요??
17/03/26 15:28
수정 아이콘
북한군 소행이 아니라도, 이상한 사건인건 맞아요. 꽤 오랫동안 재조사 요구했던걸로 아는데, 딱 지금인게 이상하기도 해요.
완전진성콥
17/03/26 15:39
수정 아이콘
진짜 미시가 묘기하네요.
17/03/26 16:03
수정 아이콘
북한군 소행이면 총탄만 ak면 게임 끝나는거 아닌가요...

현실은 아니잖아요...
달토끼
17/03/26 16:21
수정 아이콘
북한군이 아니더라도 이상한게 많은 수사였죠. 재수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17/03/26 16:39
수정 아이콘
원본영상보면 좀이상하긴해요 생활관에 수류탄을 던졌다는데...너무 깨끗해서
BetterThanYesterday
17/03/26 17:02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말대로 수류탄이 터졌다고 하는데 생활관이 깨끗한 건 정말 의문이었어요,,

형광등이나 선풍기도 멀쩡했다고 하니,,,,

그렇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론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서스
17/03/26 17:16
수정 아이콘
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직접적 증거가 없는데 상황증거와 자백으로 유죄선고가 가능한가요?
그건 김전일이나 코난정도만 가능한 걸로 알고있었는데..
몰라몰라
17/03/26 18:05
수정 아이콘
북한군 침투설도 헛점이 너무 많지만 수사 결과도 사람들을 납득시키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던 듯 합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해 보이는 건 어떻게든 대선에 영향을 끼쳐보고 싶은 의도가 들어가 있는 것 같다는 거죠. NLL 가지고 언론과 정계에서 난리치던 지난 대선 당시를 떠올려 보세요.
하와이
17/03/26 19:41
수정 아이콘
뭔가 재수사 타이밍이 이상야릇 하군요.
그냥 기분상 입니다.
재수사 한다고 범인이 바뀔 것 같지도 않고 김일병이 죄가 없는 것도 아니죠.
그런거없어
17/03/26 20:58
수정 아이콘
저도 GP에서 근무했었는데, 북한의 소행이라면 GOP에서 몰랐을리가 없어요.. 북한 소행이라는건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들고,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근무 태만을 피하기 위한 진술에 의해 나온 결과라고 봅니다.. 한때 같이 살았던 형도 사건 1년전까지 530GP에서 근무 하였었는데, 역시 저랑 같은 생각이였습니다.
말코비치
17/03/26 21:2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연천 유가족 관련한 카페나 블로그에 가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네요. 피해자 사체의 흔적이라던지 위에도 언급된 내무반 모습이라던지.. 결정적으로 가해자인 김일병이 유가족 면담은 물론이고 재판정에서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며, 생존자들도 아마 트라우마 때문이겠지만 이 사건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안하는 걸로 압니다. 역지사지해보면 유가족들이 북한군 개입설 등에 빠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17/03/26 21:53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사고후 퍼진 동영상 봤었는데
3분만에 꺼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취사실 부터 비춰주는데 식겁했던 기억만 나네요
bemanner
17/03/27 04:29
수정 아이콘
지뢰만 안밟고 온다면 북에서 GP에 몰래 잠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체감했지만,
그런 상황에서 돌아가는 보고체계를 다 통제해서 내무부조리 사건으로 만들 정도의 능력은 안될 거 같습니다.
천국와김밥
17/03/27 12:53
수정 아이콘
북한군 특공테러를 감쪽같이 덮을 정도로 군조직이 막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쥴레이
17/03/27 13:36
수정 아이콘
저에게는 정말 끔찍한 기억이 2개 있습니다. 2천년대 초반이지만..

의무병이고 전방에서 근무하다보니 다른 대규모 훈련할때 의무지원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벙커에서 사고가 일어난 일인데 상식적으로 벙커가 있는 위치에 박격포던 곡사포던 포를 발사하지 않았을거고 벙커 자체가
포 사격을 받아도 튼튼하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그중 벙커 안에서 외곽 지형을 볼수 있는 네모난 환풍구 비스무리한곳에 포가 명중해서
안에서 터졌다고 하면서 꽤 많은 인명 사상자 사고가 있었습니다. 반은 죽고 반은 다치고 했었는데 근처 의무 지원 나왔던 저랑 의무 부사관님이랑
연락와서 들것 들고 뛰어 갔던 기억이 나네요. 사고 부근에서 저희는 부상자 한분 들것에 눕히고 산소호흡기 해서 응구조치 하는도중 헬기가
날라와서 부상자 이송을 하였습니다.

그중 그 의무비품인 산소호흡기를 헬기차 가지고 가버려서 나중에 찾을려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 상황이 진짜 전쟁터를 생각할정도로 난장판이었습니다. 끔찍한 기억이었고요.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사고가 터졌는데 도중 처리나 뒷처리는 그냥 중구난방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왜 거기 벙커안에 포가 터졌지? 말이 되나? 벙커는 멀쩡한데..
라고 동기들이랑 이야기좀 했었는데 그냥 운이 없어 구 환풍기로 들어와서 터졌나보지.. 라고 결론을 냈지만 참 찜찜하더군요.
그 사건이 그뒤로는 조용히 흐지부지 아무일 없이 지난간걸로 압니다.

군대가 사건사고가 많다보니... 나중에 한번 글이나 써볼까 하네요. 2년 2개월동안 조용하지 않았던 군대 생활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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