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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8 23:11
아니 개념이 없어도 무슨 저정도로 개념이 없나요? 글을 읽는 제가 다 화나네요. 제 친척 동생들은 하나같이 형말 잘 듣고 착한 애들 뿐인데 글 보면서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느껴질만큼 그 아이 너무 개념이 없네요...;;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제가 그 말을 들으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으면서 그 아이와 대면을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떄리지 않으신 건 정말 잘했습니다. 아무리 개념이 없다고 해서 폭력을 써선 안되니까요...
15/02/18 23:11
와.. 글만 봐선 사촌 동생이라는 분은 맞아도 싼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이네요....
막장드라마 작가가 맘먹고 개념없는 어린애 만들려고 대본을 써도 저 이상 나오기는 힘들거 같은 멘트들이...
15/02/18 23:11
글 읽기만 해도 머리아프네요 아이고 두야
보상을 다 받진 않더라도 큰어머니께 어느정도 요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왜냐면 간접적인 원인 제공자라고 보이기 때문에 큰어머니분 태도가 바뀌어야 할 필요도 보이거든요.
15/02/18 23:12
아... 읽는 제가 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당사자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일단 신의한수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사촌 동생 분이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명절에 사촌 간에 의상하고 어르신들 건강 해치고 본인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고는 있을까요?
15/02/18 23:12
제가 다 화가 나네요...이성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아무리 귀한 아들이라지만..예의라고는 전혀 없는...아..더이상 말하면 실례인거 같아서 여기 까지만 하겠습니다 부디 일이 잘해결되시기 바랍니다
15/02/18 23:13
와 막장이네요... 그 와중에 "큰아버지랑 할머니는 더 두들겨 패버리라고 소리 지르시고" 이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크아.
15/02/18 23:13
허 그거 참.... 아주 어린 아이도 아니고 중3 인데.... 교육에 폭력을 쓰는 것에 극구 반대하는 1 인이지만, 저 아이는 오늘 맞은 게 나중에 맞아 죽는 일을 방지하는 백신일 지도 모르겠네요. 잘 마무리되기 바랍니다.
15/02/18 23:14
아니 어쩜 저렇게 어른 무서운줄 모르죠 ?
섣부른 판단입니다만 큰어머님이 문제있는데 아닌가 싶네요. 자식이 조른다고 남의 물건을 주라고 하다니요. 예의를 가르키진 못할망정.. 정 말을 안들으면 본인이 사주던가 해야죠.
15/02/18 23:16
허허허허... 중소기업...
정말 애를 하나 완전히 망쳐놨군요 이 글 읽고 리플 쓰려니 표현이 자꾸 격해져서 쓰기가 어려울 정도네요;;;
15/02/18 23:17
망가진 거야 둘째치고
서로 마음의 상처가 되겠네요.. 할머님 쾌차하시길 바라고 그 사촌동생님도 잘 풀렸으면 합니다. 중학교때라 철이 없을거예요..
15/02/18 23:17
애를 잘못 키웠네요. 글만 읽었는데도 갑갑함이 전염될 지경입니다.
그리고 가면서 물건 집어던지고 간 걸 보니, 아직 덜 맞았네요.
15/02/18 23:18
제 멘탈도 반쯤 날라간 것 같은데.....와;;
신의 한수님 멘탈은 지금쯤 승천했겠군요.....저라면 그 XX 스마트폰 망치 가져와서 뽀갠 다음에 가격 비슷하니까 또이또이네 해줄 것 같습니다 저런 놈들은 꼭 공부이야기 꺼내면 지랄발광을 하니;; 아휴.... 저도 이런 일 겪은 적이 있긴 한데 제 친척동생 하나가 3DS 하나 달라고 해서 (나이차도 나고 해서) 쿨하게(?) 줬는데 (하지만 다시 샀습니다) 그 뒤부터는 가장 말 안 듣던 놈이 말을 잘 듣더군요....;; 저런 놈들은 받고도 전혀 고마워 할 놈도 아니고.....큰어머니도 아들이 가지고 싶다 하면 남의 걸 뺏는게 아니라 사줘야지.....아이고 40만원 아끼겠다고 어르신들 응급실 가, 모니터 뽀개져......진짜 할 말이 없네요
15/02/18 23:20
저는 솔직히 그걸 달라고 하는 거 자체가 도저히 제 머리와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도 친척 형들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생들) 열 댓명 되고 그 중에 플스 가진 형들도 많았는데 오히려 친척형들에게 뭐 줬으면 줬지 받을 생각은 꿈에도 못했는 데...;;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2/18 23:27
사실 저는 아주 이해가 안 되는건 아니네요....전 제 위로 나이차이 나는 형이 몇명 있었는데 게임 아이템도 빌려쓰고 겜보이도 받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더 선뜻 준 것 같네요 (뭐 일단 2대 가지고 있기도 했었고....) 구걸이라기보단 똘망똘망한 눈동자를 피하지 못하고 주는 거랄까요?
15/02/18 23:28
윽 그런데 저도 친척동생이 그런 눈동자로 달라고 하면 상당히 고민이 되긴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저 위에분 친척동생 마냥 말 그대로 패륜아같은 자세로 나오는 애들은 그냥 인연끊고 말 것 같습니다...
15/02/18 23:20
동생분이 잘 때렸습니다.
남의 집에 가서 남의 집 물건 가져가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는 건데, 저런 막말을 서슴없이 내밷고, 더군다나 반성도 안 하는 것을 보니 더 따끔하게 혼나야 되겠네요.
15/02/18 23:20
제목 보고 반어법이겠구나 하고 맘 먹고 들어왔는데도 멘탈이 날아갈 지경입니다.
큰어머니께서 너무 오냐오냐 키우셨네요. 이제 중3인데 저러면 쉽게 바뀌진 않겠어요.
15/02/18 23:21
어머 중3짜리가 아무리 버릇이 없어도 어떻게 저런 식으로 말하나요 너무 놀랍네요 -0- 큰어머니가 본인 선에서 혼내셨어야 되는 거였는데...
15/02/18 23:22
첫째로 일단 애는 99% 베충이 일듯 싶고
둘째로 애들 어떻게 키워야 저렇게 개막장이 되는지 궁금했는데 내용 다시보니 알만하네요. 큰어머니가 애를 망쳤습니다. 완벽하게.
15/02/18 23:22
맞아야죠. 큰아버지가 더 때려주라고 얘기하시는 게 인상적이네요. 본인이 매를 들 땐 들으셨어야 했을텐데 늦둥이라서 신경을 잘 못쓰신 모양이네요.
15/02/18 23:22
큰어머니가 제일 문제인듯 하네요
Ps4 달라고 하는거도 문제지만 남들 욱할정도로 어머니 부려먹는걸 당연히 여긴다는거 자체가 집안 분위기를 짐작케하는듯..
15/02/18 23:23
캬~~~
[명절 + 나보다 어린 친척 + 고가의 취미제품 + 중2병] 이게 모이니까 최강의 쓰레기가 탄생하는군요 글쓰신분은 내심 친동생이 뿌듯할 듯 최소한 친동생분이 32인치 모니터 + 플4 보다 더 많은 치료비가 들 정도로 패놨기를 바랍니다
15/02/18 23:23
이 글 클릭하지 말걸,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눈으로 봐도 짜증이 확 솟구칩니다.
반항기, 사춘기, 온갖 것을 다 갖다 붙이더라도 이해 못할 행실이네요.
15/02/18 23:24
이런게 진짜 있군요-_-;;
말 버릇하고는 참.. 솔직히 유게에서 봤으면, 소설이라고 했을 정도로 어이가 없네요; 실제로 당하신 분은 얼마나 더 어이가 없었을지.
15/02/18 23:24
이거 실제 일어난 일맞죠????? 지어낸거 아니시죠?? 죄송한 말이지만 애를 어째 키웠길래 저럴까요. 허허허 과관입니다. 얼마나 안하무인으로 지냈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명절에 이게 뭔일인지..
15/02/18 23:26
큰어머니께서 처음에 커트를 잘 못한게 크네요. 저런 말도 안되는 요구에는 처음에 커트를 해줬어야 하는데...
피규어나 프라모델도 아니고, 누가봐도 고가인 플스인데요...
15/02/18 23:28
역시 현실은 픽션보다 잔혹하군요.
그 사촌동생이라는 인간은... 아. 정말 뭐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진짜. 저도 지금 머릿속의 스위치가 날아가버린 상황이라서...
15/02/18 23:28
이미 중딩이면 평생 저럴 확률이 매우 큽니다.
사람은 아주 어릴때 교정하지 않으면 변하는게 쉽지 않거든요. 어머니에게 하는 꼴 보니 수틀리면 늙은 부모에게 주먹다짐 할 놈입니다. 이 기회에 참교육이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15/02/18 23:29
아.....
이제 중3 올라가는 저희집 늦둥이 막내가 저보다 스무살 넘게 어린데 ... 제 영향으로(;;;) 게임에 빠져서 어머니와 엄청 티격태격합니다. 전 직장때문에 타지 생활을 하고 있어서 두어달에 한번씩만 내려가서 보고 있고, 어머니는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로 하소연하시는데....양반이었군요 울 막내... 사춘기 청소년들 보면 저도 저랬나 싶을때가 많습니다.... 오늘따라 제 막내동생이 참 이뻐보이고,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15/02/18 23:29
제가 진짜 폭력을 싫어하는데..맞을만하네요..하..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그리고 정말 중3때 멘탈 잡아야지 안그러고 고등학교 진학하고 다 커버리면 완전히 엇나갑니다..오히려 전화위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15/02/18 23:29
읽고 있는 제 멘탈이 승천하네요.
제가 심성이 꼬인건지 나중에 사촌동생분이 "중소기업 다니는 사촌형이 게임기 안줘서 모니터에다가 던져버리고 왔다"고 무용담인양 자랑스럽게 sns나 다른싸이트에 글올릴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15/02/18 23:30
근데 큰어머님도 쫌 문제가 있네요. (뭐 남의 친척을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기는 뭐하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부탁인걸 알면서 글쓴분께 부탁을 하시는 걸 보면...
15/02/18 23:31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합니다만, 중3씩이나 되서 정신머리가 저모양인건 큰어머님과 큰아버님이 평소에 엄청나게 개판으로 훈육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중3이 사촌형 물건 달라고 하면 어머니 선에서 커트를 해야지, 뭘 그걸 또 물어보고 있는지 참.
15/02/18 23:32
다시 읽다보니 "공부 왜 열심히 해야하는지 알겠으면 게임기는 안가져가도 되겠네" 라고 했으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해지네요.
아마 다음 말이 입에서 나오자마자 패대기 쳐버릴 만한 것이었을 것 같기는 한데...
15/02/18 23:34
사회가 그렇게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는 바뀝니다.
큰어머니댁이 금수저이면 제외되지만 게임기를 사주지 않고 달라는 걸 보니 그건 아닌듯 하구요. 굳이 그 바뀌는 과정에 님이 얽힐 필요는 없죠. 요즘 사촌은 어지간해선 그냥 남이니까. 마음 가라앉히시고 편안한 명절 되세요...
15/02/18 23:35
저런 애들도 게임하는 거에 저렇게 말하는 거 보면 참...
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저랑 게임이야기를 하는데 '니가 게임을 하는 건 난 상관없지만 니가 대학도 변변치 못하고 그러면 친척들이 보기 무안하니까 줄여라' 라고 했을 때 이후 오랫만에 느끼는 미묘한 감정이 싹틉니다. 윗님들 말씀대로 픽션은 아무것도 아닌듯
15/02/18 23:37
어처구니가 하늘로 날라 가버렸네요.
정말 저 중3 동생분은 지금 고치지 않으면 평생 저럴 확률이 큽니다. 상담받고 버릇 고쳐야지 아니면 큰일 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할머니와 큰아버지(중3 아버지)가 정말 얼마나 분노하셨으면 神의한수님 동생분이 때려도 더 때리라고 하셨을지 정말 욕보셨습니다. 즐거운 명절날 뭔 꼴인지......
15/02/18 23:38
어떤 절에서 가꾸는 밭에 사슴 새끼가 들어와서 채소를 냠냠 하는데 마음씨 착한 스님들은 사슴이 먹든 말든 내버려뒀습니다. 그러자 이 새끼 사슴은 스스럼없이 스님들 사이를 누비며 채소를 냠냠하는 지경이 되었지요.
큰 스님이 이 걸 보고는 단숨에 몽둥이로 후려쳐서 쫓아버렸습니다. 다른 스님들이 어떻게 불자가 자비심도 없이 그럴 수 있냐고 묻자 큰 스님 왈 [이게 자비심이다. 어려서 사람 무서운 줄 모르면 사냥꾼에게도 가서 비비다가 죽지 않겠나] 신의한수님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사촌동생이 큰 교훈 하나 얻었기를 바랍니다.
15/02/19 00:30
저도 중3때쯤에는 저정도까진 아니지만 상찌질이였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예의를 갖추게 된걸 감안하면
개과천선할 계기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15/02/18 23:41
중학생이 문제가 아니라...
최소 10살이 넘었는데 저러면 그냥 인성이 글러먹은거죠. 하물며 이팔청춘인 애가 저러면 뭐 싹이 노랗네요;
15/02/18 23:46
농담 아니고 비꼬는 것도 아니고 저는 이것보다 10배 혹은 100배 넘는거 당한적 있는데 크크
인터넷에 경험담 한번 써볼까 말까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네요 진짜 저러면 멘탈 날라가죠.
15/02/19 00:02
안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반응은 소설쓴다고 한소리 듣거나 보는사람 뒷목잡고 쓰러질거 같네요.... 이것보다 심하다니...
15/02/18 23:49
저럴 때는 당연히 큰어머니가 남의 물건은 탐하는 게 아니라고 하셨어야 맞는 거죠. 자기 자식 욕심 채워줄려고 보는 앞에서 간청하는 게 나쁜 겁니다.
수리비가 됐껀 새 거 살 돈이 됐건 꼭 돈 받으시고, 사과까지 받으세요. 이걸 제대로 처리 안하고 너가 이해하라고 넘어가면 그건 진짜 큰어머니 큰 아버지가 잘못하는 거에요. 이 글 주작이었으면 좋겠어요 ㅠ
15/02/18 23:53
진심으로 자작이었으면 하고 바라는 글이 나타날줄 몰랐습니다;; 아니 다시 읽어보니까 약간 자작같기도 해요...그 정도로 믿기지가 않아요;;
15/02/18 23:56
그래도 염치는 아시는 분이십니다. 보통은 엄마쪽도 애 편 들어주기 바쁘죠. 엄마쪽이 강하게 나오면 애새끼 입에선 험한소리 안나올테니깐요. 부탁정도야 하실순 있죠. 사실상 사줄 맘은 없는데, 그래도 자식 앞에서 엄마는 이야기 했다 라고 보여주긴해야 되니깐요.
15/02/19 07:34
글세요, 그게 바로 제대로 된 훈육이 안돼있다는 증거죠. 세뱃돈 받고적으면 바로 그 앞에서 루저 드립 칠 거 같네요. 엄마는 그거보고 혼내긴커녕 돈을 더 쥐어주는데...;; 친척이시라서 다행이십니다. 가족이 아니라
15/02/18 23:51
이번 기회가 그 사촌동생에게 바른 개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보아하니 큰어머니빼고 나머지 식구들 다 벼르고 있던 분위기 같은데;;
15/02/18 23:52
지금 곳곳에서 이런 스토리들이 펼쳐지고 있네요 한정판이라 사지도 못하는 음반을 깨먹었는데 3만원 던져주면서 다시 사면 되지 않냐는거나.......전 어린 사촌들이 없고 사촌녀석들 어릴때도 한번도 이런적이 없어서 천만다행입니다 후기 꼭 부탁드려요3333
15/02/18 23:53
저 상황에서 우리 아이에게 게임기를 주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저 게임기가 얼마나 하니라고 묻고 가격을 본 다음에 직접 사줘야 하는게 맞을텐데요.
아까 유게에도 짧게 달았었지만 10년도 더 전에 플스2 가지고 가려고 고모랑 사촌동생이랑 둘이 짜고 별 짓을 다하던걸 지켜보던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심하게 되서 글 읽으면서 뭔가 제가 다 열이 뻗치네요. 아오...
15/02/18 23:54
저희 집이 큰 집이 아니라서 유게에 올라오는 게 장난인 줄 알았는 데 현실에도 있는 일이였군요. PS4 면 40가까이 할텐데 그걸 거저로 달라고 하는 큰어머니의 마인드가 참.. 저도 PS2를 사촌동생한테 준 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공부하라고 어머니가 기부를... 대학교때 다시 돌려받으려고 했는데 못 돌려받았.. 근데 제 경우는 어머니가 순수한 선의(+ 고등학생 크리)로 주신 거고 이 경우는 큰어머니+ 친척동생의 무개념이.
15/02/18 23:56
와, 그 애 일베 냄새 확 나네요. 제 동생들은 다 착해서 다행...
아니 이건 뭐... 자작 아닌가 싶을 정도의 수위네요. 현실은 유게 올라오는 얘기들보다 더하네요. -.-
15/02/18 23:59
오늘 하루 월탱에서 자신이 중학생이고 일베충이라고 커밍아웃 하는 유저만 두 분 봤네요. 세뱃돈 얼마 받았다느니 얼마 받느냐느니... 세뱃돈이 좋긴좋아요. 받는 사람은 미성년이거든요. 늦어야 대학생이고요.
15/02/19 00:11
소름끼치네요.
아무리 요즘 초등학생, 중학생이 성숙하다곤 하지만 그 나이면 아직 사고능력이 완벽하지 않을 나이인데 벌써부터 정신건강에 안 좋은 사이트를 이용한다니, 염려가 크네요..
15/02/19 00:18
제가 중학교 나이땐 제 주위 친구들 거의 다가 디씨했습니다. 유별난거 아니에요. 시기를 대충 이야기하자면 중학교 컴퓨터실에 윈 98깔리고, 컴퓨터 선생님이 인터넷 뱅킹에 쓰이는 공인인증서가 128bit암호화니 안전하다는 소릴 당연하게 할때네요.
인터넷으로 밥벌어먹거나 이게 전공인 사람들이 왜 일베를 배척하는데요. 일베는 쓰레기들 집합소가 아닙니다. 일베에 들어가는 사람중 일부가 쓰레기인거죠. 일명 팟케스트에서 누구가 이야기하는 병신력 일정성분비 법칙입니다. 문제는 거기 드나드는 유저들이 아니에요. 일베를 관리하는 룰과 운영방침 때문입니다. pgr에서는 당연히 제재받고 삭제될게 뻔한글도 거기가면 베스트글이 되는 시스템이 문제인거죠. 그래서 일베에 접속하는 일부 쓰레기들이 상식밖의 글을 여과없이 노출시키니깐, 그걸 보는 사람들이 점점 거기에 둔감해지기 시작하는걸 인터넷에 대해 조금만이라도 아는 사람들(대부분 디씨시절 아햏햏을 기억하는 세대들)은 경계하는거죠.
15/02/19 00:30
제가 80년대 중후반생인데 저 중학생 떄는 디씨는 커녕 주변에서 무슨 커뮤니티라고 해봐야 다음 네이버카폐가 전부였..(...)
디씨인사이드라는 말 처음 들어본게 고3떄였습니다....(...)
15/02/19 00:32
80년대 중후반생인데 어떻게 중학생때 디씨를 몰라요. 2000년대 초반에 활발했던게 디씨커뮤니티인데요.
제가 사는동네는 심지어 수도권과 한참 떨어진 제주도인데요.
15/02/19 00:41
저도 이렇게 기억합니다. 2000년대 초중반엔 스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나 당시 디씨의 수도였던 스갤이 알려졌을 뿐 지금처럼 인물갤이 팬페이지처럼 쓰이거나 다른 취미갤러리들이 활발하다거나 이렇지 않았죠..
15/02/19 00:45
하루빨리 님// 저도 남들보다 일찍 스갤 눈팅한 입장이니 하루빨리님을 디스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고, 원래 유유상종이라고 끼리끼리 놉니...
저도 제 친구한테 배워서 04년쯤 스갤 눈팅족으로 시작했죠. 그 친구랑 저말고 다른 일반인 친구들은 무뇌충이라거나 아햏햏 등의 디씨 코드를 전혀 모르더군요.
15/02/19 01:11
제가 중딩때 한겨레 21에서 보고 디시를 알았던 거 같은데... 2000년대 초중반에도 충분히 유명했죠. 중반쯤 되면 누구나 다 안다까진 모르지만 매니악하다 할 수준은 절대 아니었죠. 삼체가 인터넷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배했는데요. 오히려 00년대 후반으로 넘어가면 디시가 약해졌죠. 그 전엔 모든 유행어나 짤방들이 아예 다 디시산 이였지만 이때부터 좀 주춤하기 시작했고 오프라인에 미치는 영향력도 하강..
15/02/19 00:43
...중학교 시절 (2000년대 초반) 주변 친구들로부터 디씨 애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수도권에서 중학교 다녔고 고등학교는 안산 동산고 나왔습니다. 고3 떄 친구들이 디씨인사이드 어쩌구 하는 얘기가 나온 게 저와 디씨의 첫만남이었습니다...
15/02/19 00:49
저는 오히려 디시보다는 딴지일보를 먼저 알았네요.
중학교 도서관에 딴지일보 출판본이 있었는데, 학교 선생님이 어떤 의도로 가져다 놓았는지 지금 생각해도 궁금해지네요.. 흐흐
15/02/19 00:43
제가 우려하는 것도 바로 그 점입니다.
사이트 자체내의 정치적성향은 제외하더라도, 일베는 자체적으로 자정능력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자체비판을 하면 너도 우리랑 똑같이 병신인데 왜 선비짓을 하냐며 도리어 비판을 받죠. 모르겠네요. 제가 중3이었다고 하더라도 일베는 너무 쌔서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아요.
15/02/19 02:53
83년생으로 학교다녔고...고등학교 대학교때 스1을 매니악하게 즐겨서...나름 컴퓨터와 인터넷을 많이 했다 자부하지만...디씨에 직접 들어간건 10번도 안될겁니다.
물론 디씨가 출처인 자료들은 수천 수만을 봤겠지만요. 어울리는 사람들은 비슷한 커뮤니티에 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하루님이 오해를 하실수도 있겠네요. 한참 스1하고 놀때도 스갤은 가본적이 없습니다. 피지알이 본진. 와이고수가 멀티...저와 지인들 모두...디씨는 쓰지를 않았습니다.
15/02/19 00:12
수업 시간에 한 명이 일어나서
광주는? 하고 외치면 나머지가 폭동이야 하고 답하고 낄낄댄다고 합니다. 중학생 학원 강사할 때 들었습니다.
15/02/19 00:04
시스템상으로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인터넷하면서 일베 안가는 사람들이 억지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든 글을 쓰든 뭘 하든 그냥 자연스럽게 흐르면 일베로 가게 돼있어요. 네이버로 보나 구글로 보나. 한국의 AKB같은 존재죠
15/02/19 00:38
설명충 등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AKB는 (제가 알기로는) 아키하바라의 줄임말인 아키바를 다시 영어로 줄인 말입니다. 말하자면 일본 덕후들이 결국 돌고돌아 집합하는 곳이 아키바라는 뜻에서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https://mirror.enha.kr/wiki/%EC%95%84%ED%82%A4%ED%95%98%EB%B0%94%EB%9D%BC 로..
15/02/19 00:50
아키하바라를 아키바라고 줄여 말하는건 저도 알고있지만 저런 의미로 하신말이라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 있지 않나 싶네요.
AKB덕후인지라 순간 울컥... 우리애들이 일베랑 왜!! 했네요.
15/02/19 00:12
일베가 나쁜걸 미리 알고 피하지 않는 한 일베 글을 볼 수밖에 없는 게 현 상황이죠.
곰이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예요. 저도 뭐 좀 찾아보려고 구글 검색 좀 하면 나오는 게 죄다 일베링크라서 피하기 바쁩니다. 뭐 딱히 자극적인 것도 아니예요. 게임 얘기 예능 얘기 드라마 얘기 만화 얘기 아이돌 얘기 뭘 검색해도 나와요..
15/02/18 23:58
몇년전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제 친구가 설날 전에 산 플스3을 저희집에 피신시켰죠 크크크크 대충적어보자면 지방에서 자취하다가 설날 맞아서 올라옴 용산에서 만나서 저랑 가서 플스3에 게임패키지 몇개 삼(자취하는데 심심풀이용으로) 그거말고도 짐이 있었으니 무거워서 친구집에갔다놓고 용산따라가줬다고 친구가 저녁을 삼 다음날인 설날 사건 발생 제사지내러 온 연년생 사촌동생(초등학생 고학년이거나 중학생으로 추정) 두녀석이 친구방에 포장도 안 뜯은 플스3를 보고 달라고 조름 친척들도 한마디씩 보채기 시작 친구 급하게 저한테 SOS 설날 낮 11시부터 친구집 가서 어제 부탁한거 용산에서 사다줘서 고맙다고 대충 둘러댐 플스 제꺼라고 하고 저희집으로 들고옴(대학생들이 게임이나 한다는 한심하다는 눈치는 새해벽두부터 덤) 설날 다음날 친구 자취방 내려가면서 게임기들고 해피엔딩이였으나 시간이 흐르고 흘러 졸업하고 자취끝내고 집에 돌아온 친구 2년전 늦은나이에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공익이라 5주훈련인데 1월에 입소ㅜ 설날 그 사촌동생들 주인없는 친구방 습격 몇년전 가져가지 못한 게임기 발견 그대로 들고 튐ㅠ 결국은 배드엔딩
15/02/19 00:02
친구 그래서 자기방 문 잠궈놓고
설날때마다 3분거리인 저희집으로 피신옵니다 아마 내일도 제사 지내고 10시면 저희집 와서 벨 누를거에요
15/02/19 00:04
그정도야....;;
그냥 2년 맘 편하게 빌려줬다 생각하고 제대하고 무조건 돌려받아야죠...근데 공익이라니;; 답이 없네요...;;
15/02/19 00:01
어라 흥분에서 읽는다고 못봤는데 플스를 모니터에 던졌다구요??
저 행동은 얻어맞으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줄 모르고 오히려 더 발광했다는건데.... 하아... 어떻게 패야 잘팼다고 소문이 날까요.....
15/02/19 00:00
그런데 앞으로 이런애들 더 많아질 것 같네요.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애들은 아마 그 이전 세대들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종이 되어있을 겁니다.
15/02/19 00:02
결국 ps4가 모니터로 직격했다니... 새드 엔딩이네요 ㅜㅜ
전 반대로 사촌동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ps4를 사줬는데, 애들이 겜을 안해서 다시 달랄까 하는 말이 목까지 올라오고 있지만 그 넘의 체면때문에... 크
15/02/19 00:07
아니 무슨 대여섯살 먹은 애도 아니고 중학생쯤 됐으면 기본적인 도덕관념을 머리로라도 인지하고 있어야 정상인데 저건 무조건 가정교육 문제라고 봐야 됩니다.
애가 노답이라도 집에서 교육이 되어있으면 부모님 눈치라도 봐서 저런 소리 못하죠. 거기다가 어머니라는 분은 애가 그 나이 먹도록 저러고 있는데 자제시키지는 못할망정 그걸 또 달라고.... 애가 노답인건 애가 노답기질을 타고난 탓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 사건이 일어난 건 엄마 탓이예요. 애가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불똥이 사촌형에게 튀지 않도록 컨트롤하는 게 부모 역할이죠.
15/02/19 00:20
애가 굉장하네요. 보통 저 나이때 아무리 막 나가도 안면있는 윗사람한테는 함부로 못하거든요.
밖에서 양아치 짓을 해도 집안에서는 잡안의 인격을 갖추기 나름이고 안과 밖의 구분하는걸 힘들기에 철이 없는 어린애라 하지만 나름 그런 사회성을 조정하는 모습들이 보이죠. 게다가 본능적으로 나이라는 힘과 사람들의 수...인간 그 자체에 위축될 나이인데... 또 쏟아내는 말을 보니 절대 저 나이의 애가 스스로 생각해서 만든 것은 아니네요. 일단 저런 문장화 자체가 힘들기도 하고 말 자체가 딱 누군가를 디스하기 위해 준비된 듯한 말투인데 신의한수님과 별로 마주하지도 않았으니 인터넷 같은 곳에서나 접하고 숙달된 것이겠네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부모님들이겠는데... 일단 철없는 천방지축한테 끌려다니면서 전하지 말아야 할 말도 컷트하지 못하고(아마 큰어머니께서는 아들을 말리면 거기서 난리를 칠거라 여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한거겠죠)전달한 큰어머니도 문제지만 큰아버지도 문제 같습니다. 정보가 부족해서 유추만 해야하겠습니다만 큰아버지가 처음부터 제지를 하지도 않았고 구타가 일어났을때 더 때리라고 하면서 아들의 행위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전형적으로 가부장적인 가장의 그 모습을 가지신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자식 교육은 엄마가 하는 거고 아버지는 간혹 가다가 큰소리만 치면 된다고 여기시는 그런 분 말입니다. 본문에서 나타난 것만 보면 마치 남의 일처럼 방임하는듯이 보이거든요. 넓게보면 큰어머니도 자기가 감당못해 다른 사람이 처리해주기 원해 책임을 돌리려 한 모습이지만 큰아버지의 모습은 아예 자신이 직접 개입조차 안하고 주변인적인 태도를 취했으니까요. 아마 저건 내 자식이 아니다 같이 엮이기 싫다 난 잘못없다 할만큼 했다 등등의 심리가 얽혀서 타자화가 진행된듯 싶은데... 근본적으로 애가 어째서 저리 된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상황만 보면 앞으로 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20살 넘어가고 다시 또 나이들면 모르겠습니다만 상태가 너무 안좋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신의한수님의 플스랑 tv로만 끝났지만 또 모르겠네요. 저런 상태로 커서 나중에 친형제들뿐 아니라 다른 주변인들한테 어떤 피해를 줄지...
15/02/19 00:21
으어 제조카들은 천사였네요.
결혼전 제방은 완전 레고테크닉 공방이나 다름없어서 절대 제방을 개방한적이 없거든요. 부모님께서도 제 취미생활을 인정해주셧던터라 어린 조카들이 제방을 가고싶어도 못가게 했구요. 그러다 한번 제방을 기습한후에 눈빛이 달라져서 꽤나 난감해 했었는데 조용히 만져만 보고 있더라구요. "삼촌 이거 한번만 가지고 놀아도 될까요"공손하게 묻길래 어차피 부서져도 다시조립하면 되는것들이라 웃으면서 내줫죠. 갈때도 전혀 미련없이 달라고 떼도쓰지않고 다음에 놀러오면 또 가지고놀수 있냐고 묻기에 그러라고 해줫습니다.
15/02/19 00:29
저도 제방에 포켓몬 피규어 한가득 쌓아놨는데 나이차가 엄청 나는 동생들이 올 때마다 가지고 놀아요 크크
물론 그걸 달라는 말은 안 하지만 대신 책상 한면에 붙여놨던 띠부씰은 엄청 가지고 싶어하기에 다 줬습니다 흐흐 근데 이제 포켓몬빵 안 팔아서 못 구하는건데.....약간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러고 보면 제 동생들도 참 착해요
15/02/19 00:22
중학생이 중소기업 어쩌고 말 하는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대충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알 만 하군요.
그나마 큰어머님 제외한 다른 식구분들이 역성 안 드시니 다행인 것 같습니다.
15/02/19 00:25
위의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저건 큰아버님과 큰어머님의 잘못이 가장 큽니다 ( 자식 문제에 있어선 부모 모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촌 동생이 어떻게 해야지 개념이 박힐지 답이 안 보이네요. 그 따위로 살다가 크게 한 번 데여봐야(감옥 갈 정도로) 정신을 차릴까말까로 보여지는데...여튼 응급실 가신 분이 할머니시라면 걱정이네요. 큰 병이 아니어야 할텐데요...
15/02/19 00:25
맞을짓을 했지만 실제로 맞았기 때문에 후기 올라오면 아마 혈압이 더 올라갈 걸로...
지금이야 나이빨 덩치빨로 일방적으로 때렸지만 저 멘탈에 몸좋아지고 싸움까지 잘하게 되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은 인물이 되겠네요
15/02/19 00:27
큰아버지가 큰어머니를 어찌 대하는지가 짐작이 가는군요.
저희 작은아버지가 전업주부인 작은어머니께 대하는걸 명절때만 봤지만 참 심했습니다. 사촌동생 아들놈도 보고자란게 그래서인지 비슷하더군요. 사촌형이 보는 앞에서 쌍욕을 했으니 말다했죠. 스케일은 이글보다 작지만 비슷한 일도 있었구요. 저는 뭐.. 본래 명절때만 보고 사이가 별로 안좋기도 해서.. 뭔말을 하건 다참고 달라는거 주고 그랬네요. 당장 내 화를 못참고 잔소리를 하거나 때리거나 하면 참교육이 되는 일이라서 안했습니다. 십수년간 교육받고 당연한게 되어버린 행동인데 참견해봐야 제입만 아프죠.
15/02/19 01:10
멀리 가는건 아니고.. 귀찮음이 더 커서..
문득 든 생각인데 애가 보는 앞에서 중고나라에 급매물로 올려버리는 겁니다. 친구한테 부탁해서 이걸 너한테 주느니 싼값에 팔아버리는 퍼포먼스를.. 근데 뭐 3자입장에서 글로만 봐도 심호흡이 필요한 상황인데 다른 방법이 생각이 안날듯하긴 해요.
15/02/20 10:49
지금 보니 그렇다 싶네요.
다시 글보고 생각해보니 멀리갔어요. 글쓴분 상황은 아닌듯 싶은데 제상황에 빗대서 감정이입을 해버렸네요. 혹시나 글쓴분이 불쾌하실수 있으니 늦었지만 죄송하다는 글 남깁니다.
15/02/19 00:30
중3이 저러면 끝난거죠. 철이고 뭐고 필요없습니다.
저런 케이스는 머리 커지면 더 노답됩니다. 진짜 극단적인 충격요법을 쓰는게 그나마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지 싶습니다.
15/02/19 00:33
살다보니 어른에게 두들겨 맞은 중딩을 보고도 맞을짓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ㅠㅠ
글쓴분 꼭 보상 받으시고 무릎꿇려서 반성문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힘내세요.
15/02/19 00:35
중3인데 저 정도면 이미 싹수가 노란거라 어지간하면 구제 안될거 같은데요.
저 정도면 자기가 잘못한다는거 자체를 모르는 수준이고 남이 충고해주는걸 잔소리라고 생각하고 넘기고 매로 다스리려고 해도 맞는거 자체를 짜증내지 자기가 왜 맞는지 생각안할거 같아요.
15/02/19 00:43
일베에 친척형 모니터에 플스 던지고온 썰.txt같은 글이 안올라오길 바래야겠군요.
저정도라면 좋은 결말이 나올꺼같진 않기에 먼저 위로를 전합니다.
15/02/19 00:44
저같은 경우는 부친과 삼촌/고모들 사이에 나이차가 워낙 나서 나이에 의한 집안 위계가 강하게 내려오다보니 감히 저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군요. 집안 분위기가 어떻게 가느냐의 문제인것 같네요. 앞으로 큰집 어르신들이 고민이 많으실 듯 합니다.
15/02/19 00:54
제가 만약 글쓴님의 입장이되어 저 말을 들었다면.. 진짜 그 자리에서 사촌동생 다리를 부러뜨려놨을 거 같네요;; 글만 읽었는데도 제 머리의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
15/02/19 01:11
저건 가족이고 뭐고 저같으면 앞으로 안볼 생각하고 물건값 그대로 다 받고 무릎 꿇릴것 같습니다. 애가 어지간히도 답이 없네요.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15/02/19 01:47
큰엄마아빠+사촌동생
다 같이 가족 클리닉 받아야 해결됩니다. 이 쪽에 발 내딛을 용기 없다면 앞으로 더 사고치고 성인 돼서도 문제 일으키고 다닙니다. 이 글을 보여드려서라도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 한 가족을 바꿔줬으면 좋겠네요.
15/02/19 02:21
글쓴님 친척이야기라 조심스럽지만
큰어머니 잘못이 더 커보여요. 이런 예절문제는 진짜 가정교육 문제라 생각하기도 하고... 고생하셨네요 ㅜㅜ
15/02/19 02:22
......우리집에서 저따위로 저한테 그러면 그 부모님한테 죽도록 얻어맞을텐데....
제가 동생들 교육을 잘시킨건지 애들이 착한건지.. 부모님 말보다 큰 형 말을 잘듣는 내 동생들아 고맙다.
15/02/19 02:34
사촌형님이 이를 갈았다...라고 하는건 이미 집에서도 그따구로 행동한다는 증거가 되지 않나 싶군요.
역시나 인터넷, 그리고 일베등의 영향을 받아 지 스스로 잔머리를 키워버렸고, 부모님들은 막둥이라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였을거고... 저는 근데 정말 궁금한게, 얻어맞고 울면서 집에 갔다는게....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어른들 앞인데도 주먹이 나갔을 상황 같으면, 그리고 그중 나이 많으신 어른들이 충격을 받으셨을 정도면 그건 조리돌림 감이라고 생각하는지라...저 같으면 최소한 어디 한군데는 작살냈을것 같네요. 아니, 모니터하고 플스 들고 찾아 가서 얼굴에 집어던졌을 지도....;;;; 정말로, 어쩌다가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아....
15/02/19 02:35
PS4를 모니터에 던졌으니 모니터는 작살이 났을꺼고, PS4도 무사할지 보증 못하는 상태군요...
......청소년보호법 적용이 몇살까지였던가요? 저건 그냥 법대로 보내버리는게 제일인데 말이죠. 후기 기대합니다. 손해배상이든, 죽기 직전까지 직접 두들겨 패셨던간에요. - 새벽에 출발해야하는데 잠 안와서 밤 새다가 봤는데 잠이 확 깨는군요.
15/02/19 02:59
의외로 더 맞았어야한다 이런 댓글이 많네요ㅠㅠ... 물론 그런 심정이 안 드는 게 아니고 동생분이 속을좀 풀어준면도 있지만... 전 맞은 저 놈. 결국 반성안하고 쳐 던지고 간 사실에서도 알 수있듯 물리적이고 인스턴트한 폭력은 딱히 훈육효과가 없다고 생각이드네요... 그보다는 이후에 돈을 '스스로' 벌어서 갚게하는 등의 지속적이고 사무치는 대처가 오히려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법적으로가면 동생분이 폭행죄가 될수도 있겠죠... 어떤 경우라도 사적인 폭력은 정당화 될수는 없지 않나...(적어도 지금 법의 테두리 안에선) 싶네요
15/02/19 07:19
이성적으로는 분명 폭력은 틀린 겁니다. 사실 이 경우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일이 풀리자면요...
글쓰신 분이랑 동생이 사촌동생의 요구 거부(설득할 필요도 없고 걍 싫다고 하셔도 됩니다) -> 사촌동생 계속 땡깡주리다가 PS4 로 모니터 가격-_-;; -> 재물손괴로 고소 이게 젤 합리적으로 흘러가는 프로세스(?)라고 생각합니다만.....근데, 저것보단 몇 대 줘패는 게 좀 더 인간적(-_-;;)이라는 느낌도 드네요. 전 개인적으로 학교에서의 체벌은 모르겠는데 집에서의 체벌은 약간은 필요하지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ps) 근데 써놓고 보니...이 경우 재물손괴죄가 적용될 수 있나요? 친족 간에 책임을 묻지 않는 죄가 몇몇 가지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15/02/19 11:21
가족간의 관계에 따라 법 적용이 달라지는데 손괴죄가 적용 안되는 범위는 직계혈족, 배우자 및 동거 친족입니다. 그 외에는 친고죄로 원하면 언제든지 고소가 가능하죠
15/02/19 17:33
손괴죄는 친족상도례의 적용이 없습니다.
점유만 이전되는 죄는 친족상도례를 적용하지만, 손괴죄는 세상에서 없어지는 거라 사회적으로도 보호할 필요가 없는 거죠.
15/02/19 03:02
게임기 달라고 했을때 바로 40만원 짜리니까 40만원 주시면 드릴게요 이랬으면 속이 더 시원했을까요.
여하튼 보는사람조차 화나게 할 정도의 전형적인 악역꼬맹이와 그 부모네요. 어떤 생각을 하고자라야 '애가 달라니까 40만원 주렴' 이럴 수 있는건지.
15/02/19 03:05
피지알에서 봤던 글 중 가장 후기가 기대 되는 글이네요.
특히 그 막둥이 사촌 동생의 친 형이 동생을 어떻게 했는지가 가장 기대되요. 글쓰신 분 보다 형님이시면 거진 20살 정도는 차이 날텐데...
15/02/19 03:27
저건 애잘못이라기 보단 부모님인 큰어머니와 큰아버지의 문제가 더 큰것같습니다.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거 같네요. 큰어머니가 난감한표정 지었다고 하시는거 보면 본인도 이건 아닌거 아는데, 어지간히 애가 발광을 하나봅니다. 애가 사춘기가 되면 머리좀 컸다가 엄마한테 대들기 시작하죠. 그럴때 필요한게 아버지의 꾸지람인데 그게 안되는건 아닐지. 방임을 하고 큰어머니께만 넘기다가 이런 사태가 발생한건 아닌지 추측되네요.
저희집은 형한테 대들기만 하면 바로 날라차기 날아왔었는데 그런게 때론 필요합니다. 집에 천사만 있으면 지가 왕인줄 알죠.
15/02/19 03:46
보통의 경우
소위 말하는 일진, 날라리들은 위계질서가 있어서 부모님한테 짜증은 부려도 친척들 앞에서는 안저러는데 저러는거 보면 그냥 학교에서도 흔히 말하는 빵셔틀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5/02/19 04:04
인터넷 매체의 발전으로 중딩도 직딩현실을 꼬집을줄 아니 답이없네요. 요즘 개드립이나 웃대같은 사이트 연령대가 높은건지 수위조절이 안되는듯
달라면 주는줄 아는 애들 꼭 있죠. 그런애들이 일찐짓하는겁니다.
15/02/19 05:45
와 이렇게 단시간에 열받는 것도 진짜 오랜만이네요
진짜 애 교육 똑바로 못시켜야 할 듯. 형들이나 어른들이 오냐오냐하면 진짜 기어오르죠. 고마운 줄 모르고 기어오르기만 하면 안된다는 걸 안 맞고는 모르는 애들이 있긴 있어요.
15/02/19 06:10
와.... 어떻게 드라마에서 나올만한 내용이 일어난거죠???
글 읽고나서 글쓴이님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약에 저였으면 1년에 한번 보는 사촌동생이고 어쩌고 간에 절대로 그냥 두지 않을겁니다. 이거 후기 꼭 올려주세요...
15/02/19 08:38
중2병이라는게 기성세대 또는 기성문화에 대한
철없는 반항이고 부적응인데 그런면에서 봤을 때 일베는 중2병에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내 피에는 흑염룡이 흐르지 크크크' 하면 나중에 커서 이불킥하게되지만 '광주는 빨갱이도시야 크크크' 하면 인생망치는 길이라는 걸 중2애들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둘 다 기성세대한테 반항하는 걸로만 보이겠죠. 아니, 오히려 후자에 대한 기성세대의 반응이 더 격하게 터져나올테니 중2병은 후자를 더 선호하겠네요.
15/02/19 10:43
그 점에서 일베하는 중고딩이 모두 비정상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싹수가 글러먹어서 일베를 한다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청소년기의 욕구가 발현되는 트리거가 좀 엉뚱했을 따름인, 그러니까 그냥 길만 잘못 들여놓은 경우일 수 있죠. 예컨대 저는 중학생 때 주변 친구들과 학교와 선생들을 다 때려 뒤엎자는 허무맹랑한 모의를 낄낄거리며 해본 적이 있는데, 이러한 행태의 기저에 있는 심리와 일베를 하는 심리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도 모를지언정 원류는 같은 것이지요.
15/02/19 10:17
만화책만 가져가도 혈압이 오르는데..진짜.. 꼭 다 받으시길. 진심어린 사과는 힘들 것 같네요. 지금 하는 행동으로 보아..
15/02/19 10:36
부모 잘못은 있죠. 근데 뭘 해도 엇나갈 놈은 엇나갑니다. 환경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는데 부모들이 존경할만한 인성에 좋은 훈육을 해도 애가 개차반인 경우도 많거든요. 애가 잘못이 아니고 전적으로 부모가 잘못이다? 전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부모의 잘못된 태도로 그게 더 심해진거고, 그냥 저 애가 악한거죠. 미취학 아동도 아니고...
15/02/19 10:45
면전에서 저 이야기를 들으면 친척이고 뭐고 발길질부터 날아갔을텐데...
진짜 모 사이트 유저라면 경찰에 고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되든 부모 얼굴에 먹칠하는 것으로 귀결될 것 같네요.
15/02/19 11:14
이성적으론 폭력은 절때 안됩니다만, 저같았으면 진짜 말그대로 밟아버렸을꺼같네요. 명절에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부디 최대한 해피엔딩으로 끝나시길 바랍니다.
15/02/19 11:23
전 개인적으로 가정교육의 효과는 모아니면 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님 잘못은 딱히 없어보이네요. 특히 요즘시대에는 더더욱이요.
가정교육의 효과가 모아니면 도라는 이유는 결국 부모가 뭐라한들 그걸 판단하는건 자기자신이거든요. 게다가 요즘시대에는 안보단 바깥에서 얻는 정보들이 압도적으로 높죠.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이 아무리 얘기한다고 해도 귀에 안들어 올겁니다. 이미 수 많은 정보들을 바깥에서 습득했고 나름데로의 판단을 하고 있었을테니까요. 따라서 이 글에서 사촌동생은 그냥 성격이 그따구인겁니다. 그런 쪽 가치판단을 선택하는 타고난 성격인거죠. 부모님이 잘못한거라면 PS4가 얼마짜리인지 먼지 물어보지 않았다는 거겠죠. 이 글에서 가정교육이 어쩌네 뭐네 라고 하면 부모없이 자라온 사람들에겐 거의 모욕수준일것같네요..
15/02/19 11:53
근데 저는 이게 주작같지 않은게 최근에 진짜 말도 안되는 어떤 여자아이를 만난적 있어서.....
대학1년인데도 자기맘대로 안되면 폭언을 하는데 정도가 심해서 존재 자체가 무섭더라구요 나중에 흥분을 가라앉힌 본인한테 얘길 들었는데 제가 겪은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집에선 자기가 화나면 물건 부시고 아빠 엄마랑 몸싸움하는건 예사라고 칼들고 설친적도 있다고... 자랑하듯이 얘기 하더군요 오늘 이글과 제가 최근 겪은 사람의 공통점을 추측해보면 아무래도 부모님들이 자식을 대할때 많이 어수룩하고 착하게 아낌없이 준다는점들(흔히 말하시는 오냐오냐) 아닌가 싶습니다 ( 이게 성인이 되니까 더 감당할수 없는 수준으로 커져서 이젠 막지도 못하는 ....) 여튼 막장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에도 이런 존재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15/02/19 13:16
저렇게까지 될 수 가 있군요.
단지 큰집의 막내라서가 아니고 아마 그 아이가 자라난 시절과 글쓰신분의 시절이 다른 것도 이유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기분이 상하실지 모르지만, 중소기업 다닌다고 아이가 무시한 것같은데, 이것은 아마 모르긴 해도 어른들이 하는 비슷한 이야기를 듣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쩌다 학력이나 소득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분위가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촌이니 그냥 잊고 살기도 힘들겠네요.
15/02/19 15:23
우선 조카가 아닌 사촌동생이니 해결책은 쉽습니다.
그냥 패십시오. 삼촌이 조카를 때리는 건 문제가 되겠지만, 사촌이라도 형제지간에 교육적 목적으로 때리는 건 문제가 덜하죠.
15/02/19 16:06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522464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stype=subject&svalue=%B8%ED%C0%FD&l=363353 타 사이트에 누군가 퍼 옮겼네요. 글쓴이 분이 아셔야 할 거 같아 링크 올립니다.
15/02/19 16:07
개인적으로는 이해할수 없는게 진짜 한두푼짜리 물건도 아니고 플4정도 되면
달라고 했을때 이거 50만원짜린데요 한마디면 끝나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한마디 보태자면 제 석달치 용돈모아서 산겁니다 정도? 진짜 만원이만원 하는거라야 그냥 달란소리가 나오지 몇십만원짜리라고 대놓고 얘기하면 거기다 직장인드립이니 어른이니 이딴소리 나올 건덕지가 없지 싶은데.. 이런류의 글 보면 꼭 게임기, 직장인 등의 단어에만 집착하지 신기하게도 정작 얼마짜리라고 대놓고 얘기했다는 구절은 아예 안 나오더군요. 어차피 어른들은 게임기가 몇십이나 할거라는것도 모르니까요
15/02/19 16:17
참 대단하네요. 친척분들에게 미안하지만 몇십만원 짜리 달라는 뻔뻔함부터 웃깁니다. 애도 애지만 그거 하나 컨트롤 못하고 저딴소리 다 나오게 만든 부모님도 참 대단한듯.
15/02/20 09:54
개인적인 경험으론 윗형제와 많이 차이나는 늦둥이가 저렇게 철없이 자라는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저렇게까지 극단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15/02/20 11:51
속 터지시겠네요.. 어렸을때 조금 분별력이 없는건 이해하는데 저렇게까지 미운 짓하면 혼나야 맞는거죠
성질에 따라 내지르는 막말은 말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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