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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9 10:34:02
Name 시라카와 미야코
File #2 Screenshot_2017_04_28_19_03_49.png (2.78 MB), Download : 22
Subject [기타] [섀버]마스터 달성 후기 및 플레이 잡담


1. 
섀도우버스 시작한건 1월 초쯤, 한국서버 오픈소식이 들리기 조금 전 인거 같습니다. 아님 오픈소식이 나왔는데 제가 못들은 걸 수도 있지만, 지인이 성우를 떡밥으로 같이 하자고 꼬셨습니다. 당시 사정상 하던 오프라인 TCG를 정리하고 있었고 가젯잔의 돌겜메타에 질려있던터라 한번 가볍게 해보자 하고 시작했습니다. 엘프는 당연히 트라3개 뜯을꺼니까 엘프 제외쪽응로 리세마라를 노렸는데, 도로시2 켈베2 네프티스1 +@해서 7장정도 떳고 리세마라를 종료 엘프트라 3개사서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겜을 시작한 이유는 오직 하야밍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섭니다.)

2. 
그리 잘하지는 못했지만 오프라인 TCG를 4종류쯤 건드려봤는데 덕분에 적응은 쉽게했습니다. 우선 트라3개와 리세마라로 모은 가루로 리노엘프와 템포엘프를 만들어서 올리다가, 가루가 더 모였을 때쯤 도로시를 만들고 템포위치를 만들었습니다. 1월 말에 일본 여행을 갔었는데 시골에 있는 성지순례하는 여행이라 전철을 탔다하면 2~3시간이라 그 때 겜을 참 많이한 것 같습니다. ROB이후 초월위치 몇판 빼곤 거의 안했는데 아직도 승수 따라잡으려면 한참 남았습니다.

3.
관룬 2코, 미니고블린 너프로 굴리던 덱이 다 너프를 먹었는데 이때쯤 백랑을 뽑아서 리노엘프는 백은백랑리노엘프로 조금 튜닝했고 템포위치는 여전히 강했습니다. 이때쯤 네크트라 하나 뜯어서 켈베3장 맞춰서 어글네크도 같이 돌렸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꽤 하다보니 로얄이 참 세더라구요. 그래서 모인 루피로 부뜯을 해서 가루를 모아 알베르를 3장 만들고 로얄을 했더니 점수가 쑥숙 오르더군요. ROB마지막에 AA2까지 올렸습니다.

4.
TOG패치후 1주일정도 메타를 간을 봤습니다. 돌겜은 질러놓은게 많아서 야생으로 카드가 잔뜩갈면 다 갈아서 정규전덱은 왠만한덱 다 짤정도가 되서 땡기는대로 하면 되는데 섀도우버스는 전설 가루도 많이들고 해서, 2픽입장권이 20장정도 모였길래 투픽만 했습니다. 5승은 비숍으로만 하고 드래곤은 계속 4승에서 짤렸지만 어쨌든 루피를 꽤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타를 보아하니 네크 아니면 드래곤인데, 다른 TCG할 때도 후반운영을 하는 덱들을 선호해서 정말 가루를 다 긁어모으고 전설도 몇개 갈고, 드래곤 트라도 사하램프를 맞췄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마스터등반을 노리고 퀘스트 이외에는 계속 드래곤만 했고 시행착오를 좀 겪고 나니 운영이 손에 익고 과연 사기덱이라고 욕먹는만큼 7~8연승정도는 곧잘 되더군요. 빨리 다시는분들은 400~500승대에도 단다고 하는데 늦긴 했지만 마스터 등반에 성공했습니다. 제일 고비는 AA3초입이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승패승패승패... 할 때 짜증이 엄청 나더라구요.
승강전은 1경기는 미드네크를 만났는데 패가 기똥차게 붙어서 이기고 2경기는 뱀파를 만났는데 상대가 드래곤인거 보고 조금하다가 나갔습니다.
등반에 쓰던 덱은 게임위드에도 올라와있는 무난한 사하램프덱입니다.

5.
TOG 이후로 메타로 불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드래곤으로 꿀빨면서 등급 올렸지만 네크와 드래곤의 초강세는 확실히 다음 밸패에 너프를 먹을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귀공자와 젤은 너프를 피해가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설카드들은 사이게이 방침상 손을 안대는 쪽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드래곤의 강세는 여전할 거라고 봅니다. 
다만 TCG를 오래했다면 오래한거고 짧게 했다면 짧게했는데 하면서 느낀건 이 장르는 밸런스가 맞지가 않을 때가 더 길다는 겁니다.(매직은 제가 안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해본 일본쪽 TCG들은 거진 그렇다고 봅니다.)  그래서 명확한 카운터덱을 만들어주면 체감이 좀 더 나은데  지금은 정말 대놓고 짠거 아니면 드래곤/네크를 견뎌낼 수 없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6.
등반하면서 모은 루피로 부뜯하고 남은 가루로 헥터2장을 만들었는데 조금 더모아서 3장을 만들어서 헥터꿀도 네크 너프먹기 전에 한번 빨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의 가루는 슬슬 예능덱을 짜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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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9 10:45
수정 아이콘
바하때 마스터 등반한 뒤로는 직업들 모두 돌아가면서 하는데

의외로 바하무트 시절 덱들이 생각보다 약하지 않습니다 -.-;;

어제는 뱀파 미션 나와서 마스터에서 박뱀 돌렸는데 8승 1패를 찍은....... .. 만난건 거의 드래곤/네크..


물론 네크/드래곤 자체가 겁나 좋긴 합니다만..
사실 드래곤은 너무 많이 줘서 시너지가 커진 느낌이라면
네크는 백골만 건드려도 해결될 정도 상황 같은데.... 이번에 최소한의 손도 안댄건 좀 의외다 싶긴 했네요..



그렇지만 투픽 밸런스는 바하때보다 지금이 더 괜찮습니다 -.-;; 그러니 투픽을...
시라카와 미야코
17/04/29 11:05
수정 아이콘
리노엘도 지금 승률통계 괜찮았던거로 본거 같고 제가 보기에는 로얄도 드래곤 너프 좀 당하면 날아오를 거 같더군요
드래곤은 신카드 시너지가 너무좋은거 같습니다.
2코에 펌핑하면 바로낼 수 있는 라합. 램프와 힐이 같이있는 무녀, 즉발3뎀과 힐도 있는데 손패로 돌아오는 우로보로스, 출격힐에 광역데미지로 초반의 손해를 만회하는 이스라필
그리고 일격에 킬각을 봐주는 젤까지.. 기존의 드래곤이 초반이 너무불안해서 맞아죽었지 후반카드들은 약하지 않았죠 정말 매끄럽게 램프이어주고 손해만회해주고 피니쉬까지 달아줬죠

번광도 사이게이 딴에는 10코면 이 턴에 액션을 아무것도 못하니까 다음턴에 상대 전개까지 막을수 있다면 쓰라는 의미로 만든거같은데 현실은 매끄럽게 10코를 달고 상대필드를 압박하면서 상대발악을 마무리하는 용도로 더 잘쓰죠...

밸패는 지난번에 절묘한 너프를 한것처럼 절묘한 지점을 찾고있다고 아직까진 생각하고있습니다만.. 밸패가 늦어질수록 불만이 늘어날 것 같군요
랜슬롯
17/04/29 11:16
수정 아이콘
저도 AA랭 구간에서 로얄로 하고 있습니다만... 네크로 만나면 한숨 한 열번은 쉬고 게임에 임하는 것같습니다. 답이 안보여요. 실제 로얄 대 네크로 승률이 38% 정도이기도 하고.. 드래곤 상대로 라합이라든지 젤이라든지 사하피엘 콤보등 광역기가 넘쳐나서 드래곤 상대로는 뭔 타임어택하는 느낌입니다.

번광같은 경우는.. 어후 진짜 저 카드를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싶습니다. 10코에 아무런 패널티 없이 상대필드만 소멸이라니... 바하무트 그림니르 셀러맨더의 숨결에다가 번광까지...

사실 밸런스도 밸런스지만 더 큰문제는 랭크 돌리면 드넼 밖에 안보여요. 그래서 매 판이 비슷 비슷 합니다
시라카와 미야코
17/04/29 11:43
수정 아이콘
그 타임어택 느낌때문에 젤은 필히 너프해야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주는 시간이 아이기스보다 짧은거 같아요
랜슬롯
17/04/29 11:20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전 지금 밸런스가 더 힘든 이유는 단순히 드넼이 판쳐서 라기보다 드래곤과 네크로가 완전히 다른 덱이라는 점인 것같네요. 드래곤을 노리고 덱을 짜면 네크에게 약하고 네크를 짜고 노리면 드래곤에게 약해서.. 이건 뭐
17/04/29 12: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둘 상대로 할만하다고 느껴지는 비숍이 낮은 승률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수 3위인가 싶더라고요
엔조 골로미
17/04/29 14:13
수정 아이콘
아이기스 뽕 영향도 큰거같습니다 크크
kartagra
17/04/29 15:11
수정 아이콘
드래곤이 쓰래곤 소리 듣던 시절 aa랭 달아놨더니 tog 이후 사기소리 듣길래 흥미가 떨어져서 위치 하는 중인데 이건 옛날 쓰래곤 시절보다 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선공네크 걸리면 이긴 적이 진짜 손에 꼽을 정돈 것 같은데 최소한의 밸패라도 좀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싶습니다. 밸런스 안맞는거야 어쩔 수 없다 치는데 그것도 정도껏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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