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06/11 04:43:14
Name 기억의파편
Subject [팀플] 3~4인 초이스 저그전략
질게의 팀플질문에 답변을 하다가 글이 날아가 버려서..
다시 답변하기보다는 철지난 전략이지만 전략게시판에 올려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팀플길드 대비 빌드까지는 아니며 깜짝전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3:3이거나 4:4일시에 모두 저그를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합니다. <== 상대방들에게 종족을 보여주는것이 중요합니다!!
3저그나 4저그를 선택하여 들어오면 상대방들은 초반러쉬를 의식하면서
방어적으로 포토,성큰,벙커를 지으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방어건물에 소비된 자원은 초반 병력의 부재를가져옵니다.
이러한 상대의 수비적인 움직임을 기만하고, 허를 찌르는것이 이 전략의 목표입니다.

상대방의 입장 -
일반적으로 저그가 많을시 게임 양상은 3저그에 초반을 휘둘리지 않으면서, 병력의 덩어리를 키우는데 주력하기 마련입니다.
3저그의 모든 앞마당을 확인한다면, 재빨리 러쉬를 가거나  약간의 병력을 모아 찌르게 됩니다. 안전한 위치의 토스나 저그는 방어건물을 전혀 생산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한두명은 방어건물에 투자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타이밍의 병력보다는 적기 마련이며,
3저그의 앞마당에 지어져 있는 성큰과 쏟아지는 저글링에 러쉬가 막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빌드 : 9앞마당-9풀-9개스-8오버-9까지 드론- 오버생산후 6링- 개스100채취후 발업 (간단하게 말하면 9풀빌드 앞에 9앞마당)



3명 모두 같은 빌드로 출발을 하며, 적과 붙어있는지 아군에 둘러쌓여 안전한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개개인 운영방법이 틀려지겠습니다.
상대저그가 9풀로 공격을 오더라도 11~12거리가 아닌 이상 해처리가 깨지기전에 6링이 생산 가능하며, 아군 전부 똑같이 링이
나오기 때문에 기동력을 살려 방어하기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이후 공격적 위치의 해처리에는 성큰을 건설해주시며, 아군의 앞마당을
확인한 적들의 발끈러쉬등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방어적 위치의 저그는 부유하게 가시든지, 테크를 타시든지, 링 올인을 가시든
선택은 자유입니다.
이후 운영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어 따로 설명하는것은 힘들지만
추천하는 이후의 운영은 2명정도는 3해처리 링위주로 운영하여주시고, 1명은 러커나 히드라, 1명은 무탈을 가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팀플해보신분이라면, 팀원 모두 해처리를 펼치고 첫 방어까지 성공했을시 유리함은 상상이 가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주의점 : 상대도 저그가 많을경우에는 시도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글링끼리의 대결에서 극초반 라바한기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생각되며, 해처리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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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맨
11/06/11 09:43
수정 아이콘
팀플에서 저그가 많을수록 좋은건 알고 있습니다만......길드나 지인들끼리 게임을 할때 다 저그를 고르는 건 대부분 자제하지 않나요?
그리고 공방에서도 상대방이 다 저그를 선택하면 따라서 다 저그를 선택하거나 게임을 안하고 나가거나 뭐라고 할거같은데요.....
프로리그 2:2 팀플에서도 2저그 선택은 룰로 막은걸로 알고 있는데....
그정도로 올저그 선택은 엄청난 유리함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자제하지 않나요?
2저그 1토스 정도는 이해를 해준다고 해도....3저그는 아는 사람들끼리 해도 못하게 할 가능성이 큰거 같은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11/06/11 10:06
수정 아이콘
올저그가 좋긴한데 2:2같은 경우에 파이썬에서 하면 그닥 좋지않더군요..
초반 저글링 타이밍만 넘기면 상대방 2토스, 2테란에게 너무 큰 기회를 주는 느낌이라...
그리고 조합이 어쩔수 없이 단조로워지는것 같더라구요
11/06/11 11:49
수정 아이콘
올저그 가는 것 보다는 투저그 & 테란or프로가 낫지 않나요?
솔직히 테란 주로하는 입장에서는 상대 3저그하면 울팀 하나는 버린다고 생각하고 2:3 생각하거든요.
초반에 상대 저글링에 휘둘리지 않는 선에서 마린메딕 파뱃 꾸준히 모아서 한방만 갖춰야겠다 마음먹고 길게보면 그렇게 어려움은 없던데요.
초반입구막고 파뱃&마메 불꽃하면서 울팀 질럿이랑 뭉치면 워낙 화력이 어마어마 하다보니 상대하는데 크게 어려움 없더라구요.
오히려 상대 투저그 저글링으로 초반부터 센터잡고서 상대 원테란 2~3팩 벌쳐나 플토 드라or패템이 더 껄끄럽더라구요.
투저그 믿고 프토나 테란이 워낙 째다보니...

만약 3저그 모두다 두번째 햇을 앞마당에 가져가고서 초반 한명 턴 후에 중후반 운영싸움 준비하면 꽤나 껄끄러울거 같긴 하네요.
겨울愛
11/06/12 09:21
수정 아이콘
헌터에서의 진리 조합은 2저그+1토스 나 2저그+1테란이죠.
2저그가 시간 끌어주는 동안 1토스가 사업 드라군을 1부대 이상 모으던가 1테란이 마인업 속업벌쳐 1부대 이상 쌓으면 끝장이죠!
고수로 올라갈수록 1테란보다는 1토스가 훨씬 더 좋긴 하지만 어중간한 공방수준에서는 1테란이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채민기
11/06/12 18:07
수정 아이콘
헌터 팀플은 뭐니뭐니 해도 4토스 vs 4토스 하드코어 질럿의 승부
겨울愛
11/06/16 07:03
수정 아이콘
채민기 님// 이 조합은 뭐;; 깡패 VS 깡패 조합이죠. 크크 단순 물량+컨싸움이지만 이것도 재미가 쏠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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