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2020 도쿄 올림픽 기간동안 운영됩니다.
- 불판 게시물은 [불판 게시판]에 작성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01 19:22
제일 잘하는건 도미닉 팀
저세대중엔 메뎁이 젤 앞서있죠 이번 금메달로 즈베렢이 더 앞선다고 봐야하나 싶지만 그래도 저세대중엔 그슬보유자가 없으니까 별 차이가 없긴함
21/08/01 19:28
사실 정현 넥젠 애들이 지금쯤 슬램 쌓기 대결로 가야하는데 미친 노친네 세명이 크크크
그래도 둘은 슬슬 노쇠화 기미 보이니 슬슬 쟤들도 노려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21/08/01 19:31
카차노프는 복식 결승에도 올라있어서 메달 한개 더 딸 수 있을듯합니다.개인적으로 올시즌 MIP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저는 카차노프 꼽고 싶네요. ATP 컵 단체 우승했고 노시드로 호주오픈 8강 가며 랭킹도 비약적으로 상승했고 메달도 땄으니 올해 이룰거는 다이룬 선수라 생각합니다.
21/08/01 20:45
조코비치는 올림픽과 인연이 없네요.
무시해도 될 대회에 엄청 정성을 쏟았는데... 페더러도 복식 금,단식 은메달은 있는데요
21/08/01 21:54
조코비치 찐팬이라 최근 몇년 간의 조코비치 경기는 메이저 대회 뿐 아니라 ATP1000 시리즈, ATP파이널 등 대부분 챙겨보는 편인데,
저는 캘린더 그랜드슬램 노리면서 이번 올림픽은 참가 안했으면 한다고 주변 테니스팬 지인들과 얘기하곤 했습니다. 도쿄의 무더위와 코로나 상황 때문에, 게다가 3세트 경기라 변수도 있고 아무리봐도 체력 갉아먹는 무리한 스케줄로 봤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네요. 즈베레프에게 6:1인가로 1세트 따내고 2세트에서도 브레이크 먼저 따낸 이후에, 즈베레프가 플레이 양상 바꾸면서 동시에 조코비치는 얼굴 뻘개지며 체력적으로 한계가 오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즈베렢과의 단식 준결승 경기도 지고, 바로 1시간 정도 뒤에 이어진 혼성 복식 준결승도 아슬아슬하게 지고 (차라리 메뎊이나 즈베렢처럼 복식에서 조기탈락했으면 단식에서 좀 더 나았으려나..) 그다음날 곧바로 스페인 부스타와 3,4위전도 지고, 그러다 어깨에 무리가서 복식 3,4위전에 기권. 이틀간 3게임, 나이를 감안하면 꽤 무리한 일정을 치르면서 더위에 지쳐 체력 갉아먹고 부상까지 얻고.. 아마 US오픈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복식이라도 출전하지 말든가.. 제가 조코비치 지인이었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올림픽 불참하라고 말렸을텐데 ㅠㅠ
21/08/01 22:07
조코팬, 테니스팬 반가워요. (는 페더러팬이긴 하지만 크크)
무슨 말인지 이해하고, 사욕 말고 도전할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How do you feel? Djokovic: Terrible. I feel terrible. My game fell apart. Djokovic: I just stopped, allowed him to dictate, my first serve % was low... At this level, with the pressure of playing for your country at the Olympics... Djokovic: Look, I didn't come here fresh, I came here exhausted emotionally, but very motivated and with a great desire to win a medal for my country. I hope to use at least one of the chances tomorrow.' 4강 패배 후 인터뷰인데 정신적으로도 지친 듯.. 막 천생 고트모드로 끄떡없고 동기부여, 집중력 쩔고 즐기고 또 성취해내고 그러지 않을까 했는데 말이에요.
21/08/01 22:18
반갑습니다! 평소 테니스 관련 글 등에서 좋은 자료나 글들 잘보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해당 인터뷰를 보았는데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적인 커리어 뿐 아니라 늘 그래왔듯 본인의 조국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많이 작용했을거라 봅니다. 복식에도 참가한다는 소식에 제 개인적으론 아쉬운 선택이다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노메달로 마무리하며 부상을 얻고 가니 마음이 아프네요.
21/08/01 23:04
앗 보고 계셨다니 좋네요 크크
페더러를 가장 좋아하는 거지 나달, 조코비치, 머레이, 바브린카, 니시코리 등 다 팬이라 할 수 있고, 저 중 나달, 조코비치가 특별하죠 역시. 위에 조코 경기 많이 챙겨 보셨다고 해서 동질감 느껴지고 반가웠습니다. 조코비치 경기 시청, 경기 영상 소장, 스페셜 영상 소장, 역사 숙지 이런 거 정말 열정 있게 했거든요 페더러, 나달도 그렇고. 요새는 바쁘다고 스포츠 자체에 큰 관심을 안 갖고 있는데, 조코비치 지금도 완전 최강 모드라 정보 미진한 가운데 혼자 생각으로 골든 그랜드슬램 50%~65%는 할 수 있지 않겠나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네요. 2000년 스무 살의 마라트 사핀이 무적 모드라 무리한 스케줄 강행하다 결국 뒤에는 소화 못 해낸 일이 있었다는데 그 얘기가 생각나네요. 새삼 페나조머바 등 모든 테니스 스타, 선수들과 팬들 때문에 참 감명 있고 재미있고 즐겁고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1/08/01 22:07
도미니크팀은 넥젠이라 하기엔 이제 나이도 조금 있는 편이고, 작년 US오픈 우승 이후 목표의식도 흐릿해진거 같다 인터뷰도 하는 등 요새 다소 주춤하고..
작년까지 클레이와 하드에서 꾸준히 성적을 낸 팀과는 달리 나머지 셋은 각자 서로 다른 코트에서 장점을 보이면서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이지 않나 싶어요. 전체적인 기세는 재작년쯤부터 메뎊이 무적의 기운을 보였는데 가장 근래에는 치치파스와 즈베레프의 기세가 좀 더 무섭지 않나 하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