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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9 11:53
은가누가 이긴다는 사람들은 진짜 일본 만화를 너무 많이 본게 아닌가.
프로가 죽일 생각으로 휘두르는 빠따를 가드하면 그 부위가 박살이 나고 관우처럼 울부짖게 되겠죠.
24/03/09 12:02
이거는 둘다 스포츠인이라 단련이 된 몸이기 때문에 무조건 무기가 이기죠.
이거보단 유게에 올라온 전재산을 훔친줄 알고 있는 소주 2병 먹은 은가누 vs 은가누 이기면 한사람당 100억 받는 12명의 맨주먹 일반인
24/03/09 12:12
무기가 없으면 다구리에 장사없죠.
다만 훈련된 사람들이 아니면 1~2명 나가떨어지는 거 보고 혼비백산해서 도망하는 게 일반적이니 성립이 안 되지만 1명씩만 덤빌 수 있는 좁은 골목 아니고서야 진짜 동시에 덤비면 은가누고 뭐고 12명을 이길 수가 없죠.
24/03/09 12:18
아뇨. 이건 진짜 1대다 상황을 제가 현장에서 본거라서 아는데 12명이 그냥 격투기 경험 없는 어중이 떠중이 모아서 서로 합 맞출 준비도 안되어있고 한정된 공간이 아닌 상황에선 그냥 각개격파 당합니다. 적어도 어떻게 싸울지 두어시간 플랜짜고 달려들어야해요. 심지어 운동장 같은곳이면 애초에 둘러싸서 스타트 하지 않으면 다수가 기차놀이하면서 지쳐 쓰러집니다. 그렇다고 안가면 튀어나와있는 사람 하나 조지고 쑥 빠지는데 일반인은 이거 따라잡을 민첩성이 없어요.
24/03/09 13:16
예 그러니까 원 댓글처럼 무작정 들어가선 답 없다는거죠.
동선꼬이면 그냥 먼저 맞고 기절하는 사람이랑 몸 엉겨서 우당탕탕하고 그러면 거기서 각개격파 당하면서 끝나는겁니다.
24/03/09 13:38
저도 아는분이 나이트에서 태권도부 둘이랑 시비붙어서 쌈이 났는데 부서 남자 8명이 거의 기절할때까지 맞았다더라구요. 선수와 일반인은 상대가 안되요
24/03/09 13:43
실제상황에서 그런일이 벌어지는건 상대가 선순지 뭣도 모르고 쪽수믿고 방심하다 벌어지는 일이죠. 그리고 첫상대가 뻗어버리면 모랄빵 나구요.
다수쪽이 방심안하고 충분한 동기부여+전략 갖춰지면 대결이 아니라 사냥에 가까워 진다고 봅니다.
24/03/09 17:47
인간이 아무리 훈련해도 1:1로 호랑이나 사자에게는 상대가 안되는데… 건장한 남자 4-5에게 죽창하나씩 들려주면 육상의 모든 생물들을 사냥으로 쓸고다녔죠.
24/03/09 12:19
오타니의 첫빠따를 헛스윙으로 유도해서 피하고 달라 붙어서 제압하는 걸 가정하면
반대로 첫 스윙을 훼이크로 넣고 접근을 유도한 뒤 빠따질하는 것도 가능해서 마찬가지로 대처가 힘들 것 같아요. 무기의 리치 차이도 어마어마해서 스텝이나 무빙 같은 걸로는 도저히 극복이 안되는 수준이라 10번 싸우면 거의 오타니 승이고, 운이 엄청 따라줘야 은가누 1승 가능한 정도? 혹시 견제로 슬슬 휘두르는 빠따 끝을 잡아서 뺏을 수 있으면 은가누 승률이 좀 더 오르긴 하겠네요.
24/03/09 12:31
그 빠따를 피하려는 160킬로로 움직이는 직구와 120킬로짜리 변화구를 1초도 안되는 시간에 구분해서 후드려 패는걸 세상에서 제일 잘 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공은 주먹만한 점인데 은가누는....
24/03/09 12:21
은가누 정도의 덩어리를 못치면 메이저는 커녕 동네 야구단도 못들어가죠..,
가누가 160km로 돌진하는거면 인정하겠습니다만...
24/03/09 12:30
멈춰서 네모칸으로 오는 배트 휘두르는거랑 페인트에 테이크다운에 별별 기술로 무장한 살인병기급 인간이랑 붙는데
똑같이 격투한다고 생각하면 아니지 않나요? 검도선수라면 모를까..
24/03/09 13:27
멈춰서 네모칸으로 오는 160KM/S의 공을 정확하게 타격해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선수의 스윙 속도를 생각하셔야죠.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는 순간 그 스윙이 날라올건데 상대방이 헤드샷 노려도 피해내기 힘들죠. 결국 몸으로 받아내면서 들어가야하는데 그 충격량을 사람은 감당할 수 없습니다.
24/03/09 13:08
근데 조금 바꿔서 목검든 검도 선수랑 UFC선수랑 싸운다고 하면 사람들 생각이 바뀔까요? 전 이러면 무조건 검도 선수가 이길것 같은데.
24/03/09 14:08
대학 다닐 때 검도를 1년여 배웠었는데,
사범님 둘째 아이 돌 잔치에 초대 받아서 갔다가, 사모님으로부터 연애 시절 계곡 놀러가서 지방 불량배들이랑 싸움 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행히(?) 계곡에서 수련 한다고 목검과 죽도를 가져간 덕분에 불량배들 병원비 많이 물어줬다고... 불량배들이 술 먹고 어슬렁 거리면서 다가오는데,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깽값 물어줄 생각에... 허허허 사범님 왈, 같은 국대급 레벨에서 한쪽은 검을 들고 있고 한쪽은 맨손인데 검 든 쪽이 못 이길거면 그게 현대사회까지 스포츠로 남아있겠냐고...
24/03/09 18:07
머리가 아니라 팔 다리 같은 말단부위 맞아도 거의 끝난다고 봅니다.
맞고 버틴다? 이건 사람이 사이보그거나 통각이 없지 않으면 불가능하겠죠 프로선수의 빠따에 머리를 맞으면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그냥 죽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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