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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1 10:04
칸은 키보드 엔터키 뽑네 마네 하던게 실력으로 압살하니 유쾌한 밈이 되긴 했죠.
그래서 전 대상혁을 더 존경합니다. 롤을 대표하는 이스포츠 선수가 페이커라는게 롤판의 축복입니다(상시숭배)
24/02/21 10:05
말은 저렇게 해도 솔랭말고 프로게이머로서는 업셋, 아담과 달리 성적 외의 부분에서도 별 불화없이 무난하게 잘 한 편이라....오히려 꼬마같이 찾아주는 사람도 있었고....
24/02/21 10:10
칸은 라커룸 분위기에 악영향끼치는 류가 아니라서 아담 업셋과는 좀 다르긴 한데 그거랑은 별개로 팬들한테까지 사랑받는 거 보면 확실히 실력이 중요한 게 맞아 보입니다
24/02/21 11:04
칸은 그놈의 키워질이 문제이지, 팀 생활에 하자가 있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었죠.
인성 망하거나 사회 생활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데도 잘만 프로생활하는 예시라면 칸이 아니라 보주작이나 흥호 정도는 나와야...
24/02/21 11:18
덕담에겐 개나소나 챌천점 찍는다고 하고
DRX연습생에겐 나 칸인데 님 나보다 겜 잘함? 님 자신있음? 하고 싸우고 루키랑도 싸우다가 루키인거 알고 평소와 달리 꼬리 내리고 사과하고 심지어 본인을 업어키워준 프레이에게도 “개똥싸고 죄송하다고 채팅치면서 편하게 겜하네” 하고 비꼬고 (팀원이 저사람 프레이라는걸 말해주니까 깜짝 놀라서 프레이 방송와서 별풍선으로 사과함 크크크크) 프로되고나서도 사고 여러번 치고 다녔죠 크크크
24/02/21 13:43
그래도 19년에 함께했어서 그런지 21년에 다시 맞는 게 그렇게까지 분통터지진 않더라구요 작년에는 그저 우스 튜터링해준 게 고마웠고
24/02/21 13:47
칸이 솔랭에서 개 난리를 피웠지만 솔랭만 제외하면 프로생활땐 모범적이었죠
팀원들과 매우 잘 지냈고 불화도 없었고 실력은 확실했구요. 크크크 또 불같은 성격과 달리 은근 생각도 깊구요 페이커 관련 말할때도 페이커랑 같이 다른 게임할 정도로 사적으로 친분 있는데도 페이커에게 영향갈 수 있으니 말 안한다고 하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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