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팀 ‘제퍼’, ‘이오티 해머’ 상대로 빈틈 없는 경기 펼치며 전승
- 윌리엄 리(Blitz), 코리 라이트(Corey), 알란 파라지(SexyBamboe) 대활약으로 우승
- 넥슨, 우승팀 ‘제퍼’에 프로게임단 후원금 6천만 원 1년간 제공
㈜넥슨(대표 서민)은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 이하 밸브, 대표 Gabe Newell)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Dota 2)’의 프로팀 육성대회, ‘넥슨 스폰서십 리그(Nexon Sponsorship League) 시즌 3’의 결승에서 ‘제퍼(Zephyr)가 ‘이오티 해머(EoT Hammer)’를 제압하고 프로게임단 후원금 6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신생팀 ‘제퍼’는 앞서 4강 승자조 경기에서 ‘이오티 해머’에 패하면서 결승전 진출 실패의 위기를 맞았으나, 패자조에서 기사회생, ‘이오티 해머’를 다시 만나 전승으로 완벽히 복수에 성공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결승전 첫 경기에서 ‘제퍼’는 초반부터 강력하게 밀고 들어 오는 ‘이오티 해머’를 막지 못하고 거의 모든 방어타워를 내주며 본진까지 점령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뛰어난 회복력과 강한 공격력을 가진 코리 라이트(Corey)의 ‘슬라크’ 영웅을 내세워 상대 영웅을 모두 제압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1승을 차지한 ‘제퍼’는 기세를 몰아 두 번째 경기에서 알란 파라지(SexyBamboe)와 스티븐 쳉(Eosin)의 환상적인 콤비로 상대 영웅을 하나 둘씩 제압하고, 윌리암 리(Blitz)의 ‘죽음의 예언자’ 영웅으로 상대 방어타워를 빠르게 제거, ‘이오티 해머’를 완벽에 가깝게 압박하며 2연승을 챙겼다.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 ‘제퍼’는 초반부터 윌리엄 리의 노련한 플레이와 운영으로 상대 영웅들의 궁극기를 허비하게 만들고, 맵 어디든 순간 이동할 수 있는 ‘이오’ 영웅의 궁극기와 공격력이 뛰어난 ‘타이니’ 영웅을 십분 활용해 ‘이오티 해머’의 영웅들을 하나 둘씩 제압, 경기를 완벽히 주도하며 결승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특히, 윌리엄 리의 탁월한 인솔 아래 코리 라이트가 ‘슬라크’, ‘타이니’ 등 ‘캐리’ 영웅들을 맡아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으며, 알란 파라지가 매 경기 선택한 ‘닉스 암살자’ 영웅을 통해 적절한 공격 기회를 만드는 등 가장 눈에 뛰는 호흡을 보였다.
‘제퍼’의 리더 윌리엄 리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과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승자조에서의 패배가 오히려 스스로를 점검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우승에 대한 더 강한 동기를 주었다”고 전했다.
넥슨은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3’의 우승팀인 ‘제퍼’에 프로게임단 활동 후원금인 6천만 원을 1년간 지급한다. 또, 준우승팀인 ‘이오티 해머’에게는 8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세 시즌 동안 배출한 우승팀들을 보면서 한국 도타 2가 놀랍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KDL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쳐나가길 바라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결승전을 끝으로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넥슨 스폰서십 리그’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세 시즌을 통해 ‘버드갱(Birdgang, 전 스타테일)’, ‘엠브이피 피닉스(MVP PHEONIX)’, ‘제퍼(Zephyr)’ 등 최고의 실력을 가진 팀들을 발굴 했으며, 안정적인 프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총 3억 원 규모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도타 2’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
http://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 = 넥슨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