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게이밍’과 ‘팀 디그니타스’ 나란히 3승 1패, 총 상금 1만 달러 획득
- ‘엠브이피 핫식스’ 새로운 전략과 팀워크로 전력 다했지만 4패 기록
㈜넥슨(대표 서민)은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 이하 밸브, 대표 Gabe Newell)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중인 정통 AOS게임 ‘도타 2(Dota 2)’의 전 세계 최강팀 초청전인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의 2회차 경기에서 ‘스피드게이밍(Speed Gaming)’과 ‘팀 디그니타스(Team Dignitas)’가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동일하게 3승 1패를 기록, 총 상금 1만 달러씩 획득했다고 8일(금) 밝혔다.
지난 11월 4일(월)과 7일(목)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회차 경기에서 ‘팀 디그니타스’는 한 수 앞을 내다 보는 뛰어난 전략으로 가장 먼저 3승을 확정 짓고 전승을 노렸으나, ‘스피드게이밍’에 일격을 당해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스피드게이밍’은 ‘팀 디그니타스’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 3승 1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팀 ‘엠브이피 핫식스(MVP HOT6)’는 아쉽게 전패(4패)를 기록했다.
첫 오프라인 대회에 참여한 ‘스피드게이밍’은 낯선 무대 환경에도 불구하고 명성대로 수준 높고 속도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웨이 유엔(SingSing) 선수의 ‘컨카’ 영웅의 3단 콤보 기술에 걸린 상대 영웅은 맥을 추스르지 못하고 단숨에 제압당했다.
또한 ‘태엽장이’ 영웅을 플레이한 피트너 아만드(bOne7) 선수는 맵 상에 보이지 않는 상대 영웅의 위치를 예측, ‘갈고리탄’ 기술을 사용해 연이어 상대영웅을 제압하는 맹 활약을 선보였다.
‘팀 디그니타스’는 대회 직전 팀에 새로 합류한 지미 호(Demon) 선수의 주력 영웅인 ‘밤의 추격자’를 앞세워 짜임새 있는 팀워크로 3승을 먼저 거뒀지만, 전승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역습를 노리던 ‘스피드게이밍’에 힘없이 주도권을 빼앗기며 완패했다.
‘엠브이피 핫식스’는 1회차 한국팀인 ‘언더레이티즈(UnderRateds’)’보다 더 조직적인 운영과 상대팀이 예상치 못한 전략으로 매 순간 해외팀들을 위협했지만, 다년간 쌓인 해외팀들의 실력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후반 집중력을 잃으며 1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3회차 경기는 11월 15일(목)부터 17일(일)까지 부산 지스타 현장 도타 2 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DK’등 이번 초청 팀 중 최강의 팀과 ‘포유(fOu)’가 출전, 슈퍼매치 중 가장 수준 높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된다.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2 공식 홈페이지(
http://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 = 넥슨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