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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9 15:09
전화통화한 내용을 보니 짠하네요.
결국은 이간질한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고(다른 이유로 넘어졌지만) 누가 잘잘못을 했던 것을 논외로 했을 때 이간질 당한 사람들은 영원히 사이가 벌어졌으며 결국은 둘 다 피해를 입고 있으니 말입니다.
21/01/29 16:28
결국 둘 사이느 나쁘지 않았었고.. 인터뷰를 소드가 맏형으로 총대맸고 그 사건으로 친하다고 생각했던 소드에게 배신감을 느껴서 똑같이 터트렸고.. 그 결과 여기까지 오게 되었군요..
21/01/29 16:33
씨맥은 본인에게 유리한 것이든 불리한 것이든 있는 그대로 다 까고 가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개인방송만 봐도 그렇고... 저는 개인적으로 저 긴 신문에서 진심을 느꼈네요. 그게 법적으로 어떻게 결론지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목적이 옳다고 과정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이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지켜왔다고 자부한다." 라고 했으니 저는 있는 그대로 믿겠습니다.
21/01/29 16:39
이미 라이엇 징계 받아서 피해는 존재하지만 그래도 무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게 유죄면 정말.... 너무 꼬라지가 웃길거 같습니다.
제일 효과있는게 시청 보이콧이겠지만 제 스스로도 그걸 지키지 못하니까 실질적으로 씨맥에게 힘 보태줄 길이 별로 없다는게 참 아쉽기 때문에 재판 승리하길 응원이라도 합니다.
21/01/30 06:20
그랬으면 6개월 정지를 했을 거고, 제 생각에는 스프링 정지 정도 수준으로 하려고 5개월 한 거 같습니다. 섬머까지 날리게 했다가 역풍 맞을 걸 걱정한 거겠죠...
21/01/30 12:24
왠지 모두가 잊고있는 느낌인데 징계수위 결정한건 라코가 아니라 공정위입니다..... 라코는 공정위에 징계수위를 위임했고 그걸 실행했을 뿐이고..... 물론 라코나 공정위나 모두 한통속이다 라는 분도 계시긴 합니다만.... 솔직히 공정위에서 징계수위 결정하기 전까지는 위원장(카나비 변호사)이나 위원들(고릴라 선수 등등) 보면서 '든든하다' 라는 얘기를 했던 것도 사실이라.....
21/01/29 22:36
너무 슬프네요.
이간질 당해서 이렇게 갈라지게 되다니.. 최성원 선수는 완전히 마음이 닫혔는지, 평생 참회하며 살라는 식의 말을 하던데, 이 오해를 어떻게 해야 풀릴지...
21/01/30 22:20
기사를 읽어보니까 참 안타깝네요. 진짜로 팀을 망쳐놓은 조규남은 이미 기억에서 희미해져 가는데 두 사람은 이렇게 계속 공판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현실이 참..
21/01/31 01:05
전 아무리 생각해도 롤드컵 당시 바이퍼와 소드 두 선수도 같은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만 극딜 넣은 것은
인터뷰로 인해 오해가 있었기 이전에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 소드 선수에 대한 인식에 따른 행동이라고 보거든요. 관계 회복에 대해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거 같습니다.
21/02/01 08:22
글을 쭉 읽어봤는데 평범한 선수를 최고로 만드는게 자기도 완벽하지 못했다고 하는걸 보면 안타까움이 느껴지네요 물론 최성원 선수도 열심히 노력했겠지만 최고의 선수로 만들고 싶었으니까 서로 노력했을텐데 결과가 이런 파탄으로 나는게 아휴.. 서로 방송할때 유저들이 서로한테 말도 해줘서 한번 화해의 각이 나오기라도 하나 했는데 참 관계가 한번 틀어지면 되돌리기 힘들다는게 참 아쉽네요.
21/02/01 17:50
큐트남 박살에서 소드가 희생양(?)이 되어서 이겼다는 의미자체가 이해가 안되는데 카나비 계약건이나 그리핀 운영 내용 빼고
큐트남이 한짓중 소드 희생양 관계가 뭐가 있을까요? 최초 문제가 된 인터뷰건이나 이후 추가적인 해명 인터뷰등에 대해서 오히려 큐트남이 소드를 희생양 삼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은 저는 들지만요.
21/02/02 10:12
해고 통보를 받은 9월 5일까지는 두 사람이 관계가 나쁘지 않았던거 같네요.
이후 짐싸기 전까지(9월 26일) 큐트가 이간질 시키면서 최성원 선수는 실망 또는 배신감을 느꼈고, 그걸 표현하는 과정에서 대호 감독 또한 상처를 많이 받은거 같습니다. (그게 폭로의 태도로 나온거 같구요.) 일단 폭로 과정에서 최성원 선수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다보니 최성원 선수 입장에서는 더 큰 오해를 가질 수 밖에 없고, 이때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렸나보네요. 이 부분에서 김대호 감독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크고, 이후에 김대호 감독도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려는 과정에서 끝까지 본인말만 했던 최성원 선수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남네요. (무조건 이해합니다. 다만, 어른이고 사회라는 점을 봤을 때 조금만 감정을 내려놓고 서로 대화했으면 이러한 파국으로 치닫진 않았겠죠.) 솔직히 이전까지 김대호-최성원 선수 관계는 김대호 감독쪽으로 80% 이상 기울었는데, 소드 선수 입장이 더 이해가는 상황으로 바뀌었네요. (카나비 선수에 대한 태도나 이후 부모님의 대응 등으로 최성원 선수를 나쁘게만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정황에서 서로의 오해가 있음을 판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같은 자세를 고수하는 건...최성원 선수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고쳐야할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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