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깨비’ 염보성 vs ‘최종병기’ 이영호, ASL 시즌2 우승컵 두고 격돌
- ASL, 두 시즌 연속 외부 결승 진행… KT GiGA 인터넷 지원으로 연세대학교 대강당서 열린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2일(일) 오후 5시 ‘250만 돌파 KT GiGA 인터넷과 함께하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2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ASL 결승전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외부 결승으로 치러진다. 연세대학교 대강당은 지난 2011년 피디팝 MSL 결승전이 진행된 곳으로 당시 신동원과 차명환이 자웅을 겨뤘던 장소로, 약 6년만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개인 리그 결승전이 열리게 됐다.
연세대 대강당 최후의 결전에는 '염깨비' 염보성(Sea)과 '최종병기' 이영호가 나선다. 각각 두 사람은 지난 4강에서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도재욱(Best)와 이제동(Jaedong)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결승에 선착한 염보성은 데뷔 이후 첫 결승 진출이다. 최근 상대 선수를 홀리는 도깨비 같은 경기력으로 '염깨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과감한 승부수와 빠른 판단력으로 이영호마저 격파하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서는 이영호도 물러설 수 없다. 공격과 수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이영호가 염보성을 상대로 명품 테란 동족전에 나선다. 특히 이영호는 지난 시즌 16강에서 염보성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다시 만난 염보성을 반드시 꺾고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결승전은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한다. 먼저 현장관람객 선착순 2,000명에게는 하스스톤 카드팩 2팩을 증정하며 선착순 1,200명에게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승자예측 이벤트, 치어플 이벤트, 현장 추첨을 통해 오버워치 소장판, 오버워치 오리진 에디션, SC II 공허의 유산 소장판, SC II 티셔츠, 프로브 인형, 저글링 인형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ASL 특별페이지(http://ktasl.afreeca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당초 결승전은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KT 인터넷사업담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로 열리게 되었다. 또한 KT는 GiGA인터넷 250만 돌파를 기념하여 감사의 뜻으로 KT GiGA 인터넷 고객 300명 대상 특별 VIP석인 ‘GiGA존’을 30분 먼저 선착순 입장하도록 배려하며, 추운 날씨에도 결승전 현장을 찾아주신 고객들을 위해 핸드폰 충전과 손난로가 동시 가능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결승 진출자 염보성, 이영호와의 포토 타임도 KT GiGA 인터넷 고객만을 위해 마련할 예정이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원성운 상무는 “금번 ASL 결승으로 최고 인기 게임이었던 스타크래프트의 영광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결승 경기장에 오시는 모든 관람객들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시즌 ASL은 많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 4강 2경기인 ‘리쌍록’은 아프리카TV를 비롯한 국내외 플랫폼 시청자 35만명 이상이 동시 시청하는 등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중흥기를 이끌 가능성을 팬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