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4/30 14:49
캬~ 만화책 정말많이 봤는데..^^ 그리고 또 좋아해서 그림그리는 쪽으로 대학을갔죠 !
제가 재밌게 본 한국만화책은.. 동생과 함께본 다이어트고고, 체인지(범생이와 깡패가 몸통이바뀌는!), 핫도그, 짱, 열혈강호, 파이트볼, 등등.. 여자지만 순정은 그닥 안좋아했던거 같네요..크히 ^^ 그리고 한국만화는 아니지만 일본의 '당근있어요?' 라는 책인데.. 토끼가 나오는 일상적인 생활을 담은 책인데..! 그것도 재밌었어요 ^^~
09/04/30 14:55
불의 검, 노말 시티, 별빛속에, 레드문..... 90년대 한국 순정 만화는 그 특유의 비장미와 감각이 진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일본 순정만화와 비슷한 느낌이 많이드는 지금 한국 순정 만화보다 질은 훨씬 나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소년만화보단 순정만화에서 일본에 대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에 와선 아닌 것 같지만.
09/04/30 14:55
GMT...제 인생관을 확립시킨 작품입니다.
다소 작가의 철학관이 많이 포함되어있긴 해도 만화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되며 인생관을 자리잡게 하였으니...
09/04/30 14:57
리플에 "굳모닝 티처"달려고 들어왔는데 본문에 있네요. 참 재미있게 본 작품이었는데요.
다른 작품은 "미스터 부", "프리스트", "마계대전"정도 재미있게 봤네요.
09/04/30 14:57
저는 단연코 열혈강호 ^^
아다치 미츠루 만화를 재밌게 봤는데, 그에 필적할 만한 재미를 느낀 만화는 슬램덩크, 드래곤볼, 열혈강호 밖에 없었어요
09/04/30 15:01
<열혈강호> 한 10권까지는 열심히 본 것 같네요.(한 다섯 번 봤나...?) 그 이후로는 뛰엄뛰엄이긴 하지만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신일숙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나 이빈의 <ONE> 재미있게 봤습니다. 최근에는 한승희의 <천일야화>를 재미있게 봤고요.
09/04/30 15:05
한국만화 중 딱 하나만 뽑으라면 미스터 부를 뽑고 싶습니다. 한권 한권 보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정말 웃다가 죽을 수 있다는 공포
까지 느꼈던 만화는 한국만화 중엔 미스터부와 키드갱뿐이었습니다. 물론 미스터부보다 훨씬 뛰어난 만화는 많이 있었지만 제 기억 속에 미스터부보다 강렬하게 자리잡은 만화는 없네요.
09/04/30 15:08
저는 한국만화도 재밌게 본게 꽤 있네요.
열혈강호, 용비불패(그림이 정말 제일 맘에 듭니다),도시정벌, 아웃복서, 진짜사나이, 춤추는 센터포드, 니나잘해, 그리고 엄재경씨의 까꿍과 러브러브였나?(이거 제목이 생각이 잘 안나네요.. 주인공이 레오였던가요;;;)를 재밌게 봤네요~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김성모 작가님의 럭키짱!!!!을 잊을수가 없네요..하하~
09/04/30 15:08
댓글 중에 '미스터 부' 를 보게 되니 반가운 마음 한가득이네요.^^;
정말 웃다가 눈물나게 되는 만화였었죠. 예전에 보다가 중단되어 끊겨버린 '교무의원' 이라는 그로테스크를 표방한 작품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향후 2년간 계속 다음 이야기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영 소식이 없더군요.
09/04/30 15:11
김혜린님의 작품들이죠 전. 으하하하;;;;;딱히 한 작품만을 꼽을수가 없는 것이 이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저쪽에서 채우고 저쪽에서 아쉬운 부분을 이쪽에서 채우는 점차 나름 발전하고 있는 세계관을 가지고 계셔서...앗흥!
09/04/30 15:13
제가 국딩때 '점프'에서 나오는 '마이러브', '진짜사나이' '챔프'는 '붉은매'가 있었는데
(당시 '점프'는 '드래곤볼'연재하고 '챔프'는 '슬램덩크'연재 했지요. ) 저는 한국만화하면 순정만화를 더 많이 봤었는데 천계영의 '언플러그보이', '오디션'을 봤었는데 오디션은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우리나라 순정만화 대표라고 할수있는 이미라의 '인어공주를 위하여'도 봤었고 일명 온라인게임 시리즈라 할수 있는 '리니지', '바람의 나라', '래드문'도 재밌게 봤습니다. 아참! '피의 화요일' 나오는 만화는 뭐였죠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한국만화에서 이거 빼면 할말이 없죠 만화보다가 딩굴면서 웃던 기억이
09/04/30 15:14
형민우 '프리스트' 순정만화는 박희정 '호텔 아프리카'(그림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된 첫번째 만화였습니다) 가 있네요
우리나라에 좋은 만화들이 너무 많은데 꼽아보려니 어렵네요 ^^
09/04/30 15:17
우리나라 만화산업이 '망'한 제 1등공신은 '도서대여점' 이라고 확언드릴 수 있습니다.(그걸 추진한 모...씨)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만화잡지라고 불리던 출판물이 전멸하면서 결국 만화 출판물은 단행본에 의지하는데 출간하는 단행본의 대부분의 판매량은 이 도서대여점에 팔리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좋은 만화'가 나와도 일정수 이상 팔리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별로인 만화'가 있어도 어느정도 수는 팔려나갑니다. 여기서 끝이죠. 김성모작가님 스타일로 만화공장을 운영한다면 모를까 보통 연재속도의 몇달에 1권 단행본을 내는 속도로는 전혀 수지타산이 안맞는것이 우리나라 만화산업입니다.
09/04/30 15:25
신일숙의 "리니지" 황미나의 "레드문" 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린시절 누나들의 영향으로 동갑내기들이 열광하던 소년만화를 접할수 없었지만 확실히 수준 높은 여성만화를 일찍이 접해봤다는게 나름 자부심입니다 헐헐~
09/04/30 15:35
90년대의 한국 순정만화(정확히는 소녀만화)는 지금 한국만화는 물론 일본 순정만화들과 비교를 해도 능가하면 능가했지 뒤떨어질 것 없는 황금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노말시티, 불의검, 리니지, 레드문, 호텔 아프리카 등등. 작가로는 황미나 작가의 작품들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특히 파라다이스는 굉장히 충격적이었죠. 개그물로 수퍼트리오와 녹색의 기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요즘 작품 중에 제일 맘에 드는 것은 웨스트 샷건입니다. 개그와 진지의 줄을 아주 잘 타는 작품으로 언제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만화라고 봅니다. 유레카는 기대는 했는데 설정에 말리고선 흥미를 잃었고 열혈강호나 짱 같은 히트작은 전혀 맞지를 않더군요; 양경일 작가의 작품은 언제나 기대는 하는데 마무리가 영 아니다 싶어서 소마신화전기를 다시 그리지 않는 이상은 별로 관심을 안두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박성우 작가를 8용신전설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는데 요즘 행보를 보면........
09/04/30 15:35
전 양경일님의 스타일이 좋더군요..황용수 윤인완등 스토리작가를 따로두어서 내용면에서도 충실하고요
소마신화전기-아일랜드-신암행어사 등등
09/04/30 15:38
만화라면 저도 정말 많이 봣엇죠..
소년 챔프 무려 1회때부터 근 2년간 주마다 그 두꺼운 책을 사서 집에다가 쌓아놧던 기억이.. 이사올때 다 버리라해서 울고불고 떼썻던 기억이 나네요-_-);;쌓아둬서 초등 4학년 키까지 한 두세줄 쌓아놧던거같은데.. 기억에 남는 만화 제목이라면, 옛날꺼에서는 아무래도 '타이의대모험'을 제일 재미있게 봣던거같아요. 사내녀석이다보니까 로봇물이나 미니카류, 용자물, 스포츠물을 많이 접햇던거같은데..(이럼 모든 장르 아니냐!버럭) 나이가 20살이 넘어가고도 군에 가기 전까지 만화에 빠져 살았엇으니까..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집중적으로 봣던 만화라면 '메탈하트'가 기억에 남네요. 그림체가...으흠,으흠!.. 물론 위에서 다들 말씀하시는 만화들도 대부분 다 기억이 나고요,ROSSA님// 피의 화요일이 나오는만화라면 키드갱일겁니다. 위에서 말씀하시는 미스터부, 그시대에서는 혁명적인 만화엿죠. 궁상 전군과 면장 달봉이..아하하..안본지 오래됫는데도 기억에 이렇게 자리를 잡으니;; 손희준 작가님은 지금 뭐하시는지 모르겟네요; 하이랜더 시리즈로 꽤 인기 끌으셧던거같은데 배틀러, 마스터스쿨 등등을 만들어놓으시고는 이후의 연재분이 없으니.. 아! 손희준 작가님이 스토리를 쓴 유레카도 재미있게 보다가 군대크리가 터져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끊기도 햇엇죠.. 이상하게 학원물은 저한텐 그다지 와닿지를 않더군요. '짱'이라거나'니나잘해'라던가.. 학원액션물은 저하고는 좀 안맞기도 햇엇죠. 요새는 인터넷을 많이 하다보니, 돈 안들어가는 웹툰을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가장 기다리는건 월간 GM과 강풀 작가님의 새 연재작품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네요. (더 내용을 달고 싶지만 다 달려고 하면 글보다 댓글이 길어질까봐;;) 오랜만에 만화에 대해서 글이 올라오니, 추억들도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제 10대는 스타와 만화,소설로 점쳐졋다고 해도 전혀 틀린말이 아니니까요.^^
09/04/30 15:39
남자지만 우리나라작품중엔 신일숙작가님의 작품들이 재미있더군요.
비순정 중에서는 열혈강호, 용비불패, 소마신화전기, 니나잘해, 굿모닝티쳐 정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09/04/30 15:41
굿모닝티쳐가 연재되고 있을당시 동시에 챔프에 연재된 학원물,
서영웅의 굿모닝티쳐(레이븐중간에 입대, 마비노기.....으음...솔직히 굿티에 비해서 살짝 부족한....) 류병민의 야호!(코스츔코스츔, 용기백배, 여친만까지 다 나름 오그라들면서 재밋는....) 박상용의 점핑......(캐스팅 이후로 안보이시던데...내가 못찾은건가?) 이 3작품은 뭐랄까, 당시 중딩이던 저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야호는 신간으로, 점핑은 중고로 어찌어찌 구했는데 굿모닝티쳐는......아시다시피 완전판이 나오다가 대원 학산 어쩌구 하면서 중단도고........ 그외에도 재밋게 본 한국만화는 선녀강림, 웨스턴샷건, 유레카, 천랑열전.....그리고 키드갱과 미스터부.....더 많은데 이정도만...
09/04/30 15:42
Best[AJo]님// 검색해본 결과 손희준님은 최근 도로시란 작품을 연재하시는 듯 하네요. 근데 올림프스 스쿨 완결이 안난것 같은데;
09/04/30 15:48
순정만화>"인어공주를 위하여"이죠.. 그림체도 아름답고, 내용도 재미있었고, 주인공이름도 특이했고..푸르매던가요?
소년만화>"소마신화전기"는 저에겐 본격적인 한국형환타지였답니다. 왠일인지 그림체가 일본맛이 없더군요
09/04/30 15:50
용비불패요~ 1,2,3권에서 터지는 웃음 참니라 힘들었던 기억이..
연재 속도가 매우 느려서 속이 터지긴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스케일도 커지고 그림도 매우 뛰어난 작품인 것 같습니다. 2부에 돌입했는데 연재 속도는 여전하더군요.. 흑
09/04/30 15:53
이명진님의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이 없다는 게 의외네요. 전 참 재미있게 봤는데... 물론 라그나로크 연중하고 게임 쪽으로 완전히 길을 튼 것 같아서 배신감도 느끼지만. 하핫..;; 캐릭터 디자인 능력은 가히 최고라고 꼽고 싶네요. 양경일님과 더불어 그림체도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라그나로크 애장판 표지를 보면 감이 떨어진 것 같아 안타깝게 여기는 만화가 중 하나네요.
09/04/30 15:55
옛날꺼 중에는 재밌는게 많았죠. 위에 언급된 굿모닝티쳐, 까꿍, 열혈강호, 키드갱, 니나잘해 등등
근데 솔직히 말해서 일본만화를 보기 시작하고 나서 부터는 우리나라작품에 손이 가지 않더군요... 신암행어사 떠돌이용병아레스 두 작품은 강추입니다.
09/04/30 16:04
이현세,허영만,김수정,윤태호 작가님 작품은 다 강추고
그외에는 용비불패가 최고 ... 마지막으로 권가야 작가는 첨엔 좋은데 끝이 안좋아서.. 특히 '해와달'은 첫 1,2,3 권의 몰입도는 최고였는데... 5권으로 끝나면서.. 이건머..???? 했던 기억이
09/04/30 16:08
그러고 보니 학원순정만화 최강자였던 이은혜의 <JumpTree A+>를 까먹을 뻔했군요. 정말정말 좋아했던 만화 중 하나였는데. 이은혜의 <블루>도 참으로 좋아했으나, 이후 기다림에 지쳐지쳐...ㅠ_ㅠ
09/04/30 16:17
순정만화중 기억남는것은 이미라님의 '은비가 내리는 나라' 와 김강원님의 '여왕의기사' 예요~
은비가 내리는 나라가 밍크에 연재될때 초등학생이었는데 없는용돈 탈탈 털어서 매달 밍크를 사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에 이슬비가 사람이 아닌 도깨비로 밝혀지고, 시리우스와 도깨비대마왕님과 함께 도깨비나라로 돌아갈때 펑펑 울었던 기억이....
09/04/30 16:18
황미나 작가의 파라다이스!!! 기억하는분이 계시네요.
벌써 10년도 더 전에 본책이라 책내용은 가물가물한데... 그때 그 느낌만은 기억에 남아서 가끔 찾아보면 당췌 책을 찾을 수가 없던데.. 글적다보니 또 보고싶네요ㅠㅠ 혹시 아시는분있나요?;;
09/04/30 16:21
최근에도 만화책을 사고 있고 집에 만화책이 천권에 육박하지만...
일본 만화책 75% 한국 만화책 25%라는 현실이 슬프네요. 위에서 나왔던 만화들은 넘어가고 4컷 만화인 저수지의 개들 재밌습니다. 작가분 실력이 상당해요. 배리타스도 학원물이지만 재밌구요.(그림 수준급에 스토리도 상당히 공들이는 듯) 잭 프로스트도 좋습니다. 웨스턴 샷건도 마지막 부분에 접어들면서 점점 약발이 약해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작가의 그림 실력을 보는 맛과 스토리 자체도 좋죠. 김정기님이 그리는 TLT도 추천합니다. 호랑이가 회사원이 되서 성공하는 얘긴 데 드라마틱해서 좋아요. 이미 완결난 단구도 재밌어요. 러프한 그림이 매력적... 이런 이것저것 추천하다가는 끝이 안나는;; 의외로 박성우 작가의 작품은 추천이 하나도 안되는군요. 하긴 의외는 아닌가... 천량열전은 재밌었는데 말이죠. 스토리 작가를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 하아...
09/04/30 16:28
인상깊었던 것으로 교무의원을 들겠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이게 뭐냐 싶었는데, 다 큰 후에 다시 보니 은근한 매력이 있더군요.
09/04/30 16:37
전 신일숙씨와 황미나씨. 특히 신일숙씨.. 정말 버릴작품이 없죠 ㅠ.ㅠ
A4(아르미안의 네딸들)를 전 개인적으로 최고로 치고있습니다.
09/04/30 16:58
소장하고있었지만 이사할 때 버렸던 안타까운..
소년챔프에 주인공의 중학교때 이야기랑 또 뭐 하나 해서 외전으로 살짝 실렸던게 기억이 나는데 그걸 구할 방법이 없어서.. 쟁쟁한 만화들은 위에서 대부분 언급하셔서 언급안된 만화중에는 거꾸로 가는 동화가 기억에 남네요.
09/04/30 17:13
seraphh님// 저도 파라다이스 정말정말 좋아했는데요, 얼마 전에 다시 볼 기회가 있어서 봤는데... 그때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어요. 그때는 잡지에 연재할 때의 속도로 봐서 그랬는지 정말 긴장되고 그랬는데 몰아서 보니까 스토리가 좀.. 너무 빠르다고 해야 하나? 완급조절이 잘 안 되는 거 같더라구요. 아쉬웠어요.
예전엔 재미있게 본 한국만화 정말 많았는데 말이죠.. 물론 이 글의 메인인 '굿모닝 티쳐'도 좋았고 '붉은매'도 좋았고 '소마신화전기 (완결이 좀..;)', '선녀강림', '용비불패'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그 이전 세대인 '공포의 외인구단', '둘리', '구영탄 시리즈' 등도 재미있었지만요. 흐흐 최근은 장기연재 중인 열혈강호와 유레카 정도만 보는 것 같네요. 아쉬워라...
09/04/30 17:24
아, 황미나 씨의 <이씨네 가족 이야기>던가요? 그것도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아마 일본에서 먼저 연재하고 한국으로 역수입된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한 가족의 생활을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댓글 보다 보니 자꾸 하나씩 둘씩 떠오르는 게 많군요. 흠... 나름 한국 만화도 많이 봤네요.^^;;;
09/04/30 17:26
굿모닝 티처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죠. 역대최고를 따진다면 당연히 원피스! 현재 진행형이라 아주 기대 만빵이고요, 작가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만화책보다가 유일하게 운 작품이고요.(쵸파,고잉메리호) 정말 재미 감동 통쾌함?등 너무 재밌습니다. 그외에 드래곤볼, 유유백서, 헌터x헌터(망할작가..ㅠㅠ) 데스노트, 20세기소년, 해피 등 좋은 작품들 많죠.
09/04/30 17:45
백록화 대륙전사도 기억이 나는군요 이 만화 참 좋아해서 아이큐 점프를 모았었는데...
그나저나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렸는데 내 파란 세이버가 없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작가 싸인이 담긴 버젼으로 소장중이라 더욱 애착이 가는 만화인데 물론 정말 멋진 만화입니다..+_+;
09/04/30 17:49
동네노는아이님// 어린 마음에 백록화를 보고... 한국 만화가도 이런 식으로 그릴 수 있구나 하고 충격먹었었죠. 스토리는 아쉬웠지만 순간 순간 장면에서 동적 해석력이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 파란 세이버 말씀하시니 생각나는 게 구름을 버서난 달처럼... 이 작품도 괜찮죠.
09/04/30 18:22
저는 확고 부동하게 '용비불패'입니다. 기존 무협만화의 카리스마와 열강의 발랄함이 황금비율로 조합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군.... 진군!!!!
09/04/30 18:39
GMT 굿굿~ 저도 정말 좋아하는 작품...
좋아하는 작품 대신에 가장 안타까운 작품들을 꼽자면 유시진 작가님의 작품들... 맨날 쓰다가 연재중단 -_-... 재미라도 없으면 또 몰라..ㅜㅠ...[쿨핫, 신명기 등등... 잊지 않겠다....] 이유정 작가님의 "WoW Shocking"도 재밌었는데 연재중단되고... 그런데 순정만화 중에서 펭귄 비스무리한 새 모습의 집사가 나오는 코믹물 제목 혹시 기억나시는분? 재밌게 봤었는데 갑자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09/04/30 18:45
딱 하나 고르라면 고우영 수호지 입니다.
삼국지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작품을 찾다가 보았는데 도적들 얘기라 그런지 유머가 더욱 맛깔나더군요^^ 잡지 연재된 만화 중엔 개미광시대라고 비빔툰 연재하는 홍승우작가가 소싯적(?)에 영점프였나 영챔프였나 기억은 잘 안 납니다만 뒷쪽에 짧은 컷 형식으로 나온 게 있거든요. 웃다가 침 흘리고 배가 아파서 혼난 건 그때가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에 어떻게 이런 유머코드를 가진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놀랐어요. 가슴 한켠이 짠하게 아려오는 만화는 일곱개의 숟가락이 있죠. 대중에겐 거의 둘리로만 알려진 김수정의 역작입니다. 소시민의 삶을 제대로 조명한 만화에요. 드라마보단 애니메이션으로 나오길 바랬었죠.
09/04/30 19:42
이태행, 문정후 + 니나잘해.
국적과 상관없이 정말 고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다음에 이끼를 연재하시는 윤태호님 만화가 재미있고, 괴작스러운 재미라면 역시 김화백님;;;
09/04/30 19:59
권가야 화백(화백이라 불릴만하다고 생각합니다.)의 해와달. 그리고 남자이야기
대한민국 최고는 감히 권가야화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유일하게 일본의 최상급만화들과 비교해도 전혀손색없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그 스토리와 세계관에 있어서 독특하고 우아하죠.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비수처럼 와 닿는 답니다. 이만한 한국만화가가 그다지 유명하지 못한 현실이 언제나 안타까웠습니다.
09/04/30 20:08
레이니선님// 작년 ~재작년쯤 미스터부 2부가 나왔던거 같고 저도 1~2권정돈 봤던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찾을 수 가 없더라고요
음 좀 사대주의 적인 시각인지도 모르지만 국내만화가의 작품은 전작이 훌륭한데도 후작이 받쳐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일본만화가의 경우 작가이름만 보고 다음작품을 봐도 후회하는 경우가 드문데.. 예전에 뱀프2분의 1이란 만화가 있었고 전 그거 잼있게 읽었습니다. 특이한 그림체하며.. 그러다 그 작가가 다른만화를 썻다고 하길래 2권이나 바로 빌렸습니다. 욕나오더군요.. 열지전 ..
09/04/30 20:39
아참 예전 댕기였나 윙크였나에서 연재되었던 '위저드'란 만화 기억하시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마녀와 동물 변신을 소재로 한 사람 뒤집어지게 웃기면서 나름 진지했던 만화였는데 말이죠.
09/04/30 20:50
창작과도전님// 미스터 부 2부 4편으로 완결 났었요.
작가가 군대 갔다 와서 새로운 만화잡지의 창간과 함께 연재했는데.괴작이 되버린. 챔프에 연재됐던 1부는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_-;;;
09/04/30 21:48
쏭판님// 한국만화를 얘기중인데 원피스라뇨..ㅠ_ㅠ 완전 재밌긴 재밌지만요 덜덜;;
저도 쵸파 제일 처음 만나서 동료로 얻기 전까지 그 스토리에서의 후반부에서 눈물이 글썽~ 나미 처음 만났을 때 부분도 감동적이던데요 ^^;;
09/04/30 21:51
회전목마님// 미스터부 나온지 굿모닝티처만큼 너무 오래 되서 대여점에선 못 찾고요 인터넷 어둠의 경로로 구하셔야 보일지도 모릅니다 -_-a
09/04/30 22:03
미스터부 오리지널은 정말 최곱니다. 엄청웃기고, 그러나 완전 개그만화는 아닙니다.
DJ시절 만화니 (잠깐 대중이 아저씨가 나오기도 하죠)..
09/04/30 22:39
Jump Tree A+ 는 내용이 좀 어렵더군요.
당시 고등학생이라 같은 고등학생 입장에서 봤는데, 이것들은 왜 그리 수준들이 높은지..
09/04/30 23:00
http://cartoon.media.daum.net/toon/series/gteacher/general/read?seriesId=151937&cartoonId=1893&type=g
GMT 다음에서 무려 무료보기!를 하더군요...지금 정주행중입니다..하하하
09/04/30 23:44
한권만 꼽으라면 무조건 용비불패네요...
우리나라만화를 보면서 이정도로 빠지고 감탄하면서 본 만화가 있나싶네요... 순정쪽으로는 북해의 별입니다. 가장 처음본 순정만화라서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누님덕분에 순정만화에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알아서 찾아보게 된답니다...^^)
09/05/01 08:21
프리스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연재 중단인지 쉬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워낙에 그런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만화를
좋아하는지라..^^;;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 언뜻 들은거 같던데 어찌 진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릴적에는 무조건 로봇찌빠랑 독고탁이 최고였죠. 초등학교 5~6학년 때 부터는 까치 시리즈가 대박이었고..^^;
09/05/01 09:02
보물섬 시절부터 떠오르네요.. 둘리야 뭐 본좌고 김영하님의 작품을 좋아했습니다. 팽킹라이킹 이전작품인데 제목이생각안나네요 (팽킹 데리고다니던 왕자님의 그 손바닥 3단계 공격을 참 좋아했습니다 크크 근데 자기별로 돌아가는도중 팽킹이 지구로 떨어져 팽킹라이킹 시리즈로 넘어가니까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황미나님의 지그프리드 나오는 만화..역시 제목이 생각안나지만 그 작품도 잘보고 그 다음.. 무작정 소년챔프 사면 스트리트파이터(거기에 연재되는..-_-) 고무인형 캐릭터를 주길래 매주 모았다가 블랙터치라는 만화를 국민학교때 참 많이봤습니다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영챔프가 발매되어 모으면서(천상천하의 슴가골,어덜트베이비에 혹했다고는 말못합니다) 영챔프 작품도 참 많이본거같아요 점프에서는 달숙이.. 이충호님의 마이러브..(보바도사 청멍도사 황금용 정말 최고인듯싶습니다) 까꿍은 위에서도 언급하듯이 판 다벌려놓고 무책임하게 접어버려서 많이 실망했습니다.(그러고보니 위에 적은 블랙터치도 그렇게 끝났습니다-_-) 음 이 글을 읽으니 옛날생각이 많이 나네요 흐흐 국내 애니 본좌는 원더키디!
09/05/01 10:24
백록화의 제목을 생각하기위해서 하루를 생각으로만 보냈습니다~(이 바보같은 머리같으니라고...)
드디어 위에서 백록화가 나왔군요~~ 최고의 만화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최고의 충격의 데뷔작임에는 틀림없을것 같습니다... 백록화때문에 한동안 점프를 모았었지요..정말 대단한 데뷔작이었습니다~~
09/05/01 17:30
70년대 그 전설적인 어린이잡지책 소년중앙에 연재되던 "번데기 야구단"
초등학교때 단행본도 샀다는....크... 넘 먼 얘기인가요.
09/05/01 18:24
강은영씨도 참 좋아했습니다. 스톰도 괜찮았고^^ (10년이나 되었다니 충격이네요 ㅠ_ㅠ..)
그 이전의 작가분들 중 최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미라씨, 한승원씨가 아닐까 싶네요. 이미라 씨의 은비가 내리는 나라와 한승원씨의 빅토리비키는 그 당시 한국순정만화 중에서 독보적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작품성도 있었고 웃겼고, 대중성도 있었죠. 빅토리 비키는 여전히 많이 기억나네요. 말괄량이 소녀이던. 그리고 강경옥씨도 기억 나네요. 노말시티부터 시작해서 두사람이다 까지. 박희정씨의 호텔 아프리카도 꽤나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림체 뿐만 아니라 그 무언가가 남는 작품이었죠. 그리고, 의외로 저희의 중학생 시절을 수놓던 천계영씨 작품에 대한 댓글이 없네요. 으하하. 그 당시 오디션관련 굿즈 하나 없던 학생이 없을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인데 말이죠. 다만..만화자체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긴 했지만 그냥 딱 10대가 좋아할만한 요소를 엮어 만든 만화였던거 같아서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네요. 만화책을 꽤나 많이 가지고 있긴 한데, 살펴보니 죄다 일본 만화고 한국만화는 스톰 뿐이네요. 그것도 어쩌다 보니 한권은 사지 못해서 어정쩡하게 있는^^;; 일본만화는 장르를 그다지 가리지 않는데, 한국만화는 의외로 순정만 많이 본거 같네요. 힙합, 짱, 니나잘해 등도 보긴 했는데 한창 볼 당시에는 순정이 끌렸던 터라. 하하.
09/06/29 12:08
저처럼 혹시 '만화'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 계시나요!? 계시다면 답글 달아주세요! 반가워요!!!
제 추천작은 마이러브.. 저를 만화의 세계로 입문하게 한 감동적인 만화죠. 초딩 2학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