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에서 헬기 동원해서 중계 중입니다.

지금 청와대 의전 버스로 상경중이시네요. 휴게소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볼일도 보시고 우동도 한 그릇 드셔야죠.

참 기분 묘합니다. 한때는 그에게 희망을 걸었지만

재임중에 제가 기대했떤 것과 전혀 다른 정책들을 보면서 지지를 접었고

결국 단 한 사람의 영웅을 기다리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뭐 아직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는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퇴임후에는 귀향한 대통령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는데 이렇게 되고 마는군요.

정치보복이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긴 하지만 그에 상관없이 재임중에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정말로 있었다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겠죠.

그런데 정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구속까지 될까요 ?

박연차 회장의 주장으로는 직접 얼굴 보면서 돈을 건냈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사실이라면 구속을 피할수가 없겠네요.

아무튼 참 아침부터 기분 뭐 합니다.

그런데 대략 5년 후 에는 똑같은 광경을 보고야 말 것이라는 불길한 생각은 저만 하는 건가요.

p.s : 디씨질 중인데 모 갤러리에 오늘자 주요 일간지 헤드라인이 올라 왔네요.

경향신문 <한나라당 '0:5' 참패>
국민일보 <한나라당 0-5 참패>
동아일보 <한나라 0대5 참패>
서울신문 <한나라 재·보선 완패>
세계일보 <한나라 0대5 '충격의 전패'>
조선일보 <국내 첫 SI환자 '지혜로운 대처'>
중앙일보 <0대5…한나라당 재선거 참패>'
한겨레 <한나라 참패…'MB독주' 경고>
한국일보 <0:5…한나라당 재보선 전패>

오오 그것은~ 돼지독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