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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9 22:10:20
Name BIFROST
Subject [일반] 4.29 재보선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5개의 국회의원 선거와 유일한 단체장 선거인 시흥시장 선거가 이 4.29 재보선의 성패가 가를 선거인데요

시흥 시장 선거

민주당 김윤식 46.08%, 한나라당 노용수 44.05%

전주시 완산구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정동영계) 신건 50.38%, 민주당 이광철 32.25%

인천광역시 부평구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홍영표 49.54%, 한나라당 이재훈 39.09%

전주시 덕진구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정동영계) 정동영 72.27% 민주당 김근식 12.93%

울산광역시 북구 국회의원 선거

진보신당 조승수 49.20% 한나라당 박대동 41.37%

현재 승리는

민주당 2 정동영계 2 진보신당 1 이 거두었습니다

남은 선거구는

전주, 울산 북구, 경북 경주가 있는데요

현재 선거 상황은

한나라당 0 민주당 2 진보신당 1 무소속 3 이 리드하고 있습니다

만약 선거 결과가 이렇게 끝날경우

웃을 사람들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진보신당,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가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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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초짜~!
09/04/29 22:13
수정 아이콘
무소속 3이.. 어디로 갈지가 찝찝하긴 합니다만, 한나라당은.. 0이 그대로 가길 바랍니다..
보름달
09/04/29 22:15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분위기로 봐서는 한나라당 완전 참패 분위기인데요.
특히 경주와 울산에서 의외로 큰 차이가.....
WizardMo진종
09/04/29 22:15
수정 아이콘
딱 민심이네요. 최악 한나라 싫어 민주당. 찍을놈없다 무소속
하늘계획
09/04/29 22:16
수정 아이콘
진보신당 드디어 원내진출하네요.
09/04/29 22:17
수정 아이콘
경주 무소속은 친박계라고 알려져있고,
전주는 정동영씨,
그리고 완산갑의 신건 무소속 후보는 정동영계라고 알고 있는데...기억이 잘 안나네요.

어차피 전라도와 경주는 내부 권력다툼이고 중요한 지역이 인천 부평을과 울산 북구인데요. 여기서 지금 민주당과 진보신당이
모두 앞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0:5 전패가 눈에 그려지네요. 하하!
보름달
09/04/29 22:18
수정 아이콘
legend님// 신건후보 정동영계 맞습니다. 정동영후보가 자기 지역구인 덕진도 내버려두고 완산갑에서 열심히 선거운동 했죠.
울산 북구의 경우는 단일화가 제대로 효과를 본 셈이고, 특히 인천에서의 승리는 수도권마저 한나라당이 밀렸다는 얘기니까.....
한나라당은 완전히 망한거고, 민주당은 인천에서의 승리는 고무될만 하나(시흥시장 선거도 민주당이 이겼습니다) 전주에서 모두 정동영계가 당선되었기 때문에 한바탕 내홍이 일어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진보신당은 드디어 원외정당 꼬리표를 떼는듯
낭만서생
09/04/29 22:19
수정 아이콘
부평 투표하고 왔습니다. 투표율이 저조하대서 아쉽더군요 한나라당 0표 기원합니다.
09/04/29 22:19
수정 아이콘
딱 민심이네요. 최악 한나라 싫어 민주당. 찍을놈없다 무소속 (2)
가즈키
09/04/29 22:21
수정 아이콘
지금 이대로 끝나면 여당이나 야당이나 내분에 휩싸여서 정신 못차릴것 같내요..
09/04/29 22:23
수정 아이콘
개표소식을 보는데 투표율이 높아 걱정이라니..아악 너무 웃기네요..크크크크
TheInferno [FAS]
09/04/29 22:30
수정 아이콘
경 * X당 개발리는중 * 축
Magic_'Love'
09/04/29 22:32
수정 아이콘
이야... 저도 보는순간 그런 생각 들었는데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시네요...
5명 뽑는데 무소속이 3이라니... 진짜 민심이죠..

무소속은 그냥 무소속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만약 어디론가 간다면... 한나라 민주 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다
09/04/29 22:34
수정 아이콘
경주에서야 사실상 한나라당싸움이죠....정수성 후보야 친박계니 한나라당으로 들어올 사람이고...
09/04/29 22:34
수정 아이콘
무소속 3분은 복당수순을 밟으실테니까 한나라 1 민주 3 진보 1...일단은 잘됐네요. 자기들끼리 내분이 나는건 자기들 사정이고..
길버그
09/04/29 22:34
수정 아이콘
시흥은 제 이름을 가진 사람이 되겠군요-_-;
하루빨리
09/04/29 22:35
수정 아이콘
개표결과가 무소속 승리라고 알고 계시는데 셋다 무소속아닌 무소속이죠. 한쪽은 친이친박싸움, 한쪽은 박힌짱돌과 구르는 바위싸움... 지금결과라면 여당 야당할것없이 내분이군요.

그나저나 경 진보신당 국회입성 축
09/04/29 22:35
수정 아이콘
무소속도 그놈이 그놈입니다

무소속을 나눈다면

친박계 1 정동영계 2 입니다
The HUSE
09/04/29 22:35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무소속이 무소속이 아니라서...
OrBef님// 님 말처럼 되겠네요.
보름달
09/04/29 22:37
수정 아이콘
일단 현 정권에 대해 펀치 한 방 제대로 먹였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어차피 경주쪽에서 친이 친박 둘중 하나가 당선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저는 이명박을 박근혜보다 몇천배 싫어하는 사람이라....
09/04/29 22:38
수정 아이콘
양당 모두 내분이 제대로 일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길게보면
진보신당이 원내에 진입하게 됨에 따라
보수진영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을 공격하는 것과 맞물려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간의 먹고 먹히는 싸움이 예상되겠죠.
09/04/29 22: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40.8%면 투표율 괜찮더군요. 양대 교육감 선거때에 비한다면야...
하루빨리
09/04/29 22:41
수정 아이콘
보름달님// 근데 이번 결과로 친이가 이기든 친박이 이기든 박근혜의원의 당내 입지는 더욱 더 좁아질 것이라고 보는 기사들도 있더라고요. 한나라당 내분도 지금 친박당선이 아니라 '한나라당0'에 초점이 맞춰져 있거든요. 윗선이 혼란스러워진단거죠.
버관위_스타워
09/04/29 22:42
수정 아이콘
신문에서 보니까 한나라당은 투표율이 높은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왜 그런건가요?
투표율이 높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창해일성소
09/04/29 22:43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한나라당의 확고한 지지층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투표를 하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한나라당에 비우호적인 젊은층은 투표안하고 놀러다니는걸 좋아하니까요.
로즈마리
09/04/29 22:43
수정 아이콘
이 민심대로 쭉 다음총선,대선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무소속이라도 무소속이 아닌 무소속인 분들이 많으시니 프로필과 행적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09/04/29 22:45
수정 아이콘
로즈마리님//
이 민심대로라면 다음 대선은
"정동영" vs "박근혜" 의 의미가 됩니다.
보름달
09/04/29 22:45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낮아도 노인층들은 덜 낮아지는데 반해 젊은층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급격히 떨어진다고 알려져있죠. 그런데 경주같은 경우는 이번에 오히려 총선때보다도 투표율이 높았다더군요.
하루빨리
09/04/29 22:46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평일날 휴가없이 치뤄지는 선거입니다. 대부분 이런테크일때는 꾸준히 투표하는 당지지자들의 표싸움이 됩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일끝나고 투표하러 오시는 부동층의 수가 늘어나는거죠. 한마디로 말해서 신문에서 투표율이 높아질수로 XX당이 나빠진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XX당은 욕 많이 얻어먹는 당일 확률이 높습니다.(부동표는 대부분 대세를 따르거든요.)

이번 투표를 8시까지 진행한게 효과본거죠.
아우구스투스
09/04/29 22:48
수정 아이콘
zigzo님// 설마 또 민주당이 정동영 전 장관을 대선후보로 할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야말로 거의 필패 카드에 가까운 상황이죠. 전주에서야 워낙 스타니까 압도적으로 이겼다고는 하지만 이미 전국적으로... 힘들죠.

사실상 다음 대선까지는 민주당이 이길 가능성이 없고... 차차기에 '다른 전 장관'이 활약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Magic_'Love'
09/04/29 22:49
수정 아이콘
무소속이 무소속이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일단은, 표면상으로 두 당은 발린게 되니까요...
보름달
09/04/29 22:49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인천 부평 당선 확정 뜬듯 합니다.
王非好信主
09/04/29 22:50
수정 아이콘
무소속이 아닌 무소속이라한들, 당의 간판은 떼고 붙었다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어쨌든 무소속으로 나온 후보는 당내 공천에서 밀린 비주류후보이고, 비주류 후보가 승리했다는 것은 당의 핵심이 신뢰받지 못한다는 의미니까요. 아무리 좋게 해석해줘도, '당 쇄신은 필요하다'는 의미는 던질 수 있습니다.

선거결과가 정말 제가 가장 바라던 그대로 되었네요. 단 한곳도 틀리지 않구요.
가만히 손을 잡
09/04/29 22:52
수정 아이콘
자기 당에서 대표로 대통령선거까지 나갔던 사람이 탈당해서 당에서 뽑은 후보를 이기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려고 합니다.
참...이게 뭔짓인지 싶네요.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자존심이 있다면 정동영씨의 복당을 허락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대선에 다시 나간다면, 민주당은 그냥 선거 안하겠다는 거죠.
09/04/29 22:53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문제는 정동영 씨가 다시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계파인 신건 씨가 같이 당선되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최근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전남은 몰라도 전북은 "정동영"의 세력권이라고 봐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지역구는 다 예상했는데
신건 씨가 당선되는 것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정동영의 정치적 힘이 이 정도인가"라는 것이 현재의 심정이죠. 놀랐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4/29 22:53
수정 아이콘
진보신당의 원내 진출을 축하합니다.
한나라당은... 쌤통이다.
09/04/29 22:53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 어떻게 변명할지 기대되네요
다시 천막이라도 칠까요? 흐흐흐
09/04/29 22:54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특히 경주의 경우 이번에 패배한 한나라당 후보는 작년 총선 때도 패배했던 후보입니다...
아우구스투스
09/04/29 22:54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부평-민주당이 이기면서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을 표현

울산-진보 신당의 승리와 원내진입으로 진보 세력의 성장 및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을 표현

전주 2곳-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무조건적인' 지지가 사라짐
(참고로 전남과 광주의 구의원과 기초단체장 2곳에서 민노당이 민주당을 모두 이겼습니다.)

경주-한나라당에 대한 영남의 '무조건적인' 지지가 사라짐


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는게 낫겠죠?
보름달
09/04/29 22:57
수정 아이콘
오히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뿌리치고 다른 후보를 찍은거 보니
전라도에 깊이 뿌리박힌 '슨상님 러브러브'분위기가 조금씩 누그러 지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예전처럼 김대중 세 글자 달아도 당선이 확실하지가 않다는 것이니까요.
정동영씨가 아무리 전북지역에 기반이 탄탄하다고 해도 슨상님의 그것과는 비교가 불가했죠.
아우구스투스
09/04/29 22:58
수정 아이콘
zigzo님// 전북과 전주에서의 정동영 전 장관의 위력은 정말 엄청납니다. 자신의 선거구에서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도 당선이 확실시 되니까 자기 파 후보를 도와주러 다녔으니까요. '정동영 전 장관'의 지지를 받는 검나으로도 신건 후보의 당선이 유력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호남에서는 아직도 큰 영향을 끼치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동영 전 장관이 아닌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이야기했죠.

전북에서야 정동영 전 장관이 위력을 떨칠 수 있지만 이미 대선 후보 이후에 서울 동작구에서 떨어진 경력이 있는 상화에서 다시 대선후보라면... 물론 본인이야 그럴 의향이 있겠지만 쉽게 허용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동영 전 장관이 복귀 말고...

어떻게 '다른 전 장관'분의 복귀는 언제쯤 될런지 말이죠. 보궐선거나 혹은 내년 지방 선거를 노리실텐데 말이죠.
하루빨리
09/04/29 22:59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경주는 한나라당 텃밭이 아니라 박근혜의원 텃밭입니다. 즉 '친박에 대한 영남의 무조건적인 지지가 굳혀짐' 정도로 요약 가능하고요. 마찬가지로 전주도 정동영전장관 텃밭이였습니다. 그걸 민주당 텃밭이라고 민주당이 착각한 것뿐...

이번대선에서의 진정한 의미는 부평과 울산에서 찾을 수 있고요. 부차적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내분이 생긴것이죠.
아우구스투스
09/04/29 23:00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님// 오... 확실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그렇죠. 경주, TK 지역은 한나라당의 텃밭이기 전에 박근혜 의원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한 의원의 후원을 받은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기는게 당연하고요.

씁쓸한 것은 정동영 전 장관이 자기 텃밭에서 세력 구축하고 민주당을 잠식하는 것은 참... 정말 최악의 스토리라고 봅니다.
09/04/29 23:0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누구를 말씀하시는걸까요 흐흐

유시민 전 장관인가요?
하루빨리
09/04/29 23:0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다른 전 장관'님은 국회의원에 현재로선 관심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책에도 그렇게 쓰셨더군요.
09/04/29 23:01
수정 아이콘
정동영씨가 될줄은 몰랐네요 허허. 대선까지 나가신분인데 앞으로 민주당의 행보가 궁금하네요. 일단 민주당은 정동영씨 덕분에 내부 분열이 문제겠네요. 안그래도 의석수 밀리는데 내분까지.
09/04/29 23:02
수정 아이콘
제가 맘에 안드는 선거구는 딱 하나네요

신건 후보의 승리

개인적으로 이번 전주선거는

전주고 vs 비전주고 의 싸움이었다죠

그 결과 전주고의 승리가 되었습니다
눈팅만일년
09/04/29 23: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이 나라에 희망이 없지는 않군요.
아우구스투스
09/04/29 23:03
수정 아이콘
BIFROST님// 예 그렇습니다. 사실 당선 가능성은 없다고 하더라도 대선 후보로서는 정동영 전 장관보다 이 분이 차라리 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루빨리님// 그런가요. 안타깝네요. 서울시장을 노린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만큼 그 사건의 여파도 상당할테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국회의원도 좋지만 일단 지방선거를 노려봄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칠상이
09/04/29 23:03
수정 아이콘
지금 민주당사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제가 무슨 일 하는지는 전에 제가 달았던 댓글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이번 선거는 한마디로 한나라당 참패, 민주당 선방이죠. 민주당으로선 정동영 전 장관 공천을 안 주면서 이미 전주 지역은 포기를 한 거죠. 정세균 당 대표가 부평을에 매일 찾아가며 '올인'한 것도 그런 이윱니다. 정 전 장관측의 전주 두곳 승리가 민주당의 패배 혹은 정 전 장관의 인정으로만 해석해서는 안되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한동안 정 전 장관의 민주당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고, 정 전 장관으로선 이번 선거로 인해 뱃지를 얻고 민주당 내 우호 세력을 잃었다는 평이 정확할 겁니다. 다음 대선에 정 전 장관은 민주당 후보로 안(못) 나간다는 게 정 전 장관 측 관계자들의 설명이기도 합니다.
이번 선거 과정을 지켜보며 역시나 민심은 정확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합니다. 부평에서 7시에서 8시 사이에 7000여명이 투표했는데 대부분이 30대였다고 하더니, 신건이 출마한 전주 완산갑과 정수성이 출마한 경주에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줄서서 투표한다고 하더니 결국 부평에선 민주당이, 전주완산갑과 경주에선 무소속을 당선시키네요.(전주에서 정동영이 '어머니 전주의 아들 한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선거운동을 했더랬죠. 경주는 밑바닥 분위기가 친박 이었구요..) 그나저나 신건 대신 민주당 후보만 당선됐으면 내기 다 이기는 건데..
Special one.
09/04/29 23:03
수정 아이콘
진보신당의 원내진출로도 의미가 있던 보선이였던것 같습니다. 게다가 진보신당이 원내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민주,민노,진보신당이 선거판에서 서로서로 도움이 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09/04/29 23:04
수정 아이콘
CR2032님// 이런말 해도 될지는 모르지만... 제가 가는 카페에서 한나라당 지지자분이 정동영 전 장관의 복귀 소식을 듣고는 '환호성'을 지르셨다죠.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분들이나 혹은 어쨌든 반 한나라당 분들은 한숨을...
아우구스투스
09/04/29 23:06
수정 아이콘
칠상이님// 그런가요?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제가 언급한 '다른 전 장관'의 민주당 복귀 가능성은 어느정도 되나요?
아우구스투스
09/04/29 23:07
수정 아이콘
Special one.님//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다음 지방 선거에서도 민주, 민노, 진보 신당이 어느정도 연합을 하고 창조한국당에서도 지원 사격을 하자면 여당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09/04/29 23:07
수정 아이콘
칠상이님// 댓글은 검색이 안되서 모르겠어요 ㅜㅜ

근데 정동영 전 장관을 복당을 안시키면

정동영 장관이 창당 할 가능성도 있지않나요

민주당 내의 정동영 계도 탈당을 하고요
하루빨리
09/04/29 23:08
수정 아이콘
민주당 내분은 그리크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냥 정동영전장관 자리만 하나 만들어주면 끝날일이거든요. 사실상 정동영전장관은 노무현계도, DJ계도 아닌 자신만의 세력을 만든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그 세력이 너무 작죠. 이번 선거에서 지셨으면 이인제의원꼴 날뻔했죠.

큰일은 한나라당입니다. 한나라당0표에 지도층들은 의미를 부여하려 하지 않겠지만 당장 진보신당과 민주당에서 현정권 심판이니 한나라당 민심장악 실패니 떠들겠죠. 그럼 어쨌든 지도층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다만 거기 올라갈 사람은 이상득의원이나 박근혜의원이 될 수 가 없죠. 내분싸움의 원흉들이시니깐요. 한동안 파워싸움 예상해 봅니다.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은 이번에 후보단일화로 얻은게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진영은 뭉치지 못하는 성질이지만, 그래도 이번 정권에서는 서로 물어뜯지 않겠죠. 공공의 적이 있으니깐요.
칠상이
09/04/29 23: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진보신당의 원내진출로 민노당은 바짝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한나라-민주 양당에 실망한 국민에게 카타르시스 혹은 희망을 안겨준 게 민노당이었고 강기갑 의원이었습니다. 이는 국회 기자회견장의 시스템에 기인하는 바도 큽니다. 국회 기자회견장은 원내 정당만 사용할 수 있거든요. 진보신당은 그간 언론에 노출될 기회가 민노당에 비해 훨씬 더 적었던 거지요. 그런데 이제 강기갑 의원보다 더 대중적 지지와 잠재력을 갖춘 진보신당의 노회찬 대표와 심상정 전 의원이 훨씬 tv와 신문에 노출 빈도가 늘어나게 되고 그간 정체돼 있던 진보신당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탈 것 입니다. 여튼 앞으로 정국은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갈등, 민주당 정세균 체제가 얼마나 안정화되는지, 두 진보정당간 각축으로 재밌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 출입기자로선 한나라당 5대0참패 시나리오를 빌었는데(무엇보다 그렇게 되면 지면에 민주당 기사가 줄어드니 일이 좀 덜해진다는..단순하고도 절실한 이유로,,,)그대로 되서 이래저래 기분은 좋네요..
아우구스투스
09/04/29 23:09
수정 아이콘
BIFROST님// 차라리 그게 낫다고 봅니다. 적어도 민주당 계열 사람들은 남길 수도 있으니까요.

괜히 정동영 전 장관 복당 시키고 안그래도 조직력 좋은 그 사람들이 날뛰기 시작하면 민주당이 다시 그 사람들 손아귀에 들어갈 수도 있죠.
09/04/29 23:0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의외로 광진에서 한나라당이 당선되었어요.
아우구스투스
09/04/29 23:12
수정 아이콘
나님// 근데 광진에서 한나라당이 당선된게 큰 일인가요? 저도 다른 곳에서 보는데 이번에 한나라당이 유일하게 당선된 곳이 광진이라고 해서 말이죠. 보수 적인 곳이냐고 물어보시는데 제가 바로 옆 동네지만 잘 몰라서 말이죠.
TheInferno [FAS]
09/04/29 23:12
수정 아이콘
사실 전라도는 민주당 텃밭이 아니라 반 한나라당 중 가장 강한 세력에게 힘을 몰아주는 곳이죠
2004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라도에서 털렸거든요
http://news.cyworld.com/view/20040416n04000
하루빨리
09/04/29 23:13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민주당계열이면 열린우리당과 합당이전 민주당 사람들이겠죠? 표밭이 안보이는군요. 어디서 표를 구할 수 있겠습니까?
칠상이
09/04/29 23:13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말씀하신 전 장관이 유시민 전 장관을 말하시는 건가요? 한동안 민주당 복당은 없을 것입니다. 본인이 아직까지 별 의사가 없고 친노 세력이 폐족 위기까지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유 전 장관의 입지가 한동안은 넓지 않을 것입니다.
BIFROST님//정동영이 신당을 만들 것이란 이야기는 탈당하기 전부터 있었습니다.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신당을 만들어 지방선거를 치룬 뒤 대선 전에 합당한다는 시나리오가 돌았었죠. 그래서 기자들이 정 전 장관이 울면서 복당하겟다고 할 때 믿지 않은 거구요. 이번 선거로 적어도 전북 혹은 전주에서 정 전 장관의 힘은 입증이 된 것인데, 그래도 신당 창당이 쉽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신당 창당의 또다른 조건이 민주당의 수도권에서의 참패인데, 수도권을 민주당이 다 이겨버림으로써 정 전 장관은 전북의 맹주는 될지언정 민주당의 구원자는 될 수 없어져버렸기 때문입니다. 동반탈당할 의원도 없습니다. 지금 확실한 정동영계라고 해봐야 한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탈당 의사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우구스투스
09/04/29 23:14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님// 제가 말하는 거은 열린우리당에서 반 정동영 계열을 말씀드리는 건데 말이죠. 즉 현재 민주당계열에서 정동영 전 장관에 반발하는 계층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우구스투스
09/04/29 23:15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그때는 솔직히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손을 잡는 최악의 만행을 저질렀기에 말이죠. 전라도 쪽에서는 아무리 민주당이라고 해도 한나라당과 손 잡으면 그냥 끝이죠.
아우구스투스
09/04/29 23:16
수정 아이콘
칠상이님// 그런 상황이군요. 아쉽네요. 젊은 층의 지지도 꽤 높고, 나름 인지도도 있으면서도 지금 민주당을 개혁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보는데 말이죠. 확실히 친노세력이 완전히 와해된 상황이니까 말이죠. 그래도 유시민 전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무조건 적으로 기대는' 측근이라기보다는 스스로의 세력이나 기반도 있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아쉽네요.
하루빨리
09/04/29 23:1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죄송합니다. 잘못 이해했군요.
일단 신건후보당선이 확실시 되었을때 신건후보가 DY랑 복당준비하겠다고 한 걸로 봐서는 신당은 생각에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걍 민주당에서도 자리하나 만들어주면 되요. 어짜피 국회들어가면 또 표싸움인걸요.
아우구스투스
09/04/29 23:19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님// 그래선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괜히 정동영 전 장관처럼 과거에 민주당 대선 후보였기도 하고 조직력과 기반이 확실한 사람 잘 못 들여놨다가 잠식당하는 수가 있거든요.
09/04/29 23: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작년 총선때 호남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신분들은 다 복당 하셨나요?
아우구스투스
09/04/29 23:20
수정 아이콘
BIFROST님// 다 된걸로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는 말씀 못 드리겠네요.
버관위_스타워
09/04/29 23:20
수정 아이콘
복당신청은 했는데 아직 안됬을거에요 제가 사는 지역의 국회의원분도 원래 민주당이었다가 작년선거에는 무소속으로 나오셨고
얼마전에 복당신청했는데 결과는 아직...
하루빨리
09/04/29 23:22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정동영 전 장관은 자기 텃밭 과시는 했으나 전국적 스타가 되진 못했습니다. 부평에서 싸우지 않고 자기 텃밭에서 싸웠거든요. 뒤에는 DJ도 노무현전대통령도 없습니다. 자신이 이제 모든걸 꾸려나가야 합니다. 다시 대선후보가 될려면 못해도 10년 혹은 20년 긴 싸움을 해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니면 괜히 튀어나오다가 이인제의원꼴 나겠죠.
09/04/29 23:24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님// 그렇게 쉬운일일까요. 민주당 지도부가 정동영 전장관을 내쳤는데 받아주겠습니까. 받아줄시 민주당 지도부는 공천 받은 후보자가 패했고 지배력을 잃은게 증명되니 사퇴할수 밖에 없지요. 내친사람을 당선되었다고 받아주는것의 모양새를 보십시오. 당연히 현 민주당 지도부의 대다수는 정동영과 불편한 관계일수 밖에 없는데 말이죠. 민주당내 386 진영과 정동영 진영은 생각보다 사이가 안좋습니다. 저번 대선에서도 정동영을 불신하는 세력들과 끝까지 다툼이 있었고요. 게다가 대선에서 실패하고 총선에서도 진 사람이 자기 홈에 돌아와서 민주당을 밀어냈습니다. 이게 어딜봐서 자리 한자리 내주면 되는 일인가요.
09/04/29 23:25
수정 아이콘
CR2032님// 민주당 지도부가 사퇴를 해야한다고요?

수도권 2곳의 승리로 오히려 입지를 굳혔다고 보는데요
아우구스투스
09/04/29 23:25
수정 아이콘
어쨌든 제가 원하는 시나리오가 일단 좀 나와줬으면 합니다.
사실상 다음 대선까지는 민주당이 이기기는 힘들다고 보고요. 다음 총선에서 선전을 해줘야 하는데 민주당의 약점이라면 역시 '인물'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좋은 분도 계시지만 뭔가 뚜렷하게 보이는 사람이 안보인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일반 대중에게까지 말이죠. 좋게 보이던, 나쁘게 보이던(이건 별로지만요), 그렇게 비춰지는 인물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인물이 안보인다는게 좀 그렇네요.

그러한 의미에서 내년 지방선거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방선거에서는 당 대 당도 문제지만 일단 인물 대결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말이죠.

개혁성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라면 지지도, 인지도 이런면에서 제가 언급한 유시민 전 장관이 카드라고 봅니다. 이기려면 그러한 카드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지금 민주다 지도부가 좀 답답한 면이 없잖아 있다고도 생각하고요.

일단은 차기 대선까지는 쉽지 않더라도 내년 지방선거, 다음 총선까지 착실하게 지도부부터 해서 불순물이 섞였던 정동영 계는 일단 걸러내고 서서히 중도보수 형태로 당을 키운 다음에 차차기를 노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역할을 해줄 사람으로는 김근태 전 장관이나 유시민 전 장관이 좋은 카드라고 생각하고요.

뭐 아직 어린 저이기에 이런 시나리오, 아니 망상을 한번 생각해봅니다.
09/04/29 23:25
수정 아이콘
BIFROST님// '정동영 전장관을 받아주게 되면'을 말하는겁니다.
칠상이
09/04/29 23:26
수정 아이콘
무소속 당선된 의원 중 박지원, 이윤석, 김영록 의원은 복당했구요,
강운태, 유성엽 의원은 아직 무소속으로 남아있고
이무영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 자격을 잃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09/04/29 23:26
수정 아이콘
CR2032님// 저도 BIFROST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오히려 전주쪽에서는 패배를 했다고는 하지만 그곳은 워낙에 정동영 전 장관의 홈그라운드고요. 수도권 2곳의 승리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09/04/29 23:27
수정 아이콘
CR2032님//
무조건 자리가 한 자리 납니다.
현 최고의원 중의 한 명인 안희정 최고위원이 얼마나 더 최고위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정동영 전 장관에게 한 자리는 간다고 봐야겠죠. 그러면서 손학규 전 대표가 다시 복귀하던가
김근태 전 대표가 다시 복귀하던가 둘 중의 하나의 반대움직임은 나타날 것으로 봅니다.
하루빨리
09/04/29 23:27
수정 아이콘
CR2032님// 민주당 지도부는 책임이 없습니다. 부평에서 이겼거든요. 위에 칠상이님 말씀처럼 전주을 버렸습니다. 민주당의 내분은 그저 정동영장관 입당에 대한 잡음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듯 민주당내에서도 지금 복당시킬까 말까 시끄럽겠죠. 저는 그냥 복당시켜서 표늘리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복당문제 봉합해야 지금 '한나라당 참패'여론을 몰고갈 수 있으니까요.
아우구스투스
09/04/29 23:29
수정 아이콘
zigzo님// 근데 과연 수도권 2곳에서 승리하면서 어느정도 입지를 굳힌 민주당 지도부가 과연 자신들에게 커다란 위협이 될 정동영 전장관을 복귀 시킬까요?
09/04/29 23: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다음 대선은

손학규 vs 박근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도권의 승리로 인해 가장 덕을 볼사람은

정세균대표가 아니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라고 봅니다
09/04/29 23:31
수정 아이콘
BIFROST님//
너무나 쉽게 정계복귀의 기회가 찾아왔죠. 그것도 주위에서 복귀 해 달라고 해서 말이죠.
단 저 매치는 성사가 되지 않을 겁니다.
"한나라당 출신" vs "한나라당 출신"의 구도입니다.
아우구스투스
09/04/29 23:34
수정 아이콘
BIFROST님// 저도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될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일단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것에서 크게 걸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단은 어느정도 기간이 남았으니 노무현 전 대통령 때처럼 어느 한명의 스타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해보지만 과연 그것을 국민들이 지지해줄지는 미지수네요.
09/04/29 23:35
수정 아이콘
뭐 미래는 좀 더 두고 볼 일이고... 일단 당장 눈에 보이는 한나라당 0석은 여러가지로 써먹을 수 있는 결과네요.
이것만으로도 일단은 만족합니다.
아! 그리고 진보신당 축하합니다~ ^ ^
JKPlanet
09/04/29 23:41
수정 아이콘
근데 정몽준 의원은 대선 보다 피파회장 선거에 더 매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본인은 대선에 더 집착을 하시는거 같은데 이번 울산 북구 을의 참패로
생각을 다시한번 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닥터페퍼
09/04/29 23:44
수정 아이콘
그건 둘째치더라도 가까이 민주당은 총선을, 멀리는 대선을 내다봐야하는 입장인데..
국내처럼 '인물'정치가 용이한 곳에서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건..
대안으로 떠오르긴해도 정말 확실한 '대안'이 되긴 힘들다는걸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게 나타나기 전까진 한나라당 독식의 이 구조, 쉽게 바뀌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09/04/29 23:49
수정 아이콘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기 마련이므로
한나라당의 경우에는 친이쪽의 진영이 재편됨과 동시에


이재오 전 의원이 복귀할 것 같습니다.
어떠한 의미로는 진정한
친이계의 등장입니다.
아우구스투스
09/04/29 23:50
수정 아이콘
JKPlanet님// 이 분은 이번 선거의 패자중에 한명이죠. 이제 한나라당은 확실하게 박근혜 의원쪽이 힘을 얻을 듯 하고 말이죠. 이 분은 이제 '울산'에서조차 먹히지 않게 되었으니까 아무래도 힘들어보이네요.
Noam Chomsky
09/04/29 23:51
수정 아이콘
진보신당의 원내입성을 축하합니다. 이제 보여줄 일이 남았군요.

더불어 오늘 함께 치뤄진 교육감 선거에서는 충남에서는 김종성 후보가, 경북에서는 이영우 후보가 당선 될 듯 합니다.
경북에서야 워낙 후보들의 공약도 비슷해서 조직력에 따른 결과로 보이지만, 충남에서 김종성 후보의 당선은 아쉬움이 남는군요.
정치만큼 교육에도 큰 관심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JKPlanet
09/04/29 23:52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그렇죠? 차라리 피파회장 선거에 나가는게 어떨까요? 그러면 우리나라 남아공 16강 훨씬 수월하게올라갈듯 한데...
christal
09/04/29 23:56
수정 아이콘
Noam Chomsky님// 음.. 김종성후보가 좀 보수쪽인가요? 엄마 친구분이신데 사람 괜찮다고 울 엄마가 칭찬하시던데... 아.. 저희 엄마는 주로 개혁성향을 가지고 계십니다;
Noam Chomsky
09/04/30 00:02
수정 아이콘
christal님// 저는 김종성 후보(이제 당선자군요)가 사람이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확인은 할 수 없습니다만(제가 개인적으로 알 수는 없으니까요) 어머님께서 지인이시면 저보다 잘 아시겠군요. 하지만, 김종성 후보의 공약 - '천안에 국제고 설립'이라던지가 아쉽습니다.
경북교육감은 세 명다 공약이 비슷해서 공약으로 누군가를 뽑는다는게 쉽지 않았지만, 충남은 충분히 가능한 선거였습니다. 그런 곳에서 김종성 후보가 당선된 것이라 아쉬움을 표한 것입니다.
점박이멍멍이
09/04/30 00:16
수정 아이콘
전라북도에 촛점을 맞춰 말씀드리자면,
정동영장관의 전주출마는 전북지역을 수렁으로 밀어넣는 것 같습니다...
친민주당보다는 반한나라의 성향이 전남광주보다 강한 전북이
결국은 민주당이냐 정동영이냐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전북의 정치적 이미지에는 도움이 안되었을 것입니다....
거기다가 전주고-비전주고의 싸움이었다니 전주시민 좋은 선거 하기가 힘들었겠네요...
제발 정전장관이 분당이라는 시나리오는 자제해주시길길 바랍니다...
인구도 200백만도 안되는 전북에서 도기반의, 그것도 지역색을 벗어나지 못하는 당이 말이됩니까...

울산북구... 드뎌 진보가 지역구를 되찾아왔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역시 수도권인 부평의 승리를 누가 쟁취했느냐가 정국의 핵심카드가 되겠죠....
그런면에 있어서 매우 반가울 따름입니다.
행복한 날들
09/04/30 01:38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전북을 기반으로 하는 신당이 나온다면
지금의 자유선진당보다 못한 당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정동영의 지지세력도 없고 인물도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정말로' 이긴쪽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의미를 찾는다면 울산에서 진보신당의 원내진출에서 찾겠습니다.
앞으로 원내에서의 역할을 꾸준히 보여주시길 바랄뿐입니다.
TheInferno [FAS]
09/04/30 02:04
수정 아이콘
경 * X당 개털렸음 * 축


<국회의원>
인천 부평 - 민주당 홍영표 당선
울산 북구 - 진보신당 조승수 당선 (분위기에 밀려 쫓겨난 느낌이 드는 민노당 후보보다는 민주당의 79년생 김태선후보가 더 대인배인듯?)
전북 전주 완산 - 무소속 신건 당선
전북 전주 덕진 - 무소속 정동영 당선
경북 경주 - 무소속 정수성 당선
<시장>
시흥 시장 - 민주당 김윤식 당선
<시-도 의원>
서울 광진 2 - 한나라당 최준호 당선
강원 양양 1 - 무소속 김양수 당선
전남 장흥 2 - 민노당 정우태 당선
<구-시-군 의원>
광주 서구 다 - 민노당 류정수 당선
충북 증평 나 - 민주당 연종석 당선 -> 이동네 연씨가 세명이나 나왔음 뭥미? (자선 연규송 무소속 연장희)
전남 영암 라 - 민주당 최병찬 무투표 당선
경북 경주 마 - 무소속 이철우 당선
경북 경주 아 - 무소속 박승직 당선
<교육감>
충남 교육감 김종성 당선
경북 교육감 이영우 당선

더 자세한 자료는 http://www.nec.go.kr:7070/jbeservlet/main.jsp?GUBUN=tgm -> 개표진행상황 -> 선거 지역 등 선택


다시한번 경 * X당 개털렸음 * 축
최성록
09/04/30 09:27
수정 아이콘
경 * X당 개털렸음 * 축 (2)
매너플토
09/04/30 11:36
수정 아이콘
경 * X당 개털렸음 * 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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