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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9 21:41
맨유의 팬으로써 맨유의 방한은 정말 반갑고 기쁘지만, 리그의 일정을 바꾸는건 정말
어이없군요. 리그의 권위는 대체 어디다 갖다 버린건지 한심하군요. 맨유 왔다가고 혹시나 첼시 한번 또 온다면 삼성과 친선전하느라고 또 일정 변경할건지... K-리그 발전 어쩌구 저쩌구 많이 말하면서 이런 기본적인 리그권위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대체 무슨 K-리그 발전을 논하는지 할말이 없습니다..
09/04/29 21:51
리그 일정까지 바꿔가면서
친선경기를 치르다니, 정말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맨유도 잘난 건 알겠지만, 심하게 건방지네요. 수원보고 서울에서 경기하라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맨유보고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친선경기 가지자고 하면 자기네들 기분은 어떨까요?? 저런 제안을 꺼낼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09/04/29 21:56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스포츠 협회가 졸속행정과 노개념의 행동으로 욕을 먹지만 그중에 제일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k리그 발전에 능력도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지켜보는 팬들은 정말 힘들군요.
09/04/29 22:02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Here's another Old Trafford 라는 무개념 걸게를 내걸고 그깟 한번 방한에 놀아나 카드섹션까지 해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된 무개념 맨유팬들도 보고싶지 않네요. 아, 다만 당하는게 모팀이어서 1% 통쾌하긴했지요
09/04/29 22:07
Here's Another Old Trafford.
이 문구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자칭 유럽리그 팬이라고 말하는 몇몇 사람들의 수준도 알만하다는...(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 만약 제가 모팀의 지지자라면 경기장에서 그 문구 보는 즉시 쌍욕과 함께 현피 들어갑니다.
09/04/29 22:47
허허,
서울이랑 맨유간 알아서 해결해갖고 경기 치뤄야 될 일을. 24일에 하는 이벤트 경기보다 26일 예정인 K리그 경기는 뒷전이라는건지.. 어떻게 생각해보면 광주랑 협의해서 OK라고 하면 뭐 밀고 나가도 될일지만. 그래도 맨유,박지성 온다고 일정까지 바꾸면서 해야만 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혹여나 첼시랑 수원이랑 경기한다고 이런일 일어나지 않아줬으면 좋겠네요 -0-;; 아 근데 진짜 한번 안오나.. 한가지 궁금한게, 맨유가 클럽 월드컵한다고 몇경기 좀 덜 했잖아요. 그거는 EPL에 일정에 지장이 없었는지 궁금하네요. ------ 아, 다만 당하는게 모팀이어서 1% 통쾌하긴했지요 (2) 에, 수원이랑 첼시팬이라서 서울FC랑 맨유라면 치를 떱니다.. 그래서인지, TV로 보면서 Here's Another Old Trafford. 이거는 그냥 별로 감흥 없었습니다. "걸개 예쁘다" 라는 생각과 함께 여기에 올드트래포드처럼 많은 팬이 와있다. 뭐 이런 뜻인거 같더라구요, 근데 해석하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나라망신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기는 서울 홈구장이라는 것. 거기다가 그거 걸어 놓은거 보면 홈팬들 열이 머리 끝까지 뻗쳐서 당장이라도 주먹다짐하고 싶은 분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09/04/30 01:49
왜 앞서갈 생각은 안하고 뒤쳐질 생각을 하는거죠?
저희 동네 안양을 떠난 서울FC가 좋지는 않지만 언제나 K리그가 좋은리그로 발전하기를 원하는 사람으로써 이번 친선경기는 영 아니네요. 아무리 국민들이 맨유를 좋아하더라도.. K리그 발전을 외치는 리그에서 해외리그 팀 초청때문에 일정을 바꾸다니요.. 국대 차출 일정과 K리그 일정때문에 싸우던 그런데 맞나요? 남좋은일만 시키는 꼴이되어가는군요..
09/04/30 09:32
대한민국 K리그의 현 주소가 바로 저겁니다.
리그의 권위요? 물론 중요하죠. 정상적인 일정과 리그 중심의 운영 물론 필요합니다. 근데요. 지금 K리그 판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 건 축구장 좀 다니신다는 분들은 아실텐데요. 솔직히 지금 상황에선 리그의 권위 보단 지금 현재 한국 최고 인기팀인 6만 3천명 만석과 지상파 생중계의 "맨유"하고의 경기가 만명 조금 넘는 관중모아놓고 중계도 없을께 뻔한 리그 선두 "광주"와의 경기보다 팀 홍보 및 K리그 홍보에는 몇 만배는 더욱 효과 적일것 같거든요. 뭐 한번 이라도 축구장에 와보고 봐야 다음에 한번 올거 아닙니까? 올해 야구장의 많은 관중중 일정부분이 WBC 때문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볼때 이런 이벤트라도 해서 100명이라도 고정팬 만드는게 우선 아닐까요? K리그 팬으로써 공짜표가 생겨도 가지 않을 예정이고 구단 및 연맹의 행태에 "팬"으로써 혹은 "지지자"로써 분노하고 있지만 팬심 다버리고 보면 대놓고 욕하기 만은 어렵네요. 제 생각엔 수원도 전북도 인천도 부산도 맨유가 경기장 상관없이 너랑 하자 그랬으면 지금과 똑같았다고 봅니다. 주말 리그 중계 한번 없는 변방 리그가 무슨 "권위"를 따집니까?
09/04/30 11:00
수원팬으로써 저 조건 수락 안한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이벤트라고 덥썩 안물고 수원구장 자존심을 지켰다는 것만해도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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