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5/02 23:04:46
Name PENTAX
Subject [일반] 영화 스턴트맨 보고(스포 미량)
오랜만에 영화 다운 영화를 봤습니다.
요새 말도 안되는 히어로 물이나 속편들만 보니라 힘들었던 저에게 아직 헐리우드 안 죽었다를 보여준 영화라 할까요

물론 이 영화도 원작은 80년대 티비 드라마가 원작이긴 하지만 전 원작을 모르기 때문에 너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스턴트맨 출신인 감독이 헐리우드의 모든 스턴트맨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보여집니다

블루 스크린 앞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현 헐리우드를 비판하듯이 아날로그 스턴트 방식으로 찍어낸 영상은 황홀합니다
저는 미션7 보다 더 좋았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탑배우인 톰 크루즈가 열정적으로 스턴트를 하는 열정도 인정하지만 진짜배기
스턴트맨 출신 감독의 날것의 맛이 더 싱싱합니다

거기에 배우들의 연기력은 금상첨화 강한 여자로만 인식되면 에밀리 브런트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로코 주인공일수가 한 번 더 팬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액션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드라이브로 팬이 된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력과 액션은 정말 대단합니다 두 배우의 환상 캐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연인,부부 혹은 좋은 관계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거기에 잘 어울리는 ost에 각종 영화 오마주와 패러디 등은 시네필들에게는 더 큰 재미를 선사할 듯 합니다.

극장에서 즐겁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고 와서 여러분들에게도 강추 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캡틴백호랑이
24/05/02 23:13
수정 아이콘
보러 갈까 고민했었는데 보러가야겠네요
카이넨샤말
24/05/02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나름 약점도 많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제일 아쉬웠던건 영화의 리듬이 너무 일정해서
도입부와 클라이막스, 마무리가 전부 비슷한 텐션을 가지고 있네요.
전체적으로 하이텐션이다 보니
이런 액션 영화에서 기대하는, 클라이막스에서 빵 터지는 카타르시스 같은게 거의 없다고 할까...
데이트 무비로는 추천합니다. 두 주인공의 케미가 생각보다 좋네요.
24/05/02 23:31
수정 아이콘
네 정확하신 평 같습니다 그냥 두 시간이 놀이 공원에서 놀듯이 흘러가서 좋았습니다
24/05/03 07:12
수정 아이콘
정통 스턴트 방식으로 찍은 영화네요! 원래 이런 부수고 박고 폭발하는 영화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보러 가야겠네요. 겸사겸사 라이언 고슬링도 보러…
24/05/03 10:49
수정 아이콘
네 요놈들아 이거 cg인줄 알았지 헐리우드 아직 안죽었어 요놈들아 이느낌 입니다 크크
마갈량
24/05/03 09:57
수정 아이콘
데이빗레이치가 근 몇년동안 액션연출 폼은 제일좋은거같아요.
24/05/03 10:49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액션과 스턴트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영화애요
승승장구
24/05/03 20:18
수정 아이콘
전 예고보고 흥미로워서 보려다가
실관람평 액션물을 빙자한 연애물이란 의견이 많으거 보고 안봤는데 역시 그런편인가요?
연애물은 로코에서나 좀 하지
24/05/03 20:4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감상평대로 아날로그 스턴트에 관한 향수와 그 문화와 스턴트맨들에 대한 헌사입니다
저는 로코도 좋았지만 근래 보기 드문 실사 액션신에 더 만족했습니다. 끝까지 보시면 성룡 등 위대한 액션 액터들에 대해서도 생각나실 겁니다.
24/05/04 22:57
수정 아이콘
액션물을 빙자한 연애물로 가장한 성룡식 탐정물입니다.
스턴트맨들에 대한 리스펙은 덤.
24/05/04 21:29
수정 아이콘
꽤 재밌게 봤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보시길 추천합니다.
24/05/04 22:58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보고 마지막 스탭롤이 인상깊었습니다.
로맨스를 감초처럼 써먹는법!
24/05/05 00:01
수정 아이콘
네 성룡 영화 좋아하셨던 분들은 좀 찡하셨을 것 같아요~
흐르는물처럼
24/05/04 23:24
수정 아이콘
덕분에 생각나서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4/05/05 00:02
수정 아이콘
잘 보셨다니 기쁩니다
츠라빈스카야
24/05/05 12:5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카메오 출연하신 경찰 두 분 너무 반가웠습니다. 크크크
24/05/05 18:41
수정 아이콘
저두요 빵 터졌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542 [일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만족스럽긴 한데, 애초에...(약스포) [2] aDayInTheLife766 24/05/22 766 0
101541 [일반] [잡담] 새로 생긴 로또 판매점 [10] 언뜻 유재석2234 24/05/22 2234 11
101540 [일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감독판으로 만나고 싶은 프리퀄(노스포) [15] BTS1950 24/05/22 1950 0
101539 [정치] 구글 본사에서 대한민국의 기개를 보여주신 위인.news [68] EnergyFlow5480 24/05/22 5480 0
101538 [일반] 조직 안의 나르시시스트들 [60] 글곰4959 24/05/22 4959 38
101537 [정치] 관세청: 중국 직구가 너무 많은데, 한미FTA 개정하죠? [38] 우스타6248 24/05/22 6248 0
101536 [일반] 신경림 시인, 향년 88세로 별세 [21] EnergyFlow3641 24/05/22 3641 4
101535 [일반] 30대 직장인 주말 취미 [9] 가마성4240 24/05/22 4240 2
101534 [정치] 안철수는 채상병 재의결 투표를 할 것인가? [45] kurt5565 24/05/22 5565 0
101533 [일반] 치매에 걸리는 이유에 대한 고찰 [16] 여행의기술4674 24/05/22 4674 8
101532 [일반] 30년전 수류탄을 두번 던져보았습니다 [28] 욕망의진화4319 24/05/22 4319 0
101530 [정치]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BBC News 코리아 [39] MissNothing6869 24/05/21 6869 0
101529 [정치] 대통령실 앞에 의문의 공사? 파묘 실화? [44] 빼사스9590 24/05/21 9590 0
101528 [일반] 한미 국뽕영화 시청 후기 [11] 겨울삼각형5933 24/05/21 5933 3
101527 [정치] 尹대통령, 野 강행처리 채상병특검법에 거부권 행사 [85] 덴드로븀9321 24/05/21 9321 0
101524 [정치] (수정)노인층에 대한 조건부 운전면허 추진 [69] Regentag5374 24/05/21 5374 0
101523 [일반] 32사단 신병훈련소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신병 1명이 사망했습니다. [137] 매번같은9370 24/05/21 9370 2
101521 [일반] 아래 여시 사태에 침묵하는 기자 글 보면서 드는 2018년 혜화역 시위 취재 기자 기사 [59] petrus5659 24/05/21 5659 16
101518 [일반] (스포) 드라마 눈물의 여왕 간단 감상문 [18] 원장2898 24/05/21 2898 2
101517 [정치] 유나 선생이 바라본 '2024년의 일본' [51] KOZE8763 24/05/20 8763 0
101516 [일반] 어제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가 출발 1시간 반만에 회항한 이유 [30] 매번같은9431 24/05/20 9431 0
101515 [일반] 5/31일 종료예정인 웹툰 플랫폼 만화경 추천작들(1) [14] lasd2415471 24/05/20 5471 3
101514 [일반] 중국 스파이설에 휩싸인 필리핀 조그마한 마을 여성시장 앨리스 궈 [24] 매번같은8544 24/05/20 854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