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30 12:53
작가 감독. PD가 자기 작품을 일부러 스스로 망치는(작품 자살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외압인데요.
저는 드라마만 봤고 미생 자체가 제 취향엔 안맞아서 평할만한 깜냥은 아닙니다만, 작가가 자살시킬 정도로 느끼셨다면 일부러 그런게 아닐까 추리해 봅니다. 주로 원작자, 출판사, 방송사, 제작투자자 등등이 외압의 주체입니다.
24/03/30 13:21
윤태호 작가가 원래 초중반을 힘겹게 끌어나가다 후반부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힘에 부치면 작품을 던지는 성향이 있습니다. 외압이 아니라 항상 그랬고 이번 미생 시즌2가 그 성향이 더 심해졌을 뿐입니다.
24/03/30 14:12
저는 작가가 자기 말 어긴 게 더 어이가 없더군요 크크크
절대로 사장 안 만든다더니, 결국엔 사장 만들고 엔딩 크크크크크 의외였던건, 생각보다 많은 독자(결국 끝까지 본 독자) 가 이 전개를 좋다고 칭찬하는 거 보면서 어이가 없긴 했었네요 역시 우정,노력,승리는 만고의 진리인가 싶었어요.
24/03/30 15:09
윤태호작가는 출판만화 시절부터 마무리가 취약...
저도 한 20년전에 봐서 기억이 오락가락한데 <야후>는 현대사 이야기 나오다가 갑자기 아키라처럼 하늘 나는 오토바이 나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크크크
24/03/30 17:12
김동수 전무 떠나는거 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한그루대리네 회사였나요? 그 파산직전인 중소기업 그 기업은 왜 인수했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24/04/01 13:40
시즌1에서는 사내정치, 진급, 정직원 경쟁 등 긴장을 유지하는 요소가 많았는데. 막상 창업 스토리로 가니까 텐션 유지할 아이템을 찾기 어려운것 같다란 느낌이 들더군요. 마땅한 경쟁업체가 있는것도 아니고. 기술창업이 아니다보니 말과 서류만 난무하는 이야기가 되어버려서 참 아쉽다 생각했어요
24/04/01 19:56
윤태호 작가 참 많이 좋아하는데 이끼는 정말 좋은데... 미생도 그렇고요.. 가끔 아쉬울정도로 급발진으로 작품이 완결되는 경우도 많다보니..
흑흑.. ㅠㅠ
24/04/08 07:27
시즌2 연재 시작할 때가 플랫폼서 작가 유치하려고 MG 마구마구 뿌리던 시절이죠. 더구나 드라마 덕분에 당시 미생의 인기는 폭풍 그 자체였으니...
억소리 나는 선입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완결 깔끔하게 낸 걸 드라마 영향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급하게 그려야 했을 거고 그만큼 준비도 시즌 1에 비해 부족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