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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2 07:36
남편은 검사고 본인은 김앤장 출신 비명이죠.
친문으로 시작했는데 조국 사태 거론하고 한전 규제 합리화 얘기해서 찍히는 바람에 친문도 아니게 됐어요. 근데 친문이나 친명 지지자들이나 다 넘어가주더라고요. 결국 단수공천 받았죠.
24/02/22 11:26
고민정은 친문이지만 비명은 아니죠
엄연히 현 최고위원인데 비명은 구 원칙과 상식 조금박해 홍영표 이인영 전해철 등은 되야 비명이죠
24/02/22 11:35
최고위원이라고 비명이 아닌건 아닙니다.
비명이든 친명이든 친문이든 투표로 들어왔으면 존중해야 하구요. https://cm.asiae.co.kr/article/2023103109403105685 [고민정 "나는 소위 비명…이재명이 내 사의표명 가장 강하게 말렸다"] 본인이 직접 비명이라고 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이 비명이라서 비난하는게 아니고 지금 공천이 비명은 다 죽이고 친명일색이라고 몰아가는 언론을 비판한거니까요.
24/02/22 16:12
이소영 의원 공천준 건 누가 당대표 해도 당연한일이고요. 당연한 일 했다고 비명학살이 아닌건가요...? 그러면 최근에 이공계 장학금 지원한다는 윤석열은 과학대통령이겟네요.... 입법 실적, 본회의 출석, 상임위 출석 등 정량평가에서 뭐 빠지는 거 없는 박용진 하위 10% 받은것부터가 그냥 그럴말 나올 이야기입니다.
24/02/22 09:20
저희 동네 지역구인데 일 열심히 하십니다.
신계용 시장보다도 더 자주 보여요. 이 인간은 옛날에 실패한 인간이 또 나와서 되는게 참 답답했는데.
24/02/22 09:25
찾기만 한다면 자당에도 공격력도 강하고 정책적 정체성이나 성향에도 맞는 자당의원들이 충분히 있을 만큼 큰 당인데 왜 타당의원들을 만들어 주는 연합을 하는지
24/02/22 10:11
연동형 안했으면 물론 욕은 먹겠지만 신선하고 대표 정책방향성에 동감하는 자신의 자산이자 민주당의 자산도 얻을수있고 선거과정에 긍정적인 뉴스도 나올수 있었을텐데요. 아 그래서 못하게 한건가?
24/02/22 10:23
이재명이 내뱉은 말이 있다 보니, 모양새가 안 나왔죠. 그렇다고 자기들이 잔뜩 먹는 위성정당도 욕 먹고. 민주당은 참 얕은 욕을 먹어도 몸을 사리고, 반대로 국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리 큰 욕을 먹어도 귀 막고. 가끔은 민주당도 그냥 자기 멋대로 하면 좋은데. 이재명 대표 간이 작다는 걸 늘 느낍니다.
24/02/22 10:46
그냥 욕 먹고 현행의 준연동형제는 오류가 많다 실패 인정 후 병립형 갔어야 해요.
반발은 있었겠지만 그게 제일 깔끔합니다. 조정훈이라는 역대급 실패사례가 있는 비례연합정당을 또 봐야하죠.
24/02/22 12:02
연동형 가고 위성정당 없어도 국민들이 민주진영 다른 정당 선택해줄거다 듣고는 참...
현실인식이 제로더군요. 불출마가 득이긴 합니다.
24/02/22 11:19
딱히 민주당 지지자도 아닌데도 같은 위성정당 만든다는데 민주당만 욕먹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말바꾸는걸로 욕할려면 수많은 정치인들이 얼마나 많이 바꾸는데요.특히 같은당에서 비판했다? 당대표 욕먹이는게 목적인지 총선승리가 목적인지 모르는 의원들이 진짜 그 당의원이 맞는지?
24/02/22 11:23
민주당 의원들이 왜 그렇게 반대하는지 답답하더군요.
이재명이 욕먹어가면서 병립형으로 바꾸려고 했는데 의원반대가 너무 쎄니까 결국 물러난거라서요. 여론이야 감당 가능한데 국회의원 절반이 반대인걸 극복하는게 더 어려운 사안이었죠.
24/02/22 11:29
쉽지 않은건 아는데 그럴때 진짜 대표의 강단 필요한데요.
민주당 애들도 뭔 생각들인지 싶더라고요. 선거 지면 죄다 그냥 정계은퇴시켜야해요.
24/02/22 11:30
지역구보다 비례대표가 당대표 입맞에 (이 입맞이라는게 꼭 자기 계파나 자기 편이 아니더라도 총선승리의 키가 되거나 언론에 회자될 감동적인 인물들이라던지 ) 맞는 인물을 뽑기 쉬운거 같은데. 의원들 개별의 생각이 어떻든 결과적으로 당대표 힘빼기가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인물이라도 민주당에서 영입해서 화재가 되면 민주당이 그 공과를 다 먹을텐데 이상한 연립당에서 배출되면 그마저도 안되고요.
24/02/22 11:45
정확히 보신 겁니다. 총선 이후 이재명의 영향력에 김빼기 하고 싶은 건데, 병립형으로 이겨버리면 그 공이 오롯이 이재명 몫이 되거든요. 당장 김어준만 보더라도 지난 선거에서는 몰빵 외치던 인간이 지금은 조국신당을 에둘러 홍보하고 있죠. 비례가 정치 자영업자들을 포함한 여러 세력들을 꽂기 편하고, 당대표를 흔들기 좋기 때문에 저러는 겁니다.
24/02/22 10:29
글의 주 내용과는 좀 다른 말이지만, 정의당이 '극단적 좌파' 소리 듣는 게 한국 정치의 현실이긴 하군요. 확실히 한국 정치의 기준, 추가 오른쪽으로 쏠려 있는 게 맞긴 한가 봅니다. 꽤 예전부터 자주 느낀 사안이긴 한데, 요즘 더한 것 같습니다.
24/02/22 14:38
좌우파 나누는 게 나름 여러 기준이 있는데, 한국적 기준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죠. 북한 문제에 명확하게 대처하는 정파도 딱히 세계적 기준에서 극단에 있는 좌파가 아님에도(일단 의회에 들어가 있다는 것+종종 민주당과 공조함) 극좌 소리 듣는 건 그냥 한국 정치지형이 엄청나게 오른쪽으로 쏠려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북한 건으로 인해 여전히 노령층에선 레드컴플렉스가 있기도 하고요. 이건 명확해요.
24/02/22 14:50
레드 컴플랙스가 6 25세대만이 아니라 지금도 여전한 현실이에요
핵이 위에 있고 연평해전 무장공비 등 소규모 국지도 계속적이고 그 무엇보다 북한 때문에 전 국민이 2년의 군생활을 보내는 것 하나만으로도 극좌나 사회주의 담론이 나올 수 없는 구조죠 국보법도 있구요(기승전 통진당이네요) 다만 더 웃픈건 극우라고 보이는 태극기부대나 박근혜 정부 시절에 경제민주화를 받아들여서 많은 개혁이 있었다는 것이죠 미국식 극우와는 완전 다른 형태입니다 이미 노인 상대로는 보편적 복지나 일자리 등은 수준이 부족할 지언정 지속적으로 시행하거나 늘리고 있거든요 고갈로 가는 엔딩이라서 문제지만
24/02/22 15:11
레드컴플렉스 관련해선 동의합니다. 사실 진짜 한국전쟁 겪은 세대들은 이제 많이 없죠. 독재 정권 시절 반공교육 받은 중장년층부터 젊은 세대들까지 레드컴플렉스는 정도의 차를 두고 넓게 퍼져 있긴 합니다.
국힘이 세계적 기준으로 보나 한국적 기준으로 보나 극우일 텐데, 그 국힘이 과거 탄생시킨 박근혜 정부 시절에 '증세 없는 복지', '경제민주화' 이야기하며 좌회전하는 것처럼 액션을 취하긴 했지만 딱히 많은 개혁이 있진 않았습니다. 애초에 그랬으면 민주당이야 그렇다 치고 당시 진보정당이 박근혜 정책들마다 반대했을 이유가 없죠. 국힘 계열은 대통령마다 차이는 좀 있지만 기본 골자는 계속 비슷합니다. 법인세 인하(이명박), 배당소득세 인하(박근혜), 그리고 지금 윤석열의 대대적 감세.. 다 비슷한 맥락이죠. 박근혜가 그리 대대적인 개혁을 한 건 없습니다. 대선 때 그런 방향의 공약들 대부분 나중에 다 말 바꿨죠. 한국 정치지형이 얼마나 오른쪽으로 쏠려 있냐면, 박근혜 때 가업상속공제 개편을 친재벌적이라고 민주당이 비판했었는데(맞는 말이긴 합니다), 정작 민주당도 19년엔가 비슷하게 추진했었죠. 민주당이나 문재인이 국힘 지지자들에게 좌파 소리 들었던 거 생각하면 웃긴 일이긴 합니다. 삼성 출신 양향자 같은 인물 데려온 것도 문재인이었는데 말이죠.
24/02/22 15:40
복지나 할당제, 공공분야 일자리 같은 건 좌우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정권에서 챙기긴 했죠. 대한민국 보수는 작은 정부가 아니라 오히려 큰 정부 추구하는 권위주의 우파라서...
차이점이 있다면 큰 정부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재원을 어디서 마련하느냐인데, 민주당에서 부자들이나 기업들 위주로 세금을 걷는다면 (최상위 부유층보단 upper middle class 상대로 더 걷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보수정당에선 반대로 전체적으로 걷다보니 실질적으론 서민 부담이 증가하는 형태가 됩니다. 이명박 정부 때 간접세 비중 팍 올랐던 거나 박근혜 정부 때 담뱃값 인상이 다 같은 맥락이죠.
24/02/23 15:20
저는 개인적으로 민주당을 좌파로 보지 않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분단 문제로 인해 한국에서 왜곡된 게 참 많긴 하죠. 북한도 문제고 그거 이용해 먹은 과거 정부들도 문제고...
24/02/22 11:34
사람들이 비명비명 하는데 지난 총선에 친문아닌 의원들이 있었나요? 죄다 옳다꾸나 하고 문재인 이름 걸고 당선된걸로 기억하는데요. 고로 공천 탈락한 사람들 친문이 맞고 공천 받은 사람들도 친문이 맞다고 봐야죠 크크크
24/02/22 11:47
언론은 민주화 이후 단 한 번도 민주당을 지지한 적이 없습니다. 조중동은 기본이고, 한경오 조차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아요. 괜히 돈없는 조중동 소리 나오는게 아닙니다.
24/02/22 11:52
민주당 공천 관련해서 와글와글한데 진짜 매일 정치뉴스 들여다보는 초강성 지지층이 아닌 다수의 민주당 지지자는 지금 크게 신경 안 쓰는 것 같습니다.
시스템 공천에 대한 신뢰라고 하기엔 사실 그게 뭔지 모르는 사람도 태반이라 지난 2번의 승리로 당의 운영에 대한 신뢰감이 어느 정도 있는 게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의 물리 침묵 빔이 횟수를 거듭하면서 충격이 약해지고 있는 것처럼 청년층 이상의 선거 경험이 다회차인 사람은 시끄러운 민주당 관련 뉴스를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별 거 없다는 경험이 많은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인 것 같구요. 레퍼토리가 무슨무슨 뉴스를 보고 뭐지?->클릭->드륵드륵->별거 없구만->뒤로가기 이런게 대다수일 거에요. 이렇게 가랑비에 옷 적시듯이 슬금슬금 내려가다가 진짜 패배를 할 수도 있지만, 진짜 위기감이 들면 당장 정게에 나타나는 민주당 지지 아이디들이 달라질 겁니다.
24/02/22 13:57
사실 말이 그렇지 지금 저는 추세상 최악이 160석이고 평균 170석(다만 비례는 모두 민주당계로 계산)은 가능하다고 예상합니다.
24/02/22 16:19
조정훈 케이스 아닌 이상 그래도 범민주(새로운 미래 조국 신당 포함) 160 이상은 나오죠
다만 한동훈의 경우 등판 전 개헌선 위협 서울 6개 끝 하던 절망에서 과반까지 노리는 추세 역전을 한 상황이라 민주당의 겉으로 보이는 친명 논란이 두드러져 보일순 있겠습니다
24/02/22 16:57
아무리 국힘이 운이 좋아도 130석이 한계라고 봅니다. 정권 심판 선거구도, 민주당에게 유리해진 인구구조 때문에 국힘 과반은 꿈에 불과하죠. 국힘 100석 미만일 확률이 국힘 과반일 확률보다는 여전히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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