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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8 21:32
이번 사태 보고 때려잡아야 하네 마네 이런말 하시는 분들 보면 코메디임
어디선가 다른 사항에서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네 어쩌네 하며 비꼬는 분은 아니길.
24/02/18 21:35
뭐 업무개시명령은 의료인과 운송업자에게 발동할 수 있는데 운송업는 그냥 자영업인데도 그냥 때릴 수 있는거보면...뭐 애초에 아마 의료인쪽도 너가 의료인이면 강제로 일하러 나와라고 하는 강제성을 지닌 그런 구조이긴 할거같은데...(피할려면 발동전에 의료인 자체를 포기해야하는...)
위헌이나 국제조약 위반 논란은 늘 상존하는거 같지만...어쨌든 살아있는 법이라...
24/02/18 21:46
이건 좀 다른게
자영업자가 쉬니까 너 놀지말고 말해!! VS 직장인이 사직해서 백순데 너 놀지말고 일해!!의 차이죠 자영업자가 폐업을 했다면 아마 동일선에서 논의될 수 있을것같습니다
24/02/18 21:48
그래서 의료면허가 살아있는한 의료인은 아닌게 아니라서 저 명령이 발동되는 근거가 되는거 같아서요...의료인이라 명시되어있거든요...병원근무자가 아니라....
뭐 여러 의료인 파업때마다 발동해왔던 전례에서 저런 사례에서도 끌고 왔다면야 더 쉽게 적용할거고... 자영업자인 화물에 발동된게 이번정부가 처음이였죠...
24/02/19 01:24
명령 도달 안하면 명령에 따를 의무가 없긴 합니다.
이쪽으로 회피해서 처벌이 안되면 공시송달에 재량권을 주는 형태로 개정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24/02/18 23:30
애당초 민사상 의무가 있느냐 여부와 다른 행정적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직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의료법 제59조 제2항에 따라 의료기관 개설자가 폐업한 경우에도 업무개시명령이 적용됩니다.
24/02/18 21:39
자유 민주주의의 자유와 민주라는 개념은 그만큼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다는 반증이겠죠
국민에게 주권이 있는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 그 자체인 여론 모두에게서 외면받고 있는데 우리 자유민주주의 국가잖아요 직업적인 자유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호소하며 매달리기에는 명분도 뭐도 다 잃어버린 상황으로 보입니다
24/02/18 21:41
의대정원을 늘리는 게 이게 현 상황에 맞는 해결 방법이 맞냐? 하면 전 이게 아닌 거 같아요. 그렇지만 의대정원 늘리는 거 말고 해결할 방법 있나?(의대 정원 늘리는 거보다 난이도가 쉬운 방법 중에)라고 하면 또 할 말이 없어서 반대할 일은 아닌 거 같고...그런데 그렇다고 정원을 2000명 늘리는 건 좀 정신 나간 소리 같긴 한데 '400명 늘리는 것도 결사 반대 했으니 아싸리 처음엔 강하게 2000명 질러야지!' 하면 맞는 말 같다가도 '아니 쟤네 엄포가 아니라 진짜 2000명 늘리려는 거 같은데?' 하면 어...그건 좀 오바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만 정책을 반대한다고 파업하고 사직서 내도 그걸 지금 정권 하는 식으로 하는 게 맞냐면 아닌 거 같다가도 그럼 뭐 어떻게 해야 하는데? 하면 할말이 없고... 혼란해요 혼란해.
24/02/18 21:45
노동운동 때려잡을때도 딱히 상식적이거나 자유민주주의랑 맞아서 그렇게 해온게 아닙니다.
필수유지업종에선 서류상 자영업자들도 압박해왔습니다. 판결이 어떻건 처벌이 부족하다며 계속 상소하는것도 압박수단으로 잘 쓰여왔고요. 준법투쟁도 업무방해로 처벌해온 나라에서 의사들에게만 뭔가 다른 대응이 나온다면 그쪽을 설명해야할 일입니다.. 정부가 때려잡을 거라는건 그게 바람직하거나 원칙상 맞는일이라서 하는 예상이 아닙니다. 정부가 노동운동에 해온바가 있으니 그렇게 예상하는 것 뿐이죠......
24/02/18 21:49
저두 이번에 의아하게 느끼는건
지난정권때 문재인대통령이 훨 약한거 추진하다 좌절되고 뒷끝성 발언 SNS에 남겼다고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한다고 엄청 비난 받았는데... 현정권에 비해서는 거의 애교수준같거든요? 3~4년의 간극은 있지만..이렇게까지 분위기차이나는건 의아하긴 합니다.
24/02/18 21:56
윤석열이랑 의사랑 같은편 아니었나요?
총선 앞두고 약속대련하듯이 치고박고 싸우는척 하면서 국힘 지지율 올리고 총선 끝나면 의사들 원하는대로 해주겠죠 2000명이요? 200명 증원 봅니다
24/02/18 22:48
제가 보기에도 약속대련하듯이 싸우는 척하는 거라 보입니다.
당장에 여론조사에서 의대증원 설문을 넣은 여론조사가 왜곡되는 결과가 나오고 있더군요.
24/02/18 22:55
놀라우시겠지만 제가 접하는 적어도 수백명의 의사(동일과 전문의들 대화방 등)들은
전혀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현자타임 찐하게 와서 멘붕에 아무 말이나 주고 받고 있는, 그야말로 패닉 상황에 가깝죠. 대부분이 골수 보수 진영이라 좀 웃긴 모양새긴 한데,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도부(지도부 맞나요? 일종의 전시 상황에 도망가는 회장 보면 뭐 아닌거같기도 하고.. 하여간에) 하는 모양새를 봐도 약속대련은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지구평면설 수준의 음모론 같습니다.
24/02/19 08:26
약속 대련까지는 아니어도 총선용 지지율 올리기 공약인 것처럼 보이긴 해요. 국민 대부분이 지지하는 정책이 거의 없었는데 의사를 때리니까 국민이 지지하네? 이보다 더 좋은 패는 없을 듯 한데, 아마도 총선 지나면 슬그머니 철회하거나 대폭 축소할거라고 봅니다.
24/02/18 21:59
https://www.fmkorea.com/best/6731565111
집단이 괜찮은 곳인가는 모르겠니만 둘째치고 합헌적인 제한이 불가능할거라는 의견들도 있긴하던데 법을 누가 잘 해석해서 이길런지...
24/02/18 22:01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진짜 좀 역겹긴 했습니다 크크
전 정부때 여론 달랐던 이유로 시민단체 추천이나 공공의대 같은 거 많이 얘기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것보다 큰 이유가 하나 있죠. 그땐 정부가 문재인 정부였으니까요. 민주당 정권에 대들면 덕분이라며 챌린지 같은 뻘짓을 하든 국민들을 열등감에 사로잡힌 미개인 취급을 하든 언론에서 예쁜 명분 만들어주고 고귀한 투쟁으로 팬시하게 포장해주는데 보수정권에 대들면 그런 거 없거든요.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 추진할 땐 보수언론이 앞장서서 광우병 공포 퍼뜨렸는데 이명박이 대통령 되고 나선 180도 바뀐 것과 별 다를 바 없는 일이죠. 그런데 사실 문재인 정부 때의 맥락이 없었다면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윤석열 대통령 비토층은 의사들 편을 들어줬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반대한 것도 아니고 게임 이기고 승리 선언 하는 것마냥 사람 감정까지 건드려댔으니 아무리 윤석열이 싫어도 편들어주고 싶은 생각이 안 들죠. 발언 하나하나에 책임져야하는 대통령조차도 못 참고 의사들 상대로 뒤끝 발언 했는데 (물론 발언 자체는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지지자들은 오죽하겠습니까.
24/02/18 22:08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교활하다싶게 영리했죠
국민들이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응원해준 격려의 문구였는데 이거 가지고 역으로 비꼬면 제대로 긁히겠는데? 하고 실행시킨, 과연 똑똑한 사람들의 호소력있는 전략이었으니.. 누구나 선의나 호의를 베풀었는데 그게 역공을 당하면 큰 충격을 받게 마련이죠 그때는 잘통했다 하고 좋아했을 거에요. 결국 그 여론이 돌고 돌아 지금 상황이겠지만
24/02/18 23:14
뭐 그렇게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겠지만 1. 그 덕분에 챌린지가 국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탄생한 응원 문구가 아니라 중수본에서 시작한 이벤트였고(한 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종말메이커님도 본인 스스로 그 손동작해서 셀카찍어서 어디 SNS에 올리신적 있나요? 저는 연예인들이나 정재계 인사들이 올린 건 봤어도 일반적인 국민, 시민에 가까운 분들이 올린 건 거의 보지 못한거 같네요.), 2.몇몇 정치인들이나 언론 등에서도 '이런 걸 받아 놓고도 그렇게 이기적으로 할래?' 라는, 결국에는 의료진에게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하나의 선전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3. 그 화룡점정을 대통령이 셀프로 의사/간호사 갈라치기로 인증한 마당에 덕분에 챌린지를 좋아할 의료진은 남아나지 않았죠.
시간선이 좀 뒤죽박죽이라 보여질수도 있겠지만 하여간에 최종적으론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아, 저는 공중보건의로도 코로나 방역에 투입되었었고 생활치료센터, 입원치료기관에서도 당직근무했습니다. 1년 넘게.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제가 전혀 알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의사들이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국민들이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응원해 준 격려의 문구를, 역으로 비꼬면 제대로 긁히겠는데~?" 라고 생각하진 않죠. 뭐 어딜가도 이상한 사람은 있으니 전부 다 절대 아니라고 할 순 없겠지만요.
24/02/18 23:19
전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전혀 모르신다면서 왜 대댓글을 다셨는지 선뜻 이해하기가 좀 어렵습니다만
원조격인 덕분에 챌린지가 전혀 고마운게 아니었고 정치적인 압박이자 부담일 뿐이었다는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24/02/18 23:22
네네, 잘몰랐어서 한참 찾아보긴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별로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댓글은 덕분이라며 챌린지 내용을 찾아보다 보니 덕분에 챌린지에 대한 반응에서 나온거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달게 되었습니다. 그냥,, 너무 미워하진 말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 달고 있습니다.
24/02/19 09:57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기억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생각보다 사람의 기억력이라는게 믿을게 못되더라구요.. 그냥 뭔가 마음도 우울하고 날씨도 우중충하고 그렇네요.
24/02/18 23:36
의사이신 것 같은데 그걸 모르실 수가 있나요.
그 때 제 카톡 친구들 중 의대생, 전공의 가리지 않고 수십 명이 동시에 프로필을 죄다 '덕분이라며'로 바꾼 게 매우 인상적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요.
24/02/18 23:42
제가 괜히 거짓말 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게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물론, 제가 기억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말씀드렸듯 심지어 저는 꽤 오랜기간 방역업무에 종사했는데도 전혀 몰랐어요. '덕분이라며 챌린지' 키워드로 구글에서 뉴스를 검색해보니 48개 뜨네요. 가장 빠른 기사가 8월 5일, 마지막 기사가 8월 22일날 손모양으로 농인분들께 사죄드린 기사가 마지막이네요. 딱 2주 반짜리 이슈인데, 모를수도 있지 않나요..
24/02/18 23:51
기사가 2주동안 나왔다고 해서 2주짜리 이슈는 아니죠. 그리고 유러피언드림님이 모르셨다고 해도 의대생들 중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세는 게 참여한 사람을 세는 것보다 훨씬 빠를 정도로 보편적인 챌린지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의사들이 전부 사이코패스가 아닐진대 사이코패스나 할 법한 그런 챌린지가 집단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건 의사 개개인과 별개로 집단으로서는 뭔가 문제가 좀 있다고밖에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24/02/18 23:57
일단 마지막 기사가 해당 동작에 대해서 사과하였으니까 그 이후에는 안했다는 뜻이겠죠? 그러면, 시작과 끝이 2주인데 2주짜리 이슈가 아니라고 하시면,,
피우피우님 보다는 제가 의대생들이나 특히 당시에 근무했던 사람으로서 훨씬 더 많은 의료진이나 의대생들을 알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세는게 참여한 사람을 세는 것 보다, "훨씬" 빠를 정도로 "보편적" 챌린지 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밖에 없네요. 뭐 좀 있었다, 그런 시류나 기류가 있었다 라고 하시면 제가 다 아는건 아니니 반박이 어렵겠지만, "훨씬", "보편적" 이런 단어는 좀 너무 나갔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뭐 이런 자료가 통계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렇게 느끼시면 될 것 같기는 한데, 저는 모르겠네요. 기억도 안날 수준의 별거 아닌 일이었던 것 같은데.. 물론 뭐 저도 다아는 거아니고 각자가 느끼는 크기가 다를 수 있지만요.
24/02/19 00:00
잘 모르신다고 하시지만 결국 말하고 싶으신 내용은 '별 거 아니었다'인 것 같네요.
워낙 호들갑 떨면서 했던 챌린지라 전국민이 다 기억하고 있으니 판단은 이 댓글을 보는 분들이 하시겠죠.
24/02/19 00:04
제가 그 파고의 한 가운데 있었는데 모르겠고 당시 사진찾아보고 하도 뭐라고 하셔서 그때 카톡까지 뒤져봤는데 그래도 가물가물해서 그렇게 적은 것 뿐인데 뭐 끝까지 관심법으로 제 마음까지 넘겨 짚으시네요. 찾아보고 제가 봐도 그 손 뒤집은 챌린지, 별로긴 한데 모르겠다고 말한게 이렇게 까지 뭐 비꼼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 참 하하. 그래요. 뭐 이쯤 하시죠.
24/02/19 00:06
유러피언드림 님// 본인이 [기억도 안날 수준의 별거 아닌 일이었던 것 같은데..] 라고 하셨으면서 관심법이라뇨
보통 나는 잘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이 큰 이슈였다고 얘기하고 (애초에 본문에도 진보 지지층이 방관하는 이유로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첫째로 들고있을 정도입니다.) 그에 대한 반박도 딱히 없으면 난 몰랐지만 큰 이슈였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24/02/19 00:10
피우피우 님// 아니, 말의 방점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자꾸 피우피우님이 저보고 왜 너는 의사가 그때 일까지 했다면서 그걸 몰라? 그래서 제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 끝이고 마지막에 그런거 보면 별거 아니었던 것 같다 라고 말 흐리면서 그냥 사족 수준의 문장을 덧붙인거 뿐이잖아요? 근데 왜 제가 주로 하고싶은 말이 이 사족이 되는거죠? 그걸 넘겨짚는다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그게 크다 작다가 정량적으로 정해질 성질의 문제도 아닌데, 님말씀이 옳아요. 큰 이슈겠죠. 애초에 제 첫댓글이 뭐였습니까? 그냥 저는 덕분에 챌린지에 대해서는 의사들은 이런 연유로 좀 '정부'측에 대해서 반감이 있었다, 그걸 설명하고 싶었던 것 뿐이에요.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잘 모르더라도 그 원인이 되었던건 이런게 있다, 그 정도는 할수 있는 얘기잖아요. 아 그냥 제가 죄송합니다. 그만해요.
24/02/19 00:15
유러피언드림 님// 그게 정말 사족이라면 기사가 2주 떴다고 2주짜리 이슈는 아니란 말에 2주짜리가 아니면 3년? 아니면 평생? 같은 말로 먼저 비꼬실 이유는 없으셨을 것 같은데 뭐 이것도 관심법이라면 관심법이겠지요.
아무튼 말씀대로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24/02/19 00:21
피우피우 님// 그건.. 일단은 사회 현상이 있고, 그 사회현상을 취재한 기사가 언제, 어느기간 동안 게시되었느냐가 그래도 어느 정도 상대적으로 그 이슈가 시사를 차지하는 기간에 대한 객관적 시기가 되니까 제가 그렇게 말을 한 것 뿐입니다.. 그걸 단순히 그냥 아니라고 만 하시면 제가 되물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비꼼은 아니었지만 좀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수정해놓을게요.
괜히 야심한 밤에 시간 뺏는 것 같아 죄송한데, 제가 그 덕분이라며 챌린지에 동의하거나 뭐 변호하려는 건 전혀 없어요. 그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4/02/18 22:03
노조가 타업종 파업할때 한 목소리 내주는게 이유가 있죠
같은 업계의 간호 노조랑도 척을 지는데 누가 편들어 주겠어요 가족이 암으로 수술 스케줄 잡아놓고 대기중인데 빨리 다 때려잡고 정상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24/02/18 23:37
수술은 의사한테 받긴 받아야겠는데, 말을 안들으니 때려 잡은 뒤에 시키는 대로 우리 가족 암수술이나 해내라?
뭔가 웃프네요 하하, 비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상황이 서글프네요. 이렇게 까지 갈라쳐지는 환자와 의사 사이도 싫고, 특히 그 "다 때려잡다" 라는 표현이 참. 가족분의 쾌유를 빕니다.
24/02/19 01:01
때려잡다 보면 돌아오는 사람들있겠죠
이때까지 노조 때려잡던 방법입니다 의사라서 안되는건가요 노조 파업 조롱할땐 자기들이 당할 줄은 몰랐겠죠
24/02/19 10:03
의사라서 안된다니요. 의사라서 더 쎄게 때려야 (업무개시명령 등, 다만 이번 사태에서 이 명령을 발하는게 맞다 아니다가 아니라 이런 법률이 존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동의) 할 필요성이 있는 집단이다, 라는 점까지도 저는 인정합니다. 그냥 섭섭한거죠 뭐. 복날 개도 아니고 때려 잡히고 정상화 되어야 하고.
그리고, 노조 파업 조롱.. 글쎄요. 맨날 투닥거리는 의료직역내의 다툼에서 그런 내용들이 있었나요? 동종업계, 유사직역끼리는 원래 다들 사이가 안좋은 경우가 은근 많습니다. 변호사,변리사라던지, 법무사라던지, 공인중개사.. 세무사와도 싸우는군요. 그냥 밥그릇 싸움 하는거죠 뭐. 뭔가 항상 이런 자업자득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전혀 생각도 못한 내용으로 욕을 한바가지 먹는 기분이긴 합니다.. 어디선가 분명히 그런 내용이 있었으니 체크카드님도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24/02/19 12:07
그러니 정말 쉽네요.
맘에 안드는 집단이 있으면 그 집단 커뮤니티에 글 하나 복사해서 너네는 다 그러잖아 이렇게 퉁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무슨 의사단체에서 오프라인으로 뭐라도 했나 했습니다.
24/02/19 13:02
https://m.fmkorea.com/search.php?mid=best&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6726770214&search_keyword=%EC%9D%98%EC%82%AC&page=7&listStyle=webzine
이사람들 다 의사 됐겠죠? 물론 일부의 일겁니다 https://m.fmkorea.com/search.php?mid=best&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6737713019&search_keyword=%EC%9D%98%EC%82%AC&listStyle=webzine&page=1 이사람도 일부겠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05375?sid=102 이사람도 일부구요 일부 일부 일부 일부 환자가 죽어 나가든말든 알빠노 상황아닌가요?
24/02/19 18:53
현장에서 고생하고 계신다니 감사합니다
저런 글 올라면 항상 일부가 하는 글가져와서 선동한다 그러지 누구하나 원글 글쓴이 잘못 부터 지적하는걸 본적이 없네요. 시작은 일부가 문제다로 시작하죠 어디나 물흐리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죠 집단의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을 수 밖에 없구요 일부가 문제인거 여기 댓글 쓰시는 분들 대부분 아실겁니다 근데 저 일부도 의사니까요 같이 저런 사람은 의사하면 안된다 라고 첨부터 말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일부다 아니면 저런 사람 못 봤다라고 의사들 쉴드치죠 의사들 전체로 매도 안되려면 자정이란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일부라고 가져왔지만 의협에서 반대하고 있는 주제들 보세요 음주중 수술 금지 반대 허가해달라 이유중 하나가 의사가 부족해서 랍니다 그런데 증원은 반대 하고있죠 성관련 범죄일의킨 의사 솜방망이 징계 5년간 800여명이 성범죄일으켰는데 자격정지 4명입니다 성범죄도 경중이 있지 않냐 하실 수있는데 강간,추행이 690여명입니다 그거 아세요? 교육쪽은 하루짜리 기간제나 도우미도 성범죄 일으키면 이력서 조차 못 냅니다 왜냐 성범죄이력 조회 동의서를 내야 하거든요 이건 다 의사협회에서 하는 일이니까 의사를 대표 하는 인식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위에 두가지 내용 기사로 존재합니다 이런 문제는 의사들 내부에서 신경이나 쓰나 모르겠습니다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분들은 바빠서 그런 짬도 안나실거 같습니다 그런데 의협으로 잡음 나온게 몇년째인지... 최대집이 의협회장일때 의사들은 협회장 누가되든 신경도 잘안쓴다라는 식의 댓글을 본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그런 난리가 났는데 이후에 신경써야죠 그러니까 지금도 의협회장이란 사람이 나몰라라 도망가버리죠 그리고 제가 가져온 글은 일부에 대한게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댓글 쓸때마다 모든 배경을 써야하는건 아니죠 당연히 홈스타님은 제가 일부만 보고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실테구요 이런일들이 차곡 차곡 쌓여서 발생한 일입니다 그 사이에도 일부가 또 사고 쳤네요 전공의들 나오면서 처방 다 삭제하고 이상하게 변경하라고 그리고 비번도 바꿔서 로그인 못하게 하라고 현장에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수고가 이런 일부 때문에 평가 절하되는게 아쉽습니다 바쁘실텐데 답변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24/02/19 15:15
전체 의사수가 14만명 정도 되는데, 딱봐도 쓰레기같은 세가지 사례 끌고와서 의사 전체를 매도하는 건 좀 억울하긴 합니다. 사람 목숨과 진짜로 관련된 과는 대부분 필수과이고, 필수과에 가는 의사들은 크든 작든 경제적 이익보다는 조금이라도 생명을 살리는 그 자체에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는 의사가 더 많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도 이상한 사람은 당연히 있겠지만요. 이국종 교수님 같은 분들 붙잡고도 너도 의사니까 이런 사람들이랑 똑같지? 할 건 아니시잖아요.
저런거 보고 화나시는거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 (저도 구역질이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저런거 보면) 그렇다고 의사 전체를 다 개쓰레기로 매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4/02/19 19:03
위 댓글 참조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전체를 매도 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일부가 그런가야 라고 넘어가려는게 더 안좋다고 봐서 그렇습니다
24/02/19 20:50
맞는 말씀이십니다. 이상한 쓰레기같은 의사들 보면 저도 욕나오고 왜 저거를 저렇게 방치하지 하는 생각 저도 당연히 듭니다. 욕먹어 싸면 욕먹어야죠. 다만 작금의 상황이 아무래도 의사라는 하나의 뭉탱이로 혼나고 있어서 좀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24/02/18 22:05
글쎄요. 그냥 코로나라서 의사 패기 안좋은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정치공학적으로 해선 안될 발언을 하기도 했고요. 윤석열이라서 편든다? 오히려 글쓴이는 윤석열이라서 반대 입장으로 선회한 게 아닐까요? 이유야 뭐든 상황에 맞춰 취사선택하면 그만인 거잖습니까.
24/02/18 22:10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정말... 전문직으로 일반과 괴리된, 그러면서 자부심은 몹시 강한, 특히 의사 이익단체에서 나올 법한... 저렇게까지 비아냥거려야 하나 싶은 자기들에게도 이익될 게 없는 그런... 기억나네요.
24/02/18 22:15
당시 복지부 업무개시명령을 대응했었고 업무개시명령이 헌법적으로 타당한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긴 합니다..만 정치적으로 다른 직역과 달리 의사만 달리 대우해야할 이유는 없긴 합니다
24/02/18 22:41
의료시장이 타 직군과 같이 완전 자율시장이면 업무개시 명령이 위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의사의 경우 본인들의 밥그릇이 의료법에 의해면허증 숫자가 제한된 보호직종이므로 업무개시 명령이 헌법적으로 타당하다는 그런 입장이 아닐까요?
24/02/18 22:39
보통 정부가 뭔소리 하면 반대쪽에서는 맞는말이라도 뭐라도 들어가면서 반박하게 마련인데 걔네들까지 입닫고 조용히 있는 건 다 예전에 당한바가 있어서 그런거겠죠 크크
고고하게 혼자 지내면서 얘도 까고 쟤도 까고 하다가 편들어줄 사람 하나도 없으면 나중에 억까 들어와도 그대로 맞아야죠 별수없음
24/02/18 23:05
방법을 찾으라면 못할것도 없죠
비전문의 중 개원/봉직 하지 않은 전체 의사에 대해서 전공의로 근무하라고 명령 때리면 머릿속 계산이 복잡해질 것 같은데요 사직하자마자 개원/봉직 자리 찾는게 쉬울까요?
24/02/18 23:17
정부와 여당이 합심해서 두들겨패려고 하고 있고
언론들은 열심히 의사 까고 정부 응원하고 있고 야당은 ‘엇 2000명은 좀 많은데..그래도 어쨌든 우리도 늘리려고 했던거였으니까‘ 하면서 조용히 팝콘먹고있고 그러면 남은게..여론이란 말이에요? 근데 지금 의협이 하는거 보면..여론을 진짜 의사편으로 돌리고 싶은건가? 아니면 적을 더 만들고 싶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2000명을 늘리면 감당이 되나 싶긴 한데 이대로면 못 막을 것 같은데요…. 여론과 국회를 등에 업은 윤석열? 와우 꿈에서라도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상대네요
24/02/19 02:43
그렇죠. 민주당은 나중에 눈치봐가면서 좀 뜯어고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꺼고...
여론은 의사들 연봉도 많은데 그동안 자기들 이속만 챙겼다고 생각하고 있고... 심지어 간호사 한의사 등등도 그동안 다른일로 척져서 편이 없죠.
24/02/19 00:00
원래 파업이라는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서 쟁의행위의 수단으로 계약거부를 취했다고 해석하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지 못할 이유는 없죠.
24/02/19 00:12
진보지지자들은 그냥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라는 포지션이지 별 생각 없습니다. 둘다 맘에 안드는데 서로 박터지게 싸우다가 공멸하길 바라는거죠 뭐. 의사들이 골수 보수지지세력인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요.
24/02/19 00:22
꼭 그렇진 않습니다. 저만해도 문재인 전대통령 갈라치기 발언으로 전향한 20년 전 골수 민주당원이구요, 저희 병원에는 펠로우가 우파면 수술 내내 갈구는 좌파 교수님도 계십니다.
24/02/19 00:39
호남도 국힘지지자가 있고 영남도 민주당지지자가 있죠 근데 그렇다고 호남이 국힘지지세력,영남이 민주당지지세력이라 하지 않잖아요.,..
24/02/19 00:56
지금 전공의 인턴 분위기 건너들으면 '사직서 냈다가 눈치보고 돌아가야지' 가 아니라 그냥 정말로 전문의 포기하고 사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정부가 원했던 분노의 파업 강대강싸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지금 많은 전공의를 움직이는 감정은 '분노'와 '투쟁심'이 아니라 '무력감'과 '포기'거든요. (정확한 %는 모르겠습니다)
24/02/19 01:08
정부가 의도한다면 외부로 보이는 모양새만 동일하면 강대강 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처벌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수사시작해서 기소하고 3심 끝까지 올라가면 잘해야 다음 대선 뒤에나 결과 나올 일이라 딱히 당장 문제될 것이 없죠,.....
24/02/19 01:19
정부정책은 교섭대상이 아니고, 하려던 일은 할거지만 아무튼 대화는 해보고, 파업하다 문제생기면 파업참가자 탓이라는 이야기는 전통적인 방식이고 전통이 될 만큼 잘 통합니다.....
24/02/19 02:45
전문의 포기하는 사람 많으면 아예 전문의아니면 개원 못하게 하는 방법을 쓸겁니다.
소급적용이 안된다고요? 뭐 그럴수도 있는데 후배들은 피할수 없겠죠. 하여튼 정부는 지금상황 아니 한동안 안물러 날것 같고... 특히 자세히 보면 대통령의 의지도 있지만 일을 하고있는 보건복지부쪽 공무원들이 칼갈고 준비한것 같은 느낌이라는게 더무섭죠. 실무진은 생각해보면 십년이상을 벼르던일같거든요. 이런상황이 다 안타깝습니다.
24/02/19 02:40
국가에 의해 진입이 숫자로 제한된 의료계라는 특성상 어느정도의 강제력 부여는 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무한경쟁과 진입이 가능한 업계가 아니라서요. 그런데 어디까지 그러면 처벌해야하냐 이건 생각해볼만한 문제죠. 원칙적으로는 신규계약 거부를 처벌하지 않는게 원칙이긴하지만 의사라는 직역의 특수성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하는것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고려해볼 필요도 있긴합니다. 의사증원은 어느정도 해야하긴 하지만 그숫자가 2000명은 너무한것 같고 다른조치도 같이해야하죠. 확실한건 의사증원이나 아니면 타의료직역에 의료시장을 개방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건데 이걸 어떻게 하려나 하는 생각이긴 합니다. 파업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데 헌법적으로도 여러 가지 요소가 같이고려되는지라 개인의 직업선택의 자유 같은 개인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다른 헌법상의 권리로 제한할수도 있는상황이기도 합니다.
24/02/19 05:44
그렇다고 방관을 해야 된다는 논리도 개인적으로 찬성하기 어렵네요
이번건은 정부도 문제지만 의사쪽도 문제가 있습니다 밑바탕에 깔린 건 남의 생명을 담보로 본인들의 의지을 관철시키겠다는거 아닙니까? 단체행동을 할수는 있는데 담보가 너무 좋지가 않네요
24/02/19 10:08
태클이나 비난은 절대 아니고, 그러면 혹시 의사들은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요?
단체 파업조차도 으름장을 놔서 한다 안한다 와해되고 있고, 전공의들은 당장 밑에서 곱빼기로 머릿수 늘어나고 있어서 아, 이거 여기서 허송세월 할게 아니라 빨리 뛰쳐나가서 뭐라도 좀 해야겠다, 하고 기어나오고 있는데 황희정승도 아니고 퇴사조차 윤허하지 않으면,, 의사가 나랏밥먹고 국가지키는 군인도 아니구요. 종종 나오는 워딩들은 제가 들어도 쓰레기 같아서(당장 밑에 다른분이 달아주신 의사에 대한 도전 이딴 멘트)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좀 궁금합니다. 어디까지가 수용될 수 있는 의사표현일까요?
24/02/19 10:59
...
그냥 길게 쓰다가 지웠습니다. 일단 좀 진정하세요. 밥그릇 싸움 맞구요. 어쨌든 저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환자 목숨을 담보로 한다고 비난 받으니 그러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본 것 뿐입니다.
24/02/19 06:12
[면허박탈은 의사에 대한 도전] 이런 워딩을 언론에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집단이라서 이성적으로 접근해보려해도 감정적으로 생각할수밖에 없긴합니다.
24/02/19 09:54
이 건에 있어선 철저하게 약자 포지션을 자처하면서 여론의 동정을 호소해야 할 집단이 [~에 대한 도전] 운운하면 뭐...
그냥 여론전 하지 말자는 거 아닌가 싶어요.
24/02/19 08:15
실제로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이 ILO에서 개입(intervention)이 이루어졌죠. 의사협회는 ILO에 왜 이 문제를 공론화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크크
24/02/19 10:12
해당 사안에 관련된, 검사 출신 변호사 분의 논평을 링크로 첨부합니다.
https://blog.naver.com/swordman22/22335803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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