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존일각입니다.
이번에는 있지의 '언터처블' 촬영 후기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있지의 이번 앨범인 BORN TO BE 노래들은 타이틀곡인 UNTOUCHABLE을 포함하여 대체적으로 강렬하고 파워풀한데요. 있지 노래들은 기회가 매번 닿지 못해서 한 번도 촬영하지 못했는데, 팀 내에서 이번에는 꼭 커버해 보자는 쪽으로 얘기가 됐습니다.
퍼포먼스 영상
원테이크 영상
의상은 무겁고 강한 느낌을 주도록 블랙 의상으로 통일하였고요. 스튜디오를 물색하는 데에 제법 애를 먹었지만, 다행스럽게 기둥이 없으면서도 비교적 넓은 공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천장에 LED 조명이 있다는 점도 꽤 플러스 요인이었어요.
조명 세팅은 기본적으로는 뮤비의 무대 연출을 참고하였는데요. 벌스 구간은 검정 의상과의 대비가 뚜렷하게 될 수 있도록 화이트 컨셉으로 가고, 코러스 구간은 눈에 확 띌 수 있도록 검정하면 역시 빨강 아니겠습니까? (...) 이렇게 두 가지로 세팅하였습니다.
다만 탑라이트가 내려올 경우, 특히 컬러 조명이면 피부에 색상이 칙칙하게 묻을 수 있기 때문에, 영상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전면에 조명을 5개나 빵빵하게(...) 설치했습니다. 거기에 백라이트 세팅을 추가했지요.
촬영은 다른 영상들과 달리 핸드헬드 촬영 비중을 대폭 높였습니다. 핸드헬드의 거친 느낌이 곡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빠른 패닝이나 줌인 줌아웃 등을 섞어가며 급박한 느낌을 더해보려고 했습니다. 거기에 사이트 뷰 컷이나 탑뷰 컷 등 몇 가지 배리에이션을 추가했지요.
편집 역시 촬영 의도를 잘 반영하면서 매번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앵글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였고, 전체의 대형을 적절히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여느 다른 언터처블 커버 영상에 비해서도 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촬영 후기를 마칩니다.
부족한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