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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8 15:43
라이브로 봤고 마지막 장면은 정말 최고였네요.
1. A막히는 위기에서 퓨리의 미친 자폭(3킬?)으로 런던이 간신히 뚫어냄 2. 런던이 궁극기가 유리한 상황에서 넵튜노 자르는데 성공하고 바로 들어가면 되는상황 3. 필리 망하기 직전에 포코의 신들린 각폭 성공(2킬?)으로 기적같이 걷어냄 4. 난전 끝에 다 걷어냈다고 생각했는데 남아있던 프로핏의 한조가 미친듯이 잡아서 거의 거점에 남아있는 선수가 거의 없던 상황에 혼자 게이지 올림 - 0.7퍼센트 남기고 필리 비비는데 성공 5. 마지막 한타 남은 상황에서 프로핏의 미친 각성.. 너무 재밌었어엽
18/07/28 15:50
사실 4번에서 거점 못밟고 그대로 끝났어도 역대급 장면이었을듯 합니다 크크크 마지막 장면은 다 좋은데 옵저버가 저걸 못잡아서...
18/07/28 15:46
확실히 필라델피아는 그 메인탱이 고민 거리라고 봐요.
포코-핫바면 리그에서 준수한 서브탱커들인데, 메인탱이 되려 발목 잡고 있는 모양새를 많이 보여주는 듯.
18/07/28 16:29
그래서 프래기를 한번은 썼어야 한다고 봐요. 그녀석 징계 풀리자마자 프래기를 어떻게 단 한번도 쓰지 않고 후보로 넣어놓을수 있는지..
18/07/28 22:52
사도가 엄청 못하진 않지만, 리그 상위급 메인 탱커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오랜 시간 합맞춰온 프레기 버리고 사도만 계속 고집하는건 이해할수없더군요.
18/07/28 16:27
놓칠수 없는 장면을 놓친 옵저버...
마지막 임팩트도 좋았지만 포코가 궁대박으로 막아내고 그리고 뚫리기 직전에 다시 합류해서 지키는것도 압권이였습니다. 1세트 필라가 추가시간에 밀어내는 저력을 보여준것도 좋았구요. 다만 필라가 오늘 같은 경기력이면 내일은 일방적으로 질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필라 2딜러는 아직도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탱커차이에서 해당 딜러들이 딜을 더 넣을수 있느냐가 갈렸다고 보여지구요. 그 전까지는 그럼에도 필라 딜러들이 딜을 넣어서 이겼다면 지금은 그렇게 되지 않는것 같구요. 내일 새벽부터 경기인데 누가이기든 3차전은 끌고 갔음 좋겠습니다.
18/07/28 21:43
1번 항목은 사실 핫바의 젠야타/모이라가 그전 경기들때부터 나쁘지 않은 편이었어서 크게 갈린 요인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아이헨발데에서 핫바 비도신 젠야타 전에서 핫바가 이겼던 킬로그도 있긴 했구요 크크;
라인 많이 쓸 수 있는 메타에서 프레기를 안쓰는게 아쉽긴 하네요, 다만 한국인들은 싫어하겠지만 퓨전에서 사도의 비중이 징계 풀리기 전부터 플레잉코치와 유사한 느낌이고 프레기의 스승 같은 역할을 했다는 소문들이 있어서 이번 시즌에서는 퓨전에서 사도를 빼고 가는게 어려울 겁니다. 버드링/프로핏의 준수한 더블한조, 더블트레 플레이가 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시즌 초에 비웃음의 상징이었던 프로핏의 육군 파라도 환골탈태했구요, 마지막 교전에서의 트레이서는 정말 소름이었습니다. 조금만 자고 새벽 경기 봐야겠어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18/07/28 23:24
네 1번은 결과적으로만 그리됐지 이번 매치업에서 큰 변수가 되진 못했죠. 그래도 비도신이 트레이서로 제몫하는게 재밌더군요. 해설들이 말하기로는 숙소때 매번 트레한다고 들때마다 욕먹었다던데 크크
18/07/28 23:51
크크 비도신이 핫바 트레전 이겼던거 같군요. 점점 멀티플레이어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2힐이 강제되지 않는 메타라는게 재밌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18/07/28 23:21
그럴 때는 컨텐더스의 GC부산 웨이브 경기를 보시는 게...
현재 메타에서 거의 사장되다시피 한 나노용검으로 경기마다 한 세트씩 휩쓸고 다닙니다.
18/07/29 00:07
한 두명의 영웅을 극한까지 다루는 선수보다 여러 영웅을 상황따라 적절하게 쓸 수 있는 선수가 유리한 메타라서
비도신같은 힐러가 빛을 발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팀적으로도 그런 비도신을 적재적소 활용하는 방식을 꾸준히 연습한 느낌이구요. 딜러진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물 만난 고기마냥 메타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아요. 2스나로 상대하다가, 브리기테로 받아치기도하고 트레로 깜짝승부수도 던지고.. 프로핏이 리그 최고의 파라라곤 못하겠지만 '네가 상대할 여러 카드 중의 하나' 로서의 파라로는 상당히 귀찮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필라델피아는 말씀하신대로 딜러캐리에 의존하는 팀인데, 그 선봉장인 카르페가 이른바 '긁히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울 것 같네요. 그래도 승부의 행방을 결정한 건 탱커진이었다고 봐요. 특히 메인탱 싸움에서의 격차가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포코-핫바의 엄청난 폭발력이 주목받긴 했지만, 진짜 진국은 제스쳐의 전장 장악력이었습니다. 필라델피아 선수들 화면이 잡힐 때 항상 거기에 제스쳐가 있어요 크크크. 필라델피아는 제스쳐를 제대로 묶어두지 못하면 힘든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해요. 본방으로 보는데 무대도 엄청 멋지고 관중들도 열정적이라서 가서 응원하면 얼마나 신날까 싶더라구요. 엠스플은 이런 무대를 현장중계 안할거면 도대체 왜 중계권을 사온건지.. 큰 경기는 TV송출도 하겠다 그러더니 어느샌가 사라져버렸고.. 아무쪼록 두 팀 다 재밌는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답해줬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8/07/29 17:29
저도 메인탱에 한 표 던집니다. 제스처 있는 경기와 없는 경기에서 런던의 경기력 차이보면 느껴지죠.
제스처가 빠진 런던은... 나사 하나 빠진 수준을 넘어서서 팀이 안 굴러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포코, 핫바도 정말 잘했습니다. 거의 맵핵 수준의 궁각이었죠.
18/07/29 17:27
APEX 시즌4 때부터 느끼는거지만... 오버워치판 최고 재능러 둘 뽑으라면 리베로. 프로핏 둘 뽑을 것 같습니다.
특히 프로핏은 '최근에 안하던 영웅이지만 오랜만에 해봄' 같은 경쟁전에서나 할 법한 행동을 해서 진짜 먹히는 거의 유일한 선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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