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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8 15:27
초기 제 생각과 달랐던 점 : 블리자드가 생각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오버워치리그 지원을 잘 해주면서 글로벌 적으로 판을 이쁘게 잘 굴려서 하나의 리그로 성장 시킴
그래도 같았던 점 : 한국팬 입장에선... 여전히 그렇게 좋다고 느껴지진 않음... (시청 시간대등이나... 여러 측면에서) 블리자드가 가장 잘 한 일 : 롤은 '각 나라별 리그를 다 활성화 시키고 초대형 국제대회로 원기옥을 터트리고 있는데'.. 블리자드는 반대로 '하나의 큰 리그'를 만드는 방향을 택해서 개개별 리그의 파이는 작을수있지만 합쳐서 큰 파이를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성공모델을 만들지 않았나 싶긴 하네요. 좀 더 덧붙이면 '오버워치 리그' 의 관전 시스템과 각종 부가 시스템들에 대한 지원을 블리자드가 상상 이상으로 잘 해줘서.. 보는 맛이 확 좋아진게 가장 큰 흥행요인.. 이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아펙스 초기만 해도 이걸로 글로벌을? 이런 느낌이였는데 지금 오버워치 리그는... 어우.. 롤과는 확실히 다른 방향에서 성공을 해냈다고 생각하지만.. 위에 적었듯 글로벌 리그다보니 평소에 보기엔 시간등의 이슈로 개인적으로 좋진 않네요 -.-;; (롤 방식의 자국리그 형태는 시청 시간대가 참 좋아서... )
18/07/18 15:29
몇일 전 간만에 오버워치 다시 했는데, 게임 자체는 진짜 잘만든 갓겜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더라구요. 물론 다인협동게임인만큼 갈등이 짜증나서 접었었던 건데, 그냥 아는 지인 3~5명이서 빠대만 돌리니까 그렇게 꿀잼일수가 없습니다.
18/07/18 15:54
저도 그래서 클랜원들이랑만 합니다. 이게 정말 아는 사람이랑 하면 재미가 있죠. 블리자드게임들이 원래 그런진 몰라도 히어로즈도 그래서 아는사람끼리 파티해서 하면 더 재밌.. ㅜ
18/07/18 20:23
온라인게임이 최다고티 2위 (메이져 고티 1위)를 했다는건 앞으로 오랫동안 깨지지 않을 기록....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타 온라인 게임에 비해 압도적이죠.
18/07/19 12:50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프로들 경기라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한타싸움때는 정말 박진감 넘치죠!!!
그 순간의 차이가 되게 크게 작용하는게 보이고요~! 오버워치리그 진심 재밌습니다!!
18/07/18 15:36
거의 본 적이 없어서 질문 드립니다.
홈 어웨이는 어떻게 진행되는거죠? 보니까 경기장은 하나뿐인 것 같던데...설마 나중엔 진짜로 전 세계를 왔다갔다 하지는 않겠지-_-???
18/07/18 15:41
나중에는 그렇게 하려는걸로 알고 있고 이번 시즌은 홈앤어웨이 개념 없이 LA에서 다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언론 보도자료일뿐 막 인프라가 벌써 다 뿌리내려서 잘 돌아가는 단계는 아닙니다. 알파 베타테스트에 가까움... 근데 재밌습니다. 홈경기인 LA 팀들 경기 보면 관중들 반응 개꿀잼
18/07/18 15:53
https://clips.twitch.tv/SecretiveEnjoyableNostrilKappaRoss
관중들 반응은 아니지만 시즌 마지막 LA더비 때 LAV팀 퍼포먼스가 참 오글거리면서도 재밌었어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18/07/18 15:48
이래저래 말이 많은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아는 것만 말씀드리면...
홈 어웨이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없습니다. 2019년 시즌도 LA에서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팀들이 아직 홈구장이 하나도 없고, 두 팀 정도가 홈구장 발표를 했는데 이것도 건설 중이랍니다. 내년에 팀이 늘어나면 대서양/태평양 디비전 분리할 거라는 소문이 있는데(서울팀이 런던팀에게 전패했는데, 내년에는 런던과 경기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홈구장이 정착되면 지구 반대편까지 갈 일은 없어 보이네요. 디비전이 분리되면 아메리카(동부)-유럽, 아메리카(서부)-동아시아 정도로 묶일 테니까 그럭저럭 가능하지 않나... 싶기는 해요.
18/07/18 15:57
현재 아직 홈/어웨이로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LA에서 한시즌을 다하고 있죠. 아직까지 연고지개념으로 게임이 이루어지는건 아니죠. 일단 출범당시에는 3시즌부터 홈/어웨이를 선택한다고 했는데 아직은 어떻게 될지..
일단 북미지역 연고팀들은 경기장을 연고지에 지시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고지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진 않지만 연고지 때문인지 팬층이 만들어지고, 해당 연고지에서 다같이 관람하는 문화들이 생겼습니다. 서울의 경우도 리그 한경기였지만 영화관에서 단체관람응원 이벤트를 하기도 했구요
18/07/18 15:51
배틀로얄 장르는 이스포츠로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죠. 포나는 배그보다 운빨의 요소가 적고 실력빨 게임이라 좀더 유리하긴 하겠지만 장르 자체 한계에 부닥칠거에요. 물론 워낙 인기가 높아서 흥행 자체는 당분간 되긴할겁니다만.
18/07/18 15:57
사실 포트나이트는 오버워치하고는 거의 접점이 없습니다. 차라리 블랙옵스 같은 게임의 멀티플레이가 포트나이트보다는 오버워치하고 더 비슷할 지경입니다..
18/07/18 15:44
그와중에 로커즈 참 프렌치스럽게 잘생겼네요.
휴스턴 같은 비한국인 비중이 높은 팀이 좀 더 잘해줘야 지금의 흥행세 유지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현재로서는 2부리그 격 역할을 하고 있는 각 지역 내 컨텐더스 리그도 운영이 원활해야겠구요. 말나온김에 한국 컨텐더스 팀중에 경기 봐볼만한 팀 좀 있을까요?
18/07/18 15:49
러너웨이를 추천 드립니다.
현재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팬덤이 가장 크기도 하고, 팀 스타일이 공격적이라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번 시즌 경기력도 상당히 좋아서 연승 중이고요.
18/07/18 15:59
가장 인기있는 팀은 러너웨이입니다. 현 컨텐더즈팀중 가장 오래된 팀중 하나이고 '2'라는 숫자에 가장 어울리는 팀입니다.
경기력 자체도 보면 어떨때는 참 말도 안되게 강하다 싶다가도 어떤때는 이것보다 약한팀이 있을까 싶을정도의 스타일을 가진 팀입니다. 가장 인기 있다보니 매번 러너웨이 경기는 티켓예매 열리자마자 매진이 되고 있습니다. 러너웨이 외에는 상대적으로 인기들은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라썸이나 엘리멘탈미스틱을 추천합니다.
18/07/18 20:38
컨텐더즈는 입장권 판매방식인게 특이하더군요.
사실 하부리그라는 꼬리표가 흥행에 썩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켓을 구매하면서까지 직관할정도의 수요층이 한국 컨텐더즈에도 형성되어 있나보군요. APEX의 유산인걸까요? 어쨌든 팀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07/18 15:44
리그 출범후에도 보려고 시도해봤는데 오버워치를 과거에 꽤 즐겼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는 도저히 재미가 없더라구요.
직관성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화면은 휙휙돌아가서 멀미만 나고.. 블리자드에서 관전시스템 많이 개선한건 정말 칭찬해줄만 하나 아무리 개선했다고 한들 보는 재미가 있지는 않았었는데 PGR에는 즐기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놀랐습니다. (즐기시는 분들 폄하하려는건 아닙니다.)
18/07/18 15:49
말씀해주신대로 지금 게임을 아예 안하는데 보는 재미를 느끼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왜 잘하는지 중계 화면만 보고는 알 수가 없음 해설이 짚어줘야 되는데 지금 옵치리그 중계진이 솔직히 그렇게까지 장면 장면마다 포인트를 잘 짚어준다는 느낌은 아니라서... 글로벌 중계진도 이건 마찬가지고 게임을 좀 하면 꽤 재밌습니다. 왜 잘하는지가 화면엔 안 나왔는데도 알 수 있으니까... 지금 LA 발리언트 스페이스가 진짜 전성기 허영무급으로 잘하는데 중계만 보고는 왜 잘하는지 알면 도사수준임
18/07/18 16:03
저랑은 좀 반대이신 경우네요.
옵치 플레이경험이라곤 훈련장 봇 샌드백질에 인공전 몇판, 그리고 옴닉의반란이나 응징의날 같은 기간한정 컴까기 컨텐츠 보통난이도 바로 윗단계 겨우 클리어하고 뿌듯했던 경험이 전부인데요. 이정도만으로도 옵치리그 상당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단지 캐릭들이 계속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빵빵 쏘고 하는거 구경만으로도 말이죠. 다만 옵알못이라, 화면상에 나타나는 플레이들을 아직 제대로 잘 이해하고 있진 못한게 참 아쉽긴 하지만요.
18/07/18 15:46
한국에서 인기가 망하니까 글로벌 인기도 망할거야 같은 생각을 하니 예측이 제대로 안나오는거죠.
오히려 한국에서 인기가 망하니 선수풀이 고갈되고 그 자리를 외국인들이 대신해 글로벌 인기가 상승할거라고 보는게 맞는 예측이겠죠. 제가 블리자드면 절대 한국내 오버워치 인기는 부흥안시킵니다. 한국인들로만 구성된 오버워치 리그 만들 일 있나요.
18/07/18 16:10
첫줄은 동감합니다만.....
우리나라 Esports 의 강점은 잘 갖춰진 인프라를 통해서 만들어진 넓은 인재풀이지 인종적 재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롤만봐도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선수외의 부분까지 자금력을 통해서 잘 따라잡은 LPL이 LCK와 거의 대등한(요즘엔 앞선다는 평을 듣고있죠.)모습을 보여주죠. 오버워치의 경우는 오버워치리그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해외에 진출하면서 빠른 시간에 이 단계에 접어든거지 국내인기가 줄어서가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미 배그는 해외대회도 휩쓸고 다니거나 적어도 우승후보급의 모습을 보여줘야했는데 결과는 처참했죠. 해외대회는 1인칭이라고 쉴드치기엔 이벤트로 진행한 3인칭 모드에서도 처참했구요. 우리나라의 놀이문화의 현실상 우리나라가 Esports 무대에서 항상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만 대박친 게임이면 모를까 글로벌 흥겜이 Esports화 될 경우 항상 정점에 속해있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8/07/18 16:15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되겠지만 당장 리그가 자리잡힐려면 단기 인기가 중요한건데 한국인들 인재풀이 스타마냥 공급되면 블리자드 입장에선 큰일나는거죠. 피시방 3위의 인기는 그래서 블리자드 입장에서 적절하다고 봅니다.
배그는 애초에 하스스톤보다 좀 나은 수준의 운빨게임이라 의미도 없어요. 이스포츠다워야 평가를 해주죠.
18/07/18 15:53
초창기.. 블리자드에 매우 우호적인 저조차도 너무 무리수 두는거 아닌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e스포츠알못.. 이였던걸로..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리그를 얼마나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죠. 거기에 현재 중동쪽의 연고지팀을 위해서 중동쪽도 알아보고 있다고하죠. 8월에 중동에서 열리는 오버워치대회도 현재 진행되고있구요. 거기에 지역쿼터제를 두지 않은게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우려가 되었지만 리그가 진행되면서 한국인 못지 않은 해외선수들이 늘어났죠. 거기에 해외선수들의 실력도 매우 높아졌구요. 하부리그로 볼수 있는 컨텐더즈의 북미지역 경기력도 생각보다 좋구요. 다만 아쉬운건 컨텐더즈입니다.. 결국 리그가 성공하려면 그 아래인 컨텐더즈도 발전을 해야 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죠. 블리자드가 OWL에서 얻은 수익을 컨텐더즈에도 좀 투자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컨텐더즈 진출팀에게 일정금액의 운영비를 지원한다던지. 아니면 선수들에게 기본연봉을 정해서 지급한다던지 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게 아닌가 싶어요 거기에 대리에 관해서 너무 관대하다보니.. 썪은물들이 자꾸 리그로 유입되는게... 컨텐더즈팀들도 처음에는 대리경력 있는 사람 안뽑으려고 열심히였는데. 이제는 그냥 능력만 되면 문제가 있든 받는게 오히려 손해보는게 아닌 느낌이 되어버린..
18/07/18 15:54
더쿠 사이트에 올라온 오버워치 글 보니까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시청자들은 점점 줄어드는데 중국 시청자들 증가폭이 이를 넘어서더군요.
그 글의 통계자료가 맞다면 글로벌 인기는 줄어들지만 중국 내의 인기가 올라가서 체면치례를 한다고 보입니다.
18/07/18 16:03
기본적으로 1, 지역연고제의 성공적인 정착 2. 코리안 헬파티가 되는 것을 피해간 점.
이거 2개가 최고 호재가 됐다고 봅니다. 지역연고는 LPL이 슬슬 시동 걸고 있던데 그것도 오버워치 리그에서 보여준 게 크게 작용했겠죠. 사실 모든 프로스포츠의 핵심 성공 요인 중 하나가 지역연고이고 이스포츠가 아직까지 이 부분에서 전혀 활성화가 안 되어 있었다는 걸 감안했을 때, 전체 이스포츠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연고가 성공적으로 정착만 되면, 지금의 무연고 시스템보다 각 팀이 재정적으로 생존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2번은 뭐 제가 보기엔 천우신조에 가깝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 풀렸죠. 쏘린이 예전에 지나가다 언급했던 거지만, 한국인들이 널리 퍼지고 압도적 우위를 차지한다는게 일부 이스포츠에 대한 회의적 여론의 한 근거가 되기도 했었는데 (사실 전체 이스포츠에 비하면 한국인들이 그 정도 우위를 보이는 종목의 비중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근데 그 중 한 사례가 오버워치로 굳어지는 분위기였죠) 그걸 뒤집은 게 크게 도움이 됐어요.
18/07/18 16:08
한국에서 인기가 떨어지면서 오히려 한국 선수가 다해먹는 판에서 좀 탈피할 가능성이 보이는게 전체 판으로는 이득인 거 같아요.
마치 스2에서 한국인 죽이기로 전체 파이를 늘리던 모습인데,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손을 덜 대서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18/07/18 17:04
흥행하고 있는 것은 맞는데 투자한 만큼 뽑아내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리그 자체의 재미와 흥미, 완성도는 충분히 뛰어나고, 많은 이들이 즐기고는 있습니다만, 대외적으로는 조금 펌핑되고 부풀려진 면도 없지 않다고 생각해요.
일단 판을 어마어마하게 크게 벌리니 사람들이 모이기는 했는데, 오버워치 게임과 오버워치 리그가 그런 판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만큼의 역량이 있는지 저는 아직도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다른 게임과 비교하려는 것이 아니고, 부담스러울 만큼 엄청나게 큰 판을 벌려 놓았기 때문에..)
18/07/19 01:01
한국에서는 망겜소리 듣지만, 오버워치 자체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입니다.
스킨 하나 판매량이 140억원 수익을 올리기도 하는 게임인데, 각 팀마다 자기네팀 스킨 및 아이템 판매권을 가지고 해당 수익을 독점합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710_0000359613&cID=13001&pID=13000
18/07/19 14:55
음 저는 오버워치가 망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미나 세계시장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투자액이 너무 엄청난 규모라 리그의 팽창이 그 수준을 결국 따라올까는 아직 의문입니다. 일반적인 이스포츠 리그의 범주에서 보면 대단히 성공해왔고 전망도 좋은 리그인것은 맞죠.
18/07/18 17:05
허울뿐인 연고제라지만 이래나저래나 우리 지역팀이 이기면 기분이 좋죠.
거기에 [보는] 스포츠로서의 완성도도 오버워치 대회 초기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게임 자체도 시간이 흐르니까 시청자들도 게임을 이해하기 시작하니 몰입감도 높아졌구요.
18/07/18 17:18
저도 오버워치리그를 이렇게 크게 벌이는데 상당히 부정적으로 예상했던 사람중 1인이었는데 생각보다 관심도도 높고, 시스템 자체도 잘 정착되는것같아서 굉장히 흥미롭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팬들 입장에선 한국식(?) e스포츠 시스템에 익숙해서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도 어느정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18/07/18 19:11
지역연고만 뗀다면 오히려 저게 예전 한국식 이스포츠 시스템에 가까울걸요?
한국식 이스포츠 시스템이 야구 영향을 많이 받았고 그 야구가 미국스포츠니까요 예전 스1에 드래프트 있었던것처럼 오버워치리그에도 드래프트 제도 도입 준비중이라 하고... 여러모로 스1판에 가깝습니다 요즘사람들이 익숙한 e스포츠 시스템은 유럽축구식 LOL이라하면 할말 없어지기는 한데
18/07/18 19:06
게임자체의 글로벌인기는 어떤가요?
리그시스템이 아무리좋아도 인기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보거든요. 물론 최근에 배그가 반대의 경우를 제대로 보여줬지만요
18/07/18 20:07
아 그래요?
4스테이지에서 댈러스한테 0-3으로 떡발리는거 보고 그 이후로 안보고 있었습니다 헐 글레디를 잡았네요? 위 댓글들도 뉴욕vs발리 결승얘기 하길래 당연히 졌는줄 크크 지금 다시보기 틀었습니다 크크
18/07/18 21:34
지금 보고 계시겠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글래디와의 2,3차전 경기는 시즌 초반 우승후보로 뽑혔던 그리고 1스테이지 우승했던 런던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발리언트가 4스테이지 가장 떡상한팀인데다가 우승도 한팀이지만 플레이오프 2,3차전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재밌는경기가 나올듯 합니다.
18/07/18 19:35
이번에 발리언트 우승하거나 우승 못해도 뉴욕이랑 끝까지 가는 명경기만들면 그 인기가 더 폭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스페이스의 대관식을 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18/07/18 20:47
발리언트의 실력이면 뉴욕이랑 좋은경기 기대가 되긴 합니다. 근데 뉴욕이 워낙 압도적이긴 해서.... 그것도 그 중심의 인물이 극혐하는
일베 출신이라... 제발 발리언트가 올라가서 이겨줬으면.
18/07/18 20:45
모 카카오pd 방송에서 옵치리그 흥한다고 했다가 강퇴먹은 기억 나네요. 옵치는 걍 망했다고 하길래 울컥해서 지금 리그 굉장히 잘나간다고 했다가
제대로 조리돌림 당했던....(야구 얘기 때문에 빠따충이라고 욕먹고...) 응원팀인 서울의 경기력 하락이 심각해서 관심도가 식었긴 하지만 리그 경기력의 질도 우수하고, 준비도 꽤 잘했단 느낌이 들더라구요. 북미는 그럭저럭 la를 중심으로 연고도 정착해 가는 느낌이고. 서울아...제발 다음 시즌엔 정신 좀 차리자 ㅜㅜ (왜 각 스포츠 응원하는 팀마다 고통을 받게 하는지...)
18/07/18 23:18
오버워치를 잘 모르는 저도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리그 팀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구요. 하위권 팀들의 전력격차가 줄어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8/07/19 00:43
처음에 리그 연다고 했을때는 살짝 회의적이긴 했는데 리그 전 월드컵 보고 그런 회의감 거의 다 없앴습니다 중계시스템을 굉장히 잘해놨더라고요? 국가별로 캐릭터 색 맞추는거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좋았거든요
리그 초반에 좀 봤었는데 역시나 좋았습니다 참 재밌었어요 요즘은 잘 안보긴 합니다만 그건 제가 오버워치를 잘 안해서 그런거지 리그의 매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7/19 02:26
APEX 폐지된 이후로 옵치에 관심을 끊었는데 요즘 동생이 러너웨이에 푹 빠져있길래 컨텐더스 정도는 다시 볼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흐흐 저도 APEX 시절에 루나틱하이 다음으로 러너웨이를 응원했던지라...
18/07/19 02:55
진짜 오버워치 리그는 블리자드 신의 한수가 되어 버렸네요. 게임자체의 인기는 배틀그라운드나 포트나이트, 롤에 밀리는게 현실이긴 합니다만,
현재 현존 하는 이스포츠 종목중에서 이 정도로 디테일하게 준비 잘된 리그가 과연 있을까 싶을정도로 인상적이네요. 첫번째 시즌의 막차에 선 현재를 평가해봐도 일단 총게임류는 보는맛이 별로라니 뭐니 하면서 그렇게 달달 볶아대며 블리자드에 대해 모두까기했던 이곳의 예전 분위기만 생각해봐도 실소가 나올정도로 평가가 달라졌네요 크크 총게임류 옵저버와 슬로 모션 시점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fps게임 옵저버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진짜 fps게임중에서 오버워치보다 더 직관적인 옵저버 기술력을 보여줄 게임이 과연 언제 나올지도 궁금하군요... 참고로 포트나이트의 경우는 굉장한 인기덕에 이스포츠 흥행은 분명히 하긴 할겁니다만,(물론 근래에 있던 대회들도 보았습니다. 확실히 배그보다는 훨씬 재미있긴하더군요) 역시 배틀로얄 장르의 특성상 그이상의 몰입감을 기대하는데는 좀 무리가 있을거 같습니다. 단지 한국 트위치 중계의 구린 화질좀 제발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18/07/19 08:56
블리자드처럼 보수적인 기업이 큰돈써가면서 일벌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죠
E스포츠로 상당히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잘된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https://pgr21.co.kr/pb/pb.php?id=free2&no=61604&page=2&category=10&divpage=11&ss=on&sc=on&keyword=%EB%A6%AC%EA%B7%B8 그시절의 pgr반응들 보고갑시다 흐흐
18/07/19 15:50
우리 같은 일반인 반응이야 뭐... 그러려니 하지마는
문제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죠. 스타2 이후에 블리자드 관련 게임은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한국 게임계 전문가 관계자들이 진짜 문제 같아요. 당시 데xxExxx니 뭐니 보면 참..
18/07/19 16:10
과거의 나는 긍정적이였군요 크크 고마워요 과거의나!
근데 사실 이당시에는 많은 팀들이 확정되어서 긍정적일수 있었죠. 사실은 이것보다 훨씬전 리그 발표하고 리그 참가비가 200억 뜬시점에서는 저역시 부정적 댓글이였다는 사실 크크
18/07/19 13:28
저도 소변탕 조합이 정말 좋았는데 배그쪽으로 가신다고 빠졌던거 너무 아쉬웠어요. 근데 이젠 이승원 해설도 너무 잘 녹아들어서....ㅜㅜ
18/07/19 15:43
그러고 보니 정소림 - 이승원 캐미도 엄청 좋더군요. 에이펙스부터 다시 전성기에 오른듯한 소림좌에 승원좌라...
해뱐김이 아쉬운건 에이펙스때의 임팩트가 크긴 컸나봐요 흐흐
18/07/19 15:47
아무쪼록 잘 이어나가서 롤도카를 잇는 이스포츠의 새로운 기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는 대회가 하나씩 늘어나니 이젠 볼거리가 풍성해서 너무 좋아용 크크크
18/07/19 16:46
앞으로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서울은 결국 칼 빼들었더군요. 물론 빼들고도 남았지만요. 코치진들이 대거 계약 만료되었고, 호큐리만 단장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아마 선수단도 대대적으로 개편될 확률 높을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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