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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9 21:11
좀 많네요~ ^ㅡㅡ^ 본적도 적어야 되고... 직업, 혼인종류, 증인도 있어야 하고.. 정말 신고해 버릴까봐요.. 움하하하하!!
TheMarineFan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라는 말.. 설마 그 녀석이랑 함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라는 말은 아니시죠? ㅜ.ㅠ 아직 제대로 연애한 번 못해봤는데... 적어도 10명은 사겨 보고 결혼을.. 쿠울럭!!!
03/11/19 21:40
햇빛이좋아님 // 비꼬시는 말투이신지.. 아니면 그냥 장난으로 하신 말씀인지... 왜 남의 인생에 힘든 인생이 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는지.. 살짝쿵 기분이 나빠질려구 하네요~
03/11/19 21:53
커플들이 서로 커플링을 한다던가 커플룩 처럼 단지 의미의 상징일 뿐입니다. 설마 진짜로 혼인 신고를 하자는게 아니죠. 몇몇 댓글들의 반응을 보니 글 쓰신분 난감 하실거 같네요. 커플이 된 거에 대해 그냥 축하의 글 한마디씩 해주는것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03/11/19 21:57
버럭!! 날씨가 추워서 그런겁니까? 왜 요즘 하루에 한번씩 염장들을 질러 대시는지..ㅡ.ㅜ
오늘밤에도 날은 추운데 보일러를 끝까지 올리고도 밀려오는 외로움에 이불 밑에서 떨고 있는 솔로부대들은 어떻게 하라고.. 도시가스는 솔로부대에게 5% 할인을 제공하라~! 제공하라~!
03/11/19 21:57
아 그리고 한가지 덧 붙이자면 전 커플링 같은 것 보다 혼인 신고서 같은것이 더 재치 있고 괞찮은거 같은데요.. 대학교때 여자친구에게 선물 하기위해 한달동안 죽어라 아르바이트 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이런건 돈도 안들고 자신의 마음도 표현 할수 있고.. 뭐 나름대로 재밌을거 같습니다..
03/11/19 22:02
집안이 부유한 제 친구녀석.. 딸이 두살입니다-_-;; 그 녀석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입학 하면서, 결혼했죠. 그 녀석은 부모님이 일찍하라고, 어려서 부터 압박을 가했죠. 상당히 늦동이에 외아들이라.. 부모님들께서 손주 보고싶다고...
양가 허락도 있었고, 집도 부유하니.. 문제될것이 없었으며.. 그 놈은 행운아 였는지.. 공익판정까지 받았습니다-_-;; 정말 눈물나게 부럽더군요. 그랬는데도.. 자주 싸우더군요. 문제는 대학생활때문이었습니다. 그 놈은 청주의 C모대학을 그녀도 C모대학이긴 한데..;;; 청주에는 두개의 C모대학이.. 쿨럭;; 어찌하여튼.. 대학 생활이란게 부부싸움하기에는 따-_-악입니다. 이제는 그놈은 공익근무중이고, 재수씨는 3학년인데.. 그래도 이제는 진정된 기미더군요. 청혼한 남자분께서 재정적 능력만 된다면, 일찍 결혼하는거 좋아보입니다. 대학생활 때문에 싸우는 부부싸움은 애교성이 많죠^^;; 그래도 대학은 졸업하시고.. 쿨럭;;;
03/11/19 22:13
낭만 드랍쉽님 말을 들으니 더더욱 결혼하고 싶어집니다~ 매일매일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내 바로 옆에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근데.. 저 그녀석이랑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 그렇다면.. 이거 사귀자는 의도로 준걸로 봐야겠죠? 헉!! 설마 그냥 단번에 홈런을 날려보려는 그 녀석의 의도인가요!! 아.. 난감.. 아직은 때가 아니거늘!! ^ㅡㅡ^
아~ 어쨋든 여자라서 너무 행복해요!! 부러우시죠? ( 저 아무래도 맞을 것 같네요~ ) 그 두 대학은 충북대학이랑 청주대학인가요?
03/11/19 22:16
neogeese 님도 여자친구분에게 혼인신고서 한 번 줘보세요~ 기분이 짱입니다!! 그냥 괜시리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고~ 정말 날 좋아하고 있다는 ( 사실은 사랑이라고 쓰고 싶은데.. 너무 민망하네요.. 부끌/// )기분이 들어요~ 남자분들... 이거 정말 효과가 짱인것 같네요~
03/11/19 22:26
저와 초등학교 때 나름 진지하게 교제했던 여동창이 이제 두 살 된 딸내미 하나를 데리고 삽니다. 고교 졸업후 박서의 러쉬같은 "칼타이밍"..-_-으로.. 임신 3개월의 몸으로 웨딩 드레스를 입은 그 녀석의 결혼식..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몇달 전에 다시 봤는데, 여전히 이뻣지만 뭔가 아줌마 냄새가 나더군요. 다른 세계라고나 할까.. 좀 삭은 느낌도 들고.. 하하..^_^;..인제 대학 2학년 마지막 학기 다니는 젊은 놈에게는 뭔가 아직은 버거운 세계.. 흡흡~//=ㅁ=// 저는 결혼 안할 거에요~ 하하하하..
03/11/20 01:07
아하하. 저같은 경우는 혼인신고서를 주면 대략 '이녀석과 정리 해야하지 않나'를 심각하게 고려해 볼듯한데요. (한국의 결혼생활에는 너무나 회의를 느끼는 지라...) 어쨌건 염장이시로군요. 그 괜시리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기분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좋으시겠어요~ ^-^
03/11/20 01:10
유군님 저와 동갑으로 알고있는데
요즘 젊은이들 이상하다 하시고 스스로를 젊은이라 칭하지 않는다면 섭하죠 ㅠ,.ㅜ 저는 영원한 젊은이로 남고싶.. 쿨럭..
03/11/20 01:40
뭐 사랑이야 상대적인 거지만 나이도 얼마 않먹은 제가 '그땐 그랬지...' 라는 미소가 먼저 지어지는건 왜일까요:)
정황을 둘러보니 커플링과 같은 상징적인 의미의 요즘 고딩들의 새로운 유행인가 본데 저와 제 주변의 '모든(!)' 남자들의 그 나이때의 상태로 미루어 '아주 가볍게(!)' 생각 하심 되겠습니다. (__) 재미있겠네요^^ 친구놈은 벌써 첫째가 학교에 들어가는군요. 내년 3월엔 학부모 친구가 생기는-0-
03/11/20 12:24
커플링이나 커플룩으론 뭘 어쩔 수 없지만 혼인신고서를 주면 상대방이 진짜로 혼인신고해버릴 수가 있죠. 진짜 결혼할 생각이 아니라 커플끼리 유행으로 주는 셈으로 그런 걸 쓴다면 저에게는 대략 정리감입니다-_- 예전에 헤어졌는데 미련남는 분이 혼인신고라도 해버리면 졸지에 어떻게 해결하려고...
만약 진짜 진지한 청혼의 의미로 혼인신고서를 준다고 해도, 저는 대략 기분나쁠듯 합니다-_-;; 결혼은 두 사람의 마음의 화합이 우선이지, "법적 처리"로서의 느낌을 받고 싶진 않으니까요. 혼인신고서를 "믿음과 사랑"으로 해석하고 좋게 받아들이시는 분들께는 좋은 기념품일테지만, 혹여 남자분들께서는 이런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음을 고려하시고 상대방의 판단을 대강 가늠해보신 후 사용하는 게 좋으실듯합니다..^^
03/11/20 12:33
음.. 요즘에는 그런게 유행이군요... 첨에 제목만 보고는... 뭔 소리야.. 그랬는데...
참 발랄하고 재치있는것 같습니다.. 음... 저도 한번 써 볼까.. 생각중이네요... 그리고 혼인신고가 그리 쉽지는 않지 않나요? 증인도 있어야 하고...(이거야 뭐.. 그냥 가라로 쓰면 되긴 하겠지만..) 이것 저것 첨부 서류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당...
03/11/20 21:32
흠. 결혼 신청은 영화의 클라이막스 같은 건데
그렇게 미리 터뜨려도 재미있을까 모르겠네요..흠흠.. (이번 겨울은 왜이렇게 추운 거야...짱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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