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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28 22:30
근데 마지막판 아쉽긴하네요.. 가로걸려서 임요환선수가 이기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조이기 좀 확실히하고, 멀티확인 좀 빨리해서 견제계속 해줬더라면.. 그거 말고도 벌쳐로 일꾼피해 상당히 줄수도 있었고 여러가지 기회는 많았는데 ㄴㅇ하ㅓㄴ아허
01/12/28 23:59
오늘 동수님이 우승했다고 해서 이제부터는 프로토스의 시대다 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웬지 아직도 Terran Era는 끝나지 않은 것 같아요. 당장 4위 안에도 테란 유저가 둘이나 비비고 들어왔지 않습니까? ^^; 그리고 오늘 결승전 결과는 동수님이 잘하신 탓도 컸지만 요환님이 100% 컨디션을 보여주시지 못한 원인도 컸다고 봅니다. 사견으로는 매너리즘에 시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01/12/2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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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김동수선수편을 들어서 얘기하는것이 아니라 오늘 김동수선수가 정말 잘했습니다.
임요환선수를 이겼다고 맵탓이나 종족빨이니 임선수가 100%가 아니어서 이긴건 아닙니다. 전 직접가서 봤는데 인큐버스에서 임선수의 그 숨막히는 조이기 와 뚫기의 공방전을 보시면 김선수의 편을 들수밖에 없으실 겁니다.김선수가 아니면 누가 뚫어낼수 있었을까싶은.. 특히 4차전 중반까지 임요환선수의 페이스로 흘러가 여기서 끝나는가 싶었는데 신기에 가까운 역전 정말 놀랐습니다. 오늘 결승전은 정말 김동수선수가 다른요소가 아닌 실력으로 임요환선수를 이긴 경기들이었습니다.
01/12/2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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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선수(T)는 송병석 선수(P) 상대로 라이벌전에서 3:2로 이겼고, 김대건 선수(T)는 기욤 선수(P) 상대로 이번 스타리그에서 3승 무패(재경기 포함)였고, 김정민 선수(T)는 박정석 선수(P) 상대로 라이벌전에서도 3:1로 이겼었고 이번 스타리그에서도 이겼었죠. 프로토스가 이긴 경기만을 드시면서 프로토스대 테란이 밸런스가 안맞는다고 말씀하시는건 다소 억지스럽군요...
김동수 선수의 전적이 좋은것은 김동수 선수가 잘하는 탓이겠죠. 백번 양보해서 프로토스가 테란한테 강하다고 쳐도, 테란은 저그한테 강하고, 프로토스는 저그한테 약한걸요. 가위바위보 식으로 종족간에 밸런싱이 이루어지는게 제일 이상적이지 않나요?
01/12/2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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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응원하던 김동수선수가 승리해 기분은 좋습니다. 그런데 갠적으로는 임요환선수가 아직은 한수 위인듯하네요. 물론 그 한수위가 난 100점 받았는데 저녀석은 보나스 맞춰서 101점받아 2등했다 정도의 차의지만.... 이번 결승은 꺼꾸로 임요환선수가 1점짜리 보너스 놓치고 김동수선수가 보너스 맞추는 바람에 1,2등이 바뀐듯하네요.... 김동수선수가 한번더 메이저 대회에서 임요환선수를 꺾어야 김동수시대 혹은 플토의 시대라고 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감히 드네요 여하튼 좋은 경기였읍니다.
01/12/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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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과 토스의 밸런스가 안 맞다는 건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말도 안 되는 발언이라고 하시면 안 되죠... 그건 주관적인 기준인데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고는 전혀 다른 유닛들과 공격방식을 지닌 세 종족간의 밸런스가 완전히 맞다는 것이야말로 말이 안됩니다. 어느정도 종족간에 상성관계가 있게 마련입니다. 부르드 워는 기본적으로는 저그>테란,저그>플토,플토>테란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르드 워 초기에 다템이나 러커에 쪽도 못쓰던 테란이 생각나십니까? 그것을 유저들의 컨트롤이나 전략 등으로 극복해내서 어느 정도의 밸런스를 갖추게 되어서 저그=테란,저그>플토,플토>=테란 이 정도까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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